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믿는 자들은 이미 하나님의 진노하심에서 벗어났는가?(롬5:9) [일시] 2019년 06월 23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찬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찬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찬535장 주 예수 대문 밖에 PW: 믿음, MIW: 하나님의 진노 T.S: 믿음이란 회개를 통해서 심판날에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사람은 행위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는 것이기에 자신이 지금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이미 자신은 구원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혹시 살다가 잘못 범죄하게 될 때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수 있을른지는 모르나, “하나님의 진노” 곧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은 한 번 받은 구원에서 결코 탈락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근거로서 첫째, 구원은 행함이 아니라 믿음으로 값없이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요(엡2:8~9), 둘째, 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예정은 결코 취소되거나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요(요6:37), 셋째,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나 커서 예수님께서 한 번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다면 우리를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끝까지 지켜주셔서 영원히 멸망당하지 않도록 인도해주실 것이라고 믿기 때문(요10:28)입니다.
하지만 제가 수년동안 이 말씀을 선포해왔는데, 하나도 성경과 맞지 않으며, 심지어 성경을 왜곡해서 번역하여 의도적으로 바꾸어버린 것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 제가 쓴 책 “회개와 천국복음”을 보시면 아주 적나라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 말씀을 증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한 것이기에 믿는 자들은 범죄해도 혹시 이 땅에서 징계를 받을 수 있지만, 심판의 때에 하나님의 진노는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것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정말,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에 징계 정도는 받겠지만, 죽을 때에 정말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 않을까요? 그렇게 믿는 자들은 오늘 읽었던 성경말씀을 통해서 커다란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을 번역할 때 성경에 있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빼버림으로, 어떤 잘못된 주장에 짜맞추려 했다는 것이 고스란히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을 정신 차리시고 잘 들으시면 우리의 일생에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받은 자라 할지라도 장차 그분의 진노하심으로부터 구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성도여러분, 얼핏 보아도 이 말씀은 우리가 기존에 생각하고 있는 구원관하고는 좀 다른 말 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보통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의롭다함을 받았다면 이미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알고 있을 것인데, 이 본문은 믿음으로 칭의를 받은 자라도 이제 칭의를 시작했을 뿐, 더 많이 예수의 피로 자신의 죄를 씻어내야 하며, 진짜 구원 곧 그분의 진노하심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날이 있으니 그날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청중적 접근
보통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고 있으면 이미 구원받은 것이라고 믿고 있기에, 믿음으로 칭의를 받게 된 자는 앞으로 장차 진짜 구원받아야 한다는 사도바울의 말에 수긍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3)본문문제배경
그러나 오늘 말씀은 야고보나 히브리서에 있는 말씀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바울이 A.D.54년 가을에서 55년초에 고린도에서 기록한 로마서의 말씀 중에서, 칭의에 관한 핵심구절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런데 사도바울은 분명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본문을 개역개정판 말씀으로 먼저 보고, 헬라어원문으로 다시 보겠습니다.
롬5: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이제는 헬라어원문에서 직역해보겠습니다.
롬5:9[직역]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가 그분의 피 안에서 더욱 더 많이(많은 것에서) 의롭게 된 후에, 우리는 그분을 통하여 그 진노로부터 [장차]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혹은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칭의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본문 말씀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도 “그럴 리가”라고 말하면서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믿는 자라도 예수님의 피 안에서 더욱 더 많은 것에서 의롭게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칭의가 곧 구원이 아니라 구원의 여정의 첫 출발에 들어선 것 뿐이라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칭의를 받은 자라도 날마다 회개하여 더 욱더 많이 예수님의 피로 깨끗해진 후에야 장차 구원받아야 한다는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러나 우리는 성경말씀만이 진리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선입관이라든지, 과거에 들어왔던 교리적인 가르침이 우리를 천국보내줄 것이라는 확신을 버려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여러분이 가지고 있던 선입관이나 교리가 혹 성경말씀에서 어긋난 것이라면 기꺼이 버릴 각오가 되어 있습니까? 그러면, 오늘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우리 개역성경이 원문성경에서 제대로 번역해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말씀이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고 성경이 가르치는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
가. 칭의(의롭다하심)는 어떻게 얻게 되는가?
자, 그럼, 사람이 어떻게 의롭게 되는 것인지부터 살펴봄으로 말씀을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칭의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칭의가 믿음만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무엇으로 사람은 칭의를 얻게 되는 것일까요?
첫째는 믿음입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믿음으로 됩니다. 그러나 “믿음만으로”라는 말씀은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상당수의 성도들은 종교개혁자들의 잘못된 구호 곧 “오직 믿음”이라는 말에 도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정확히 직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롬5:1의 말씀을 보십시다. 사도바울은 사람이 어떻게 의롭게 되는지 그 첫번째 요소를 소개해줍니다.
