[제목] 우리는 지금 왜 광야의 길을 걷고 있는가?(고전10:1~6)

[일시] 2018930(주일) 9, 11

[찬송] 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246장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237장 저 건너편 강 언덕에

PW: 믿음, MIW: 부족함없음, 안식와 평안

T.S: 믿음이란 이 세상이라도 주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가면 이 세상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것을 믿으며, 장차 천국에 들어가면 온전한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B.C.1446년경 이스라엘민족을 애굽으로부터 이끌어내어 홍해를 건너서 광야로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과는 90도 이상 다른 방향이었습니다. 잠시 지도를 보겠습니다.

  출애굽경로2.jpg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민족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가나안땅으로 직접 인도해 들이시지 않으시고, 광야를 거쳐서 미디안 땅으로 가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한 마디로, 출애굽까지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나왔더라도 가나안땅에 들어갈 자는 그곳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만을 골라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누가 40년간의 광야생활에서 가나안 입성이 제외되었을까요?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으며, 나는 지금 과연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로 준비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지금까지 잘못 살아왔다고 하더라도 내 영혼이나마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있게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까지 나오게 되었고 거기에서 영적인 음식인 만나와 영적인 음료인 반석으로부터 나오는 생수까지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광야에서 멸망당한 자가 대부분이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되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 엎드러져 죽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왜 광야에서 대부분의 이스라엘백성들을 쓰러지게 내버려두셨던 것일까요? 그들을 인도할 능력이 없어서였을까요? 아니면 그들을 광야에서 죽이려고 일부러 데리고 나온 것이었을까요?

 

2)청중적 접근

오늘날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민족이 광야에서 장막을 치고 생활한 것은 곧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교회생활을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해석은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니며, 스데반집사가 성령의 감동으로 한 해석입니다(7:38).

7:38 [이 사람(모세)]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해들일 능력이 없어서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시지 않는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를 못먹고 못마시고 못입게 하시는 것이 좋아서 우리를 힘든 교회생활 가운데로 인도하신 것일까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55년경 사도바울이 제3차전도여행중에 에베소서에 자신이 개척했던 고린도교회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분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바울은 여기서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대부분을 광야에서 버리셨듯이 우리들도 그렇게 될 수 있으니 악을 즐겨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여기서 악은 4가지로서(고전10:7~10), 우상숭배하는 일, 음행하는 일,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 원망하는 일을 가리킵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왜 자신을 광야에 두셨는지 알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광야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원망불평하다가 버림당하고 맙니다. 믿음이 없으면, 광야에서 멸망당하고 맙니다. 믿음이 없으면,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보호를 받았고 초자연적으로 홍해를 건넜으며, 만나와 생수를 마셨어도 광야에서 엎드러지고 맙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들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사람들을 본보기로 삼아 그들이 무엇에 걸려넘어져 광야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광야란 어떤 곳인가?

광야(미드바르. 에레모스)물이 없어 먹을 것과 마실 것이 없고 농사도 못짓는 척박한 땅을 가리킵니다(6:31). 또한 그곳에는 불뱀과 전갈(귀신들, 8:29)이 있으며, 적들이 언제 어디에서 공격해 들어올지 모르는 위험한 장소입니다(8:15). 보호받기가 어려운 장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까딱 잘못 했다가는 죽임당하기 일쑤인 장소가 바로 광야입니다(14:11,14:2).

그런데 실은 광야는 출애굽과 홍해의 기적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도착한 장소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곳에서 40년간을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40년간의 광야생활을 통해서 하나님께 인정을 받은 사람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볼 때 광야란 천국에 들어갈 사람을 뽑기 위한 시험받는 장소라고 함이 가장 올바른 표현일 것입니다(8:2). 예수님도 광야에서 40일동안 시험을 받으셨습니다(4:1,1:13). 그리고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광야란 시험치는 장소인 것입니다. 그런데 광야가 곧 신약시대에는 교회생활이라고 했으니, 우리는 오늘도 교회생활을 통해서 천국에 들어갈 사람인지 아닌지 시험받고 있는 것입니다(7:38)

 

. 어떤 사람들이 광야에서 엎드려져 죽었을까?

첫째, 먹을 것도 없고 마실 것도 없어 광야는 살 곳이 못된다고 생각하는 자들입니다(14:11,20:5,21:5).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생활이 힘들다고 해서 늘 원망과 불평하는 자들은 광야에서 엎드러져 죽을 것입니다.

