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예수님 이후 참된 지혜자는 누구인가?(마11:25~27) [일시] 2019년 09월 22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찬10장 전능왕 오셔서, 찬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 찬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PW: 구원, MIW: 영접하는 T.S: 구원이란 많이 배워서 모든 이치를 깨달은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잘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그렇습니다.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가 있어야, 남이 나를 속일 때에 그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지혜가 있어야 시간을 아끼고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지혜가 있어야 남이 발견하지 못한 것을 발견하여 떼돈도 벌 수 있습니다. 지혜가 있어야, 지금 나에게 불어닥치는 일들로부터 현명한 대처를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지혜가 있어야, 어두운 미래라도 안전하게 열어갈 수 있습니다. 지혜가 없는 자를 성경에서는 ‘어리석은 자’라고 부릅니다. 지혜가 없으면 인생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실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혜가 없으면 시간와 돈을 많이 낭비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자가 지혜로운 자인가요? 그것은 “지혜”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 “지혜”란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을 가리킵니다. 순 우리말로는 “슬기”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자는 자신의 영혼과 육체를 위하여 지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자입니다. 관계에 있이서, 말에 있어서, 시간사용에 있어서, 물질사용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는 자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어떻게 하면 지혜로운 자가 되는지 알려주는 책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 책을 “지혜서”라고 부릅니다. 그것은 구약성경에만 있습니다. 구약성경은 총 39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시가서 중에서 3권의 책만을 “지혜서”라고 부릅니다. 그 3권의 책은 ‘욥기’, ‘잠언’, ‘전도서’입니다. 여기에 ‘시편’과 ‘아가서’를 합쳐서 ‘시가서’라고 부릅니다. 구약성경은 유대인들은 3가지로 분류하고, 70인역에서는 4가지로 분류합니다. 유대인들은 토라, 느비임, 케투빔이라고 합니다. 토라는 모세의 오경을 가리키는데, 모세가 큰 처음 5권의 성경책을 가리킵니다. 창, 출, 레, 민, 신. 그리고 ‘느비임’이 있는데 이는 ‘선지서’ 혹은 ‘예언서’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케튜빔’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시가서’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70인역에서는 구약성경은 ‘모세오경’, ‘역사서’, ‘선지서’, ‘시가서’라고 분류하고 있는데, 우리 개신교에서는 70인역의 분류법을 따라서, 구약성경을 크게 4종류로 구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네 번째에 나오는 ‘시가서’ 가운데, ‘욥기, 잠언, 전도서’만을 따로 떼어서 ‘지혜서’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지혜’ 콤플렉스에 걸려 있습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공부해야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머리가 똑똑해야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소한 성경에서는 그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에는 어떤 자를 지혜로운 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요? 성경이 말하고 있는 가장 최고의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잠1:7).
욥28: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잠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전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왜 성경에서는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인 능력을 ‘지혜’라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것인가요?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신약시대 이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세대에 ‘지혜’라는 것이 진정 무엇을 뜻하며, 어떤 자가 과연 지혜로운 자인지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우리 성도들은 이 말씀을 들은 후에 모두가 다 지혜자가 되기를 바라며, 지혜자가 되어서 영육간에 축복받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지혜롭다고 말하고 슬기롭다고 하는 자들에게는 자신을 숨기시고 어린아기와 같은 자들에게는 아버지와 아들을 계시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스스로를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기와 같은 자들에게 당신의 계시하시는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28년경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지 약 1년이 지난 시점에, 갈릴리의 고라신과 벳새다 그리고 가버나움에서 많은 권능을 행했지만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으며, 그것을 통해 예수께서 메시야이신 것을 드러내셨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에, 그들이 왜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지를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것은 스스로 자신은 지혜롭다고 여기고, 슬기롭다고 하는 자들에게는 자신의 눈으로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만, 어린아기처럼 있는 자기 그대로를 낮추고 들려준 말씀을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이면 하늘의 계시를 경험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아무리 위대한 능력을 체험해도 하늘의 계시를 깨닫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 행하신 놀라운 기적을 보면서도 예수께서 누군지를 전혀 깨닫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면서도 하늘의 계시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에게 수많은 것을 보여주고 들려주어도 하늘의 지혜가 임하지 않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러므로 우리는 작은 것을 보고 듣는다 하여도, 어린아기와 같은 자가 되어서 하늘의 지혜를 깨닫고 예수님을 누군지를 알아 구원얻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가. 지혜는 어디에서 나오며 지혜를 얻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가?
