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리스도인들에게 설날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16:1~15)

[일시] 2020126(주일) 오전9,11

[찬송] 23장 만 입이 네게 있으면, 536장 죄짐에 눌린 사람은, 498장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PW: 믿음, MIW: 하늘 가족

T.S: 믿음이란 명절을 맞아 하늘가족을 만드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어제는 우리나라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날이었습니다. 설날을 맞이하여 고향에 다녀오느라 힘드셨죠? 그리고 조카들 세뱃돈 챙겨주느라 지갑다 다 털리셨죠? 요즘 들어와 설날은 제사보다는 젯밥에만 관심이 있다는 속담처럼, 설날을 맞이하여 모처럼 웃어른을 찾아 고 인사드리며 자신의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고 어떻게 가문을 더 빛낼 것인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얼마나 세뱃돈을 받는가에만 초미의 관심사가 있습니다. 하여튼 음식 장만하느냐, 자식으로서 최선을 다하랴, 어른 노릇하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왜 우리는 음력으로 11일을 설날이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사실 설날이란 새 해 정월 초하룻날을 일컫는 말인데,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제부터 새 해 첫날을 설날이라고 불렀던 것일까요? 설날의 이라는 말은 사실 정확한 유래를 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다만, 설날에 대해서는 4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첫째는 삼간다. 주의한다. 조심한다.”는 뜻으로서, 새 해의 첫날은 새해 들어 처음 맞이하는 날이기 때문에, 일 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지내게 해 달라는 바램에서 설날이라고 했다는 견해가 있으며, 둘째, ‘섦다. 서럽다에서 유래된 뜻으로, 해가 지남에 따라 점차 늙어 가는 처지를 서글퍼 하는 뜻에서 생겼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는, ‘설다, 낯설다의 의미로서 새로운 시간 주기에 익숙하지 않다는, 그리하여 완전하지 않다는 의미에서 생겼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한 해를 새로 세운다는 뜻의 서다. 세우다에서 생겼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설이라는 나중에는 17세기 문헌에 나이, 를 뜻하는 말로 쓰여진 것으로 보아 나이를 하나 더 먹는 날의 의미를 가진 것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설날에는 떡국을 쑤어 먹습니다. 떡국을 먹어야 나이가 한 살 더 먹는다고 속설 때문에 그러한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우리나라에서 설날명절의 풍속도를 유심히 살펴보면,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민족의 명절과 많이 닮은 데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의 명절로서 설날과 이스라엘의 명절들간의 상호관련성을 살펴보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설날은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은지에 관하여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장차 이스라엘민족이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된다면 자기가족과 종들과 나그네까지 해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장소로 올라가 유월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을 지키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명절이 되더라도 굳이 멀리 있는 중앙성소까지 가지 않고 그냥 자기 집에서 명절을 쇠면 아니 되는 것이었나요?

그리고 자기 혼자만 가서 명절을 쇠고 오면 아니 되는 것이었나요?

왜 하나님께서는 명절이 되면 굳이 가족과 종들과 나그네까지 함께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까지 올라가서 명절을 지키라고 하신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오늘날 우리나라에도 명절이 있습니다. 명절이 되더라도 굳이 고향이나 시골에 내려가지 않고 자기 있는 곳에서 그냥 명절을 지키면 아니 되는 것인가요? 그리고 다 자란 아이들을 데리고 명절에 내려가려고 하면 얼마나 힘이 드는지 모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손주 얼굴을 보고 싶어하신단다 라고 말해도 여간 말을 듣지 않습니다.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1407년경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광야로 나온지 약40이 지난 시점에, 곧 있으면 들어가게될 가나안입성을 앞둔 시점에,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 출애굽2세대들에게 전하는 말씀 중에서 이스라엘의 3대 절기법에 관한 말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이때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들었던 말씀을 출애굽2세대들에 전달합니다. 그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장차 들어가게 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3대 절기에 관하여 말했습니다.

첫째, 너는 첫달인 아빕월에 유월절을 지키라.

