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귀가 얼마동안 떠나가 있었던 이유(눅4:13) [일시] 2020년 08월 02일(주일) 오전9시,11시 [찬송] 찬65장 내 영혼아 찬양하라. 찬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찬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PW: 믿음, MIW: 연구와 시도를 끝없이 펼치는 T.S: 믿음이란 마귀보다 더 많이 마귀와 귀신들을 이기기 위해 더 연구와 시도를 펼쳐나가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최근 들어와서 우리는 사람이 받는 저주의 원인이 우리의 죄 때문이며 또한 우리 속에 들어온 귀신들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을 듣고 배웠습니다. 왜냐하면 귀신들이 우리 속에 들어오면 그들이 가진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것들은 저주받은 영인 관계로 그것들이 우리 안에 들어와 있으면 온갖 저주들이 우리에게서 나타나는 것이며, 그들이 우리 속에 들어온 목적은 총 3가지로, 도둑질하고(크렢토) 죽이고(듀오) 멸망시키려(아폴뤼오마이) 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요10:10). 그렇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믿음과 건강과 자유를 도둑질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신을 사탄에게 제물로 바치기 위해 곧 우리의 육신을 살해하여 지옥으로 끌고가기 위해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을 파괴하여 멸망시키기 위해 온 것입니다.
요10:10[직역] 도둑은 오지 않는다. 만일 훔치고 그리고 제물로 바치고(살해하고) 그리고 파괴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나는 그들(양들)로 생명을 갖도록 하기 위하여 그리고 풍성히 가지도록 하기 위하여 왔다.
그러나 우리가 알 것은 귀신들이나 귀신들의 대장인 마귀도 전지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귀신들이나 마귀도 피조물이기에 그들도 다 듣고 배우고 경험하여서 아는 것입니다. 조금 있다고 배우겠지만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도 그들이 그냥 안 것이 아니라, 그들도 누군가로부터 듣고 배워서 알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마귀와 귀신들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하나 있으니, 그들이 인간을 도둑질하고 살해하고 파괴시키는 데에, 그들의 열정은 실로 대단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오늘도 성도를 넘어뜨리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간을 파괴하는 일이라면 온갖 종류의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용능력과 도구들을 다 동원하여 인간을 넘어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그들도 처음 들었던, 아니 처음 보았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넘어뜨리기 위해 그리고 그 예수님을 제거하여 없애버리고자 엄청난게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들 세력은 한 마디로 지칠 줄 모르는 전사와도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마귀와 귀신들의 집요함과 포기하지 않는 시도를 통하여 우리 자신은 과연 마귀와 귀신들고 싸우는데 어떻게 하고 있으며, 아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마귀가 예수님을 다 시험하고 난 후에 얼마동안 떠나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마귀는 자신의 모든 능력과 지혜를 다 동원하여 예수님을 유혹하여 넘어뜨리기 위한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이제 그도 깨끗이 물러나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왜 누가복음의 저자는 그가 얼마동안만 떠나있었다고 증언하고 있는 것인가요? 왜 마귀는 한 번 실패하면 그것으로 완전히 물러나야지, 물러가지 아니하고 잠깐 공격을 멈춘 것일 뿐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던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몸에 이상을 미치는 귀신들의 공격을 받지 못해서이지, 만약 내 생각을 사로잡고 내 혀까지 사로잡아 말하는 귀신이 내 안에 들어있다면, 우리는 귀신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좀 더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인정사정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사정을 보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은 다들 악이 받쳐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그들의 음식은 “잔인함”과 “악독함”입니다. 그래야만 그들도 사탄에게 가서 자신의 활동을 보고한 후에 진급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조직세계는 마치 조폭의 조직체계와 똑같은 구조를 지녔습니다. 그중에 “사탄”은 귀신들의 아르콘 곧 지배자요 통치자입니다. 귀신들은 그의 부하들입니다. 그런데 귀신들의 조직체계에도 서열이 있습니다. 높은 계급을 가진 자가 있고 낮은 계급을 가진 자가 있는 것입니다. 높은 계급을 가진 자가 되려면 사탄에게 잘 보여야 합니다. 사탄은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많이 지옥으로 끌고오는 놈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자들에게 높은 계급을 달아줍니다. 특히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하는 자들을 넘어뜨려 지옥에 끌고오면 더 높은 상을 줍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인정사정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들도 자기들의 손아귀에 있는 사람이 만일 회개하여 천국에라도 들어가기라도 하면, 음부에 내려가서 그들의 대장인 사탄마귀에게 엄청 징계를 당합니다. 사탄마귀의 손톱 밑에서 나오는 채찍에 한 번 맞으면 그들의 몸 똑 까져버립니다. 정말로 무시무시합니다. 그러니 인간의 사정을 그들이 봐주지 않습니다.
