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영적 세계로 들어가는 원리와 방법은 무엇인가?(3:12~15)

[일시] 20210117() 오전11

[찬송]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192장 임하소서 임하소서

PW: 믿음, MIW: 회개하고 믿는

T.S: 믿음이란 회개하고 믿어 거듭태어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사도바울이 쓴 13권의 편지들 가운데 가장 신령한 책을 소개해주는 책이 있다면 그 책은 아마도 고린도전서일 것입니다. 왜녀하면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은 은사들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고전1:7 너희가 모든 은사[][있어서]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그런데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사람들은 모두가 다 성숙한 성도들, 온전한 성도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시기질투가 있고 분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크게 3종류로 구분했습니다. 그 교회에는 첫째, 육에 속한 사람, 둘째는 혼에 속한 사람, 그리고 셋째는 영에 속한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고전3: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질투)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고전2:14 ()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령의 일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아직 거듭나지 않고 교회만 다니는 성도가 있는데 오직 육적인 복만을 갈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육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미 예수님을 믿은지가 오래 되었음에 불구하고 영적인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영적인 일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또한 그러한 것들이 어리석게만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혼에 속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작금의 코로나 상황 속에서 우리 교회는 많은 고민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대면예배를 하자니 사회의 지탄을 받을 것 같고, 그렇다고 비대면예배를 계속해서 고수하자니 성도들의 영적인 퇴보가 불보듯 뻔한데, 그것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부산의 한 교회가 교회에게 비대면예배는 부당하다면서, 2.0 단계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대면예배를 하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교회폐쇄라는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것을 두고, 비기독교인들 중에는 기독교인이야말로 돈만 밝히는 사람들이요 반인륜적인 범죄집단이라고 매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기독교에는 불신자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영적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영적인 세계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 육에 속한 사람인가, 영적인 세계가 있다고 인정은 하지만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혼에 속한 사람인가, 아니면 온라인일지라도 자신의 영의 건강을 위해 진력하는 영적인 사람인가를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교회사적으로 볼 때 암울한 현재의 상황일지라도 그 가운데서 영적인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유대교지도자인 니고데모에게 땅에서 일어나는 일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데, 어떻게 하늘에 속한 일을 알겠느냐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왜 니고데모는 당시 유대교의 최고의 상류층에 속한 사람이면서 동시에 교양있고 매우 종교적이었는데, 땅에 속한 일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고, 더욱이 하늘에 속한 일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었던 것이었나요?

 

2)청중적 접근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공생애의 비교적인 초기였던 A.D.27년경 유월절 지음에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밤중이었습니다. 유대종교지도자였던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이 누군지를 더 잘 알고 싶어서 찾아온 것 같습니다.

나이가 많은 니고데모였지만 그는 젊은 예수님을 율법선생님으로 언급하면서 칭찬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주님께서는 그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않는다면 결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도 없으며, 들어갈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6~8 육으로[부터] [태어][채 있는] 것은 육이요 영으로[부터] [태어](나게 된) [채 있는]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너희는] 거듭나야 하겠다(다시 태어나게 되어야 한다) 하는 말(말했던 것)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 바람[은 그것]이 임의로(원하는대로) 불매(분다) [그리고] 네가 그[것의] 소리는 들어도 [하지만] [그것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아온채 있]지 못하나니(않다) []령으로[부터] (태어나게 된 채 있는)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이와같으니라)

그러자 니고데모는 사람이 늙은 채 있으면서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느냐면서 두 번째로 자신의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에게 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어찌 그러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책망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2절에서 15절까지의 사람이 영적 세계로 들어가는 원리와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

3:12-15 [만일] 내가 땅의(땅에 속한) 일을 말하여도(말하였을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아니하는데), 하물며 [만일 내가] 하늘의(하늘에 속한) 일을 말하면(말한다면) 어떻게 [장차] 믿겠느냐 13 [그리고 만일] 하늘에서[부터] 내려온(내려왔던) 자 곧 인자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안으로) 올라간 [채 있는] 자가 없느니라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들어올렸던) 것 같이 [반드시] 인자도 들려야(들어올려져야) 하리니 15 이는 그를 믿[고 있]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님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거듭나야 한다는 뜻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무리 세상에서 덕망을 갖추고 실력을 갖춘 지도자라 할지라도 영적인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사람이 어떻게 해야 다시 위로부터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사람이 위로부터 다시 태어나서 영적인 세계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할 뿐 영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혼만 사용하기 때문에 영적인 세계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영적인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혼을 내려놓고 영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회개와 믿음이야말로 영적인 세계로 들어가는 원리와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들은 믿음으로 혼적인 지식을 내려놓고 회개와 믿음을 사용하여 영적 세계로 들어가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하면 혼적인 세계에서 벗어나 영적인 세계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오늘 니고데모와 예수님의 대화는 그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 니고데모는 누구며 그는 왜 영에 속한 일을 알지 못했는가?