그렇다면, 인간이 가진 지혜는 대체 어디서 오는 것인가요? 이 질문은 사실 욥기서의 저자인 욥이 던졌던 질문이었습니다. 그는 그 길을 하나님만이 그 길을 아신다고 했습니다.
욥28:20-23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고 21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려졌으며 22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23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그런데, 잠언기자였던 솔로몬왕은 지혜는 자신에게 지혜를 주셨던 하나님 곧 지혜의 원천이자 지혜의 왕이신 하나님에게서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잠2:6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전2:26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그가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그가 주게 하시지만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그러므로 설령 이 세상에 사는 자들 가운데 지혜가 어디서 오는지 모르고 살고 있는 자라도, 실은 모든 지혜는 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며,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일반적인 지혜를 받은 자는 어떻게 될까요? 잠언의 경우를 보면, 그런 자가 재물을 얻고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8:12,17~18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17 나(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18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기왕이면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이 세상에 부귀영화도 얻게 되며, 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흠숭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경우를 보겠습니다. 그 사람은 ‘솔로몬왕’입니다. 솔로몬왕은 자신의 형인 아도니야가 왕위즉위식을 독단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갑자기 왕이 된 자로서, 만20세의 어린 나이에 왕이 된 사람입니다. 그러자 그는 기브온에 있는 산당에 올라가 하나님께서 소를 잡아 일천 번의 번제를 드립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꿈 속에서 나타나셔서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줄꼬 너를 구하라”는 음성을 듣습니다. 그러자 솔로몬은 “저는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 못하는데, 이 백성을 어마어마하고 많으니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듣는 마음을 주어서 백성을 잘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3:7~8)”이라고 구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듣고 분별할 수 있는 지혜 즉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덤으로 부귀와 영화와 장수까지 주십니다.
이러한 예는 남유다의 19번째 왕이었던 여호야긴 왕 때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다니엘”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니 그가 바벨론왕 때부터 총리가 되어, 제국이 바꾸어 고레스왕 때까지 총리를 역임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일반적인 지혜를 받은 자는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재물을 얻고 부귀와 영화를 누릴 수 있게 해 줍니다(잠8:18).
그러나 지혜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모르는 자는 자신에게 지혜가 생기면 그만 교만해지고 맙니다(겔28:2). 그러면 결국 속이는 자인 마귀의 포로가 되어버립니다. 그런 자들은 대개 자기자신을 자랑하다가 자신을 신격화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를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남다른 지혜가 임할 때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나. 구약시대에 나타난 지혜의 한계는 무엇인가?
그러므로 구약시대의 지혜자가 가르쳐주는 마지막의 교훈은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경외하라는 것이었습니다(잠9:10). 그분을 알고 그분을 경외하면 그분으로부터 삶의 지혜가 오기 때문입니다.
잠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지혜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모르고 지혜로운 자가 되면 그는 틀림없이 교만해져서 자신을 높이다가 결국 멸망받기 때문에, 솔로몬은 한사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야말로 지혜의 뿌리라고 말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세계 최고의 지혜자였던 솔로몬이 모든 것을 다 누리며 살아보았는데 다 바람잡는 것과 같은 헛된 것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전2:1~11).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구약성경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지혜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구약성경의 욥기와 잠언과 전도서를 아무리 읽어본다고 한들 그것을 통해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 구약의 지혜서를 통해서는 사람이 영적으로 어떠한 상태에 놓여있는지 모릅니다.
둘째, 그리고 사람이 어떻게 해야 저주와 가난과 질병으로부터 본질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지 모릅니다. 다만, 부지런하라. 음녀를 조심하라. 입의 말을 조심하라. 성실하고 근면하라. 불의하지 말라는 정도만 알려줍니다. 그렇게 해서 저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저주의 원인은 귀신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잠언과 전도서에는 귀신이라는 말, 사탄마귀라는 말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심지어 욥기서를 보더라도, 욥이 어려움을 당하게 된 것이 다 사탄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지만 욥은 하나님을 만날 때까지 사탄이 자신을 그렇게 했다는 것을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구약의 지혜서만으로는 저주의 원인인 귀신에게 대해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셋째, 사람이 어떻게 해서 죄사함을 받을 수 있으며, 구원얻고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지혜서에는 예수님이 누군지를 말해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가 무엇이며 그 지혜를 얻는 방법이 무엇인지까지만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구약의 지혜서만을 최고로 아는 자들에게 경종을 우리는 말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이는 자기자식을 지혜로운 자로 만든다고 잠언을 매일 1장씩 읽게 합니다. 잠언은 총 31장으로 되어있기에 하루에 날짜에 맞춰 한 장씩 성경을 읽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혜로운 자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잠언서를 읽게 한다고 한들, 그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이 어떻게 해야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지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잠언, 전도서에서는 우리를 구원하러 오실 예수님이 누군지를 전혀 발견할 수 없습니다.
