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는 과연 어떤 복음전파사역자로 길이 길이 남을 것인가(딤후4:9~16) [일시] 2022년 05월 22일(주일) 오전9시, 11시 [찬송] 찬 40장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찬 399장 어린 양들아 두려워 말아라, 찬 243장 저 요단강 건너편에 PW: 믿음, MIW: T.S: 믿음이란 천국입성과 천국에서 받을 면류관을 바라보며 끝까지 자기에게 주어진 사역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비롯한 12사도들이 살아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왜 사도 바울을 부르셔야 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누구라도 자신이 가진 한계에 스스로 갇혀 있는 자는 더 이상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보여주시고 깨우쳐주시고 알게 해 주신다면 기꺼이 그것을 붙잡고 갈 수 있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비단 계시에서 있어서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사고도 마찬가지이며, 믿음의 분량과 사역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오늘은 부르심에 관한 설교 중에서 다섯 번째 마지막 시간으로서, 우리 모든 성도가 주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쓰임받을 수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아직 오직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보다 먼저 앞길을 걸어갔던 분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분들이 걸어갔던 발자취를 통하여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잘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었던 본문에는 총 9명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디모데, 데마, 그레스게, 디도, 누가, 마가, 두기고, 드로아의 가보,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나옵니다. 이들 중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아는 이름도 있으며, 처음 듣는 이름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 교회에 5년에서 10년 쯤 다닌 분이라면 ‘디모데’와 ‘누가’, ‘마가’ 정도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다 성경책 이름에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디모데’는 디모데전서와 디모데후서에 언급되고 있는 이로서, 사도 바울의 후계자로서 바울이 떠난 에베소에 목회자로서 파송되었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바울의 13권의 신약성경 가운데 디모데전후서에 그 이름이 나옵니다. 그리고 ‘누가’와 ‘마가’도 역시 누가복음과 마가복음의 저자들입니다. 누가는 바울의 주치의로서 평생을 함께 했던 자로서, 그가 바로 사도들의 복음전파 행적인 사도행전을 기술하였으며, 여러 사람들로부터 예수님의 행적까지 조사하여 누가복음이라는 역작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마가도 역시 지구상에 최초로 마가복음이라는 복음서를 기술했던 바로 그 인물입니다.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루살렘에 다락방이 있는 집을 가지고 있었고, 예수께서 마지막 만찬을 하신 장소가 바로 그 집의 다락방이었습니다. 이름하여 ‘마가의 다락방’ 거기에서 오순절날 성령강림 사건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후에 초대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이 거기에서 모여 기도를 하곤 했습니다(행12:11~12).
그런데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9명의 인물들이 처음에는 어떠했으며 나중에는 어떻게 되었는지를 말해줍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들어쓰시기에 위해 작정하고 하늘에서 내려보낸 자 사도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파했던 사람들 곧 주님의 복음전파의 사역자와 그를 도와서 복음전파에 주력했던 동역자들이 과연 어떻게 쓰임받았는지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이 어떠했는지를 살펴봄으로서, 우리도 장차 어떻게 쓰임받는 것이 좋으며, 또한 우리가 이 세상을 마치는 그날까지 곧 끝까지 하나님께서 쓰임받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들을 때에 나는 이 9명 중에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마음에 한 번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바울의 복음전파 사역에 있어서 바울 곁에 있었던 동역자들이 어떻게 쓰임받았는지를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바울의 동역자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이었는까요? 그들은 어떻게 바울을 도왔으며, 또 어떻게 바울의 곁을 떠났던 것인가요?
오늘 본문에 나오는 9명의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은 끝까지 바울의 복음전파 사역에 동참한 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중간에 떠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바울에게 유익한 사람이 된 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과는 한 번의 만남이었지만 그것으로 인하여 평생 그의 동역자가 되어, 비록 거리상으로 떨어져 있어도 계속해서 바울이 선교하는 데에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이들도 나옵니다. 그리고 심지어 바울의 선교사역에 해를 끼쳤던 인물도 등장합니다. 또한 바울의 명령에 따라 사명을 받고 맡겨진 일에 끝까지 충성한 자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이유로 바울의 동역자들은 각기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일까요? 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어떤 사람은 끝까지 바울의 동역자가 되어 복음전파사역에 자신의 일생을 바치게 되었던 것일까요?
