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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우리 민족 고유의 추석명절은 풍성함과 감사를 나누는 귀한 절기다. 우리 민족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섬겼다면 얼마나 복을 받았을까? 사실 성경에 나와있는 명절을 지키는 방법과 우리민족이 명절을 지켰던 방법은 거의 대동소이했다. 다만 그 대상만 달랐을 뿐이다. 우리 민족은 조상과 달에게 감사했지만 이스라엘민족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제 선교사들을 통해 참된 신앙을 찾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우리 민족이 이제부터는 하나님만 잘 섬기는 민족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이제 이방인들도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를 믿어 새 덩어리가 되었으니, 묵은 누룩이나 나쁨과 사악함의 누룩이 아니라, 순결함과 진실함의 떡 안에서 새 명절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명절을 지키려면 제사를 드리고 음식을 만들어먹고 가무를 즐기며 축제를 열어야지 왜 과거의 가르침과 거짓된 가르침을 버리고 순결함과 진실함의 말씀 안에서 해야 한다고 말하는가?
3. 문제해결
  가. 구약시대 이스라엘 민족은 어떻게 명절을 지켰는가?

  구약시대에 이스라엘민족도 해마다 명절이 찾아오면 3가지 방식으로 명절을 지켰다. 첫째, 희생제물로 제사를 드렸다(대하30:21). 둘째, 음식을 만들어먹었다(출12:20). 유월절과 같은 경우, 어린양을 잡았고 무교병과 쓴나물을 아울러 먹었다. 셋째, 가무를 즐겼다. 명절(하가그)라는 낱말 자체가 춤을 춘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민족도 해마다 정한 명절이 찾아오면, 이스라엘과 똑같이 제사를 드렸으며, 음식을 만들어 먹었고, 가무를 즐겼다. 다만 대상만 달리했을 뿐이다.
  나. 왜 하나님은 명절을 지키라고 하셨는가?
  그것은 2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창조의 은총과 구속의 은총)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출12:14).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망각한다. 그러므로 절기를 지켜서 그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고 자손들에게도 그 뜻과 의미를 전수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우리에게 창조와 구속의 은총을 베푸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기도하며 감사하기 위함이다(대하30:22). 그러므로 우리에게 비를 주시어 곡식과 과일과 기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초실절,칠칠절,장막절), 저 사탄마귀로 상징하는 애굽의 바로왕으로부터 거져내어 우리를 속죄하신 뒤 천국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유월절,무교절.오순절,속죄절,초막절)
  다. 구약의 명절은 신약에 들어와 어떻게 바뀌었는가?
  첫째, 해마다 드리는 명절에서 매주일로 드리는 예배로 바뀌었다(행20:7, 고전16:2, 계1;10). 해마다 1년에 한 번 명절을 지켰지만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매주일 모여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다. 둘째, 희생제물이 오직 말씀으로 바뀌었다(고전5:7). 이제는 더 이상 피의 희생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된다. 그리스도께 마지막 제사를 드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식은 주일만찬이나 식사로 바뀌었다. 그리고 가무를 즐기는 것은 하나님께 찬양드리는 예배로 바뀌었다.
  그렇다면, 어떤 말씀을 매주일 우리는 먹고 마셔야 하고 그것으로 기뻐해야 하는가? 그것은 첫째, 묵은 누룩이나 나쁨과 악독의 누룩을 사용해서는 아니 된다고 했다(고전5:8a). 묵은 누룩(가르침)(마16:11~12)은 형식적이고 의식적인 구약의 율법을 가리키며, 나쁨과 악독의 누룩은 잘못되고 와전된 가르침을 가리킨다. 둘째로, 오히려 우리는 불순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순결함과 참된 진실함의 떡(말씀)을 먹고 마실 수 있어야 한다.
4. 영적 법칙
  참된 명절이란 매주일에 순결하고 진실한 말씀을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우리는 매주일의 명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생명줄과도 같은 것이자 기쁨의 통로와 근원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매주일은 말씀의 잔칫날이 되도록 힘쓰기를 바라며, 기쁨의 축제날이 되기를 바란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우리가 명절을 왜 그리고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에게는 오직 주일(主日)이라는 명절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명절이란 잊지 않고 기억하고 감사하는 절기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기념해야 할 것은 오직 살과 피를 주신 주님 뿐이신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물을 드려 마음을 표현하고 찬양을 드려 고백하는 이 감사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온전히 기념하고 감사치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주여, 매주일을 명절로 지키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주일을 명절로 지키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일이 오면 꼭 기억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일이 오면 꼭 감사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예물을 드려 감사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찬양으로 감사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어떤 명절을 지켜야 하는지 알지 못하게 방해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제는 주일이 명절인 것을 알지 못하게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주일을 잔칫날로 지킬지어다. 순수하고 진리인 말씀을 사모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성경에 나오는 명절과 우리 조상들이 지켰던 명절은 대상만 달랐을 뿐 방법은 대동소이했구나.

2. 구약의 명절은 제사(祭祀)를 드리고, 음식(飮食)을 만들어 먹으며, 가무(歌舞)로 즐거워하는 날이었구나.

3. 주님의 백성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창조의 은총과 구속의 은총을 잊지 말아야 하는구나.

4. 명절을 지키는 것은 그날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이었구나.

5. 어떤 의식을 행함으로 기념되고 기억되는구나.

6. 감사는 예물을 드리고 찬양하는 일이 그 본질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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