둘째, 너는 첫 곡식에 낫을 대기 시작한 때로부터 7주를 센 후에 칠칠절 곧 맥추절을 지키라.

셋째, 너는 타작마당과 포도짜는 틀의 소출을 거둘 때에 7일간 초막절 곧 수장절을 지키라.

그런데 그냥 지키는 것이 아니라, 3가지를 주문하셨습니다. 첫째는, 명절을 지킬 때에 자기가 살고 있는 집에서 지낼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중앙성소까지 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16:2,6). 둘째는, 자기 혼자만 가지 말고 자기와 자기의 아들과 딸 그리고 남종과 여종, 그리고 자기의 성중에 있는 모든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까지 함께 올라가서 절기를 지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16:11,14). 셋째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대로 자신의 힘대로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16:10,17).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멀리 있더라도 중앙성소까지 가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편하게 명절을 지키려고 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혼자만 가려고 하지 같이 가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같이 가는 것을 귀찮아 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여 예물을 준비하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왜 하나님께서는 명절을 만들어 나를 힘들게 하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명절을 지키지 않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명하신 절기가 우리 자신에게 복이 된다는 것을 알고 기쁨으로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성인 남자라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무엇이었라고 말씀하셨는가?

그것은 해마다 절기가 되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께서 명하신 3가지 명절을 지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23:14~17).

그렇다면, 나님께서는 왜 명절을 지키라고 하신 것이었을까요? 그것은 3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명절이나마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함입니다(16:3).

16:3 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둘째는 명절을 통해 하나님께 행하신 일에 감사하기 위함입니다(16:10).

16: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셋째는 명절을 통해 온 가족과 식구가 함께 모여 즐거워하기 위함입니다(16:11).

16: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 어떻게 명절을 지키라고 했는가?

그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3대 명절을 지키라고 했을까요?

첫째, 명절이 되면 자기 집에서 명절을 지키지 말고 하나님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곧 중앙성소로 가라고 하셨습니다(16:2,6).

16:2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소와 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

16: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 곧 초저녁 해 질 때에 유월절 제물을 드리고

그러므로 이스라엘사람들에게 명절(하그)이라는 의미2가지가 있는데, 그 첫째의 의미가 바로, “순례의 길을 떠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감사하고 즐거워한다는 의미로서 춤을 추다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사람들도 해마다 명절이 되면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가느라고 대한민국의 모든 도로가 북새통을 이룹니다.

사실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는 부모가 둘이 있는 것입니다. 첫째는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육신의 부모가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나를 구원하기 위해 친히 사람이 되어오신 하나님 곧 하늘의 부모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도들은 두 부모에게 잘 해야 합니다. 인간계명 중에 첫 번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매주일에는 하늘의 부모를 섬기기 위해 교회를 찾습니다. 멀어도 찾아옵니다. 그리고 명절이 되면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기 위해 머나먼 고향길을 마다하지 않고 갔다고 옵니다. 그것은 성경에서도 명절이 되면 하나님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선택한 중앙성소로 가라고 하는 말씀에 비슷합니다.

 

그리고 둘째로, 하나님께서 명절을 어떻게 지키라고 하셨습니까? 그것은 명절 때에 혼자만 가지 말고 특히 가족과 함께 가라고 하셨습니다(16:11,14).

16: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6: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그럼 굳이 함께 가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첫째, 그때나마 그것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신앙교육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부모는 희생제물을 하나님께 바칩니다. 그때 왜 우리가 하나님께 소나 양으로 제사를 드려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원래는 우리가 죽게 되어 있었는데, 저 흠없는 소와 양이 대신 죽어죽어서 우리가 살게 되었다는 것을 들려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들을 위해 대신 죽으실 것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그때에, 우리가 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식들은 부모의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명절이 되면 어찌하든지 자기의 자식들을 데리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웃어른께 세배를 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부모와 그 윗대의 부모로부터 나온 자식이기에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우리에게는 하늘의 부모가 있다는 것을 또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셋째로, 명절을 지킬 때에는 하나님 앞에 빈 손으로 가지 말고 힘을 다하여 자원하는 예물을 가지고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16:10). 이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는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비단 하나님께 드릴 예물을 준비하기 위함 뿐만이 아니라, 그때 함께 따라가는 가족들도 중앙성소에서 음식을 같이 먹고 즐거워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도 명절에 고향에 갈 때에는 온갖 선물들을 정성껏 준비하여 내려갑니다. 특히 설명절에는 세뱃돈까지 두둑히 준비해서 내려갑니다.