2)청중적 접근
무엇인가 하나를 발견하게 되면 일평생 그것에 몸담아 그것의 전문사역자가 되든지 그러한 전문사역자를 평생 도와 일함으로 인류의 삶에 공헌을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울이 세계선교의 거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를 도와 협력해주었던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나는 이 시대 가운데 어떤 사람이 되어야겠는지를 바울의 동역자들의 처음과 마지막을 살펴봄으로 여러분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67년 가을경 바울이 순교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적인 그의 최종 편지로서, 바울이 자신의 영적인 아들이자 동역자로서 A.D.65~66년경 에베소 사역자로 체류시켰던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의 마지막 끝인삿 말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바울은 이때 개인적인 차원에서 영적인 아들 디모데를 보고 싶어했습니다. 왜냐하면 A.D.6~63년에 있었던 1차 수감 때와는 달리, A.D.67년 2차수감 때에는 일반 죄수들처럼 취급을 받아 사슬에 매여 있었으며(딤후1:16, 2:9), 추운 지하 감옥에서 지내야 했기 때문입니다(딤전4:13). 그런데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기에, 디모데더러 드로아의 가보의 집에 맡겨준 두꺼운 외투를 가져오라고 하였고(딤전4:13), 겨울이 되기 전에 오라고 하였습니다(딤후4:21). 더군다나 바울 곁에서 수종들어주던 의사 누가를 제외하고는 이런 저런 이유로 모두 바울의 곁을 떠난 상태에 있었기 때문입니다(딤후4:10~11). 그러자 바울은 “내게 이와 같은 자가 없었다(빌2:20~22)”고 회고할만큼 소중했던 영적 아들 디모데를 한 번 보고 싶어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9절 말씀에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고 편지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이 이 편지를 통해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 모두가 예수님을 떠나고 있을 때에 했던 말씀이 떠올리게 됩니다.
요6:65-68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6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바울은 당시 자기 곁에 있는 자들이 다 디모데와 같지 않았습니다. 그 부류는 보통 다섯 부류였습니다.
첫째, 바울 곁에 끝까지 남아 있는 자가 있었습니다.
둘째, 중간에 사역을 버리고 떠난 자들이 있었는데, 그러한 동역자들 중에는 사역이 힘들어서 바울을 버렸지만 나중에 다시 합류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가서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리고 떠난 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있지는 않아도 계속해서 바울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있는 자도 있었으며, 바울로부터 사역을 위임받아 일하러 떠난 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바울에게 해를 끼쳤던 자도 있었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주께서 그의 행위대로 갚아줄 것이라고 말했으며, 끝까지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주의 사역에 붙들었던 자들에게는 그들도 역시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실 것이고,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실 것이며, 그날에 의로운 재판장되신 예수께서 의의 면류관으로 갚아주실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자기에게 맡겨주신 사역과 천국에서 받을 상이 어떤 것인지를 잘 모르면, 주께서 맡겨주신 사역이 힘들다고 사역을 버리고 떠나갈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자기에게 맡겨주신 사역과 천국에서 받을 상이 어떤 것인지를 잘 모르면, 자신의 일을 잘 감당하다가도 현재의 세상이 좋게 보여 주의 사역을 멈춘 채 세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자기에게 맡겨주신 사역과 천국에서 받을 상이 어떤 것인지를 잘 모르면,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역자를 잘 몰라보여 그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서슴없이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자기에게 맡겨주신 사역과 천국에서 받을 상이 어떤 것인지를 잘 모르면, 주님의 사역자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자기에게 맡겨주신 사역과 천국에서 받을 상이 어떤 것인지를 잘 모르면, 주님이 그렇게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지 못한 채, 그날에 버림당할 수도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자기에게 맡겨주신 사역과 천국에서 받을 상이 어떤 것인지를 잘 모르면, 마지막에 가서 쭉정이가 되거나 염소가 되버 버림받을 수 있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끝까지 인내하여 자신의 사역에 충성하므로, 주님 앞에 서는 그날 꼭 천국에 들어갈 뿐만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잘 했다고 칭찬받고 상받을 수 있는 복된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가. 바울은 어떤 사역자였는가?
