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1. 서론
  우리는 지난 시간에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아들을 낳으셨는데 하나님은 그에게 ‘그리스도’라는 직무를 주셨다는 것과 그러한 직무는 제사장직, 왕직, 선지자직이며, 그 직무를 주신 이유는 그분이 우리 성도들의 맏형으로서 먼저 앞 길을 걸어가는 것이었음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천국에서 모든 성도들은 제사장직을 맡게 될 것이지만 왕직은 모두가 맡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까지 들었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누가 과연 왕직을 맡게 되는 것이며, 그 왕직은 어떻게 하는 자라야 얻을 수 있는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17세 된 요셉이 꿈을 두 번 꾼 다음에 그것들을 자신의 형들과 아버지에게 이야기하자, 그 꿈이 형제들 위에 요셉이 왕이 되어 다스린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그의 형들은 요셉을 미워하였고 아버지는 요셉을 꾸짖었지만 그 꿈은 마음 깊이 간직해두었다는 말씀이다. 요셉이 꾼 꿈은 대체 어떤 계시적인 꿈이었는가? 그리고 두 가지의 꿈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 것인가?
3. 문제해결
 가. 창세기에서 요셉 이야기는 어느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가?

  창세기는 창조 이야기(1~11장)와 족장 이야기(12~50장)로 나뉜다. 다시 족장이야기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이야기로 나뉜다. 그중에 요셉 이야기는 야곱 이야기와 겹쳐서 나타난다. 그렇다면 족장들의 이야기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그것은 장차 누가 과연 약속의 땅인 천국에 들어가며, 그곳에 들어갈 때에 어떤 지위를 갖고 들어가는가를 말해주는 것이다. 마8:11에 의하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자다. 그럼 이들은 어떻게 해서 천국에 들어갔는가? 그것은 아브라함은 믿음과 회개를 통해 가문에 드리워진 저주를 끝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삭은 자신의 목숨을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야곱은 아버지의 후사(상속자)가 되기를 사모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요셉은 장차 하늘 왕국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까? 그것은 그의 2가지 꿈이 말해준다. 첫 번째는 그가 형제들 위에 왕노릇한다는 것이며(창42:6,43:26,44:14,50:18), 또 하나는 해와 달과 별들 위에 왕노릇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예표다. 천국에서 성도들이 왕노릇하는 데 2가지 유형이 있기 때문이다. 
 나. 구약 성경에서 성도의 최고의 지위는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가?
  창세기는 씨앗이다. 그것이 일차적으로 열매를 맺는 것이 이스라엘 민족이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왕을 세우는 역사로 시작하여(이것이 사무엘상하다), 왕이 다스리는 역사로 끝이 난다(이것이 열왕기상하다). 왜냐하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그의 후손 중에서 왕들이 나올 것이라고 이미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창17:6, 35:11). 그리하여 드디어 유다 지파의 후손으로 다윗이 왕에 등극한다. 구약의 역사의 끝은 이처럼 왕이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다윗도 8명의 형제들 가운데 지도자가 되었고, 이어서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으며 주변국들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 
 다. 누가 왕이 될 수 있는가?
  고로 요셉 이야기와 다윗 이야기의 핵심은 이 땅에서 혈통적인 장자가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애초에 정하신 사람 혹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왕이 된다는 것을 말해주며, 무엇보다도 왕이 되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왕이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럼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누가 왕노릇을 하게 되는가? 그,것은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이며 주의 일을 충성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계2:26~27). 여기서 이기는(‘니카오’) 자란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이며,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강한 자가 되는 것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서 야곱의 아들들 중에서 더 강한 자가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이다. 결국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자가 되려면 첫째, 아브라함처럼 회개하여 저주를 끝내는 자가 되어야 하고, 둘째, 이삭처럼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 헌신할 수 있어야 하며, 셋째, 야곱처럼 하늘의 상속자가 되는 것을 사모해야 하고, 넷째, 요셉처럼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꿈을 믿고 끝까지 죄로부터 자신을 지켜내며, 맡겨진 일에 충성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다섯째로, 다윗처럼 주님을 진정 사랑하여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는 것이다. 지위는 은혜가 아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요셉처럼 주신 꿈을 붙잡고 죄짓지 않고 모든 일에 충성하여 하늘에서 왕이 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결국 하늘에서 성도들의 왕의 지위는 형제들을 목양하고 우주 위에 왕노릇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누가 천국에서 왕적 지위를 누리고 사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 왕적 지위란 내가 왕이 되어 형제들을 목양하고 우주를 통치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서 왕적 지위를 누리려면 맨 처음에는 우상숭배의 저주를 끝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서 왕적 지위를 누리려면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천국에서의 상속자가 되기를 사모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서 왕적 지위를 누리려면 주님이 주시는 꿈을 믿고 자신을 죄로부터 지키며 맡겨진 일에 충성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서 왕적 지위를 누리려면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왕적 지위를 얻기 위해 우상숭배를 끝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왕적 지위를 얻기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왕적 지위를 처음부터 사모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왕적 지위를 얻기 위해 충성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왕적 지위를 얻기 위해 주님만 사랑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천국에서 왕적 지위가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하게 가로막은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천국에서 받을 왕적 지위를 부정하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천국에서의 왕적 지위를 사모하고 사모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꿈들 중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적인 꿈이 있구나.