14: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20: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둘째, 광야에서 사느니 차라리 종노릇을 해서라도 고기 가마가 있고 떡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애굽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자들입니다(16:3). 이는 사탄마귀에게 붙잡혀 있어도 잘 먹고 잘살 수만 있다면 그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16: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셋째, 하나님이 행하셨던 수많은 이적들을 보고도 우상숭배하기를 그치지 않았던 자들입니다(7:42~43,5:25~26). 그들을 출애굽할 때에 10가지 초자연적인 기적을 보았습니다. 갈라진 홍해를 사이를 마른 땅을 밟으며 걸어왔던 자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겼으며, 하늘의 별들을 신으로 섬겼습니다. 우상숭배하는 자들은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21:8).

7:42-43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43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넷째, 하나님이 말씀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을 기업으로 차지할 것을 믿지 못하는 자들입니다(14:2~3).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놓으신 천국이 있다고 해도 그것을 믿지 못하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14:2-3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그러나 가장 안타까운 것은 아무리 자신이 잘못했어도 회개하기만 하면 용서해주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외면한 채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회개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회개만 하면 육체는 죽임을 당해도 영혼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텐데,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보여주신 것은 무엇이었나?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광야생활 40년간 그들에게 믿음갖게 하고 회개하게 하려고 무엇을 보여주셨습니까? 그것은 아무리 힘겨운 장소라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살 수 있는 장소임을 계속해서 가르쳐주셨습니다.

첫째, 비록 먹을 것과 마실 것, 입을 것과 신을 것, 농사할 곳이 없는 광야라도 주님이 함께하시면 언제든지 살 수 있는 장소라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보내어 그들로 하여금 먹게 해 주셨으며(78:23~25,26~29), 반석에서 생수를 터저나와 마시게 해 주셨습니다(78:15~16). 그리고 40년동안 옷과 신발이 닳지 않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29:5).

둘째, 불뱀과 전갈(귀신들을 상징함)이 들끓고, 보호받을 수 없어 적들이 언제라도 공격할 수 있는 취약공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시면 살 수 있는 장소였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지켜주었고, 어디로 가야할 것인지를 지시해주셨습니다(105:38, 9:12,19).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오기만 하면 어디서든지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2:7, 32:15).

2: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이 세상이라도 주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가면 이 세상이라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믿으며, 천국에 들어가게 되면 온전한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그러나 대부분은 이 사실을 믿지 못했고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지 못했기에 광야에서 엎드러져 죽었습니다. 진노를 받아 멸망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수아와 갈렙같은 사람은 믿음으로 살았고 감사했기에 출애굽1세대 가운데서도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2)결단

광야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멸망받는 장소가 되기도 하고(고전10:5,3:17,5:6),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로서 훈련받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현재 지금 어떠한 사람입니까? 우리는 지금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인지 시험치르고 있습니다(13:47~50).

13:47-50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혹시 우리가 악한 것들을 열망하던 범주에 속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이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과거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과거 출애굽1세대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회개만 했다면 비록 그들의 육체는 죽었어도 그의 영혼만큼은 천국에 들어갔을 텐데 말입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우리가 지금 왜 광야의 길을 걷고 있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광야는 가나안땅에 들어갈 자와 들어가지 못할 자를 골라내는 장소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교회생활이 곧 광야생활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교회생활이 힘들다고 포기하거나, 잘 먹고 잘 살 수만 있다면 마귀에게 종로릇 해도 괜찮다는 사람은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수많은 기적과 기도응답을 받았어도 우상숭배를 버리지 못한 자는 결코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이 우리를 위해 기다리고 있음을 믿지 못하는 자는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광야생활을 감사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원망불평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나온 애굽을 절대 동경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우상숭배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천국을 끝까지 소망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광야생활을 이겨내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광야라도 주님이 함께 하시면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믿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광야생활을 잘 이겨낼지어다. 천국을 소망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광야생활이 힘들고 어려워도 가나안땅에 가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할 땅이었구나.

2. 오늘날 교회생활이 곧 광야생활이었구나.

3. 광야는 천국에 들어갈 자인지 아닌지 시험치는 장소였구나.

4. 애굽을 동경하고 우상숭배를 끊어내지 못하며 천국을 소망하지 않는 자는 결국 버림받게 되는구나.

5. 주님이 함께 하시면 그곳이 광야라도 결코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믿는 것이 천국가는 성도의 믿음이로구나.

6. 어떤 잘못을 저질렀어도 회개하기만 하면 적어도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는 들어갈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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