바울은 에베소서 4:11에서, 교회에는 4중직 혹은 5중직의 사역자들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엡4:11-12 그가 [친히] 어떤 사람은 [참으로] 사도[들]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들]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들]로, 어떤 사람은 목사[들]와(이자) 교사[들]로 삼으셨으니(주셨으니) 12 이는 성도[들]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사역)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렇습니다. 교회 안에는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도(아포스톨로스), 선지자(프로페테스), 복음전하는 자(유알겔리스테스), 목사(포이멘)이자 교사(디아스칼로스)입니다.
그런데 이렇나 직분자들 중에서 지역 교회에서 사역하는 자는 ‘목사’이자 ‘교사’ 뿐입니다. 한편 나머지 세 가지 직분은 하나의 교회를 위한 사역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든 교회를 위한 특별사역자들입니다.
그럼 바울은 과연 어떤 사역자였을까요? 그는 안디옥 교회에서 복음전파를 위해 파송한 복음전파자였습니다(딤후1:11, 딤전2:7).
딤전2:7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케뤽스)와 사도(아포스톨로스)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교사, 디다스칼로스)이 되었노라
딤후1: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케뤽스)와 사도(아포스톨로스)와 교사(디다스칼로스)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그런데 그는 주님께서 직접 파송하여 복음전파자로 파송했기에, ‘사도’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의 직책도 가지고 있었고, 고린도교회에서 에베소교회에서 몇 년을 머물면서 성도들을 목양하는 목사로서의 직책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안디옥 교회에 있을 때에는 선지자의 직무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행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그래서 그는 처음 주님께서 아나니아를 통하여 알려준바 대로, 이방인과 왕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선교여행을 하면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방인 각 지역에 교회를 세웠고, 목회자들을 훈련시켜 세우고 파송하는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근튼 비록 안디옥교회의 교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는 지역교회에서만 머물러서 사역하지 않고, 모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 바울에게는 어떤 동역자들이 있었는가?
그러므로 바울 옆에는 여러 종류의 동역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크게는 목회자 그룹과 평신도 그룹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목회자 그룹에는 지교회들의 목회자로 파송받은 자들이 있었으니 에베소교회의 목회자 ‘디모데’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고린도교회와 그레데교회, 달마디아교회에서 시무했던 목회자 ‘디도’, 여기에는 나오지 않지만 골로새교회를 담임했던 ‘에바브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의 둥역파트너로서 ‘데마, 마가, 의사였던 누가’ 그리고 여기에는 나오지 않지만 ‘아리스다고’도 있었습니다(몬1:24). 그리고 평신도 그룹에는 오늘 본문 바로 뒤에서 소개되고 있는 장막만드는 자였던 브리스가와 아굴라가 있으며(딤후4:19), 빌립보교회에는 자주장사 루디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 바울의 이러한 동역자들은 또 다시 5가지 종류의 그룹으로 나눠집니다. 그것은 바울과 언제까지 함께 동역을 했느냐에 따른 구분입니다.
첫째, 바울이 순교할 때까지 그의 사역에 끝까지 함께 했던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로는 디모데, 누가, 디도가 있습니다. 디모데는 2차전도여행 때에 만났던 루스드라출신의 청년으로서(행16:1~3),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신앙을 물려받은 자로서 바울의 영적인 아들이 된 자입니다. 그리고 의사 누가도 역시 디모데를 얻은 이후 드로아에서 만난 의사였는데, 바울의 평생 주치의가 되어주었습니다.
