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오늘은 우리 교회가 추수감사주일을 지키는 날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지키고 있는 추수감사주일은 원래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는 7번째 절기인 수장절(출23:16, 34:22, 레23:33~43, 신16:13~17, 민29:12~38)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손에 4가지 식물을 흔들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레23:39~40). 그들이 들고 있는 것은 흔히 ‘아르바 미님’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로서 흰옷을 입고 있는 허다한 무리들도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흔들면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다. 대체 이들은 누구이며, 이들은 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하나님과 어린양을 찬양하고 있을까?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 가운데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은 채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찬양을 하고 있다는 말씀이다. 이들은 누구인가? 이들은 왜 흰 옷을 입고 있게 되었으며, 이들은 왜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찬양을 드리는가? 왜 예수님 공생애 때에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맞이했을까?
3. 문제해결
 가. 추수감사절의 기원이 되는 초막절 곧 수장절은 어떻게 지키라고 명령하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농사를 짓고 가을의 추수를 마치게 되면 7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다(레23:39). 이때 그들은 2가지를 해야 했다. 하나는 4가지 식물을 취하여 흔들어야 했다(레23:40). 그 식물은 아름다운 나무의 실과(에트로그), 종려나무의 가지(룰라브), 무성한 나무의 가지(하다스=도금양), 시내 버들(아라바)이다. 하나는 과일이고, 나머지 셋은 나뭇가지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때 일주일간 초막에 거주하라고 하셨다(레23:42). 
 나. 초막절은 훗날 어떻게 성취가 될까?
  이스라엘의 7대 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기인 초막절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상재림 후에 있을 천년왕국인가?. 그러나 요한계시록 7:9~17에서는 그것이 바로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의 찬양의 모습이라고 언급한다. 그런데 이들은 3가지 나뭇가지들 중에서 종려나무가지만 흔든다(계7:9). 그리고 장막에 거주한다(계7:15). 이는 초막절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것이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한 성도들이 영원토록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사는 것을 가리킨다. 
 다.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은 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하나님을 경배하는가?
  천국에 들어갈 성도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민족적인 한계를 초월한 범세계적인 믿음의 공동체이다(계7:9). 이들이 보좌 앞에 서 있다는 것은 이제 세상에서 구원을 받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들 모두가 다 흰 옷을 입고 있다(계7:9). 이는 그들이 어린양의 피에 자기들의 겉옷을 씻어 희게 하였기 때문이다(계7:14). 그리고 모두들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있다(계7:9). 이것은 그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 알려준다. 이들이 들고 있던 종려나무는 대추야자나무(‘다말’)이다. 그럼 왜 이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까? 종려나무는 한 번 심으면 12~14년 정도서부터 열매를 맺는데, 적어도 60~80년 많게는 100년간 열매를 맺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 나무는 죽지 않는다. 그래서 이 나무를 헬라어로 ‘포이닠스’(불사조)라 한다. 3가지 나무들 가운데 버드나무는 꺾으면 즉시 죽는다. 도금양은 두툼해서 꺾어놓아도 며칠은 죽지 않고 산다. 그러나 종려나무는 꺾을 수도 없고 죽일 수도 없는 불사조 나무다. 그런데 이 세 나무들은 다 물과 연결되어 있다. 왜냐하면 원래 인간은 영생하도록 지어졌는데, 죄 때문에 모든 것이 허물어졌지만, 살아남아서 천국에 참여한 것에 감사하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지 않으면 오늘이라도 당장 죽을 수 있는 존재이고, 죄를 지었지만 당장 죽이지 않고 살려주셨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게 하여서 물이 없는 광야같은 세상에서 살지만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아 천국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추수사절이다. 그런데 그 초막이 변하여 하나님께서 쳐주신 장막이 되었다. 그분이 생명수이자 목자이시기 때문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우리 인간이 아무리 죄를 지었어도 끝까지 살아남아서 천국에 들어가도록 창조하신 것에 감사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우리는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어 구원해주시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 고로 우리는 살아있을 때에 주님을 믿고 절개를 지키고 죄가 있으면 즉시 회개하여 불사조나무가 되어야 한다.  

