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누가 영생을 얻어 천국까지 들어가는가?(요10:27~29) [일시] 2019년 1월 13일, 9시, 11시 [찬송] 찬21장 다 찬양하여라, 찬87장 내 주님 입으신 그옷은, 찬536장 죄짐에 눌린 사람은 PW: 구원, MIW: 듣고 따르는 T.S: 구원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끝까지 따라가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어떤 사람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아니며, 구원은 죽을 때에 가봐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자기자신의 구원이 불안해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십니까?” 그분은 제가 구원의 확신도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결코 불확실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미 구원을 받기는 받았지만 자신이 받은 구원을 잃어버릴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말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제가 구원받을 줄로 모르고 살아가는 것인량 저를 비꼬아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저는 그 누구보다도 내가 받을 구원을 확신하는 가운데 두렵고 떨림으로 오늘도 구원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구원의 방법은 애매하거나 불확실한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사람이 한 번 구원받은 것이 영원토록 불변하는 사실이며, 한 번 얻은 구원은 영원하다고 믿는 것은 성경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얻은 구원이 어떤 성질의 것인지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마7장에서 주님께서는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말씀하시면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애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0~2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그들”은 누구를 가리키며, “주여 주여 하는 자들”은 누구입니까? 여기서 “그들”은 거짓선지자들을 가리키며, “주여 주여 하는 자들”은 거짓선지자의 가르침을 따라가고 있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처음부터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거짓선지자들의 가르침을 계속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나아오지만 실은 그들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마7:15 거짓 선지자들을 [계속] 삼가라(조심하라) [그들은] 양[들]의 옷[들]을 입고 너희에게(너희를 향하여) 나아오나 [그들은] 속에는(속에서부터) 노략질하는(약탈하는,사기치는) 이리[들][이]라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거짓말하는 선지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마24장에서 말세가 되면, 거짓선지자들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마24:24).
마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어디 그뿐입니까?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는 A.D.95년경 사도요한의 환상을 통해 마지막 때에는 거짓선지자가 일어날 것을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계13:11,16:13~14). 실제로 버가모와 두아디라교회에는 거짓선지자들이 있었습니다(계2:14,20). 버가모교회에는 발람 거짓선지자가 있었고, 두아디라교회에는 이세벨이라 이름하는 거짓여선지자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주장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은 성도들이 우상숭배를 하고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어도 그것은 우상숭배행위가 아니라 하나의 예절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단코 예의차원이 아닙니다. 그것은 분명한 우상숭배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상숭배자들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계21:8에 말씀에 의하면, 우상숭배하는 자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는 발람이나 이세벨과 같은 선지자의 가르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 말고도, 믿고 따라가면 결국 구원받지 못하고 불못에 떨어지게 만드는 가르침들이 교회 안에 있습니다. 그런 가르침들 중에는 대표적으로 약 8가지가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이런 것들입니다.
“첫째, 예수님만 믿으면 어떻게 살든지 상관없이 구원받는다. 둘째, 한 번 얻은 구원은 결코 잃어버리지 않는다(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다). 셋째, 십계명은 율법으로서 십자가에서 이미 폐해졌기 때문에 더 이상 십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구원받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넷째, 모든 사람은 오직 믿음으로 칭의를 얻으며, 칭의를 얻었다면 그는 당연히 구원받을 것이다. 다섯째, 하나님은 만세 전에 천국 갈 자와 지옥 갈 자를 이미 정해놓으셨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나는 이미 만세전에 구원받을 자로 예정된 것이다. 여섯째, 예수님을 믿어도 플러스 알파를 지켜야 구원받는다. 즉 예수님을 믿어도 베리칩을 받지 말아야 구원받는다. 예수님을 믿어도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받는다. 예수님을 믿어도 마리아를 통해서 예수님께로 가야 구원받는다. 일곱째,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가르치는 자들은 행위구원론자이며 이들은 지옥갈 자들이다. 여덟째, 회개없이도 예수님만 믿으면 구원얻는다.”
하지만 이러한 가르침들 속에는 양들을 약탈하는(원문의 뜻에는 ‘사기치는’) 가르침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론에 관한 잘못된 가르침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예수님께서 한 번 영생을 준 자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내가 한 번 믿었으면 구원받는 데에는 걱정이 없다는 가르침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를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영생을 주시는 자들은 영원히 멸망하지도 않을뿐더러, 아무도 주님 손으로부터 빼앗아갈 수 없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아버지에게 예수님에게 보내주신 자들이기 때문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한 번 영생을 주시면 그들은 정말 영원히 멸망하지 않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 번 예수님을 믿은 자들은 그 누구도 주님 손으로부터 빼앗아갈 수 없을까요? 그리고 그들은 만세전에 아버지께서 구원하기로 예정한 자들로서, 예수님에게 보내어진 자들일까요?
