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론
욥은 과연 언제적 인물일까? 욥기서 1장에 스바사람과 갈대아사람이 등장하는 것을 보니, 적어도 B.C.1000년경의 사람이요, 그가 원시 율법을 알고 있고 제사 중에서 번제제사만을 알고 있는 것을 보면, 아브라함이나 노아시대에 살았던 인물이 아니었나 싶다. 그런데 그는 율법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회개를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가 나중에 회개를 한다. 그는 대체 무엇을 회개했을까?
2. 본문말씀 요약 및 배경
오늘 본문말씀은 그렇게 자신이 억울하다며 하소연하던 욥이 직접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더니 그만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했다는 말씀이다.
3. 문제제기
욥에게 나타난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너무 과한 시험을 했다고 말씀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욥도 그동안 자기가 당한 고난에 대한 해답을 듣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되어서 회개를 했던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그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단 한 개의 죄도 지적하지 않았는데, 욥은 왜 티끌을 무릎쓰고 재 가운데서 앉아서 회개했던 것일까?
만약 욥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사탄의 시험 이후로 하나님께 원망불평하고 따지는 것이었는데, 욥은 그러한 죄를 고백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그를 곤궁에서 돌이켜 주셨던 것일까?
그리고 왜 우리 교회에서는 “이것도 죄다 저것도 죄다”라면서 죄에 대해서는 별로 지적하지 않고, 오직 회개해야 용서받는다고 외치는 것일까?
4. 문제해결
가. 욥이 지은 죄는 무엇이었을까?
욥이 사탄의 시험이 있기 전에는 죄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자 젊었을 때에는 범죄했으나 제사를 지냈으며, 어느 순간부터는 율법의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탄의 시험을 받은 후에 욥은 범죄하기 시작했다. 첫째는 원망과 불평을 쏟아냈으며, 둘째는 자신이 모든 것을 안다고 하는 의로움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는 한 마디로 하나님 앞에 교만했던 것이다.
나. 욥은 과연 무엇을 회개했던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기도줄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극단적인 선택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다. 그리고 2번에 걸쳐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때 욥은 진실로 회개했다. 그런데 그때 욥은 자신이 원망불평했던 것을 회개한 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무지와 교만함을 회개했던 것이다. 이것은 그가 죄된 본성을 알고 자신이 죄인인 것을 회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사탄의 시험으로 죄된 본성을 드러내었고 하나님을 만남으로 죄인인 것을 회개한 것이다.
다, 욥이 참으로 회개했다고 하는 증거는 대체 무엇인가?
마음에 미움이 남아있는 자는 절대 회개할 수 없다. 욥은 하나님에 대해 서운했고 세 명의 친구들 때문에 마음이 아팠었다. 그래서 미워했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그는 모든 것이 변했다. 그러므로 그는 친구들을 마음으로 용서하고 받아주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그를 모든 곤궁에서 돌이켜 주셨다. 그러자 그에게 있던 모든 시련이 다 떠나갔다.
5. 영적 법칙
회개란 자신의 무지와 교만함의 죄성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시인하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누가복음에 나오는 베드로와 세리의 회개와 같다(눅5:8, 눅18:13).
6. 복과 결단
그후 욥은 복을 받았다. 첫째, 질병에서 나았다. 둘째, 새로운 물질적인 축복ㅇ르 받되 2배로 받았다. 셋째, 새로운 가족을 얻었다. 아내와 열 명의 자식을 얻었다. 넷째, 무엇보다도 회개를 알아서 자연수명을 누린 다음에 천국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