니고데모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1절 말씀을 보면, 니고데모는 당시 유대교의 최고 종교분파인 바리새파 사람이었고, 유대인의 법정 최고의결기구인 산헤드린 공회원의 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예수님과 나눈 대화를 살펴보니 그는 나이도 조금 있었던 것 같고, 백성들로부터는 상당히 존경받는 위치에 있었으며, 교육과 신분면에 있어서 유대교 안에서는 최상의 위치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가 그날 운명을 달리했다면 그는 과연 천국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는 그가 혼적으로는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영적으로 볼 때에는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물과 성령으로 거듭태어나는 것이나,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다 영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것이기에, 그는 영적으로 볼 때 영적 문외한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이 누군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는 단지 자신이 들었던 것만으로 가지고 예수님이 훌률한 선생님 정도로 생각했고, 또한 자신으로서는 최대한 예수님을 예우해주려고 노력했던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2절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2).

3:2 그가 밤에 예수께(그를 향하여) 와서(왔다) [그리고 그가 그에게] 이르되(말했다),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이미] 하나님께로부터(아포) 오신 [채 있는] 선생인 줄 아나이다(알아온 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속] 하시지(계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현재] 행하시[고 있][] [러한] 표적[]을 아무도 [계속] []할 수 없음이니이다(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진정 예수님이 누군지를 잘 몰랐습니다. 단지 예수께서 행하셨던 표적들을 살펴보니,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다면서, 또한 예수께서 들려주신 말씀들을 살펴보니,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선생님이 아니라면 하실 수 없는 율법해석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이제 구약에서 4,000년간 예언하여 보내주시겠다고 약속된 메시야가 아닙니까? 그리고 그분은 단지 사람들 가운데 선택함을 받아 선지자나 율법교사로 보냄을 받은 분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와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그러나 니고데모는 단지 예수님의 표적과 말씀을 통하여, 그가 보통 사람과는 다른 좀 뛰어나신 분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그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곧 사람이 어떻게 하면 육과 혼의 영역에서 벗어나 영적인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몰랐습니다. 예수님이야말로 육과 혼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영의 세계로 들어가도록 만들어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예수님은 참된 영적인 교사였던 것입니다.

 

. 육과 혼의 세계에 살고 있는 자의 최대의 단점은 무엇인가?

니고데모가 과연 혼적인 사람이었을까요 아니면 육적인 사람이었을까요? 결론적으로 볼 때, 혼적인 사람은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아무리 율법공부를 많이 했어도 절대 하늘나라를 볼 수도 없고 들어갈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니고데모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기 위해 우선, 제가 지난주에 말씀드렸던 것을 조금 복습하겠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에 두 세계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것들 중에 사람만큼은 두 세계에 살 수 있도록 창조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는 보이는 물질적인 세계요 또 하나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1:125).

그리고 고전3:16~17의 말씀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와 보이는 물질적 세계가 공존하는 장소는 어디라고 말씀드렸습니까? 그것은 구약시대에는 성막과 성전이었고, 예수님 시대에는 예수님의 자신이었고, 성령강림이후부터는 사람의 몸 특히 사람의 영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시 말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 가운데 두 세계가 함께 공존하면서 두 세계와 교통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라면 모든 사람이 다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그와 같은 사실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알려주셨습니다.

