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스룹바벨이 들려주는 놀라운 메시야 족보 이야기(마1:12) [일시] 2019년 12월 15일(주일) 오전9시,11시 [찬송] 찬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찬118장 영광나라 천사들아, 찬122장 참 반가운 성도여 PW: 믿음, MIW: 하나님의 약속 T.S: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마태복음 1장에 기록되어 있는 메시야의 족보이야기는 그냥 보기에는 누가 누구를 낳고 하는 메시야의 선조들의 족보책이로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이 족보책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메시지가 상당합니다. 이 족보책에는 구약성경에는 분명 메시야의 조상으로 기록되었지만 메시야의 조상으로 기록되지 않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거기에는 적어도 3차례에 걸쳐, 11명의 이름들이 빠져 있습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이야기도 들어 있습니다. 여인은 결코 족보에 들어갈 수 없던 유대인들의 상식이 깨어진 족보의 기록되 있다는 것입니다. 부정한 여인이었거나 이방여인이었지만 자신의 태를 통해서 메시야를 낳은 믿음의 여인들이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남 유다의 마지막 왕이었던 여고냐 왕의 아들 장자 스알디엘과 그의 아들로 기록된 “스룹바벨”의 이야기가 들려주는 메시지는 약 600년후에 일어날 일들을 미리 아시고, 메시야의 오실 길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계획도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스룹바벨은 그의 아버지 스알디엘이 낳은 자식이 아니었는데도 어떻게 되어서 메시야의 족보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인가요? 거꾸로 말하자면, 스알디엘은 어떻게 되어서 스룹바벨에게 메시야의 대를 이어줄 수 있었던 것인가요?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간 뒤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았다는 말씀입니다.
이 본문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없이 보이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스알디엘은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스알디엘은 어떻게 되어서 메시야의 계보를 잇게 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스알디엘이 스룹바벨을 자신의 양자라도 맞이했던 것인가요? 그러나 성경 어디에서 메시야의 조상들 62명 가운데 자식이 없음으로 양자로 대를 물려주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여고냐의 아들이었던 스알디엘은 어떻게 되어서 스룹바벨에게 메시야의 혈통을 이어주었던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70~80년경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마태복음의 기자가 기록한 마태복음의 제일 첫장으로서, 메시야의 족보 가운데 제3기의 시작의 3대 인물인 여고냐와 스알디엘과 스룹바벨에 관한 말씀입니다.
남유다왕의 제19대왕이었던 여호야긴왕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웠습니다. 열왕기하와 역대하에서는 “여호야긴”이라고 불렸으며, 예레미야선지자는 그를 “고니야(렘22:24,28,37:1)”와 “여고니야(렘27:20, 28:4)”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역대기기자는 “여호야긴”외에도 “여고냐(대상3:16~17, 대하36:9~10)”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의 족보에서는 그는 “여고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고냐”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세우신다”입니다. 그는 B.C.597년, 18세의 조금은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올랐으나, 3년의 짧은 통치를 끝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불운을 안게 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아버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왕하24:9, 대하36:9). 포로로 잡혀갈 때에 여호야긴왕은 자신의 어머니 느후스다와 여러 명의 아내들과 남유다의 방백들과 용사들과 함께, B.C.605년에 이어 2번째로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는 바벨론에 잡혀가서 총 7명의 아들을 두었습니다. 그가 바벨론에 끌려가서 얼마나 회개하고 기도했는지 그가 낳은 아들들의 이름이 전부다 너무나 신앙적인 이름들이었습니다. 그중 첫째는 ‘스알디엘’입니다. 그 뜻은 ”내가 하나님께 간구하였다“는 뜻입니다. 이가 바로 메시야의 직계조상이 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여고냐는 6명의 아들을 더 낳습니다.
대상3:17-18 사로잡혀 간 여고냐의 아들들은 그의 아들 스알디엘과 18 말기람과 브다야와 세낫살과 여가먀와 호사마와 느다뱌요
그런데 둘째아달은 “말기람”인데, “나의 왕은 높으시다”는 뜻이며, 셋째아들 “브다야”는 “여호와께서 속량하셨다”는 뜻이며, 넷째아들 “세낫살”은 “신이시여 지켜 주시옵소서” 등등의 신앙의 뜻을 지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회개하고 기도한 끝에 낳았던 첫째아들 “스알디엘”이 자식을 낳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스알디엘의 대에 가서 드디어 메시야를 낳을 후손의 대가 끊기게 생긴 것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왜 자신은 자식을 낳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을까 하면서 자신을 원망하고 또 원망할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남들은 다 잘 하는 일을 왜 자신은 하지 못할까 하면서 자신을 책할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동안 조상들이 일구어놓은 모든 것을 내가 다 망쳐놓게 되었구나 하고 자신의 가슴을 칠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내 대에 와서 왕이 되지 못하게 된 것만 해도 한스러운 일이 되었는데, 자식도 보지 못하는 저주받은 사람이 되었구나 하면서 자신을 원망할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이방나라에 포로로 붙잡혀 와서 종처럼 사는 것도 불쌍한데, 자식도 낳지 못하는 못난 사람이 되었구나 하면서 자기 인생의 불행을 한탄할 것입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끝까지 붙잡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가. 메시야의 족보의 이야기의 특징은 무엇인가?