롬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그렇습니다. 이 말씀은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믿음으로” 된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자신의 선한 행위나 율법조항을 잘 지켜서 의롭다함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피공로를 믿음으로 의롭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우리의 죄값을 십자가에서 대신 치러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믿게 되면, 우리가 죄값을 치르지 않아도 우리에게는 법정적인 칭의가 주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실제로 의롭지 않지만 우리가 지은 죄값을 대신 치러주셨기에 우리가 그 벌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죄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직접 그 일을 행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우리에게 믿음으로 칭의를 받은 것이 끝났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롬5:1을 직역해보겠습니다.
롬5:1[직역]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부터 의롭게 된 후에, 우리는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향하여 화평을 갖게 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믿음”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의롭게 된 후에, 그리스도를 통하여 화평까지도 소유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9절에 가서, 사도바울은 우리가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조건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의롭게 되려면 예수님의 피로서 자신을 더욱 더 많이 의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직역한 9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롬5:9[직역]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가 그분의 피 안에서 더욱 더 많이(많은 것에서) 의롭게 된 후에, 우리는 그분을 통하여 그 진노로부터 [장차]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혹은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롬5:9[개역]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롬5:9의 말씀은 한글번역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는 “많이” 혹은 “많은 것에”를 뜻하는 단어(폴뤼스,much)를 빼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더욱(more)”이라는 단어의 위치를 다른 곳으로 바꾸어놓았다는 것입니다. “더욱”이라는 단어는 구원을 받게 된다는 말에 걸리는 단어가 아니라, 예수님의 피 안에서 더욱 더 의롭게 되는 일에 걸쳐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붙여놓았습니다.
결국 롬5:1,9의 말씀을 합쳐서 말씀한다면, 사람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으나, 받은 칭의가 온전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피를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 즉 더욱더 회개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칭의는 믿음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회개의 과정을 통해서 더욱더 완성에 이르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것은 “칭의”의 대명사라고 알려진 아브라함의 사례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롬4:11). 다시 말해 아브라함이 제일 처음 칭의를 받게 된 데에는 무엇이 필요했으며, 그것을 인침을 받기까지 또 무엇이 필요했는지가 성경에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15:5-6 [여호와께서] 그(아브라함)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인데도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가 75세에 부름을 받아 하나님을 따라나섰지만, 부름받을 때에 주시겠다고 하는 자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로부터 벌써 9년이 흘러갔습니다. B.C.2082년, 이제 그의 나이도 84세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주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창15:2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에게 하늘의 뭇별을 보이시면서 그에게 그의 자손이 이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해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그것을 믿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는 그의 믿음을 의롭다고 여겨주셨습니다.
그렇지만 또 시간이 지나도 자식이 생기지 않자, 아브라함은 편법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아내의 말을 듣고 첩을 들여 자식을 얻으려고 시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85세 때에 그는 첩인 자신의 아내의 몸종인 하갈을 들여 자식을 낳습니다. 그가 바로 이스마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얻은 86세 이후 아예 아브라함을 떠나버립니다. 그리고 13년 후인 99세에 나타나셔서 그에게 이제 그의 이름을 고칠 것을 주문하시고, 다시는 육신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할례를 행하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이 비록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자이지만 그는 여전히 육신에 속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13년 후에 나타나셔서 그에게 육신의 할례를 행할 것 곧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는 의미에서 할례를 받으라고 한 것입니다. 그는 사실 75세 때에 부름(소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85세 때에 칭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99세 때에 성화를 실천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할례”입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이때 할례를 행하지 않았더라면 그에게 자식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그가 할례를 받은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롬4:11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롬4:11[직역] 그리고 그는 할례의 표적 곧 무할례 중에 있는 믿음의 의의 도장찍음을 취했습니다.
그는 그때 회개함으로 9년 전에 받았던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칭의가 온전해지고, 견고해졌습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비유로 하신 말씀 가운데서도 여전히 나타나 있습니다. 그것은 눅18장의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의 비유(눅18:9~14)”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서 사람이 의롭게 되는 데에는 반드시 회개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말씀하셨습니다.
눅18:10-14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속죄를 베풀어 주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죄인인 저에게)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나. 진노는 언제 어떻게 받는가?
그러면, 그리스도인은 믿기만 하면 주님으로부터 그 어떠한 진노도 받지 않는다는 말은 의심을 품어야 합니다. 구원의 첫출발인 이신칭의도 회개없이는 온전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잘못을 해놓고서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받아야할 것은 징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믿는 자라고 해서 무조건 하나님의 진노에서 피해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도 회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진노”란 대체 어떤 것을 가리키는지부터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에 관하여 일반적인 것들을 먼저 살펴본 후에 성도들과 과연 진노를 받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진노는 과연 누구로부터 받게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요3:36 외 14회)과 어린양(계6:16)으로부터입니다.
엡5: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여기에 나오는 이것은 앞절에 있는 엡5:5에 나오는데, 이는 “음행하는 자, 더러운 자, 탐하는 자 곧 우상숭배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는 말씀입니다.
둘째, 언제 진노가 임하게 되는 것일까요?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죽을 때가 되겠지만 우주적으로 볼 때에는 주님의 재림의 때입니다(롬2:5, 계11:18,14:10,19). 많은 말씀이 있지만 그중의 하나를 살펴보겠습니다.
