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하나님의 경륜의 3단계는 속죄의 단계와 생명분배의 단계 그리고 땅의 분배의 단계로 니뉜다. 그중에서 생명분배의 단계는 우리의 영과 혼과 육에서 이루어진다. 먼저 거듭남을 통해 우리의 영에게 생명이 공급되면 그때부터 영이 생명활동을 시작한다. 이어서 혼이 변화되고 육체가 변형되어야 한다. 영에서 시작된 생명활동이 이제 혼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마음에 대한 처리가 있다. 대체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그리스도께서 마음 안에 거처를 정하게 하실 수 있는가? 예수님만 믿으면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처를 정하시고 사시는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바울이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기도하기를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믿는 이들의 마음들 안에 거처를 정하게 해달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이 말은 믿는 이들이라도 그리스도께서 거주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인가? 분명 누구든지 주와 합한 자는 하나의 영이라고 했는데(고전6:17), 마음에 그리스도께서 거주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말인가? 대체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마음 안에 거주하게 할 수 있을까? 만약 끝내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주하지 않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고후13:5)
3. 문제해결
 가. 사람에게 있어서 ‘마음’이란 대체 어떤 것인가?

  일반적으로 마음이란 사람이 본래부터 지닌 성격이나 품성으로서,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감정이나 의지, 생각 따위를 느끼거나 일으키는 작용이나 태도. 혹은 그러한 위치나 공간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사람의 마음은 어디에 자리잡고 있는가? 그리고 마음은 사람에게만 있는가?(창6:6,18:5,빌2:5), 사람의 마음은 영인가 혼인가 자아인가? 분명한 사실은 우리의 영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기관이라면, 마음은 사랑하는 기관이라는 것이다(막12:29~30). 
 나. 성경이 말하는 ‘마음’이란 어떤 기관인가?
그런데 헬라어로 마음은 복수형태다. 성경에 보면 마음은 총 4가지 기능을 수해하는 기관이다. 첫째 생각하는 기관이다(히4:12, 마9:4). 둘째, 감정을 가지고 있다(요16:22,6). 셋째, 의지도 있다(엡2:3, 행11:23, 히4:12). 넷째,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죄를 책망하는 양심도 포함되어 있다(히10:22, 요일3:20~21).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이란 사랑하는 기관으로서, 혼의 3가지 기능에다가, 영의 양심의 기능이 합쳐진 공간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 마음이 아담의 범죄로 인해 타락했고 악해져 있다(창6:5, 딤후3:8). 
 다. 어떻게 하면 새 마음으로 변화될 수 있는가? 
  B.C.585년 에스겔 선지자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언젠가 더러운 것에서 인류를 정결하게 한 다음에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겔36:26~27). 그러므로 우리가 거듭나면서 성령을 받았다면 이제는 새 마음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새 마음으로 바뀔 수 있는가? 첫째, 생각에 있어서는 어린이처럼 단순해져야 한다(고후11:3). 둘째는 감정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차야 한다(신30:6). 셋째, 의지는 하나님의 뜻에 순복해야 한다(눅22:42). 넷째, 우리의 양심은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도록 그리스도의 피로 씻겨져서 순결해야 한다(히10:22). 그러면 주님께서 드디어 우리 마음에 거처를 정하신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영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마음 안에 그 거처를 정하게 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예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기관으로 4가지를 언급했다. 첫째는 온 마음(생각과 감정과 의지와 양심)에서부터 사랑하라고 하셨다. 둘째는 온 목숨(혼)(생각과 감정과 의지)에서부터 사랑하라고 하셨다. 셋째, 뜻(생각)을 다해서 사랑하고 하셨다. 넷째는 온 육체의 힘을 다해서 사랑하고 하셨다. 
  하나님의 경륜에 있어서 생명분배는 믿을 때에 영 안에서 성취된다. 그러나 혼은 여전히 옛사람의 상태로 남아있다. 그러므로 혼의 영역에 있어서까지 그리스도로 인하여 인도함을 받는 사람이 되려면 새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새 사람이란 새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다. 새 마음으로 살아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명령과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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