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지난 주에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기 전에 먼저 아들을 낳았다고 하니까 두 가지 반응이 나왔다. 하나는 하나님은 한 분이 아니라 두 분이냐하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그럼, 예수님이 피조물이냐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둘 다 틀린 표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독생하신 아들을 낳았다고 해도 하나님은 두 분이 되는 것이 아니며, 아들이 아버지로부터 나왔다고 해서 아들이 피조물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있게(나오게) 되었다. 이것을 가리켜 ‘낳았다’고 한 것이며 ‘독생자’ 혹은 ‘먼저나신 이’라고 표현된 것이다. 그럼, 왜 하나님은 홀로 모든 일을 행하시지 않고 굳이 아들을 낳으신 것일까? 그것은 2가지 목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첫 번째 이유를 살펴 본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이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며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이며, 유형무형의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고, 그분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분 안에서 선 채 있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모든 만물보다 먼저 나신 이로서 왜 아들은 먼저 태어나야 했는가? 그럼, 창조 때에 그리고 구약시대에 아들은 과연 어떻게 존재하고 있었는가?
3. 문제해결
 가. 하나님께서는 언제 어떻게 아들을 낳으셨는가?

 사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두 번 낳으셨다. 한 번은 만물이 있기 전에 자기로부터 그분을 있게 하셨다. 고로 그분은 만물보다 먼저 나신 이가 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위하여(골1:15), 그분 안에서 만물을 지으셨다(요1:3). 그래서 사도 바울은 ‘아들’을 가리켜, ‘먼저 나신 이’라고 하였고(골1:15), 사도 요한은 그분을 ‘말씀(로고스)’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때도 아들은 아직 육체를 입기 전의 상황이므로 그분은 영체로 계셨다. 또 한 번은 하나님께서 영이신 아들을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에 베들레헴에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육체를 입으신 채 태어나게 하셨다. 이때에 예수께서는 육체를 가진 사람(마지막 아담, 둘째 사람)이 되셨다. 사람이 아들(인자)이 태어난 것이다(요6:62).
 나. 하나님께서 태초에 아들을 낳으셨다고 해서 아들이 하나님보다 부족한 하나님이거나 피조물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들이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채 있다고 해서 그분을 어떤 부족한 하나님이거나 피조물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아들은 아버지와 언제나 하나였기 때문이다(요10:30). 그러므로 두 분은 구별은 되나 분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훗날 예수께서는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이요(요14:9~10), 나를 믿는 것은 나를 보내신 아버지를 믿는 것이라고 했다(요12:44~45). 그리고 예수께서도 직접 자신은 ‘스스로 계신 자’라고 말씀하셨고(요8:24,28,58), 부활승천 후에는 사도 요한에게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며(사41:4,44:6,48;12), 시작과 마침이라”고 증언하셨기 때문이다. 이는 그분이 자신을 구약시대로 치자면 여호와라고 말씀하신 것이다(계22:13). 그리고 그분이 만물의 창조주이시고 만물을 다스리는 ‘왕’이시다(롬9:5,딤전6:15,엡1:22). 그런데 어찌 피조물이라고 할 수 있는가!
 다. 하나님께서 굳이 아들을 낳으신 이유는 무엇인가?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는 왜 굳이 아들을 낳으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 보이시기 위해서였다(요일1:1~2,히1:1~3,요1:18).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은 영원히 볼 수도 없고 보이지 않는 분이시다(딤전6:16). 그러나 하나님은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만물을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만물(천사와 사람과 온갖 피조물)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알아보도록 해야 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아들을 낳으신 것이다(고후4:4,히1:3). 이때 천사는 영물로서 하나님의 종으로 지어졌기에 하나님의 창조과정을 보고 심히 기뻐하였다(욥38:7). 둘째, 피흘릴 수 없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하고 마귀를 심판하기 위해서다. 아들이 영원히 하나님의 형상으로만 있고 육체를 입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죄지은 인류를 구원할 수 없고(요일4:10,14,행20:28,히2:9), 하나님께 반기를 든 채 인간을 죄짓게 만들었던 마귀를 심판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요일3:8,히2:14).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알리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아들을 낳으신 것을 믿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십계명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신앙고백(마16:16)은 실로 놀라운 고백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께서 왜 아들을 낳으셨는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아들을 낳으신 이유는 만물들이 자신을 창조한 이가 누군지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아들을 낳으신 이유는 피흘릴 수 없고 죽으실 수 없는 하나님께서 대신 죽어 인류를 구원하고 마귀를 심판하시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는 만세전에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로서 구약시대까지는 ‘아들’이자 ‘말씀’으로 계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 사람으로서 태어나기 전에는 천사들도 아들을 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님은 나타난 하나님으로서, 영원히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한 분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한 분 하나님만 찬양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한 분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한 분 하나님만 자랑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한 분 하나님만 사랑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한 분 하나님만 믿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만물보다 먼저 아들을 낳으신 이유를 깨닫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며 나타난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하나님의 형상과 나타난 하나님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굳게 믿을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만세 전에 낳으셨고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게 하셨구나.