롬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셋째,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결과는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결국 “불못”에 던져지는 것입니다(마3:10,계18:2~5). 이것을 마태복음에서는 “바깥 어두운 곳”에 던져지는 것이요, 요한계시록에서는 불못에 던져지는 것으로서, 결국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가리킵니다.
마3:7-10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 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다. 진노는 누가 받게 되는가?
하나님의 진노는 누가 받게 되는 것인가요? 가장 기본적으로는 예수님의 속죄의 은총을 거부하는 자들이 받게 됩니다. 이들은 짐승이나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여 그의 표를 받은 자들입니다. 하지만 믿는 자들 중에서도 즉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자라 할지라도 진노를 받게 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대체로 4가지 종류의 신자들입니다.
첫째, 믿는 자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고 살아가는 자 곧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있는 자가 받게 됩니다(골3:5~6, 요3:36, 마7:21~22).
골3:5-6 그러므로 [너희는] 땅에 있는 지체[들]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더러움)과 사욕(욕정)과 악한 정욕과 [그리고]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오고 있다)
요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마7:21-23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렇습니다.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지 못해서 음란하고 탐욕이 가득한 자들 곧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을 믿어 구원받았고 성령의 은사까지 받아서, 예언과 귀신축사와 능력을 행했다고 하는 자라도, 주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게 그것을 사용한 자는 여전히 주님을 떠나 영영한 불에 던져지고 말 것입니다.
둘째, 짐승을 따라가며 짐승의 우상을 숭배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계14:9~10,19:15).
계14:9-10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짐승은 사탄의 화신으로서, 이 세상에 있는 권력과 돈과 명예와 인기를 주는 자입니다. 이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모든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자녀이면서도 음녀로 살아가는 자에게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계16:19,18:2~5). 여기서 음녀에게 성도가 붙어있다는 것을 말씀하십니.
계16: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계18:3-5 그녀(음녀)의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도다 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녀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5 그녀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녀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넷째,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인데,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라도 회개하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회개하는 자는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롬2:5,마3:7,눅18:9~14.계22:14).
롬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계22:14 자기 두루마기(겉옷)를 빠는(세탁하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그러나 생각해보십시오. 어찌 죄된 본성을 가진 자가 맨날맨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겠으며, 짐승이 주는 세상의 권력과 돈을 싫어하며 살겠으며, 음녀와 같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살수만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날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 않으려면 우리는 반드시 회개해야 합니다.
마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계속해서] 회개하라 [왜냐하면]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2)청중의 문제와 해결
오늘날 너무나도 많은 성도들은 회개없이 칭의가 주어지며, 칭의를 얻은 자는 이미 천국에 들어갈 자로 인쳐진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칭의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피 안에서 계속해서 더욱 더 많이 의롭게 된 후에 주어지는 것이며, 그런 자들이 나중에 진노로부터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칭의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날마다 회개하여 심판 때에 내려질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만약 우리도 예수님을 믿지만 계속해서 회개한다면, 그런 자가 심판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진노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날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지지 않을 것입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얻은 구원은 결코 안전한 것이 아닙니다.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니, “출세와 명예” 앞에서 우리의 믿음이 잠깐 흔들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환난과 핍박과 고난과 죽음” 앞에서 우리의 믿음이 약간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은 인내함으로 지켜져야 합니다. 그리고 죄는 회개함으로 씻어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하나님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라도 죽을 때에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계3:5). 믿을 때에 받았던 성령이라도 죽을 때에 떠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칭의를 받은 자라도 계속해서 회개하지 않는 자는 그날 자신이 가진 칭의로 구원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칭의가 심판을 이기게 해 주지 못합니다. 칭의를 받는 조건에서 회개하고 순종이라는 단어를 우리 한글개역성경에서 의도적으로 빼어 놓았다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롬5:9, 골3:6). 그렇더라도 우리가 끝까지 주님을 붙잡고 그분을 저버리지 않는 한 주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 나아가는 자는 언제라도 결코 내어쫓지 아니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요6:37).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회개하십시오. 그래서 칭의를 완성하십시오. 칭의는 회개로 완성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다른 것은 다 잊어버려도 이 말씀은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나. 결단의 축복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칭의가 어떻게 내게 완전히 주어지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칭의는 믿음과 회개를 통해서 온전해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가 이루어지 않는 자는 죽는 날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마지막 날 진노를 받게 될 자는 불과 유황 못에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불순종과 우상숭배, 음녀와 함께 사는 것이 하나님의 진노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철저히 회개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철저히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날마다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죽는 날까지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눈뜨고 있는 한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낱낱이 모든 것을 회개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적당히 회개해도 회개했으니 문제 없을 것이라고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회개를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철저히 회개할지어다. 남김없이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칭의는 믿음만이 아니라 회개를 통해서 온전해지는구나.
2. 아브라함도 회개를 통해서 자신의 칭의가 확고하게 되었구나.
3. 예수님도 회개가 칭의의 최종관문인 것을 말씀하셨구나.
4.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구나.
5.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나는 날에는 용서가 없구나.
6. 회개한 자만이 그날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벗어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