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서론
  A.D.90년경 아직도 사도요한이 살아있을 때에 소아시아와 유럽에 위치한 신생 교회들을 위협하는  세력들이 있었다. 그들은 대체 누구였을까? A.D.70년 예루살렘과 성전이 파괴되자 유대교는 그 세력이 약화되었고 점차 지구상에서 사라져갔다. 하지만 바울이 복음을 전파한 소아시아와 유럽의 교회들은 급속히 성장해갔다. 그런데 이에 못지않게 기독교를 위협하는 세력들이 또 다시 교회로 침투해 들어왔다. 그들은 대체 누구며 그들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참된 사도적인 신앙을 가진 자는 하나님께 속해 있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온 세상 사람들은 악한 자 곧 사탄 안에 놓여있으며,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이미 지각을 주셨기 때문에 사도적 신앙을 가진 자는 참된 자를 알 수 있게 되었고, 참된 자 곧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자기자신을 우상으로부터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사탄은 대체 누군가? 왜 세상 사람들은 사탄 아래에 놓여 있게 되었고 거기에서 결코 빠져나올 수 없게 된 것인가? 왜 사도요한은 갑자기 생뚱맞게 요한일서에 맨 마지막에 가서 “우상”으로부터 멀리하여서 우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감시하라고 했을까? 
3. 문제해결
 가. 요한일서는 어떤 책인가?
 요한일서는 기독교리서인가 아니면 이웃과의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는 사랑의 편지인가? 정확히 말하면, 요한일서는 “진리의 변증서”다. 왜냐하면 복음의 핵심인 진리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 왜 사도는 복음의 핵심인 진리와 그 실천을 강조했을까? 그 이유는 교회를 흔드는 “미혹하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도들의 진리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자신의 사상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던 것이다. 요한이서는 그것을 잘 요약해 준다(요이1:7~11). 그들은 누구인가? 영지주의자들이다.
 나. 영지주의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영지주의자들은 원래는 헬라철학을 기반을 둔 이교도의 신지학자들이었다. 하지만 기독교가 헬라지역에 전파되자 교회안에 들어와 성경말씀을 왜곡시켜 참된 사도들의 신앙을 따르는 자들을 뒤흔들던 자다. 그들은 무엇을 주장했는가? 그들은 그노시스 곧 신비한 앎을 스스로 체험해서 스스로가 그리스도(신)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 자신은 원래 신비한 앎 곧 그노시스를 개인적으로 체험케 하는 참된 기독교의 사람들이었는데, 사도들과 교부들이 맹목적인 믿음을 요구하는 종교로 변형시켰다고 하면서, 자기들은 빛의 아들이라면서, 자신 안에 신적인 존재가 있음을 알고 그것을 깨닫는 것을 구원이라고 했다. 사실 비밀스런 그들의 목표는 자신이 수준 높은 자아(다이몬)와 하나되는 것이었다.
 다. 자칭 지고한 영지주의자라 할지라도 그들은 절대 할 수 없는 일
  그렇다. 아무리 지고한 영지를 깨달은 자라 할지라도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그들의 목표가다이몬(귀신)이 하나가 되는 것이기에, 결코 사탄마귀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누구의 말을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도요한은 정확히 진리가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첫째,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다는 것이다(요일3:8) 그리하여 온 세상은 이미 악한 자(사탄)안에 놓여 있었다(요일5:19). 그래서 그 실상을 알려주기 위해 참된 자 곧 예수님이 오신 것이다. 셋째, 오직 구속사역을 완성하신 후에 성령으로 성도들 안에 들어오신 예수께서는 세상에 있는 자보다 훨씬 위대하시니, 이 사탄마귀로부터 벗어나려면 예수님 뿐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악한 자 안에 처한 자들을 그들로부터 건져내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이다.
4. 영적 법칙
  구원이란 악한 자 안에 처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죄사함을 받아 악한 자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영지주의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들이 다이몬(귀신)과 하나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그들이 찾아오면 그들을 절대 집에 들이지도 말고 그들에게 인사하지도 말라고 했다(요이1:10~11). 그들의 가르침은 결국 다이몬과 하나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의 목표는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빛(사탄)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영지주의는 결국 사탄의 최고의 전략이요 미혹이었던 것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아무리 뛰어난 영지를 소유했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영지주의자들이 되면 다이몬인 악령으로부터 그노시스를 받게 되니, 사탄 마귀로부터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영지주의자들은 자신은 빛의 아들이라고 말해도 실은 빛의 천사로 가장한 악령의 자녀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악령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는 유일한 분은 오직 예수님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길 외에는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악령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 없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식이 최고인 줄 알았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오직 예수님만 붙들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오직 예수님의 말씀만 믿습니다.

