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지난 5월 11일 코로나가 끝난 이후 처음 맞는 추석명절이 올 해 추석이다. 그러다보니 오랜만에 다시 고향을 찾아나선 인파가 무려 4,000만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3년 4개월동안 온라인으로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권장해왔다. 그런데 추석감사예배를 드릴 때마다 과연 추석감사예배가 합당한 예배인가를 생각해본다. 그리고 다른 대안은 없을까도 생각해본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과연 추석감사예배가 우상숭배인지 그리고 어떻게 드리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곡식과 과실의 추수 후에는 절기를 지키되, 모든 가족과 노비와 객과 과부와 고아까지 다 일하지 말고 안식하면서(레23:36) 이레동안 제사를 드리되(레23:37) 함께 즐거워하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추수 끝에 꼭 절기를 지키라고 했던 것일까? 왜 이날에 일하지 말고 성회를 열어 제사를 드리라고 했을까? 왜 모든 사람들이 절기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라고 했을까? 
3. 문제해결
 가. 이스라엘의 3대 절기는 어떻게 지켜야 했는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성인 남자는 매년 세 절기에는 반드시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제사를 드려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셨다(출23:14~17). 그러므로 예루살렘에서 32km 이내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남자들은 만20세가 되면 무교절과 맥추절과 수장절에 성전으로 가서 절기를 지켰다. 이것들 중 ‘유월절’은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여 지켰고, ‘맥추절’은 밭에 파종한 곡식의 첫 열매를 거두게 되어 감사하며 지켰으며, ‘수장절’은 곡식과 과실을 모두 수확한 후에 감사하며 지켰다. 이 세 절기의 공통점은 그날은 일하지 말고 쉬면서 제사를 드리고 기뻐했다는 것이다. 
 나. 우리 나라에서 추석 명절은 어떤 것인가?
  한국의 4대 명절은 설날과 한식, 단오, 추석이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한식과 단오는 점차 사라지고, 추석과 설날만을 명절로 지키고 있다. 그리고 조선후기 이후부터 추석과 설날에는 조상에게 차례제사를 지내고 있다. 그러나 원래 추석은 하늘에 제사드리는 제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지 조상숭배의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이 추석과 설날에 차례제사를 지내지 않고 대신 감사예배를 드려도 괜찮은가? 그렇다. 그런데 우선 알 것은 성도들이 지금 드리는 추도예배와 장례예배는 분명히 우상숭배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죽은 자를 위한 예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배드리면 귀신이 온다. 그렇다면, 추석감사예배나 돌예배, 칠순감사예배, 이사예배, 개업예배 등도 마찬가지로 우상숭배 행위가 되는가? 더 나아가 국기에 대한 경례도 우상숭배 행위가 되는가? 
 다. 어떤 것이 우상숭배가 되려면?
  어떤 예식이 우상숭배행위가 되는지를 구분하는 기준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와서 그 예배를 받으시냐 아니면 귀신이 와서 그 예배를 받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안이 열린 자는 알 수 있다. 그런데 추석이나 설날에 예수 믿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예배할 때에 귀신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어떤 것이 우상숭배행위가 되려면 2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경배하는 대상을 과연 신적 존재로 인식하느냐 하는 것이고, 둘째, 경배하는 대상이 자신에게 복을 준다고 믿느냐 하는 것이다. 고로 불신자들이 드리는 장례식이나 제사, 추도식은 100% 우상숭배 행위에 속한다. 그렇다면 그것을 예배형식으로 바꾼 장례예배나 추도예배는 어떠한가? 비록 그날 경배하는 대상이 하나님이라고 하지만, 죽은 자에 대해서 말하고 죽은 자를 기념하니, 귀신이 온다. 그렇다면 추석감사예배는 드려도 괜찮은가? 그렇다. 온 가족이 다 예수님을 믿고 있으며 오랜만에 함께 모이게 되었으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합당한 것이다. 그리고 추석에 송편을 먹고, 설날에 떡꾹을 먹어도 귀신이 오지 않는다. 그것을 만들어 조상에게 제사를 드릴 때에 귀신이 찾아오는 것이다. 그러나 추석이나 설날이더라도 죽은 조상을 대화 중에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귀신이 오기 때문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오직 구원의 은총과 자연의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께만 예배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이스라엘의 3대절기에서 제사가 빠지면 안 되었다. 고로 이제는 각 가정에서 혹은 교회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림으로, 명절에도 주님께 감사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다. 예배를 되찾아와야 한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1. 주여, 그리스도인들이 명절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주여,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것들이 우상숭배 행위가 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주여, 불신자들이 드리는 장례식이나 추도식 그리고 설과 추석에 드리는 차례 제사는 다 우상숭배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주여, 그리스도인들이 드리는 장례예배와 추도예배가 우상숭배인 것은 귀신들이 와서 그 예배를 받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5. 주여, 하나님을 믿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추석과 설에 감사예배를 드리는 것은 우상숭배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 주여, 구원과 창조의 은총에 감사하는 명절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매우 마땅하다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했나이다. 용서해 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1. 주여, 이제는 죽은 자를 기념하지 않겠습니다.