그동안 우리는 2주간을 통하여 메시야의 족보에 나타나 있는 메시야의 조상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동안 들었던 것에다가 조금 더 메시야의 족보의 특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메시야의 족보는 비록 적통을 가진 자라 할지라도 우상을 숭배한 자는 메시야의 족보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담의 제26대 람에서 27대 암미나답 사이에는 430년간의 족보가 나오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다. 이들은 애굽에 들어가서 애굽의 신들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담의 제29대 살몬에서 30대 보아스 사이에도 340년간의 족보가 나오지 않습니다. 가나안 땅에 입성했지만 그들이 오히려 가나안 사람들에 동화되어 가나안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유다의 11대왕이었던 요담의 3대 후손이었던 자들 곧 요담의 아들인 ‘아하시야’왕과 요담의 손자인 ‘요아스’왕과 요담의 증손자인 ‘아마샤’도 메시야의 족보에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들의 우상을 숭배한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유다의 16대왕이었던 요시야의 둘째아들 ‘여호야김’도 혈통적으로는 메시야의 조상이기는 하나 메시야의 족보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역시 그도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상을 섬기지 마십시오. 우상숭배는 모든 축복을 잃게 만들고 저주를 가져오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메시야의 족보에는 예외적으로 여자의 이름이 등장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들 여인은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와 “마리아”였습니다. 이중에서 마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여성들은 전부 부정한 여인이었거나 이방여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여호와만 하나님이라고 붙들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를 바랬던 인물들이었기에 이들은 비록 흠이 있는 여인이었으나 메시야의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도 흠이 있어도 오직 하나님은 한 분이심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를 바란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들도 귀하게 들어 쓰실 줄로 믿습니다.
셋째, 비록 범죄했거나 우상을 숭배했던 자라도 진정 회개했던 자는 메시야의 족보에 오를 수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다윗은 간음죄와 살인죄 등의 중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그는 진실로 통회하고 자복한 왕이었기에 메시야의 족보에서 지워지지 않아씁니다. 그리고 솔로몬과 므낫세는 우상을 숭배한 왕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마지막에 가서 회개했기에 메시야의 족보에 기록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들의 아버지가 믿음이 좋았고,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아버지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에는 아버지 다윗이 있었고, 므낫세에게는 아버지 히스기야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남유다의 제19대왕 여고냐(고니야,여고니야,여호야긴)왕도 처음에는 악행을 일삼았던 왕이었으나, 바벨론에 포로로 붙들려가서 회개하였기에, 메시야의 족보에 오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마1:11-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그러므로 우리도 혹시 범죄하고 우상숭배한 전력이 있다고 해도 절망하지 말고 철저히 회개하여서 축복의 명단에 오를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무리 바빠도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솔로몬과 므낫세는 다윗과 히스기야왕이 살려내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한편으로 메시야의 족보는 혈통적인 계보이기는 하지만 꼭 장자로 이어지는 계보는 아니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아브라함의 장자는 이삭(차자)이 아니라 이스마엘이었고, 이삭의 장자는 야곱(차자)이 아니라 에서였으며, 다윗의 장자는 솔로몬(10째아들)이 아니라 암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의 언약을 경홀히 여기거나 범죄한 자는 메시야의 족보에서도 제외된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자신이 비록 장자로 태어났어도 응당 다 메시야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중에서 에서는 믿음의 계보를 잇는 것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장자권을 경홀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스마엘이나 암논은 하나님의 약속을 귀히 여기기 않았기에 메시야의 조상이 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으며, 믿음의 계보를 잇는 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나. 메시야의 조상들은 과연 아무 문제없이 계보를 이을 수 있었는가?