 

<명령과선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9 하나님의 사역자로서 천사들은 지금도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시103:20~22)_2024-11-24(주일) 갈렙 2024.11.23 4
518 예수님의 살과 피는 한 분 하나님의 살과 피다(마26:26~28)_2024-11-17(주일) 갈렙 2024.11.17 14
517 요한계시록 나오는 하나님은 그분이 과연 누군지를 말해주는가?(계1:8)_2024-11-10(주일) 갈렙 2024.11.09 17
516 신약시대에 비로소 계시된 하나님의 놀라운 칭호는 무엇인가?(갈4:4~7)_2024-11-03(주일) 갈렙 2024.11.09 11
» 보좌 앞에 선 허다한 무리들은 왜 자기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있었는가?(계7:9~10)_2024-10-27(주일) 갈렙 2024.10.26 14
514 마지막 시대에 활동하다가 불못에 던져지게 될 가라지는 어떻게 분별해야 하는가마13:24~30)_2024-10-20(주일) 갈렙 2024.10.19 27
513 대환난의 때는 언제 찾아올 것이며 우리는 그날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계13:6~8,15~18)_2024-10-13(주일) 갈렙 2024.10.12 35
512 이스라엘과 이란의 확전이 알려주는 하나님의 시간표는 지금 어디쯤인가?(계9:13~21)-2024-10-06(주일) 갈렙 2024.10.08 23
511 이스라엘의 다섯 번째 절기인 나팔절은 무엇을 예표하는 절기인가?(레23:23~25)_2024-09-29(주일) 갈렙 2024.09.29 35
510 하나님께서는 왜 이 시대에 또다시 귀신쫓는 권세를 부어주고 계신가?(막6:7~13)_2024-09-22(주일) 갈렙 2024.09.21 41
509 [성경을 보는 눈(19)] 마귀론(08) 성도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반드시 무엇이 필요한가?(눅10:17~20)_2024-09-15(주일) 갈렙 2024.09.14 72
508 [성경을 보는 눈(13)] 마귀론(02) 원래 천사였던 사탄마귀와 귀신들은 왜 타락하게 되었는가?(유1:6)_2024-09-08(주일) 갈렙 2024.09.07 73
507 예수께서 누구신지를 알려주는 세 번째 키워드 ‘선지자’(누가복음 24:13~21)_2024-09-01(주일) 갈렙 2024.08.31 84
506 예수께서 누군지를 알려주는 두 번째 키워드 ‘제사장’"(히브리서 7:22~28)_2024-08-25(주일) 갈렙 2024.08.24 76
505 어떻게 해야 나도 말씀을 잘 깨닫는 말씀사역자가 될 수 있을까(사도행전 8:26~35)_2024-08-18(주일) 갈렙 2024.08.17 78
504 왜 이 땅에는 인침받은 144,000명의 하나님의 종들이 필요한가?(계7:1~8)_2024-08-11(주일) 갈렙 2024.08.11 175
503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 이 말세에 정말 주의해서 지켜야 할 계명은?(계12:17)_2024-08-04(주일) 갈렙 2024.08.03 179
502 주님께서는 왜 이 시대에 이 땅 위에 존재하게 하시는가?(계22:12~14)_2024-07-28(주일) 갈렙 2024.07.27 177
501 구약시대 니느웨성 사람들의 회개가 들려주는 하나님의 참된 뜻은 무엇인가?(욘3:1~10)_2024-07-21(주일) 갈렙 2024.07.20 173
500 한 편 강도는 어떤 회개를 했으며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가?(눅23:39~43)_2024-07-14(주일) 갈렙 2024.07.13 1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 Next
/ 26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