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서론
  복음은 누가 전해주어야 하는가? 천사가 전해주어야 할 일인가? 그리고 복음이란 무엇인가? 복음이란 예수님에 관한 기쁜 소식을 가리킨다. 눅2:10에 의하면, 천사는 그것을 온 백성에게 있을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예수께서 이 땅에 메시야로 오셨는데도 아무도 아는 이가 없었다. 그러자 주의 천사가 나타나 밤에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그 소식을 알려주었다. 천사는 무엇 때문에 목자들에게 그 소식을 알려주었고, 그 뒤 목자들은 어떻게 행동했을까?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말씀은 목자들이 그날 밤 멀리 떨어져 있는 베들레헴까지 가서 탄생하신 갓난아기를 찾아내어, 천사가 들려준 말씀을 전했다는 말씀이다. 목자들은 어떻게 되어서 천사가 전해준 소식을 베들레헴까지 가서 전해주었나? 그럼, 양떼는 누가 지켜주는가? 낮이 밤인데 낮에 가면 안 되었나? 내가 사는 동네도 아닌데 거기까지 가야하나? 한 두 시간 갈 수 있는 거리도 아닌데 꼭 그날밤에 가야하나? 가서 그 소식을 전해주었다고 누가 상이라도 주고 품삯이라도 주나? 그 소식이 목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어떤 도움이 주는 일이었나?
3. 문제해결
  가. 목자들과 베들레헴은 얼마나 떨어져 있는 곳이었나?
  우리는 목자들이 베들레헴 들판의 목자들이었고, 그래서 얼른 가서 아기와 그의 부모에게 소식을 전해준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다. “디엘도멘 데 헤오스”는 “디에르코마이(멀리가다)”, “데(지금)”, “헤오스(~까지)”로서, 그날밤에 목자들이 그 먼 곳까지 가자고 했다는 뜻이다. 그것은 대단한 결단이었음을 말해준다. 그럼 양떼는? 그리고 그 먼곳까지 한밤중에, 베들레헴은 잘 아는 도시도 아닌데, 다음날 가도 되는데 말이죠.
  나. 왜 목자들은 천사로부터 받은 말씀을 전해주러 그날밤 그곳까지 가야 했는가?
  그것은 천사가 전해준 소식이 자신들만 알고 끝내버릴 소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온 백성에게 있을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기 때문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던 것이다. 그것은 그날밤에 다윗의 도시에 구원자요 주님이요 메시야이신 아기가 탄생했다는 소식이었다. 그러므로 그 소식은 목자들만 알고 있으면 될 일이 아니었다. 만약에 이 소식을 부모도 모르고, 사람들도 몰라 그 아이를 평범한 아이로 생각했다면, 그래서 그 아이를 지켜내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면 아마도 탄생한 메시야는 헤롯대왕에 의해 죽임당했을 것이다.
  다. 예수탄생소식을 이미 알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뭔가를 알려주는 것은 우리에게 뭔가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먼저 소식을 들은 것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이다. 그 일은 그날밤 양떼를 지키는 일, 우리의 직업보다 더 소중하다. 또한 내일도 미뤄두어서도 아니 된다. 비록 그것이 번거로운 일이고 위험한 일이고 힘겨운 일이라고 할지라도. 예수님에 관한 소식은 온 세상 사람들을 위한 좋은 소식(복음)이다. 거기에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위험을 무릎 쓰고라도 가서 전해주는 것이다. 그것이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이 좋은 소식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야가 인류를 구원하러 오셨다는 소식이기 때문이다.
5. 복과 결단
  그렇다. 목자들이 그날밤 그 소식을 전해줌으로 요셉과 마리아는 그 아이를 잘 지켜야 함을 새삼 깨닫고 그 아이를 목숨 바쳐 지켜낼 수 있었다. 또한 베들레헴 사람들도 메시야에 관한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천한 직업을 가진 자들이라도 복음전파를 위해서는 쓸모가 있었던 것이다. 또한 그들의 이야기는 만대에 남아 알려지게 되었다. 누구나 복음전파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그러한 책임이 주어지면 우리의 목숨을 다해 그것을 완수하자. 그것이 내가 먼저 좋은 소식을 접한 이유이니까.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먼저 알고 먼저 받은 자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먼저 알고 먼저 받은 자는 전해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나를 향한 주님의 사명에 자기자신을 내어드리는 자가 참으로 복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려 할 때에는 상당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어떠한 비천한 신분을 가진 자라도 하나님께서 쓰시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내어드리는 자의 앞길을 인도해주시고 그의 삶을 지켜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가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내 자신을 드리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기꺼이 주님의 쓰심에 합당한 도구가 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사명에 충성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먼저 알고 먼저 받았지만 맡겨진 일에 충성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주의 뜻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먼저 보고 먼저 알게 한 주님의 뜻에 순복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복음은 전할 자는 하늘의 천사가 아니라 먼저 받고 먼저 보았던 증인들이로구나.

2. 먼저 보게 하시고 먼저 듣게 하신 데에는 나를 쓰시고자 하는 주님의 뜻이 있었구나.

3. 아무리 비천한 신분의 사람이라도 다 주님께서 쓰실 몫을 가지고 있구나.

4. 하나님은 다 갖춘 교만한 자보다는 부족한 사람이라도 충성된 자를 들어쓰기를 더욱 기뻐하시는구나.

5. 주님의 일을 하는 데에는 매번 결단이 요청되는구나.

6. 나를 통해 주께서 하실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 는 그 뜻에 순복하는 것이 복이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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