주여, 이제는 가짜 수호천사를 철저히 버리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다이몬인 마귀를 떨쳐버립니다.

주여, 이제는 영지주의를 떨쳐버립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가짜 수호천사는 내게서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지고한 가르침으로 사람을 미혹해온 악한 마귀는 묶임을 받고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영지주의자들의 미혹을 떨쳐버릴지어다. 오직 예수님만 붙들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신약성경은 어떤 권력자가 정해버린 것이 아니라, 교회공동체의 인정을 거쳐 탄생한 진짜 하나님의 말씀이로구나.

2. 요한일서는 진리의 변증서로구나.

3. 영지주의는 사도적 신앙을 허물기 위해 교묘히 만들어진 사탄의 작품이었구나.

4. 지고한 영지주의자라고 할지라도 사탄마귀로부터는 못 벗어나는구나.

5. 영지주의자들의 수호천사는 수준 높은 자아로 위장한 사탄마귀였구나.

6. 사탄마귀로부터 건져줄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는 오직 전능하신 예수님 뿐이로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9 희어진 곡식 추수에 대한 주님의 놀라운 말씀(요4;31~38)_2022-10-09(주일) 갈렙 2022.10.08 184
488 회심의 핵심은 무엇인가?(살전1:6~10)_2017-01-22 갈렙 2017.01.21 667
487 회복의 가장 안전하고 빠른 지름길은 무엇인가?(욥42:5~6)_2023-02-05(주일) 갈렙 2023.02.04 72
486 회복, 그 진정한 뜻은 무엇인가?(창1:26~28)_2023-01-22(주일) 갈렙 2023.01.21 65
485 회개할 때에는 왜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 회개해야 하는가?(출20:1~5)_2020-06-28(주일) 갈렙 2020.06.27 209
484 회개한 자의 마지막 증표는 무엇인가?(눅23:39~43)_2019-07-28 갈렙 2019.07.27 143
483 회개하는 자가 마지막 환난의 때에 받게 될 축복(계11:14~18)_2023-10-22(주일) 갈렙 2023.10.21 38
482 회개의 시작조차 못한 고라신과 벳새다 사람들(마11:20~22)_2018-02-11 갈렙 2018.02.17 225
481 회개의 마지막 화답은 무엇인가?(시116:12~14)_2016-10-23 갈렙 2016.10.22 409
480 회개와 천국복음의 관점으로 보는 산상수훈의 8가지 복의 특징(마5:1~12)_2022-03-13(주일) 갈렙 2022.03.12 180
479 회개와 천국복음의 관점에서 보는 양과 염소의 비유(마25:31~46)_2022-03-06(주일) 갈렙 2022.03.05 163
478 회개와 천국복음(76) 영적 분별력이 사라진 교회에 대한 주님의 처방전(계3:14~22)_2020-10-06(주일) 갈렙 2020.10.03 165
477 회개와 천국복음(70) 교회의 두 종류의 지도자들과 회개의 상관관계(계2:20~28)_2020-09-27(주일) 갈렙 2020.09.26 186
476 회개와 천국복음(62) 바울의 회개가 주는 교훈(행14:19~23)_2020-09-20(주일) 갈렙 2020.09.19 197
475 회개와 천국복음(55) 세리장 삭개오의 회개가 주는 교훈(눅19:1~10)-2020-09-13(주일) 갈렙 2020.09.12 201
474 회개와 천국복음(47)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8) 니느웨성 사람들의 회개가 주는 교훈(마12:41)_2020-09-06(주일) 갈렙 2020.09.04 174
473 회개에 합당한 열매란 무엇이며 또 어떻게 맺어야 하는가?(마3:7~10)_2021-09-19(주일) 갈렙 2021.09.18 239
472 회개가 전부일까? 진실로 회개했다면 그 후는?(요20:27~29, 21:15~17)_2021-03-28(주일_ 갈렙 2021.03.27 215
471 환난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길 수 있는가?(계12:10~12)_2019-05-12(주일) 갈렙 2019.05.11 149
470 형 에서는 어떻게 되어서 동생 야곱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주었나?(창33:1~11)_2021-06-27(주일) 갈렙 2021.06.26 20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