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올 한 해 어떻게 보낼 것인가? 악하고 게으르게 보낼 것인가 착하고 충성되게 보낼 것인가? 지난 주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직접 함께 하시겠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주님으로부터 시대적인 소명을 받은 자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그 일을 수행하는 자들과 이렇게 함께 하신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불러 쓰시는 사람이 어떻게 일하기를 바라고 계실까? 그리고 왜 하나님께는 왜 우리에게 먼저 달란트를 맡겨주시어 일하게 하시는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어떤 주인이 자신의 종들에게 자신의 소유물을 맡긴 후 타국에 갔는데, 오랜 후에 다시 돌아와서 결산할 때에 착하고 충성되이 살았던 자에게는 더 큰 것을 맡겨주셨지만, 악하게 게으른 자에게는 엄중한 벌을 내리셨다는 말씀이다. 
  왜 주인은 자신이 종들에게 맡긴 돈을 안전하게만 다시 돌려받았으면 되었지, 그들과 회계(결산)하여 상 줄 자와 벌을 줄 자는 나누는 것인가?
3. 문제해결
 가. 충성이란 어떤 의미인가?

  ‘충성된’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피스토스’라는 단어로서, 그 뜻은 ‘믿는, 신실한, 충성된’이라는 뜻을 가졌다. 이 단어가 신약성경에 최초로 사용된 예는 마24:45이다. 어떤 종에게 일을 맡기실 때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면 이 단어와 반대되는 개념은 무엇인가? 그것은 ‘게으른(오크네로스; 나태한, 게으른, 싫증나는)’라는 단어다. 게으른 것은 일을 하지 않고 싫증내고 빈둥빈둥 노는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왜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과 결산할 때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하셨는가? 그것은 그들에게 일을 맡겨보니 앞으로도 일을 맡길만한 사람처럼 행동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역시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라고 했다(고전4:2). 
 나. 하나님께서는 왜 이 땅에 사는 우리들에게 일을 맡겨주시는가?
  하나님께서는 왜 이 땅에 사는 우리에게 일을 맡기시는가? 우리의 등꼴을 빼먹으려고 우리에게 일을 맡기시는가? 아니다. 사실 아담의 범죄 이후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그때 죽이지 아니하시고 노동의 수고를 하라고 하셨다(창3:19).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뜻하신 바 어떤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가 일하는 것을 보시고 진짜를 그에게 맡겨주시려 하신 것이다. 그것은 장차 언젠가 천국에서 무엇인가를 맡기시려고 미리 예행연습을 시켜보는 것이다(21,23절, 마24:47). 그렇다. 장차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면 우리가 감당할 진짜 직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다. 하나님으로부터 일을 맡은 자는 무엇에 주의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하나님께로부터 일을 맡은 자는 무엇에 주의해야 하는가? 그것은 딱 2가지다. 첫째, 주인이 어떤 의도와 목적으로 이런 일을 나에게 맡겨주셨는지 그분의 의도를 아는 것이다(26~27절). 그것은 나를 부려먹기 위함이 아니라 나의 충성됨을 보시기 위함이다. 고로 우리에게 일을 맡기실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할 수 없는 분량까지 힘겹게 맡기시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없는 분량을 하라고 강요하시지도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을 맡기실 때에는 우리의 능력의 분량을 따라 맡기실 뿐이다. 그리고 우리 각자가 받은 분량을 가지고 어떻게 행했는지만을 보신다. 이는 그분이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일을 맡기셨다는 것이다. 둘째,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따라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16절). 그것을 가지고 소비적인 일이 아니라, 생산적인 일에 헌신하는 것이다. 생각만하고 일하지 않는 것은 게으른 것이다. 그러면 그는 주인에게 쓸모없는 종이 되어서 쫓겨나고 만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주인의 뜻을 알고 맡겨주신 일에 열심히 충성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충성된 종에게 주님이 주시는 축복은 무엇인가? 그것은 2가지다. 첫째, 계산을 한 후에 일을 잘 행한 자들에게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능력을 더해 주신다는 것이다. 둘째, 최종적인 결산이 끝나는 날에는 그의 영혼이 최소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게 해주시고 거기에서 기업을 얻게 하여 왕노릇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주님의 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회개와 천국복음을 이 땅에 전하는 것이다. 주인이 뜻을 알고 충성하는 자들은 참으로 복된 자들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께서는 왜 지금도 충성된 자를 찾고 계시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는 천국에서 더 많은 것을 맡겨주시기 위해 지금도 이 땅에서 충성하고 있는 자를 찾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는 구별된 자를 이 땅에 보내시되 충성되이 그 직분을 감당하는 자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일을 행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충성되다’의 뜻은 신실하여 ‘일을 맡길 만하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일하는 노동의 수고는 하나님의 징계가 아니었으며,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를 맡을 자에 대한 선발기준이었다는 것을 알게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주님이 맡겨주신 일에 게을렀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게으르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충성되이 일을 감당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게 주어진 분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즉시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이 시대에 주어진 사명에 충성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이 시대에 주어진 사명을 보지 못하게 하고, 충성되이 감당하는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가 무엇을 받으며 또한 그것을 어떻게 받는지를 알지 못하게 가로막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천국에서 맡을 영원한 기업을 위해 충성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시대적 사명을 알고 또한 그것을 맡게 된 것은 커다란 축복이었구나.

2. 하나님께서는 사명에 충실한 자들에게 하늘나라를 더 풍성하게 주시는구나.

3. 사명에 충성하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구나.

4. 하나님께서 일을 맡겨줄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 곧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로구나.

5. 생각만 하고 일하지 않는 것은 게으르다는 것이로구나.

6. 충성된 자는 천국에서 더 많은 것을 맡게 되고,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기업을 차지하는 자가 되는 것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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