 

. 오늘날 설명절에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우리 성도들도 해마다 명절이 되면, 멀어도 고향에 내려가고, 혼자 가지 말고 식구들과 같이 내려가고, 힘을 다해 선물을 준비해가면 그것으로 끝입니까?

이것은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다른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도바울이 이렇게 말했기 때문입니다.

딤전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딤전5:8[직역] 그런데 누구든지 자기자신에 속한 자들 특히 가족에게 속한 자들을 돌아보지(관심갖지, 배려하지) 아니하면, 그는 믿음을 부인한 채 있는 자요, 믿음없는 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사실 우리나라에도 3대 명절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잘 지키지 않지만, ‘추석사이에 단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때부턴가 단오는 사라져버렸고 설과 추석만이 명절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두 명절에 우리 민족자기의 조상에게 차례를 지냈고 음식을 나눠먹었습니다. 그런데 특히 설날에는 세배를 드려왔습니다. 웃어른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릴 때에, 자신이 어느 가문에 속한 사람인지를 들어보며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에 대한 각오를 다질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오늘날에 우리의 자녀들이 명절에 부모를 따라 내려가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세뱃돈이 궁해서 내려가고 있지 말이죠.

여러분은 설명절을 어떻게 보내고 있습니까? 이미 가족 중에 어르신들이 돌아가셨지만 친족들이 없다면, 조금은 관계없을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세배를 드리러 갈 때에, 친족이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친족들이 우리의 가족이지만 저 하늘에서 과연 한 가족이 될 수 있을른지를 늘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우리교회는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하는 교회입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자신의 십계명을 어기고 살면 반드시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을 알기에, 늘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자신의 친족이 예수님을 믿고 있지 않으면 이 세상 부귀영화가 필요없다는 것을 앍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때 가서 드리는 세배가 무슨 의미가 있으며, 설날에 사 들고 가는 선물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그러한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도 양가의 어머니께서 살아계시고 친족들도 살아계십니다. 저에게는 특히 작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십니다. 작은 아버지는 84세이신데, 아직까지 하나님을 잘 모르고 계십니다.

그러니 설명절 때에 인사를 하러 가지만 늘 그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걷는 걸음걸이를 보니 종종 걸음으로 걷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몸의 움직임이 갈 때마다 둔해집니다. 고개를 잘 움직이지 못하십니다. 그래도 좋은 대학을 나오셨고 머리가 좋으셔서 군수까지 하신 분인데, 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수족을 움직이기 곤란한 경에 이른 것입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병은 파킨슨 병이라고 했습니다. 이 병은 노인분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서 가만히 있으면 손과 발, 몸을 떨다가도, 움직이면 이 떨림이 사라지는데 동작이 굼떠지고, 근육이 뻣뻣해져서 로봇처럼 움직이게 됩니다. 걸을 때 균형잡기가 어려우니 누군가가 곁에 있어야 하고, 움직임의 스타트가 어려우니 이동하기가 어렵습니다. 처음에 아주 힘들게 움직이고 나서는 가속이 되는 걸 통제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안 넘어지려고 종종 걸음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무표정하고 40~70%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작은 아버지께서 무뚝뚝하시지 않나 하고 오해를 했습니다.