그런데 메시야를 낳기 위한 계보 가운데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이러한 위기는 아담부터 요셉까지 총 62대의 메시야의 조상들의 역사 가운데 딱 한 번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여고냐의 장자였던 스알디엘이 그만 자식을 낳지 못하게 되었던 일입니다. 사실 메시야의 족보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아무리 잘못된 일이 있기는 있었어도 자식을 낳지 못하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스알디엘은 당시 2가지 징계 가운데 놓여 있었습니다. 하나는 그동안 계속 물려받은 왕직을 처음으로 이어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그가 자식을 낳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메시야의 계보가 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약속의 자손이 태어날 수가 없습니다. 메시야는 반드시 “여자의 후손:으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게 되어있는데, 그 혈통이 그만 끊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약성경의 곳곳에서 스알디엘의 아들로 기록된 인물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스룹바벨”입니다(스3:2,8 5:2, 느12:1, 학1:1,12,14, 2:2). 구약성경에는 총 8차례, 스룹바벨을 “스알디엘의 아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를 보겠습니다.
스5:2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있어 그들을 돕더니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스룹바벨을 당신의 종이자 스알디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학2:2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어떻게 된 것인가요? 그러면 스알디엘이 스룹바벨을 자신의 양자를 맞아들이기라고 했다는 말인가요? 그러나 성경을 다 뒤져보아도 양자로 자식을 들여 혈통의 계보를 이은 경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룹바벨이 스알디엘의 아들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 비밀은 역대상의 족보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상3:17-19 사로잡혀 간 여고냐의 아들들은 그의 아들 스알디엘(1)과 18 말기람(2)과 브다야(3)와 세낫살(4)과 여가먀(5)와 호사마(6)와 느다뱌(7)요 19 브다야의 아들들은 스룹바벨(1)과 시므이(2)요 스룹바벨의 아들은 므술람과 하나냐와 그의 매제 슬로밋과
그렇습니다. 스룹바벨은 스알디엘의 셋째아들 브다야의 장자였던 인물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어서, 브다야의 장자가 스알디엘의 장자가 되었던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메시야의 계보를 잇게 하기 위한 결혼제도로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율법에 들어 있습니다.
신25:5-6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 가지 말 것이요 그[녀]의 남편의 형제가 그[녀]에게로 들어가서 그[녀]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녀]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녀]에게 다 행할 것이요 6 그 여인이 낳은 첫 아들이 그 죽은 형제의 이름을 잇게 하여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놀랍지 않습니까? 만약, 아들이 없어 큰 형이 후사가 없어 가문의 기업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수혼 동생이 형의 형수를 아내를 맞이하여 자식을 낳게 되면 그 여자가 낳은 첫째아들은 본 남편의 아들이 되고, 둘째부터는 동생의 아들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계대결혼제도” “수혼제도”, “형수취수제도”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예가 바로 유다의 아들이었던 오난의 이야기(창38:8)입니다. 유다는 3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첫째 ‘엘’이었고 그가 장가들었는데 부인은 ‘다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메시야의 족보에 등장하는 첫 번째 여인인 바로 그 ‘다말’입니다. 그런데 엘이 그만 죽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했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이셨던 것입니다. 그러자 유다가 둘째아들 오난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창38:8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그러나 오난이는 비록 자기가 자식을 낳아도 자신의 아들이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 일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행위가 악하므로 오난이도 죽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막내 “셀라”가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막내는 너무 어렸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유다의 아내가 죽었습니다. 그러자 양털을 깎기 위해 딤나로 내려가다가 한 여인을 만나 사랑을 나눴는데, 그 여인은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었습니다. 다말은 유다 집안의 대를 잇는 자식을 보기 원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메시야의 대를 잇기를 사모했던 그 여인의 이름을 메시야의 조상의 족보에 기록된 것입니다.
이러한 형수취수제도는 오늘 본문에 잘 나옵니다. 스알디엘이 죽게 되자 둘째 동생(말기람)이 형수와 결혼해야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일은 성사되지 않았고, 셋째동생 브다야가 형수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게 됩니다. 그때 낳은 장자가 바로 ‘스룹바벨’인 것입니다(대상3:17~19). 그러므로 스룹바벨은 브다야의 장자이지만, 법적으로는 스알디엘의 아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스라나 느헤미야 그리고 학개 선지자는 스롭바벨을 응당 스알디엘의 아들이라 기록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형수취수제도에 의한 합법적인 혈통의 승계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형수취수사건은 아담이후 예수님 때까지 62대의 메시야의 조상들 가운데 단 한 번 있었던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미리 예견하셨던지, 계대결혼(고엘)제도를 미리 만들어 율법 안에 넣어두셨던 것입니다(신25:5~6). 왜냐하면 인류를 구원하시러 오실 메시야의 오실 길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하여 장자가 일찍 죽거나 해서 아들을 낳지 못했더라도 혈통을 통한 메시야의 계보가 끊어지지 않게 하였던 것입니다.