사탄과 귀신들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어떻게 압니까? 첫째는, 그들의 영으로 우리 속에 과연 몇 마리의 귀신이 들어있는지를 보고서 파악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날마다 회개하여 귀신들이 우리 몸 속에 있어야 할 근거들을 제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갈 것을 명령하면 그들은 우리 몸에서 쫓겨나가게 됩니다. 만약 그렇게 해서 깨끗해진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하여 은사를 받고 능력을 받게 되면, 그때부터 그들은 우리들을 무서워하기 시작합니다.
둘째는 그들은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돕는 천사들이 있는가를 통하여 우리들을 파악합니다. 그들은 지금 우리 주변에 누가 있는가를 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 하나님께서 공통으로 두 명의 천사를 붙여줍니다. 하나는 그를 지키는 ‘수호천사’이고 하나는 ‘보고천사’인데, 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우리가 잠을 잘 때 하늘에 올라가서 보고를 합니다. 그래서 천국에 가면 우리의 행위들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터인데, 그러한 행적이 하늘에 행위책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에 예수님에게는 과연 어떤 천사가 곁에 있었을까요? 마태복음에서는 그때 예수님에게 어떤 천사가 시중들고 있었는지를 말해주는 단서가 되는 말씀이 나옵니다.
마4: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마4:11[직역] 그때에 마귀는 그를 내버려둔다(떠나간다). 그러자 보라! 천사들이 가까이 나아왔다. 그리고 그들이 그에게 [아직도] 시중들고 있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시험받으실 때에는 예수께서는 그분을 시중드는 천사들을 잠깐 물리쳐두셨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시험이 끝나자 마귀는 떠나갔고 수많은 천사들이 그에게 가까이 나아왔으며 계속해서 예수님을 시중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이제 공생애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가장 먼저는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에 성령으로 충만해졌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그를 광야로 이끌어가셨습니다. 왜냐하면 마귀에게 시험을 받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마4:1-3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이때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셔야 했던 이유는 예수께서 죄가 있어서가 아니라, 앞으로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려면 사람들에게 붙어있는 귀신을 쫓아내야 하는데, 그럴려면 귀신들의 왕인 마귀와 한 판 승부를 벌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일부러 굶주리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으로서는 최악의 조건 상태에 놓여 있데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40일동안을 금식하시어 아무것도 드시지 않았기에 피골이 상접해 있는 상태였습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러자 그때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디서로부터인가 마귀가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예수께서는 마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시험하는 자가 예수님을 시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시험하다”라는 단어는 “페이라조(tempt)”라는 단어로서, 죄를 짓도록 유혹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결국 마귀는 예수님으로 3대 0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결코 마귀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의 말씀을 보십시오.
