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서론
  부활절은 부활주일후 50일간을 가리킨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부활종말론은 환난전휴거를 믿는 퍼센트가 70%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환난전휴거를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16세기 종교개혁직후 로마카톨릭의 예수회 소속 리베라 신부가 만든 요한계시록의 미래적 해석에서 연유한 이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오늘날 성도들은 환난전휴거를 믿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일까? 그것의 배후에는 사실 부활신앙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숨겨져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그래서 오늘은 잘못된 부활신앙이 가져다주는 가장 큰 병폐인 잘못된 종말사상의 위험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사도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에 관해 몰라 슬퍼하지 않도록 예수 안에서 죽은 자들은 예수께서 데리고 오실 것이고,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도록 그때 죽은 자들은 먼저 일어나고 살아남아있는 자들은 구름 속으로 낚아채올려질 것이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부활에 관하여 사실을 잘못 알게 되면,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모든 죽어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때에 가서 비로소 부활체를 입을 것이라고 잘못 판단하게 된다.
3. 문제해결
 가. 부활은 언제 있는가?

  많은 교회들은 이미 부활의 시기를 이미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라고 교리적으로 정해 놓았다. 그렇지만 그것은 우주적인 종말을 가리킬 뿐이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기 전에도 이미 죽은 그리스도인들이 부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증거는 4가지다. 첫째는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데리고 오는 성도들이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살전3:13,4:14). 둘째,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재림전인데도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이다(계6:9~11,7:9,11:10~12). 셋째,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라고 했기 때문이다(고전15:20). 넷째, 죽은 즉시 생명과 심판의 부활로 나온다고 예수께서 말씀해주셨기 때문이다(요5:28~29).
 나. 부활의 순서는 어떻게 되는가?(고전15:23~24a)
  부활의 순서는 먼저는 첫열매인 그리스도요, 둘째는 재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어 있는 자들로서, 이미 천국에 들어가서 천년왕국에 동참하고 있던 자들이요, 마지막은 재림 때에 죽은 자와 산 자들의 순서다.
 다. 개인적인 부활종말을 모른 채 우주적인 부활종말관을 갖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이렇게 되면 개인적인 종말과 부활을 위한 준비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고, 우주적인 종말에만 관심을 쏟게 된다.

  그러면 그는 첫째로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는 일을 게을리하고 주 안에서 자신이 마땅히 준비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것은 마치 데살로니가전후에 나온 데살로니가 교인 중에 일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형태를 낳는다. 성도들은 죽어서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하고, 그때 가서 받을 상을 준비해야 하는데도 말이다. 둘째로, 오직 성경말씀을 보기는 보지만 오직 환난전휴거식으로 보고 그런 말씀에만 귀를 기울인다. 그러나 그러한 말씀은 없다. 셋째로, 맨날 우리 주님의 재림에 대한 세상징조나 날짜만 계산하고 있을 뿐이다. 거의 모든 것을 거기에 맞추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재림의 징조는 옛날부터 있어왔고, 그 시기는 우리의 권한에 있지도 아니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지금도 절기, 징조, 이스라엘 성전건축, 적그리스도, 666만을 찾으면 위험하다. 심지어 거짓예언자가 보고 들었다는 환상이나 예언이나 글에 심취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넷째로, 환난을 이겨낼 굳건한 신앙인으로 바르게 성장하지 못한다. 맨날 주님오시기를 기다리며 재산도 바치고 미래도 바쳤으니 현실을 이길 힘이 없다. 그러니 더욱 빨리 세상은 망하고 하루 빨리 종말이 오기를 학수고대할 뿐이다. 그는 자신이 지금 잘못된 종말론 때문에 저주를 받고 있고 귀신에게 눌려있다는 것을 까마득히 모른다. 그래서 자신의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주의 일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지 못한다. 결국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다고 그가 후회할 때는 너무 늦어서, 자살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부활의 시기가 지금 죽으면 바로 있다는 것을 알고서 지금 회개하고 지금 충성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왜 주님의 재림징조와 날짜에 관심을 두는가? 날마다 회개하고 하루하루에 충성하자.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잘못된 부활관의 폐해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개인적인 종말과 우주적인 종말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대부분의 성도들의 부활의 시기는 예수재림의 시기와 같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은 누구든지 언제나 개인적인 종말에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부활의 순서는 첫 열매가 그리스도요, 다음은 재림 전까지 천국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이요, 다음은 재림 때의 성도들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부활관이 잘못 되다 보면, 시한부 종말론에 빠져서 일생을 허비하고 만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미혹에 절대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부활관을 제대로 세우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개인적인 종말을 대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시한부 종말론을 척결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잘못된 부활관을 주입하여 시한부 종말론에 빠지게 하는 미혹의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개인적인 부활과 종말에 철저히 대비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부활절은 부활주일에서 시작하여 오순절로 마쳐지는구나.

2. 부활은 마지막 주님의 재림의 때에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 이전에 개인적으로 부활하여 천국에 들어가는구나.

3. 부활의 순서는 첫열매인 그리스도, 재림전까지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 재림 때에 죽어있거나 살아있는 자들이로구나.

4. 성도는 개인적인 종말을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하는구나.

5. 날마다 회개하고 날마다 충성하는 것이 가장 온전한 종말 신앙이로구나.

6. 지금 죽으면 즉시 부활한다는 것을 안다면 어떤 고난과 역경이 찾아오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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