하지만 알고 나니, 제가 조카로서 그분에게 무엇을 해드릴 수 있을까를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작은 아버지를 위해 작은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작은 어머니 때문입니다. 작은 어머니는 상당히 유식한 분이시고, 78세가 되셨는데, 지금도 이야기할머니가 되셔서 초등학교에 동화와 역사이야기를 들려주려고 1달에 4~5번씩을 가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배우려는 욕구가 강하십니다. 그래서 이분에게 복음을 접하게 해 드려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1년 전에 큰 형님이 작은 어머니에게 말씀드려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꾸게 했습니다. 그런데 눈이 점점 어둡다보니 스마트폰으로 무엇인가를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래서 큼지막한 스마트폰 곧 태블릿, 전화기능만 없는 큼지막한 스마트폰을 선물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0.1인치 짜리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동탄명성교회와 성경관련 앱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전달해드렸습니다. 어느 정도 사용하는 요령도 일러드렸습니다. 그래서 1차 과제를 완성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더 나아갈 차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 가족 중에는 마땅히 하늘의 가족이 되어야 하실 분들이 있는데, 아직도 가족이나 친족 중에는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분들에게는 복음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아니면 기독교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잘못된 경험 때문에 기독교를 멀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교회에 가야만 교회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하나님과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판만 두들기면 하나님이 누군지, 예수님이 누군지,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 죽은 다음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지는지 다 알 수가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몇 편의 유튜브동영상을 보면, 인생이 무엇이며, 인생의 끝이 어떻게 되고, 죽은 다음에는 어떤 세계가 펼쳐지게 되는지 다 알 수가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정보를 접하지 못하는 환경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복음을 접해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설명절이 되면 어차피 가서 친족들에게 인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때에 따로 선물을 준비하고, 가족전도를 위해 그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분들이 예수님을 믿든지 아니 믿든지 그것은 그분의 책임입니다. 우리는 우리 가족들, 특히 명절 때가 되면 특히 설명절에는 반드시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때에 가족전도의 계기로 삼는다면, 그 다음에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설 명절이 좋은 점억지로라도 웃어른들과 친지들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는 설풍속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집안 식구들의 신앙을 속속들이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가족전도의 기회가 이때가 아니면 또 어느 때라고 하겠습니까?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명절에 가족과 함께 고향에 내려가서 웃어른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되 힘을 다해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설과 같은 명절 때에는 웃어른께 인사를 드리면서 그분의 신앙을 점검하고 그분들을 전도할 수 있는 가족전도의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들을 귀가 있는 분들을 하늘의 가족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먼저 믿은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하나님께서는 계명에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일들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은 부모님을 예수믿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일가친족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해주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떤 복을 주십니까?

12:2-3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이러한 자는 하늘에서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21장에 보니, 하늘에서 받는 영광을 영원토록 지속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21:23-24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4 만국이 그 성의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 청중의 더 큰 복

그렇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우리의 가족과 친척들을 두셨습니까? 그들과 함께 명절에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귀신이 그를 사로잡고, 귀신이 사로잡으면 늘 어려움이 있고 질병이 있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 자들이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순식간에 그러한 우환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병원신세를 지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죽은 다음에 영원한 하늘나라에 가서 살게 됩니다.

 

2)결단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도바울을 통해서 가족을 돌아보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배반하는 자요 신앙없는 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들은 불신가족이나 친척들을 물질로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영적으로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우리나라의 현재 믿는 성도들이 자신의 가족만 전도한다고 하면, 우리나라는 금새 복음화가 될 것입니다. 가족 중에 믿지 않는 가족만 있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명절 때만큼은 우리의 시간과 물질을 드려 육신의 부모와 친족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아직 하늘의 가족이 되지 못한 분들에게는 하늘의 가족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사도바울은 말했습니다.