둘째, 함께 했지만 중간에 혹은 말년에 바울의 곁을 떠나간 자들도 있었습니다. ‘마가 요한’과 ‘데마’의 경우입니다. 처음에 바울의 1차 선교여행팀에 합류했지만 힘든 선교여행을 만나 그만 바울의 곁을 떠나간 자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마가요한’입니다. 바울팀이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렀을 때에 마가요한이 그만 바울 곁을 떠나간 것입니다(행13:13). 그러므로 2차전도여행 때에는 그를 데리고 가는 문제로 인하여 바울과 바나바가 심히 다투었습니다(행15:36~41). 바나바는 마가의 삼촌이었기에, 바나바는 그래도 마가요한을 데리고 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선교하는 일이 어디 얘들 장난이냐면서 그를 데리고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바나바와 바울은 심히 다투었고,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떠났고,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떠나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에는 유독히 한 사람이 눈에 뜨입니다. 그는 ‘데마’라는 사람입니다.
딤후4:10-11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그는 원래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혔을 때부터 함께 했던 신실한 바울의 동역자였습니다.
몬1:2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자 에바브라와 24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
골4:13-14 그(에바브라)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언하노라 14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런데 그가 현재의 시대를 사랑하여 곧 현 세대를 사랑하여 바울의 곁을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사랑하여 끝까지 고난을 받는 것을 버리고 자기자신을 사랑하여 쾌락을 부추기는 이 세상을 향하여 나아간 것입니다. 이는 데마가 의도적으로 바울을 내버렸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바울을 떠나갔다는 표현은 그가 영적으로도 막중한 사명을 버렸다는 것이며, 천국에서 그가 받을 상으로 이미 준비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을 버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의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마가요한의 경우입니다. 마가요한은 처음에는 선교여행이 힘들어 바울의 곁을 떠나갔는데, 나중에 바울이 로마에 와서 1차로 투옥되어 있을 때에 그는 바울의 곁을 찾아왔습니다.
딤후4: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골4: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몬1:24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
베드로전서를 읽어보면, 그가 로마에 와서 변하여 베드로에게 아들과 같은 자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벧전5: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그리하여 바울은 이제 마가요한을 귀하여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에 가 있는 마가요한을 데리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가 바울의 사역에 있어서 유익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바울의 선교사역의 중요성을 알았으나 목회자가 아니었지만 끝까지 물질과 기도로 바울을 후원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브리스가(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입니다. 이들은 우리가 잘 아시디시피 이들이 바울의 2차전도여행 종 고린도에 있을 때에 만난 장막만드는 자였는데, 이들 아굴라가 본도출신의 유대인이었는데, 그의 부인은 로마의 귀족이었던 브리스가였습니다. 그런데 로마의 4대 황제였던 글라우디오가 유대인 추방령을 내림에 따라 로마를 떠나 고린도에 와서 천막을 만들고 있다가 바울을 만난 것입니다. 그들 부부는 금새 바울이 누군지를 알아보았고,그 때에 이후로 평생 바울의 선교헌금을 지원해준 부부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그들 부부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롬16:3-4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넷째, 바울의 동역자로서 목회자 훈련을 받았으나 바울 곁에 같이 있지를 못하고 바울의 명령에 따라 각 교회에 파송을 받아 일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자들로는 디도가 여기에 나오고(딤후4:11), 그레스게, 두기고도 여기에 속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로서는 골로새서에 등장하는데, 에바브라, 빌레몬과 같은 자가 여기에 속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로, 처음에 바울을 지원했으나 마지막에 가서는 바울의 말년까지 바울에게 해를 끼치는 자도 있었습니다. 그는 에베소교회의 성도로서 구리 세공기술자였던 ‘알렉산더’와 같은 경우입니다(구리세공기술자라는 말은 그러한 이름이 많았기 때문에 붙힌 것입니다).