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여자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메시야를 주시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성취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형수취수제도까지 만들어 율법 속에 넣어두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어찌하든지 그리고 무슨 일이 생기든지 반드시 성취가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야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가 이 땅에 탄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일찌감치 메시야의 조상에 관한 3가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첫째, 여자의 후손으로 메시야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것은 최초의 인류였던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즉시 말씀하신 약속입니다. 그때 하와를 속여 넘어뜨렸던 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창3:15).
창3:15 내(여호와 하나님)가 너(뱀)로 여자(하와)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씨)도 여자의 후손(씨)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씨)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그러므로 메시야는 여자가 낳는 것입니다. 여자 없이 메시야의 출생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메시야의 조상들이 된 여인들은 훌륭한 여인이라 하겠습니다.
둘째, 아브라함의 씨 가운데서 메시야를 보내주시겠다고 했습니다(창22:17~18)
창22:17-18 내(여호와)가 네(아브라함)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셋째, 그러므로 다윗의 씨 가운데서 메시야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삼하7:12~14).
삼하7:12-14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아브라함과 다윗의 씨를 통하여 메시야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22:17~18, 삼하7:12~14). 그런데 사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나긴 했지만 메시야의 족보에는 오르지 못한 조상들도 있습니다. 최소 11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고 자식을 낳지 못했던 최대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메시야의 오실 길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태어나기 이미 1,900년전에는 유다의 사건을 통해서, 그리고 1,500년전에는 신명기의 율법 안에 계대결혼제도를 두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메시야의 계보가 끊어지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은 반드시 그대로 성취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중요한 약속은 여자의 씨를 통해서, 그리고 아브라함과 다윗의 씨를 통해서 메시야를 보내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비록 남유다왕들의 우상숭배와 죄악이 쌓이고 쌓여서 남유다의 마지막 왕인 여고냐 때부터 왕통이 끊어지고, 그의 손자 때에는 자식까지 끊어졌지만 하나님께서는 메시야의 오실 길만큼은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일치감치 결혼제도까지 따로 만들어두신 것입니다. 비록 스알디엘이 자식을 낳지 못했지만 셋째동생 브다야가 자신의 아들 스룹바벨을 낳아주었습니다. 한편 스알디엘이나 브다야는 다 다윗의 자손입니다. 그러므로 메시야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나.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이렇듯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는 자를 눈여겨보시고 그에게 복을 주십니다.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그래서 저는 예수잉태 당시에 천사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전율을 느낍니다.
마1:20-21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천사)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그녀가]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다윗의 자손이 그래서 살아남아서 약속이 성취되는구나.
나. 결단의 축복
그렇습니다. 아직까지 우리 모두에게는 한 가지 하나님의 약속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재림과 우리의 천국입성입니다. 그것은 아마 주님의 오심으로 이뤄지든지, 내가 죽음으로 이뤄지든지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것은 회개와 천국복음 전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시기 위해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고 자신의 목숨을 내놓았다는 것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믿고 회개한 자에게는 천국이 선물이 주어진다는 것을 전해야 합니다.
신앙생활하는 목적은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방법은 아들의 신분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고 날마다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할 때에 우리는 구원도 받으며, 징계가 중단되고, 귀신도 떠나갑니다. 저주도 끝나고 우환도 끝나게 됩니다. 회개하면 메시야의 족보에서 지워질 사람도 다시 기록되어집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약속을 굳건히 믿고 회개하여 끝까지 정진합시다. 아멘,
그리고 메시야의 약속 뿐만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다른 약속의 말씀도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메시야를 보내주시려고 이미 수백 년 전에 율법을 제정해놓으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스라엘사람의 가장 큰 관심사는 메시야의 혈통을 잇는 것이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를 구원하시려 예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면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성취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주님의 약속이라면 굳게 믿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약속이라면 끝까지 붙들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말씀이라면 그대로 믿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말씀이라면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말씀이라면 죽기까지 순종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하나님의 약속이라면 오직 신실함으로 믿고 따를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죄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자는 축복의 명단에서 제외되는구나.
2. 우상숭배하고 범죄했다 할지라도 진실로 회개하는 자는 용서를 받는구나.
3. 메시야를 보내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누구도 깨어지게 할 수 없구나.
4. 메시야의 족보에는 메시야를 낳기 위한 믿음과 순종의 이야기가 들어 있었구나.
5. 메시야의 족보 이야기는 오직 믿음의 이야기였구나.
6.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되고 마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