눅4: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눅4:13[직역] 그리고 마귀가 모든 시험(유혹)을 끝마친 후에 그분으로부터 어떤 시점까지 떠나가 있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마귀는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마귀가 자신이 실패했다고 해서 순순히 물러나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마귀가 쓸 수 있는 모든 패가 소진되었어도 그는 포기하는 법이 없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마귀의 유혹은 끝없이 우리가 죽는 그날까지 끝없이 펼쳐진다는 것을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마귀가 비록 실패했어도 다시 공격하기 위하여 와신상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마귀는 지금도 잠도 안 자고 다시 공격할 찬스를 얻기 위해 갖가지 궁리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마귀를 한 번 물리침으로 그것으로 자신이 승리한 것이라고 자만에 빠지다가 다시 마귀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들은 우리가 비록 승리했다고 할지라도 언제라도 다시 마귀가 공격해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높은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가. 마귀는 누구며 어떤 존재인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예수님을 시험하는 자는 “마귀”입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는 자를 지칭하는 용서는 여럿 있습니다. ‘사탄, 귀신의 왕 바알세불, 마귀, 옛뱀, 악한 자, 용’ 그런데 이 많은 용어들 가운데 왜 예수님을 시험하는 왔던 그 놈을 “마귀”라고 지칭하고 있는 것일까요?
여기에 등장하는 마귀는 헬라어로 “디아볼로스”(διάβολος)입니다. 이 단어는 동사 “디아발로”(비방하다. 비난하다. 참소하다.)에서 왔습니다. “디아발로”는 “디아”(~을 통하여, ~때문에)에다가 “발로”(던지다)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고로 “디아볼로스”란 어떤 것을 빌미로 사람으로 하여금 죄짓게 하여 하나님께 그 사람을 비방하고 비난하는 자, 참소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사탄”이라는 뜻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라는 뜻이라고 한다면, “마귀”는 사람을 고소하는 자라는 뜻인 것입니다. 그리고 고소거리를 찾고 있는 자가 예수님을 죄짓게 만들어 하나님께서 고소하려고 찾아온 것입니다.
나.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사용했던 3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마귀가 예수님을 죄짓게 하려고 시도했던 시험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3가지 방법이었습니다. 먼저 알 것은 이것은 사탄이 인간을 넘어뜨리는 완전한 3가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사탄이 이날 예수님에게 시험했던 3가지 시험은 “판타 페이라스몬”(all the temptation)이었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시험을 다 동원한 것입니다. 이것 이외에 다른 시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눅4:13[직역] 그리고 마귀가 모든 시험(유혹)을 끝마친 후에 그분으로부터 어떤 시점까지 떠나가 있었다.
자, 첫 번째 시험부터 살펴보겠습니다(눅4:3~4).
눅4:3-4 마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그를 향하여]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 [인하여]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첫 번째 시험은 무엇입니까? 이것을 인간을 넘어뜨리기 위한 완전한 시험의 측면에서 보면, 어떤 시험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탄은 인간에게 배고픔 곧 의식주의 문제로 사람을 시험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사탄은 지금 예수님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가 가진 최고의 지식과 지혜를 사용하여 지금 시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얄퍅한 음식의 문제로 예수님이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했겠습니까? 그때 사탄마귀는 네가 이렇게 시험한 것입니다. “네가 지금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던데, 그럼 네가 가진 능력을 이용하여 네가 누군지를 한 번 증명해 보시지”라고 말한 것입니다.
사실 의식주의 문제는 열심히 일해서 해결하면 됩니다. 그것을 굳이 기적이라는 방법을 사용할 일이 아닙니다. 마귀는 이것을 통하여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데,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 어느 정도 능력을 가진 존재인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존재를 지금 처음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가 얼마만큼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를 아직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귀라도 결코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이 시험을 통해 이 다음에 그를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를 측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도 처음 접해보는 ‘하나님의 아들’이 어느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파악하려고 시험한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대답은 그분이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을 금방 알게 해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그래.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다. 내가 어느 정도 실력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한 번 보여주리라. 이 정도야”라고 하면서 돌을 떡덩이로 만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신명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신8:3), “사람이 떡으로만 인하여 사는 것이 아니니, 그것을 나를 시험하려고 하지 말라”라고 대답하셨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는 두 번째 시험을 살펴보겠습니다.