딤후4:1-2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 결단의 축복

그렇습니다. 이런 자들에게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께서 우리에게 의의 면류관을 씌워주실 것입니다(딤후4:8). 항상 힘쓰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항상 누군가를 기도할 때에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도 주어지는 것입니다.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복음을 전파할 기회를 만드십시오. 설 명절은 너무나 좋은 복음전파의 기회가 됩니다. 우리 성도들도 가족을 돌아보시고, 이웃친지를 돌아보셔서 꼭 복음을 전파하는 성도가 되셔서,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명절을 지킴으로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설명절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설명절이란 하나님께서 가족전도를 위해 주신 놀라운 기회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명절에는 멀리 있는 가족과 친족이더라도 꼭 찾아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설명절 날에는 가족과 친족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명절에는 신앙교육과 신앙전파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명절을 주신 근본목적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주님 명령대로 명절을 지키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명절에 꼭 가족과 친족을 찾아뵙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명절에 꼭 신앙여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명절을 복음전파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명절이 진짜 명절이 되게 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명절에 가족과 친족의 영적인 부분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참된 효도와 가족전도의 기회를 막고 있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명절을 참된 효도와 가족전도의 기회로 삼을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유대인의 명절과 우리나라의 명절에는 유사점이 있구나.

2. 명절에는 중앙성소가 멀리 있더라도 꼭 가족과 함께 가서 자원하는 예물을 드려야 하는구나.

3. 명절에 자기가족과 친족을 돌보지 않는 자는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로구나.

4. 명절은 하늘의 가족을 만들기 위한 절호의 찬스로구나.

5. 영혼을 사랑하고 기도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복음을 전할 기회가 찾아오는구나.

6. 불신가족과 친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는 저 하늘에 영원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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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진정한 도마복음이란 무엇인가?(요20:24~29)_2019-08-04(주일) 갈렙 2019.08.04 381
280 영지주의자라 할지라도 절대 할 수 없는 것이 있었다(요일5:19~21)_2019-08-11(주일) 갈렙 2019.08.11 247
279 주님의 말씀은 왜 영이요 생명인가?(요6:58~64)_2019-08-18(주일) 갈렙 2019.08.18 259
278 바울의 기도와 내가 드려야 할 기도(엡1:15~19)_2019-08-25(주일) 갈렙 2019.08.25 286
277 주기도문강해(0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6:9)_2019-09-01(주일) 갈렙 2019.09.01 228
276 주기도문강해(08)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마6:13)_2019-09-08(주일) 갈렙 2019.09.07 248
275 우리의 본향은 진정 어디인가?(히11:8~16)_2019-09-15(주일) 갈렙 2019.09.15 418
274 예수님 이후 참된 지혜자는 누구인가?(마11:25~27)_2019-09-22(주일) 갈렙 2019.09.21 278
273 그리스도인의 정치참여 과연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18:33~38)_2019-09-29(주일) 갈렙 2019.09.29 248
272 이제는 WCC와 WEA에 속한 교회를 떠나야 하는가?(계18:1~8)_2019-10-06(주일) 갈렙 2019.10.06 318
271 외부세력의 위협 앞에서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행4:23~32)_2019-10-13(주일) 갈렙 2019.10.13 422
270 받은 은혜에 내 한 목숨 주님께 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눅17:11~19)_2019-10-20(주일) 갈렙 2019.10.19 249
269 왜 하나님은 일주일간 초막에 거주하라고 했을까?(레23:39~44)_2019-10-27(주일) 갈렙 2019.10.27 234
268 초막절을 지키지 않으면 정말 비를 내리지 아니하는가?(슥14:16~19)_2019-11-03(주일) 갈렙 2019.11.02 323
267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눅13:22~30)_2019-11-10(주일) 갈렙 2019.11.10 352
266 죽은 자를 기념하는데 왜 예수님은 되고 죽은 자들은 안 되는가?(고전11:23~26)_291-11-17(주일) 갈렙 2019.11.17 259
265 그 길을 어떻게 영광의 길이라 할 수 있나?(요13:30~32)_2019-11-24(주일) 갈렙 2019.11.24 184
264 메시야의 족보에 담겨있는 놀라운 비밀(마1:6~11)_2019-12-01(주일) 갈렙 2019.12.01 346
263 메시야의 조상 다윗이 들려주는 족보 이야기(마1:6)_2019-12-08(주일) 갈렙 2019.12.08 224
262 스룹바벨이 들려주는 놀라운 메시야 족보 이야기(마1:12)_2019-12-15(주일) 갈렙 2019.12.15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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