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서론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것은 자신이 죄인인 것을 발견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찾는 사람은 바로 의인이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다(눅5:32).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의 공생애 이후에 자신이 죄인인 것을 최초로 시인한 한 사람을 만나보도록 하자.
2. 본문말씀 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은 놀라운 고기잡이의 이적을 경험한 베드로가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했다는 말씀이다.
베드로는 왜 자신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예수님 앞에서 자신을 죄인이라고 시인한 것일까? 죄를 짓지도 아니한 자가 자신을 죄인이라고 하다니, 바보 아닌가? 예수께서 배 두 척이나 잠길 정도로 고기를 많이 잡게 해 주었으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해야지 왜 자신이 죄인이라고 시인하는가? 고기잡이 선수를 만났으면 동업하자고 제안해야지, 왜 떠나달라고 요청하는가?
3. 본문 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27년경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에 갈릴리 바다에서 일어난 고기잡이의 기적에 관한 말씀이다. 이때까지 예수께서는 아직 한 사람의 제자도 없었다. 이때 예수께서는 이 고기잡이의 기적의 사건을 통해서 4명의 초기의 제자를 얻게 된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과연 어떤 사람을 자신의 제자로 삼았던 것일까?
4. 문제해결
가. 사복음서중에서 누가복음은 회개복음서다.
우리에게는 4개의 복음서가 있다. 그중에 세 번째 복음서가 바로 누가복음서다. 우리는 이미 천국은 믿음과 회개로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복음서 중에‘회개’라는 단어와 “회개하라”는 명령과, 죄인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 복음서가 바로 누가복음이다. 회개’라는 단어는 신약성경 22번 중 5번 등장하고, ‘회개하라’는 단어는 신약성경 32번 중 9번 나오며, 마지막으로 ‘죄인’이라는 단어가 신약성경 총45번 나오는데 누가복음에만 무려 17번이나 나온다. 다시 말해 누가복음은 죄인이 회개하여 구원얻게 해주는 복음서인 것이다.
나. 베드로는 어떻게 되어서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한 사람이 되었을까?
첫째는 실패했을 때였고, 두 번째는 말씀을 들었을 때였으며,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기적의 체험했을 때다. 그는 사실 전문 고기잡이였지만 예수님을 만나기 전날 밤에는 한 마리도 잡지 못했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청에 따라 설교단을 만들어 준 후 그는 말씀을 주의 깊게 들었다. 그리고 설교후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주님의 명령에 “에피스타타(=주관자, 사령관)이라는 호칭과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말씀에 순종했다. 그리고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두 배에 가득 채우게 되었을 때, 그는 창조주 앞에 서 있는 자신은 발견하면서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렸다. 그리고 자신은 무력한 죄인인 것을 시인했다.
다. 사람은 3번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는 기회가 있다.
첫째는 자신의 지혜와 경험과 능력의 한계에 도달하면서다. 그리고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레마)를 직접 들었을 때이며, 마지막으로 주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기적을 체험했을 때다. 이처럼 주님 앞에서는 실패나 성공이나 아무 상관이 없이, 주님 말씀을 경청하면 자신이 죄인인 것을 발견할 수 있다.
5. 영적 법칙
회개란 무슨 일을 만나든지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고 주님 앞에 무릎 꿇는 것이다.
6. 복과 결단
베드로가 예수님의 4명의 첫 제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요 그리고 주님의 처우에 순복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사도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로 발탁되었으며, 오순절 이후에는 3천명과 5천명을 한꺼번에 회개시키는 위대한 사도가 될 수 있었다.
<명령과선포>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주님이 찾으시고 기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찾아내어 쓰시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께서는 어떤 실패의 순간이 찾아와도 거기에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음을 믿고 내일을 준비하는 자를 쓰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께서는 어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말씀을 듣는 일에는 두 눈을 부릎뜨고 들으려는 자를 쓰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께서는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축복을 받았어도 오히려 주님 앞에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고 겸손히 엎드리는 자를 쓰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러한 자가 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주님이 찾으시는 자가 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이 쓰시는 자가 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감사하며 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말씀듣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축복의 순간에도 주님 앞에 엎드리는 자가 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지 못하게 하고 교만하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자기의 분수를 넘어 성질대로 살라고 부추기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겸손할지어다. 항상 주님 앞에 엎드리는 자가 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은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셨구나.
2. 하나님은 겸손히 자신을 낮추는 죄인을 기뻐하시는구나.
3. 무슨 일에서든지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구나.
4. 말씀듣는 일에는 두 눈 부릎뜨고 최선을 다해 들어야 하는구나.
5. 순종하여 축복을 받았어도 주님을 이용하여 자기를 높이려 하지 말고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고 겸손히 엎드리는 자가 되어야 하는구나.
6. 자신이 죄인인 것을 철저히 깨닫고 회개하는 자라야 주님께 귀하게 쓰임받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