눅4:5-7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사람이 살고 있는 땅의 왕국들)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권세)와 그[것들의]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줄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내게 넘겨 준(진 채 있는)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원한다면) [그것을] 주노라(줄 것이기 때문이다)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나의 앞에서) 절하면(경배한다면) 다(모든 것이) 네 것이 되리라(될 것이다)”
마귀는 한 번의 시험으로 예수님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파악했습니다. 첫째는 “그가 만만한 상대가 아니구나. 그리고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의 미끼에 걸려들 존재가 아니구나” 그러자 곧바로 인간을 넘어뜨릴 수 있는 최대한의 미끼를 던지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진짜 ‘시험(유혹)’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이 세상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을 주겠다고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단 하나 조건을 달면서 말이죠. 그렇습니다. 마귀는 지금까지 인간이 자기의 제안에 넘어오지 않았던 적이 없었으므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을 그에게 제안한 것입니다. 자기에게 경배한다면 그에게 2인자의 자리를 맡기겠다고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뭔가 자신을 최고로 대우해준다고 하고 뭔가 최고의 것을 준다면 금방 마음이 요동칩니다. 그래서 마귀는 예수님에게 최고의 상품을 제안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마귀에게 경배하는 것은 어떤 일이 되는 것입니까? 지금 마귀는 예수님에게 뭔가를 주려고 온 것이 아닙니다. 그를 시험하여 넘어뜨리기 위해 왔습니다. 한 마디로 죄를 짓게 하여 자기의 종이 되게 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이 죄입니까? 한 마디로 십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고로 마귀는 좋은 상품을 미끼로 하나님의 계명을 어길 것을 제안한 것입니다. 만약 그때 예수께서 마귀에게 절을 하게 된다면, 그는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제1계명을 어기게 되는 것이요, 또한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제2계명을 어기게 되는 것입니다. 물고기들은 작은 미끼에도 약합니다. 큰 물고기가 그 미끼를 보고는 그만 덥썩 물었다가 밖으로 끌려나가서 회감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께서는 그것을 어떻게 물리치셨습니까?
눅4:8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너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오직) 그[분만]를 섬기라(섬길 것이다) 하였느니라”
예수께서는 이번에도 신명기 6:13에 나오는 말씀을 인용하여 물리치심으로 사탄마귀의 미끼를 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탄이 어떤 놈입니까? 그는 피조물로서는 지혜자의 왕입니다. 그의 간교함과 지혜는 따라갈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창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마귀는 창세기 3장에 나오는 옛뱀인데, 옛뱀은 어떤 존재입니까? 그는 들짐승 중에서 가장 “간교한 자”입니다. “아룸”이라는 이 단어는 “영리한, 현한, 슬기로운”이라는 단어인데, 악한 자들에게 “교활한, 간교한”이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간교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사탄의 타락과정을 보여주는 에스겔 선지자의 말씀에 의하면 그는 지혜가 아주 충족한 자였습니다.
겔28:12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충만하였으며) 온전히(전체가) 아름다웠도다
그러자 그는 예수님의 두 번의 대답을 듣고는 금방 학습했습니다. “아, 예수는 오직 말씀으로 대답을 하는구나. 그러면 말씀을 이용하여 이놈을 넘어뜨려야 하겠구나.”
그래서 세 번째로 마지막 시험을 합니다.
눅4:9-12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의] 꼭대기(가장자리 위)에 세우고(서게 하였다)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그런데 세 번째 시험은 더 깊이 들어갑니다. 더 교묘하고 주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그것이 실제인지를 확인해보라는 말을 통하여, 하나님의 시험해보라고 유도하는 시험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세 번째 시험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사람을 안심시킨 후에,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한 다음,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짜 진행되는지를 시험해 보라고 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불신할 것을 유도하는 교묘한 시험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세 번째 시험에서 거의 넘어지고 맙니다. 오늘날에 들어와서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신학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말한다고 하지만 사탄마귀의 미혹에 빠져서 결국에는 성경말씀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서 어긋나는지 모릅니다. 자기 딴에는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여 사용하고 있으니, 나는 전적으로 옳아. 내 판단과 내 가르침은 틀린 것이 하나도 없어”라고 착각하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이단 중에 이단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는 이단입니다. 만약 그때 예수께서 마귀가 시킨 대로 따랐더라면 예수는 불신앙의 죄를 범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께서는 어떻게 마귀를 물리쳤습니까? 그러한 일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대답하면서, 성경 신명기 6:16에는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하면서 그를 물리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때 예수께서는 죄짓게 만들려는 마귀의 간계를 알아차리고는 하나씩 하나씩 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으로 대항했습니다. 3가지의 시험에 불과했지만 사실 그것은 사탄이 쓸 수 있는 모든 패였음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 마귀가 얼마동안 떠난 이유는 무엇인가?