2)청중적 접근
오늘날에도 성경적인 가르침이라고 들어왔지만 사실은 성경적인 가르침이 아닌 것들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겉으로는 양의 옷들을 입었지만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면 그분들의 가르침을 용납하시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29년경 예수께서 그분의 공생애의 2년차에 수전절이 이른 어느 시점에 솔로몬의 행각에서 유대인들에게 들려주신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그동안 아버지의 이름으로 수많은 일들을 행하심으로 당신이 메시야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고 믿으려하지 않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메시야이신 증거를 대라고 하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요10:27-29 내 양[들]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으로부터) 빼앗을(낚아챌)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으로부터) 빼앗을 수 없느니라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말씀을 잘못 들으면, 예수님께서 한 번 영생을 주시면 영원히 멸망당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말씀을 잘못 이해하면, 주님이 절대 빼앗기지 않는다고 하니 영원히 자신의 구원은 안전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예수님에게 나아온 자들은 누구나 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보내주시는 자들만 오기 때문에 그들은 반드시 구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예수님에게 믿을 사람들을 붙혀주신 아버지는 만물보다 더욱 크시기 때문에 아무도 아버지 손으로부터 빼앗을 수 없으니, 한 번 구원은 영원히 안전하다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말씀을 정확히 이해하여, 우리가 어떻게 구원받으며, 어떻게 지켜낼 수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애매한 것들은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성경본문이 헬라어원문에도 정말 그렇게 쓰여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가. 요10:28~29에 대한 오해
오늘날 수많은 성도들은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서 자신이 받은 구원은 안전하며 영원히 보장된다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예수께서 영생을 주시는데 영원히 멸망받지 않는다고 했으니, 한 번 믿으면 영원히 구원받을 것이라고 믿어버립니다. 그리고 아무나 예수님에게 나아가지 못하며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보내주신 자만 예수님에게 가는 것이니, 내가 지금 예수님을 믿고 있으면 아버지께서 만세전에 구원하기로 예정하신 것이라고 믿어버립니다. 그러니 자신의 구원은 안전한 것이라고 판단해 버립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이 진짜 그러한 뜻일까요? 그래서 우리는 말세가 될수록 말씀을 가르치는 선지자를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번역서인 한글성경 말고도 헬라어원문에는 어떻게 나와 있는지를 말해줄 수 있는 목회자를 만나야 합니다.
나. 하나님께서는 만세전에 구원받기로 예정해놓은 자만 예수님에게 보내주시는가?
그러므로 오늘 본문 말씀을 잘못 이해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구원받을 자만을 따로 예정해 놓으셨고, 그런 자들만을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보내주셔 믿게 하기 때문에,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에도 그렇게 나와 있으니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그대로 믿어버리게 됩니다.
제17장 성도의 견인
제1절 하나님께서 자기의 사랑하는 독생자 안에서 용납해 주시고, 그의 성령으로써 효과적으로 부르시고 또한 거룩하게 하신 자들은 은혜의 상태에서 전적으로 또는 최종적으로 타락될 리 없으며, 그들은 마지막 날까지 그 상태에 꾸준히 인내하여 머물러 있게 되며, 또한 영원히 구원 받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커다란 오해입니다. 왜냐하면 이와같은 성도의 견인교리의 근거로 제시하는 말씀이 오늘 말씀인데, 오늘 말씀은 이러한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나 하나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28절에 나오는 “영원히”라는 말씀에 대한 오해입니다(요10:28).
요10:28 내가 그[것]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그것들은] [결코]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것]들을 내 손에서(으로부터) [계속] 빼앗을(낚아챌) 자가 없느니라
한글로 된 성경만 보면, 양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영원히”라는 헬라어원문을 보면, “에이스 톤 아이오나(for the age)”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 시대까지”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 양들에게 주신 영생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까지 주신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님께서 주신 영생을 관리했느냐에 따라, 다음 시대까지 계속 이어질 것인지가 또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우리가 가진 영생이 “영원무궁토록, 세세토록” 우리에게 주어진 영생이라면 헬라어문구는 “에이스 톤 아이오나”라고 쓰면 안 됩니다. “시대들의 시대들까지”라고 써야 합니다. 이러한 문구는 오직 요한계시록에만 13번 나오는데, 요한계시록에서는 “에이스 투스 아이오나스 톤 아이오논(for the ages of the ages)”입니다.