3:6 육으로[부터] [태어][채 있는] 것은 육이요 영으로[부터] [태어](나게 된) [채 있는] 것은 영이니

그렇습니다. 아기는 엄마의 뱃속에서 열 달을 지낸 다음 태어나는데 그때에는 육적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아기가 엄마 아빠의 유전자의 절반절반씩을 받아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또 한 번의 태어남이 있어야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도 있고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나라영의 세계라고 바꾸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3:3 예수께서 대답하여(대답하셨다) [그리고 그가 그에게] 이르시되(말씀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말한다) 사람이(누구나) 거듭나지(위로부터 태어나게 되지)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대답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말한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부터(에크) 나지(태어나게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안으로) 들어갈 수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사람은 영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나라 즉 영의 세계를 볼 수도 없으며, 장차 죽어서는 그 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몇 주전에 사람이 부모의 뱃속에서 잉태되어 약 2~3개월정도 되었을 때 그 아이 속에 영이 들어오게 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태중에 잉태된 아이에게 들어온 영은 아직 다시 태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라고 말하기가 좀 어렵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의 영은 작동불능한 기계에 불과할 뿐 영으로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모든 사람은 자기 속에 영을 가지고 있으나, 그 기능을 수행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불신자들은 영은 가지고 있으나 영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있습니다. 이것을 비유로 설명하자자면, 사람이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주입된 영은 영이지만,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채 잘 만들어져 있는 작동불능한 기계와 같습니다. 아직 작동되지 않는 물건이에 그것은 고철덩어지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만약 그것이 작동되기라고 한다면 그것은 고성능의 놀라운 기계설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태어날 때 가지고 나오는 사람의 영을 영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직 작동되지 않은 상태에 있는 영이기 때문에 무용지물의 상태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혼적인 사람들은 사람 안에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은 잘 앏니다. 그래서 자신의 영을 작동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로 시도해봅니다. 율법도 공부하며, 금식을 해보고, 구제도 해보고, 기도도 해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혼적인 사람이라도 가끔씩은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러면 자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적인 세계를 잘 모릅니다. 언제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는지, 정말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듣고 계신지를 잘 모릅니다. 혼적인 지식만으로는 자신의 영에 불이 들어오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육으로 태어난 채 있는 사람은 그 안에 영은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육체인 사람에 불과할 뿐이요, 비로소 영(성령)으로부터 태어난 채 있는 사람이 되어야 영이 작동되는 진짜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6).

 

. 영의 세계를 작동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로 사람이라면 어찌하든지 아직 작동하지 않는 영을 작동시킬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신의 영을 작동시켜서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도 있어야 하고, 또한 육신이 줄을 때에 자신의 영이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때 사람의 영이 작동되는 것일까요? 어떻게 할 때 우리가 육의 세계에 태어났지만 영이 세계로 들어가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이 가능하게 되며, 영의 세례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간단합니다. 그럴려면 첫째, 사람은 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집안에 설치한 LEDTV에 전기를 연결하는 일과 같습니다. 여기에 말씀하고 있는 성령을 가리킵니다. 특별히 보혜사 성령을 가리킵니다. 그 성령으로 사람이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으로 태어날 때 그것을 지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것은 은밀한 영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결과를 통하여 자신의 영이 거듭 태어났는지 알 수가 있을 뿐입니다. 영의 활동은 마치 바람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바람이 분다는 것은 잎사귀가 나풀거리는 것을 보고서, 바람같은 소리를 들을 때에 바람이 분다는 것을 아는 것처럼 우리에게 성령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도 그와 같습니다. 다만 그 결과를 통해서 아는 것뿐입니다.

정리해봅니다. 사람이 엄마의 뱃속에서 태어날 때에 가지고 나오는 영은 일종의 작동되지 않는 기계와도 같습니다. 그 안에 전기가 공급되어야 작동되는데 그것은 성령이 공급될 때입니다. 영으로 거듭 태어나야 비로서 영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내가 정말 성령으로 거듭 태어났는지 알려주는 기준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영생의 유무입니다. 내 안에 생명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그 영은 생명활동을 시작합니다.

3:16 [왜냐하면 하나님이 이 세상을 이처럼(이와같이) 사랑하사(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독생자(독생하신 아들)를 주셨으니(주셨다) 이는 그를 믿[고 있]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않도록) [오히려] 영생을 얻게(가지도록) 하려 하심이라

고로 거듭남이란 하나님의 생명(영생)이 믿는 사람 안에 들어가는 것에 대한 다른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람이 거듭나기 전에 한 가지가 더 필요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로서 거듭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 태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나오는 물로 거듭태어나는 것은 무엇을 가리킵니까? 그것이 무엇인지는 11절에 나와 있습니다.