자, 지금부터 충경적인 사실을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는 자신이 누군지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까? 구약성경들(복수)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5:39 너희가 성경[들 안]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들]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들]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들]이니라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께서 엠마오로 떠나가는 두 제자와 또한 11제자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이미 구약성경에 기록된 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3년반동안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에 구약성경책들을 인용하여 말씀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었던 구약성경말씀은 대체 무엇이었습니까?
눅24:44-45 또 이르시되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한(발언했던)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들]과 시편[들]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채 있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들]이 이것[들]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젖히어] 성경[들]을 깨닫게 하시고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3년반동안 그리고 부활후에 나타나시어 인용했던 성경구절은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들’과 ‘시편들’ 안에 이미 기록된 채 있는 말씀들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거기에는 지혜서가 빠져 있습니다. 욥기와 잠언과 전도서와 같은 지혜서의 말씀을 예수께서는 한 번도 인용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구약성경 가운데 모세의 율법(토라)과 선지자들의 글(느비임)과 시편을 인용하셨지만, 단 한 번도 지혜서인 욥기와 잠언과 전도서를 인용하시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거기에는 인간이 진짜 알아야 할 것이 기록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은 지금 죄에 빠져 있으며,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메시야가 치를 속죄제사를 통해서 죄사함을 받고 회개하여 구원얻는다는 말씀이 들어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약의 지혜서 안에는 인류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이나 방법들, 그리고 출애굽과 같은 구원역사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약의 지혜서에는 사람이 평강을 누리고 부자가 되며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만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은 전혀 다릅니다. 여기에는 인간이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지, 지은 죄들을 어떻게 사함받는지, 예수가 누구시며, 왜 오셨는지, 그분의 죽음과 부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명백하게 예언적으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모세의 율법”에는 주로 메시야에 관한 예표들이 기록되어 있고, “선지서들과 시편” 안에는 예수께서 탄생하실 것과 공생애, 죽음과 부활과 승천까지 예언되어 있습니다.
다. 신약시대의 지혜란 어떤 것이며, 누가 지혜자인가?
고로 예수께서는 지금 제자들에게, 구약성경을 달달달 암기해서 스스로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라고 말한다고 할지라도, 그런 자들에게는 결코 아버지가 누구시며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관한 하나님의 계시가 임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시로 하나님의 바램을 모르면 이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린들 무엇이 유익하겠습니까? 자신의 육체에게는 조금 도움을 줄지 몰라도 죽은 다음의 그의 영혼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어린아기들처럼, “나는 많이 배우지 못했습니다. 나는 잘 모릅니다. 다만 지금 들려주시면 그것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일 수는 있습니다”라고 말하면, 예수께서는 바로 그러한 자에게 하늘의 계시를 열어서 주실 것입니다. 즉 하늘의 지혜를 그들에게 주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발견하고 구원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발견하고 믿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까? 이제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적으로 인용해보겠습니다.
요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영생 곧 구원은 어떻게 얻습니까? 하나님과 예수님이 누군지를 진정 알아야 합니다. 즉 아버지와 아들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오늘 본문 말씀에는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아야만 아버지도 알고 아들도 알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자들에게 아들의 계시됩니까? 어린아기들과 같은 자입니다. 여기서 어린아기들은 어떤 자들을 의미합니까? 아직 어려서 남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자, 아직은 많이 배우지 못해서 많이 알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자. 그러나 부모님과 선생님이 말씀하시면 있는 그대로 하나도 빼놓지 않고 받아들이고 그것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자. 이런 자가 바로 “어린아기들”입니다.