그런데 이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지, 영어성경에서는 단 한 가지 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에이스 톤 아이오나”라는 문구를 전부 다 생략해놓았습니다. 아마도 이 말이 본문과는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John10:28[NIV] I give them eternal life, and they shall never perish; no one can snatch them out of my hand.
그러나 제대로 번역한 성경(단 하나)도 있기는 합니다.
John10:28[YLT] and I give to them, and they shall not perish to the age, and no one shall pluck them out of my hand;
사실 우리들도 요10:28의 문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영원히”라는 문구를 만나게 되는데, 그때도 이상하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봅니다.
요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고 있]는 자는 영원히(에이스 톤 아이오나) [결코]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 말씀을 읽을 때에 “아닌데”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라도 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헬라어원문으로 직역해보면, 이 말씀이 이해가 됩니다. 왜냐하면 “무릇 살아서 나를 믿고 있는 자는 이 시대까지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리해보면, 요10:28에 나오는 “영원히”라는 문구는 “그 시대까지”라는 의미였던 것입니다. 고로 주님이 주시는 영생을 가지게 된 자는 이 시대까지는 결코 스스로 멸망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죽는 그날에 성령께서 떠나버릴 자도 있고,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질 자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에이스 톤 아이오나)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계3:5 이기[고 있]는 자는 이와 같이 흰 [겉]옷을 [장차] [스스로] 입을 것이요 내가 그[의] 이름을 생명책에서(안에서부터 밖으로) [장차]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의]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장차] 시인하리라
둘째, 29절에 나오는 “영생을 얻을 자”에 대한 오해입니다.
요10: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으로부터) 빼앗을(낚아챌, 탈취할) 수 없느니라
많은 이들은 이 말씀을 오해하여, 아버지께서 만세전에 구원받을 자로서 예정해놓은 사람이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자들을 과연 누가 아버지의 손으로부터 탈취할 수 있겠느냐하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본문에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가 만물보다 크시다고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만세전에 구원할 자로 예정해놓은 자를 예수님에게 보내주시고, 그런 자들을 아버지께서 절대 놓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한 번 영생을 얻은 자는 영원히 구원받은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헬라어원문을 보면, 요10:29의 말씀은 한글성경이나 영어성경이나 다 번역을 잘못해 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잘못된 번역이 아니라 오역입니다. 아니 개악입니다. 왜냐하면 헬라어원문을 보면,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My Father, who has given them to me)”가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이미 나에게 주신 채 있는 것(That which my Father hath given me)”이라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요10:29의 말씀을 헬라어원문에 따라 직역해보겠습니다.
요10:29[직역] 나의 아버지께서 [이미] 나에게 주신 채 있는 것(중성,단수)은 모든 것들보다 더 크다. 그러므로 아무도 아버지의 손으로부터 [계속] 낚아채지 못할 것이다.
고로,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주시고 있는 것은 “양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중성단수”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양들(중성,복수)이 아니며, 사람(남성,복수)도 아닙니다(아마, 지혜든지, 능력이든지, 이름이든지, 영광이든지, 권세이든지 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모든 한글성경에는 그것을 “그들(양들)이라고 번역해 놓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영어성경 중에는 그래도 몇 개의 성경들(Douay, Wycliff, SENT, OJB, NHEB, ISV, BBE)이 이것을 바르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John10:29[DOUAY] That which my Father hath given me is greater than all: and no one can snatch them out of the hand of my Father.That which my Father hath given me is greater than all: and no one can snatch them out of the hand of my Father.
그런데 이러한 오역은 요10:29만이 아닙니다. 요6:37절도 마찬가지로 모든 한글성경이 잘못 번역하고 있습니다.
요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헬라어 원문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요6:37[직역]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모든 것(중성,복수)이 나를 향하여 [장차] 다다를 것이다. 그리고 나를 향하여 오고 있는 이(남성,단수)를 나는 결코 밖으로 내어쫓지는 않을 것이다.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주시고 있는 것은 중성의 어떤 것입니다.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님은 주님을 향하여 오는 것(에르코마이)이 아니라 다다를(헤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 다음 문장에서는 주님을 향하여 오고 있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다다른다(헤코)”가 아니라 “오고 있다(에르코마이)”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왜 헬라어에 능통한다고 알려진 성경번역자들이 왜 이렇게 잘못 번역해놓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들은 전부 만세전 개인구원예정론을 신봉하는 자들이었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번역해놓았지 않았을까 의심해봅니다. 그러니 의도적으로 잘못 번역하여,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구원하려고 예정해 놓은 자가 있는데, 그런 자들을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보내주시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어찌 그런 자들을 누가 감히 아버지의 손에서부터 탈취할 수 있겠습니까? 어림없는 소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다. 누가 구원얻어 천국에 들어가는가?