딤후4:14-15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15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그래서 살펴보니, 디모데전서 1장에 나오는데 그는 착한 양심을 버렸으며, 믿음에 관하여 파선한 자였습니다(딤전1:19~20). 그는 바울의 전한 말을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서 진리의 말씀을 거슬러서 대적했습니다(딤후2:17~18). 그렇습니다. 이처럼 바울에게는 바울이 전한 말씀을 트집잡고 그것으로 바울을 힘들게 한 사람도 있었던 것입니다.
다. 무엇 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겼는가?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이런 차이, 즉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 것 것일까요? 그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무엇을 바라보고 이 사역에 뛰어들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땅의 것 곧 자기자신을 위한 명예와 돈과 같은 것들을 얻고자 하는 욕심으로 복음전파사역에 동참하면 이러한 사역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간절한 소망에는 장차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받을 면류관도 빠져 있었습니다(딤후4:7~8).
딤후4:7-8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그렇습니다. 처음에 ‘마가’는 이러한 것을 잘 몰랐기 때문에 그런 것이며, ‘데마’나 ‘알렉산더’는 복음전파를 위해 고생하다보니 천국입성이나 천국에서 받을 상에 대한 믿음보다는 세상이 주는 것이 더 좋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천국입성과 천국에 받을 면류관을 바라보며 끝까지 자기에게 주어진 사역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이나 자신의 사역의 목적이 천국입성이나 천국에서 받을 상이 아니라면, 이 일은 끝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바울은 자신을 위해 천국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면류관을 얻으며 왕노릇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딤후2:11-12 미쁘다 이 말이여 [만일]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 [만일 우리가]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바울은 이것을 확실히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자 그는 이것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배설물처럼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 일평생을 달려갔던 것이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우리도 그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2)결단
주님은 오늘도 주님이 보낸 사역자인 바울 뿐만 아니라 그를 도와 동역하는 모든 동역자에 이르기까지 천국을 예비해 놓고 있으며, 천국에서 받을 놀라운 영광스러운 상을 준비해두고 계십니다. 그날이 가까이오고 있습니다. 더욱 더 힘차게 끝까지 회개와 천국복음 전파사역에 충성합시다. 아멘,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나. 결단의 축복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왜 우리가 이 천국복음 전파 사역에 끝까지 동역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복음 전파사역은 모든 사람이 다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님이 구별해 놓고 선택해 놓은 자가 참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복음 전파사역에 동참하는 자라도 고난과 역경이 찾아오거나 현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면 그만 포기하는 자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복음 전파사역에는 여건상 같은 장소에 있지는 않아도 기도와 물질로 끝까지 헌신하는 자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복음 전파사역에는 반대자 뿐만 아니라 해를 끼치는 자들도 있어 주의 심판을 자초하는 자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복음 전파사역에 끝까지 동참하는 자에게는 기본적인 천국입성 복과 천국에서 받을 영광스러운 상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천국복음전파사역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힘들어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중간에 세상 것을 바라보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여건상 기도와 물질이지만 후원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결코 잘못된 길을 선택하지 않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이 땅에 살면서도 가장 영광스러운 천국복음 전파사역을 발견하지 못하게 막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천국복음 전파자들에게 고난을 이기지 못하고 만들고, 세상 것으로 유혹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고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천국복음 전파사역을 놓치지 말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이 땅에서 천국복음 전파사역 만큼 크고도 영광스러운 사역은 존재하지 않는구나.
2. 천국복음 전파사역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었구나.
3. 천국복음 전파사역자들 중에는 고난과 세상의 유혹 앞에서 그만 떨어져 나가는 자들도 있구나.
4. 천국복음 전파사역자들 중에는 비록 거리상으로 떨어져 있지만 기도와 물질도 후원하는 이들도 있구나.
5. 더러는 천국복음 전파사역을 반대하고 이 사역에 해를 끼치는 자들도 있구나.
6. 천국복음 전파사역자들에게는 천국입성의 축복과 아울러 하늘에서 받을 놀라운 상이 기다리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