그런데 마귀가 자신이 졌음을 인정하고 순수히 물러가지 않았습니다. 단지 마귀가 얼마동안(어떤 시점까지) 물러간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마귀는 자신이 모든 패를 다 사용하여 예수님을 시험해보았지만 이기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지 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시험 중에도, 마귀는 예수께서 자신을 대항하여 이기는 방법을 보고서 그것을 통해 또 자신도 배우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실패가고 있으면서도 배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되는 것(베ᅟᅢᆮ후2:19)”이라는 영계의 법칙에 따라 그는 진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그는 순순히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시험하는 것을 멈추고 뒤로 물러난 것입니다. 그것은 다시 예수님을 넘어뜨릴 방도를 찾아서 오겠다는 것입니다.
3년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그가 준비해온 것인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을 직접적으로 넘어뜨릴 수는 없으니, 다른 방법을 사용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준비한 것은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무너뜨리려는 것이었습니다. 마귀는 자신이 자신의 모든 패를 사용하여 예수님을 시험하는 일에 실패했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예수님을 넘어뜨릴 방도를 3년간 동안 끈질기게 연구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의 지위와 영광에 약한 종교지도자들과 그리고 돈에 약한 가룟 유다를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은 두 번째 시험에 그만 넘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명예와 인기와 돈을 준다고 하니 그냥 넘어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나름대로 성경말씀을 악하게 인용하여, 예수님을 신성모독하는 죄로 엮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귀의 인간 연구 실적은 박사학위논문감입니다. 이처럼 마귀는 자기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금도 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지금 마귀와 귀신들을 이기기 위해 과연 어떤 노력과 연구와 시도를 하고 있습니까? 마자신의 실패를 통해서 또한 무엇을 배우고 있습니까?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마귀보다 더 많이 마귀와 귀신들을 이기기 위해 연구와 시도를 끝없이 펼쳐가는 것입다. 실패를 통해서도 배워 나가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나.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우리가 죄를 짓지 아니한다면 아무리 마귀라도 우리를 전혀 건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안 되니까 그가 마지막으로 내민 카드는 자기의 권세와 생명이 단축되더라도 예수님을 없애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이로써 사탄은 자신이 가진 사망권세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사탄은 지금도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어떤 열심이 있습니까? 실패한다고 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까?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나. 결단의 축복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마귀의 시험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마귀도 자신이 보고 듣고 또한 사람을 시험하면서 배운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마귀의 첫 시험은 우리의 능력을 테스트해 보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마귀의 본 시험은 세상의 명예와 영광, 인기와 돈으로 미혹하여 자신을 경배케 하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마귀의 교묘함은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여 사람을 넘어뜨리고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마귀의 궤계를 알아차리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 능력과 지혜를 자랑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세상이 주는 것을 탐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도용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나도 끈질지게 마귀와 싸우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마귀의 궤계가 무엇인지 알아차리지 못하게 방해해온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 능력과 지혜를 자랑하게 하여 교만하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끈질긴 마귀라도 끈질지게 대항하고 물리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마귀나 귀신들은 인정사정없는 놈들이로구나.
2. 마귀의 최종 목표는 우리로 죄짓게 하는 것이로구나.
3. 마귀도 배워서 알고 테스트로 사람을 측량해보는구나.
4. 이 세상의 명예와 영광, 인기와 돈이야말로 마귀가 사용하는 달콤한 미끼였구나.
5. 기록된 말씀으로 미혹하는 것은 사탄의 고도의 전술전략이로구나.
6. 사탄은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도전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