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서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경건성은 무엇으로 측량되었나? 그것은 기도와 구제였다. 특히 금식기도는 더욱 더 중요했다. 오늘날에는 어떠한가? 아마도 새벽기도와 헌금과 섬김의 삶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이방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교로 개종했던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이달리야부대의 백부장 고넬료였다. 그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과 자신의 가정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었고 기도와 구제에 힘쓰는 자였다. 어느날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시작했다. 그것은 성령세례에 관한 것이었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베드로가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전했을 때에 그 말씀을 듣는 고넬료 집에 모여있는 이방인들에게 갑자기 성령이 쇄도함으로서 그들에게 성령의 선물들이 쏟아지게 되었다는 말씀이다.
  어떻게 되어서 유대인들도 대다수가 못 받았던 성령을 이방인들이 받게 되었던 것인가? 반(半) 유대인이라 일컬어지던 사마리아인들도 사도들이 가서 비로소 안수했을 때에 성령을 받았는데 이방인들은 안수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되어 성령이 부어지셨는가? 그리고 성령의 선물들이 쏟아졌는가?
3. 문제해결
  가. 성령세례는 유대인들에게만 부어지는가?

  성령께서 부어지는 것을 두고 “성령세례”라 한다. 성령세례는 성령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뒤에 행하시는 사역이다(마3:11). 그러나 성령이 부어지는 것은 성령의 단독적인 오심이 아니라 예수님의 오심이요 하나님의 오심이다(행10:13~15, 19~20). 여호와를 섬기던 구약시대에는 오직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성령께서 몇몇 사람들만을 사로잡아 능력과 은사를 주어 일하게 하셨다. 그리고 오순절날 마가다락방에 오셨던 성령세례의 사건도 역시 유대인들에게만 한정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유대인들에게만 한정되어서는 아니 되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핍박을 통해 예루살렘교회를 흩으셨고 이방인에게까지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다.
  나. 성령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가?
  그렇다. 오순절 이후 주께서는 누구나 성령을 받을 수 있도록 민족(유대인과 이방인)과 신분(자유인과 종)과 성별(남자와 여자)의 한계를 철폐하셨다. 그런데 그렇더라 누구나 다 성령을 받을 수는 없다. 그럼 어떤 자가 성령을 받았을까? 첫째는 전심으로 성령받기를 기도하는 자가 받았다(30~31절). 둘째, 성령을 간절히 사모하는 자가 받았다(33절). 셋째, 예수님이 누군지를 믿으며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자가 받았다(행11:18). 넷째, 사도들이 안수받을 때에 받았다(행8:17, 19:6). 구약시대에는 기도한다고 해서 성령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이방인은 상상도 못하는 일이었다.
  다. 이방인들에게 성령이 쇄도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그런데 최초로 이방인에게 성령이 쇄도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그들이 말씀을 들으면서 간절히 사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의 기대는 베드로의 설교 전에도 이미 가득차고 있었다. 첫째, 고넬료가 평생 한 번 볼까 말까하는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둘째. 사람을 초청하여 집회를 여는데 오순절날 3천명을 회개시킨 예수님의 수석사도인 베드로가 직접 자기의 집에 왔기 때문이다. 셋째, 베드로 왈 이제는 예수께서는 이방인과 유대인을 구별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미 그들의 마음 속에는 성령세례에 대한 기대로 이미 가득차고 있었다.
4. 영적 법칙
  이처럼 사모하고 사모하면 말씀만 들어도 성령이 쇄도하게 된다(시107:9). 사모하면 안수받지 않아도 성령이 쇄도하게 된다. 사모하고 사모하면 성령께서 오실 때에 선물까지 쏟아진다. 사모하면 민족과 신분과 성별의 차별없이 성령세례가 부어지는 것이다. 사모할 때 즉시 기적이 일어난다.
5. 복과 결단
  그리하여 성령을 사모하던 가이사랴의 로마군대의 백부장이었던 고넬료와 그의 친척들과 친구들은 베드로가 전하는 말씀을 듣는 중에 성령이 쇄도함으로 이방인들 중에서 최초로 성령받은 자들이 되었다. 왜냐하면 이들은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서 예수님이 누군지를 정확히 들었고 어떻게 해서 죄사함을 받는지를 알고 있었기에 그들에게는 안수없이도 성령세례가 임한 것이다(행11:18).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성령께서 과연 어떤 사람에게 쇄도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령은 사모하고 사모하는 자에게 쇄도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령의 임함은 사모하고 사모하는 자에게는 절차도 생략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령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회개가 동반될 때에 가장 안전하게 임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간절히 기대하고 사모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주여, 간절히 기도하며 사모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사모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기대하고 바라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죄는 즉시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기도하고 사모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성령이 어떻게 쇄도하는지를 알지 못하게 가로막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성령을 가장한 미혹의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기도하고 바랄지어다. 사모하고 소망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경건의 기본 중의 기본은 역시 기도생활이었구나.

2. 간절히 바라고 소망하면 절차도 생략되고 은혜가 임하는구나.

3. 얼마나 준비하고 있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구나.

4. 오순절이후 성령강림은 민족과 신분과 성별의 차별없이 임하는구나.

5. 사모하고 사모하면 절차가 없이도 성령이 임하는구나.

6. 사모하고 사모하면 안수없이도 성령이 임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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