2)청중의 문제와 해결
우리들은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은 많이 배웠다고, 공부를 더 많이 했다고 깝쭉거려서는 주님의 계시가 그에게 임하지 않습니다. 혹 이 세상 사람들은 공부 많이 하여,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치인 지혜를 잘 터득해서 교수가 되고 , 부자가 되고, 덕망있는 자가 될 수 있을른지도 몰라도, 그는 진정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을 결코 알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부족합니다. 우리가 설령 많이 배우지 못했어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말씀이라고 하면 그 말씀은 있는 그대로 진리이며, 그 말씀은 그대로 성취된다는 것을 믿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4. 영적 법칙
구원은 많이 배워서 모든 이치를 깨달은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겸손히 믿고 그분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제자들 중에는 많이 배운 자가 있었습니까? 그들은 글을 읽고 쓸 줄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을 그대로 믿고 따랐기에 그들에게 하늘의 지혜가 임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가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가 되었습니다.
사도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자신은 지혜롭다고 하고 슬기롭다고 했을 때에는 구약성경을 그렇게 많이 공부하고 읽었지만 그는 출세하는 방법만을 알아냈을 뿐, 구약성경에서 예수님을 발견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나는 순간, 그의 눈에서 비늘이 벗겨지면서 그는 새로운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의 눈은 구약성경이 예수님을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 이것도 예수님을 말씀하고 있구나. 아, 저것도 예수님을 말씀하고 있구나”하고, 그는 구약성경을 다 예수님과 연관지어 언급하기 시작습니다. ‘절기’와 ‘제사’와 심지어 ‘성막’도 다 예수님의 예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주신 약속도 예수님에 대한 약속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그의 심령이 어린아기와 같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도 참된 지혜의 영이 임하면 구약성경을 읽을 때에 예수님이 보이시 시작합니다. “아, 이것은 예수님을 예표하는 도구로구나. 아, 이것은 예수님에 대한 직접적인 예언이로구나.”
이것이 바로 참된 “하늘의 지혜”가 임한 자입니다. 이런 자가 회개하고 예수믿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많이 깨달았다고 해서 회개하고 예수믿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리스 로마 철학이나 공자나 맹자 노자의 사상을 배우지 못했다고 결코 낙심하지 마십시오. 서양사상사와 동양사상사를 꿰뚫고 있어도,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을 모르면 다 쓸모없는 것들입니다. 이는 마치 솔로몬이 이 세상에 있는 부귀영화를 다 누려보았으나 하나님을 모르는 허사라고 했듯이, 이 세상에 있는 부귀영화를 다 누려보았으나. 오늘날에는 예수님을 모르면 말짱 헛 것입니다.
2)결단
신약시대에도 자신의 지혜를 이용하여, 부귀영화와 재물을 누린 자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성전에서 재물을 팔고 환전을 하여 재물의 축복을 누렸던 사두개인과 제사장그룹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율법을 가르치고 해석함으로써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흠숭을 받았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재물의 축복을 받았으며,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흠숭을 받았던 자라 할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지혜로 살아갔을 뿐, 그들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일반적인 지혜가 충만한 자들이었기에, 예수님이 그들을 구원하러 오신 메시야이심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기득권을 빼앗으러 온 자라고 행각하고는 그만 예수님을 죽이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어린아이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지혜롭고 슬기롭다고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직 예수께서 들려주신 말씀을 진리의 말씀으로 그대로 믿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랬더니 미숙하기에 세상의 지식을 온전히 다 습득하지 못했어도, 천국을 소유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혜는 세상의 모든 이치를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입니다(요17:3). 그러한 자가 진정 참된 지혜자입니다. 그런 자가 이 땅에서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어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누가 참된 지혜자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세상의 학문을 다 공부하지 못했어도,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알고 예수님을 알고 믿는 자가 지혜자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세상에 있는 지혜도 실은 다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혜로운 자는 이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세상의 지혜로서는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오늘날에는 자신이 죄인인지 깨닫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가 참으로 지혜자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교만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조금 안다고 자랑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어린아이와 같이 나를 낮추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 앞에서 겸손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예수님만 믿고 따라가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나의 지식과 나의 지혜를 자랑하라고 꼬드겼던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참된 지혜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게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자신이 죄인인 줄 알고 예수님을 믿으며 그분만을 따라갈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모든 지혜는 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왔구나.
2. 이 세상의 일반적인 지혜를 깨달아도 복이 임하는구나.
3. 이 세상의 지혜로서는 자기자신과 하나님과 예수님이 누군지를 결코 알 수가 없구나.
4. 욥기와 잠언, 전도서는 구약의 지혜서였구나.
5. 구약의 지혜서만으로는 예수님이 누군지 발견할 수가 없구나.
6. 어린아기처럼 겸손한 자에게 하늘의 지혜가 임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