2. 예수님의 신성은 스스로 계신 분이자 처음과 마지막으로서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이시로구나.

3. 하나님께서 먼저 하나님의 아들을 낳으신 것은 자신을 모든 피조물이 알도록 하시기 위함이었구나.

4. 하나님께서 아들을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신 것은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하고 마귀를 멸하기 위함이었구나.

5. 십계명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을 섬기지 않도록 주어진 정말로 고마운 법이로구나.

6. 예수께서는 이 땅에 태어나기 전에도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로 존재하고 있었구나.

 


  1. No Image 06Nov
    by 갈렙
    2022/11/06 by 갈렙
    Views 60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아들에게 그리스도라는 직무를 주신 이유(계5:9~10,11;15)_2022-11-06(주일)

  2. No Image 22Oct
    by 갈렙
    2022/10/22 by 갈렙
    Views 59 

    하나님께서 굳이 아들을 낳으신 이유는 무엇인가?(골1:15~17)_2022-10-23(주일)

  3. No Image 18Feb
    by 갈렙
    2023/02/18 by 갈렙
    Views 67 

    하나님(예수님)과 맺은 새 언약을 파기하면 어떻게 되는가?(렘11:1~5)_2023-02-19(주일)

  4. No Image 10May
    by 갈렙
    2020/05/10 by 갈렙
    Views 166 

    하나님 우리 아버지(눅15:25~32)_2020-05-10(주일)

  5. No Image 16Feb
    by 갈렙
    2019/02/16 by 갈렙
    Views 197 

    탕자의 회개는 이전의 회개와 무엇이 다른가?(눅15:11~24)_2019-02-17

  6. No Image 29Aug
    by 갈렙
    2020/08/29 by 갈렙
    Views 180 

    코로나를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가(눅21:7~19)_2020-08-30(주일)

  7. No Image 18Apr
    by 갈렙
    2020/04/18 by 갈렙
    Views 228 

    코로나는 과연 하나님의 징계였나?(히12:8~11)_2020-04-19(주일)

  8. No Image 18Feb
    by 갈렙
    2017/02/18 by 갈렙
    Views 230 

    칭의 과연 믿음으로만 얻는 것인가?(눅18:9~14)_2017-02-19

  9. No Image 02Nov
    by 갈렙
    2019/11/02 by 갈렙
    Views 121 

    초막절을 지키지 않으면 정말 비를 내리지 아니하는가?(슥14:16~19)_2019-11-03(주일)

  10. No Image 26Jan
    by 갈렙
    2019/01/26 by 갈렙
    Views 161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구원얻는다고 믿었을까?(유1:17~21)_2019-01-27(주일)

  11. No Image 07Aug
    by 갈렙
    2016/08/07 by 갈렙
    Views 418 

    초대교회 성도들은 과연 성령의 이름을 불렀을까?(행3:6, 7:59, 16:18,31, 19:5)_2016-08-07

  12. No Image 18Jul
    by 갈렙
    2020/07/18 by 갈렙
    Views 181 

    천한 그릇에서 귀한 그릇으로(딤후2:20~21)_2020-07-19(주일)

  13. No Image 02Apr
    by 갈렙
    2022/04/02 by 갈렙
    Views 177 

    천국의 생명책에서 자기 이름이 지워지지 않게 하려면?(계3:1~6)_2022-04-03(주일)

  14. No Image 11Mar
    by 갈렙
    2023/03/11 by 갈렙
    Views 75 

    천국을 상징하는 가나안 땅의 기업분배 원칙과 특징은 무엇인가?(수14:6~15)_2023-03-12(주일)

  15. No Image 07May
    by 갈렙
    2016/05/07 by 갈렙
    Views 1026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니라(막10:13~16)_2016-05-01

  16. No Image 28Aug
    by 갈렙
    2021/08/28 by 갈렙
    Views 248 

    천국에서도 성밖에만 사는 자가 있으며 있다면 그들은 누구인가?(계22:14~15)_2021-08-29(주일)

  17. No Image 20Mar
    by 갈렙
    2022/03/20 by 갈렙
    Views 157 

    천국에서는 정말 차등상급이 존재하며 왜 있는 것인가?(마5:11~12,19)_2022-03-20(주일)

  18. No Image 24Jul
    by 갈렙
    2021/07/24 by 갈렙
    Views 191 

    천국에서 이기는 자가 되고 왕노릇하는 자가 되려면?(창46:5~15)_2021-07-25(주일)

  19. No Image 22Apr
    by 갈렙
    2023/04/22 by 갈렙
    Views 65 

    천국에서 예배하는 세 종류의 사람들은 대체 누구인가?(요한계시록 7:1~12)_2023-04-23(주일)

  20. No Image 31Jul
    by 갈렙
    2021/07/31 by 갈렙
    Views 191 

    천국에서 면류관은 누가 쓰는가?(딤후4:7~8)_2021-08-01(주일)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