3:11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말한다) 우리는 [이미] 아는(알아온 채 있는) []을 말하고(말한다는 것과) [그리고] [우리가] [채 있는 ] []을 증언하노라(증언한다는 것을)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는도다(않는다는 것을)

여기서 우리는 우선 예수님의 제자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알아온 채 있고 본 채 있는 영적인 것들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고로 우리는 이미 하늘의 증언을 받은 한 사람을 상정할 수 있습니다. 그는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1:33-34 나도 그를 알[아온 채 있]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계속] 세례를 베풀라(주도록) 하신(보내셨던)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말씀하셨다) 성령이 내려서(내려오고 있고)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머물고 있는) 것을 보거든(본다면),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주고 있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있는 채 있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증언하고 있는 채 있다) 하니라

고로 우리는 이란 세례요한의 사역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것은 먼저 회개하라는 것입니다(5,11). 그것은 로서 세례를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누가 과연 죄사함을 받게되고, 누가 과연 성령의 내주를 통하여 생명을 받게 됩니까? 그것은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는 자입니다. 자신이 죄인 죄인인 줄 모르는 자는 결코 죄사함도 받을 수 없으며, 또한 거듭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니고데모는 어떠했습니까? 그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오늘 본문 앞뒤 어디에서도 그가 자신을 죄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는 다만 종교생활을 잘 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는 남부러울 것이 없는 이스라엘 나라의 최고의 지도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로지 생각과 감정과 의지만을 사용할 줄 아는 혼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회개하여 죄사함을 받고 거듭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사람의 영을 작동시켜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하고 그분의 능력을 실체화되게 하려면 마지막으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것은 전기스위치를 올리는 것입니다. 전기스위치를 올리는 방법을 주님께서는 믿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12~15절에 나온 말씀입니다. 그것은 영생을 얻게 해주는 최종적인 스위치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다고 말씀했으면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설명해 주기 위해 민수기 21장에 나오는, 니고데모도 잘 알고 있는 사건 하나를 소개합니다. 그것은 출애굽 2세대들이 광야에 있을 때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신세대들이 적군을 피해 에돔길을 따라 우회하려고 했을 때 그만 하나님께 원망불평을 쏟아냈습니다.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려느나?”면서 말이죠.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불뱀을 보내어 백성들을 물어죽게 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백성들이 살려달라고 외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불뱀과 똑같은 놋뱀을 만들어 장대 높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쳐다보면 살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뱀에게 물린 자들은 놋뱀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냥 살아났습니다. 이성적으로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임을 믿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선 일차적으로 내가 사탄에게 속아 죄의 독이 퍼져 죽어가고 있었음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2차적으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 우리 대신 그를 십자가에 죽게 하였는데, 그 일이야말로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음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든지 즉시 거듭 태어나게 됩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내가 죄인인 것을 회개하고 예수께서 나의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이심을 믿어서 거듭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영의 세계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내 영 안에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이 활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그렇습니다. 니고데모는 처음에는 예수님의 말씀이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들었습니다. 그가 믿음으로 영을 사용하는 방법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그렇습니다. 사람이 영의 세계로 들어가 영을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신이야말로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죄를 자백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하신 것이라고 한다면, 반드시 그와 같이 될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말씀대로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2)결단

그렇습니다. 우리가 영적 세계로 들어가는 첫 관문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입니다. 혼의 생각을 내려놓고 회개하고 믿음을 통하여 영을 작동시키는 것입니다(4:12). 학자이고 종교생활을 오래 한 자라도 거듭나지 않으면 영적 세계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회개와 믿음이야말로 영적 세계로 들어가는 원리이자 방법으로서, 비로소 영적인 세계의 초자연적인 능력 안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 결단의 축복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사람은 누구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영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중생이야말로 영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관문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아무리 많이 배우고 존경받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영의 세계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물은 회개를 의미하며, 성령은 믿음을 통해 분배되는 생명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은 거듭나지 않으면 사람의 영은 작동할 수 없는 기계와 같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거듭남의 마지막 스위치는 믿음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더 이상 혼으로 살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영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더욱더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믿어서 경험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날마다 믿음을 작동시키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영을 가지고 있으나 영을 작동시키지 못하도록 방해해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거듭남을 방해함으로 회개치 못하고 믿지 못하게 했던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회개하고 믿어서 영의 풍성한 세계로 들어갈 것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사람은 육에 속한 사람, 혼에 속한 사람, 영에 속한 사람으로 구분되는구나.

2. 육으로 태어난 사람은 여전히 육이며, 성령으로 태어날 때에 비로소 사람의 영은 작동되기 시작하는구나.

3. 혼적인 사람은 영의 세계를 볼 수도 없고 영의 세계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구나.

4. 영이 작동되려면 물과 성령으로 한 번 다시 태어나야 하는구나.

5. 회개하고 믿을 때에 죄사함이 일어나고, 성령을 통하여 내 영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공급되는구나.

6. 영이 작동되게 하는 마지막 스위치는 바로 믿음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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