2. 족장들의 이야기는 곧 이기는 자들의 이야기였구나.

3.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왕으로 귀결되는 역사였구나.

4. 왕노릇하는 사람의 대표 모델은 ‘요셉’과 ‘다윗’이었구나.

5. 왕노릇은 형제들 위에 그리고 우주 위에 다스리는 것이로구나.

6. 천국에서 왕적 지위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9 2014-12-14 우리도 예수님처럼 보좌에 앉으려면(계3:18-22) 갈렙 2014.12.14 2908
488 2014-12-21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마리아(눅1:26~36) 갈렙 2014.12.22 2767
487 2014-12-28 우리가 마지막 순간에 해야 할 일은(눅23;32-43) 갈렙 2014.12.28 2625
486 2015-01-04 성도가 거짓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계2:24-29) 갈렙 2015.01.04 2444
485 2015-02-01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전14:14~18) 갈렙 2015.01.31 1901
484 2015-01-11 예언, 과연 어떤 것이 바른 것인가?(고전14:1~6,31) 갈렙 2015.01.10 1663
483 2015-02-15 대신하여 드리는 회개기도(단9:3~15) 갈렙 2015.02.15 1649
482 2015-01-25 복음을 전파할 때 꼭 해야 할 일(막16:15~18) 갈렙 2015.01.25 1603
481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마16:13~20) 갈렙 2015.09.11 1601
480 2015-05-10 자식이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4가지 이유(신5:16) 갈렙 2015.05.10 1595
479 2015-02-08 당신이 갖고 있는 구원의 관점은 바른 것인가?(딤후4:18) 갈렙 2015.02.07 1594
478 2015- 04-12 성경 그 놀라운 경이(딤후3:15~17) 갈렙 2015.04.12 1570
477 2015-02-22 내 기도는 무엇이 부족한가?(마7:7~12) 갈렙 2015.02.21 1561
476 2015-03-01 우리는 왜 성품을 고쳐야 하는 것일까?(출20:1~6) 갈렙 2015.02.28 1535
475 무엇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인가?(눅18:9~14)_2015-11-08 갈렙 2015.11.07 1516
474 아브라함과 맺은 또 하나의 언약(창17:9~14)_2016-03-27 갈렙 2016.03.26 1510
473 2015-01-18 무엇이 성령모독이요 성령훼방인가?(막3:22~30) 갈렙 2015.01.17 1494
472 2015-03-15 이제는 어떠한 시기가 도래한 것인가?(행14:8~18) 갈렙 2015.03.15 1492
471 2015-05-31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된 예수님(눅1:35, 히5:7~9) 갈렙 2015.05.31 1486
470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신 하나님(마1:20~23)_2015-11-29 갈렙 2015.11.28 148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