몇 년전에 저는 마22장과 눅14장에 나와있는 “아들의 혼인잔치”의 비유를 통해서 누가 구원을 받게 되어 천국에 들어가는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이 비유에 의하면, 이미 초청대상자로 정해져 있었던 유대인 종교지도자들(백성의 장로들과 바리새인과 대제사장들)은 막상 잔치날에 초대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들은 소를 사야해서 안 되고, 장가들었으니 안 되고, 밭을 사놓았으니 가봐야 된다고 초청에 응하지 않았니다. 결국 그들은 결국 잔치에 못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종들을 시켜 다른 이들이라도 천국잔치에 초대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종들이 나가서 “성 안에 거리와 골목에 버려진 자들” 곧 가난한 자들과 불구자들과 소경들과 다리 저는 자들(눅14:21)을 초청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멸시천대했던 “세리들과 창녀들로서 죄인들”을 가리킵니다(마21:3~32,눅15:1~2). 그래도 채워지지 않자, 이제 빈 자리는 “성밖에 있는 자들”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곧 “이방인들”을 가리킵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에는 누가 들어갑니까? 만세전에 아버지께서 구원하기로 예정해놓은 자가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초청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따라가는 자가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마22:14 [초]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선]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그럼, 누가 구원을 못 받습니까?
요5:40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그것은 주님의 초청을 거절하는 자입니다. 그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지옥보내려고 예정해놓은 자가 아닙니다.
사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주님의 양으로 태어나는 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아담의 범죄이후 모든 사람은 마귀의 자식으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초청받아 구원의 소식을 들었을 때,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복음을 믿고 회개하는 자가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만세전에 구원받을 자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로 예정해놓은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할 자를 구원하기로 예정해놓으신 것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구원이란 자신의 죄인됨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자가 영생을 얻게 되며 이 시대까지는 아무도 멸망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런 자들은 확실히 이 세상 끝날까지 지켜주신다는 믿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에 하나 나 자신이 죽는 그날까지 주님을 믿지 아니하거나, 그분을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면 죽은 후에 구원에서 제외될 수도 있음(생명책에서 삭제됨)을 알고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그럼, 예수님은 누가 구원을 얻어 천국에 들어간다고 했습니까? 27~28절 말씀입니다.
요10:27-28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것]들을 알며 그[것]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것]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시대까지)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것]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스스로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따라가는 양이 되는 것입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그러므로 우리는 첫째, 오늘도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예배에 참석하여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을 읽어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히3:7-8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완악하게) 하지 말라
그리고 둘째, 주님이 가시는 그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 길이 작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어도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 길이 십자가의 고난의 길이라 할지라도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마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나. 결단의 축복
그럼, 이런 자들에게 주님은 이 시대까지 결코 해하지 못하는 영생을 주실 것입니다. 그런 자들은 결국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지 않고 천국에까지 들어갈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누가 구원얻어 천국에까지 들어가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누구든지 자신의 죄인인 것을 깨닫고 복음을 듣고 믿으며,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는 자가 구원얻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요한복음에 나오는 “영원히”라는 문구는 “이 시대까지”라는 뜻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얻은 구원은 이 세상 끝날까지 빼앗기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만세전에 영생을 얻을 자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는 당신에게 나아오는 자들을 이 세상 끝날까지 계속 지켜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거짓선지자를 삼가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거짓된 구원론을 분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만세전 개인구원 예정론에 속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이미 얻은 구원을 끝까지 지키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끝까지 따라가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거짓된 구원론에 빠지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성경을 잘못 이해하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성경대로 믿고 따라갈지어다. 참된 구원관을 소유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말세가 될수록 거짓선지자의 가르침을 조심해야 하는구나.
2. 믿음으로 얻은 진짜 구원은 이 세상 끝날까지는 결코 빼앗기지 아니하는구나.
3. 이 시대에 얻은 구원을 어떻게 간수하느냐에 따라 다음 시대에 받을 구원이 결정되는구나.
4.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는 자가 결국 구원받는구나.
5. 만세전에 구원얻기로 예정된 개인은 한 사람도 없구나.
6. 누구든지 초청을 통해서 택함도 이뤄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