2. 주여, 이제는 죽은 자에게 예배하지 않겠습니다.

3. 주여, 이제는 오직 하나님께만 예배하겠습니다.

4. 주여, 이제는 오직 하나님께만 감사하겠습니다.

5. 주여, 이제는 명절예배를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1.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창조의 은총과 구원의 은총에 감사하는 명절예배를 소홀히 여기게 조장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2.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죽은 자에게 예배하여 조상 귀신을 불러들이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3.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4. 하나님께서 행하신 창조의 은총과 구원의 은총에 감사하는 명절예배를 귀하게 여길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어떤 행위가 우상숭배가 되는지는 귀신이 오는지를 보면 알 수가 있구나.

2. 하나님 이외에 어떤 대상을 신적 존재라고 바라보고 그것에게서 복 받기를 원하면서 예우를 갖춘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행위로구나.

3. 설과 추석에 창조의 은총과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은 결코 우상숭배가 되지 않는구나.

4.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설과 추석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가 회복되어야 할 시점에 와 있구나.

5. 추석과 설 명절에 조상에게 차례 제사를 드리게 된 것은 조선중기 이후부터 시작된 일이었구나.

6. 원래 추석은 하늘의 상제이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고 음식을 나눠먹는 것에서 비롯되었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그리스도인으로서 추석날 드리는 감사예배, 과연 괜찮은가?(신16:13~15)_2023-10-01(주일) 갈렙 2023.09.30 124
459 왜 치유축사할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하는 것일까?(행3:6, 16:18)_2023-09-24(주일) 갈렙 2023.09.23 174
458 롯의 처를 기억하라는 말씀의 2가지 의미는 무엇인가?(눅17:26~35)_2023-09-17(주일) 갈렙 2023.09.16 144
457 우리가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를 때 영의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롬10:111~13)_2023-09-10(주일) 갈렙 2023.09.09 217
456 바울, 그는 은혜가 무엇인지를 아는 자였다(고전15:9~10)_2023-09-03(주일) 갈렙 2023.09.02 140
455 성령의 불세례는 성령세례와 어떻게 다르며 어떤 놀라운 능력이 있는가?(마태복음 3:11)_2023-08-27(주일) 갈렙 2023.08.26 197
454 은사로 사명을 감당할 때 정말 놓쳐버리기 쉬운 것은 무엇인가?(고전12:31~13:3)_2023-08-20(주일) 갈렙 2023.08.19 159
453 나의 사명을 알게 해 주는 놀라운 비밀 열쇠,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딤후1:6)_2023-08-13(주일) 갈렙 2023.08.12 242
452 꿈과 환상과 예언이라도 귀신이 주는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고후11:14~15)_2023-08-06(주일) 갈렙 2023.08.05 134
451 지금 우리는 종말의 어느 시점에 와 있는 것일까?(계7:1~4)_2023-07-30(주일) 갈렙 2023.07.29 188
450 바울의 무르심이 여느 부르심과 다른 이유는?(행9:10~20)_2023-07-16(주일) 갈렙 2023.07.15 143
449 주께서 나를 부르신다는 것을 우라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마4:18~22)_2023-07-09(주일) 갈렙 2023.07.08 146
448 한 해의 절반을 마감하며 우리가 주께 드려야 할 감사는?(시136:1~26)-2023-07-02(주일) 갈렙 2023.07.02 141
447 엘리야와 엘리사의 놀라운 만남의 축복(왕상19:19~21)_2023-06-25(주일) 갈렙 2023.06.24 141
446 원하는 자는 지금 어떻게 하늘의 생명수를 마실 수 있는가?(계22:17)_2023-06-18(주일) 갈렙 2023.06.17 158
445 우리의 주 예수께서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인 증거는 무엇인가?(계3:12)_2023-06-11(주일) 갈렙 2023.06.10 164
444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는 자가 받게 될 축복(마6:31~33)_2023-06-04(주일) 갈렙 2023.06.03 194
443 A.D.30년 오순절날 왜 성령께서 오셨을까?(요14:16~19)_2023-05-28(주일) 갈렙 2023.05.27 200
442 구약의 성도들은 경험할 수 없었던 오순절 이후 성령의 역사(행2:1~4)_2023-05-21(주일) 갈렙 2023.05.20 130
441 왜 바울은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전도방법을 전환했는가?(고전2:3~5)_2023-05-14(주일) 갈렙 2023.05.13 13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 Next
/ 26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