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서론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교회가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가정에서 인터넷과 SNS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집에서 예배드리는 일을 먼 미래의 일로 알았으나 전염병 비상사태로 인해 이젠 현실이 되었다.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니 성전예배가 그리워질 것이다. 그리고 교회가 식사를 하지 않으니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영의 양식을 먹는 일이든지 육신의 양식을 먹는 일이든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그런데 이번 한국형 코로나 사태는 신천지의 위험성을 부각시켰고 그들이 사용하는 성경해석이 알레고리였던 사실을 알게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사도바울이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해 언급하면서 첫 사람 아담과 마지막 아담인 예수님을 서로 모형론적으로 비교했다는 말씀이다. 왜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둘째 사람이자 마지막 아담이라고 해석했는가? 둘째 사람은 하와 내지는 가인이며, 마지막 아담은 지금도 계속 사람이 태어나고 있으니 그가 누군지를 알 수 없었을 텐데 말이다.
3. 문제해결
 가. 왜 우리는 모형론적(예표론적)인 성경해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그것은 3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성경을 문자적인 의미로만 해석해서는 깊은 뜻을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성경을 알레고리만으로 해석했을 때에는 대부분 이단이 되었거나 사이비 교주가 되었기 때문이다. 셋째, 예수님과 사도바울이 성경을 해석할 때에 모형론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구약성경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책”이라고 말씀하셨으며(요5:39), 사도바울도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롬5:14)”이라고 하였고, 더불어 “마지막 아담”과 “둘째 사람”이라고 해석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모형론적(예표론적)으로 해석해야 바른 것이다. 이런 해석법은 히브리서에서 극대화되었다(히10:1).
 나. 모형론(예표론적)성경해석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구약에 나오는 사건이나 사람, 사물, 제도 등이 문자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에 대한 모형과 예표라는 시각에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모세가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요3:14)”는 당시 독뱀에 물려 죽어가는 자들에게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높이 달아놓았는데 그것을 장막 밖에 나와서 보는 자는 다 살아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당시 일어난 사건이지만 훗날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을 예표하는 모형으로 보는 것이다. 특별히 사도바울은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직접적으로 말했고, 이어 “아담은 마지막 아담이자 둘째 아담의 모형”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하여, 아담(그리스도)이 어떻게 되어 죽게 되었으며, 아담(그리스도)이 어떻게 되어 하와(교회)를 산출하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해석법의 장점으로는 첫째, 성경의 중심이 예수그리스도라는 것을 발견하게 해준다. 그래야 구약의 수건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성도를 율법주의와 기복주의 신앙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구약성경을 율법말씀의 차원으로만 보지 않고, 예표로 보게 함으로 보다 더 풍성한 의미를 깨닫게 도와 주기 때문이다. 셋째, 성경을 문자적 해석의 약함과 알레고리(풍유)로 해석하려는 위험한 시도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다. 알레고리적 성경해석방법과 모형론적 성경해석방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알레고리 성경해석방법은 실체에 대한 그림자를 비유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비유를 말하는 자가 설명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암호해독식 성경해석법이기 때문에, 이것을 자기주관적으로 풀면 이단교주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러한 해석방법은 초기교부 오리겐(A.D.185~254)년 이후 교회에서 점차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모형론적(예표론적) 성경해석방법은 예수님과 사도들이 가르쳐준 성경해석방법이므로 이것을 우리는 적극 활용하여 성경을 해석한다면, 그리스도를 훨씬 더 풍성하게 누리도록 도와주고, 구약성경을 율법말씀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성경해석을 문자적인 의미와 더불어 모형론적(예표론적)으로 해석하여 그리스도를 더 풍성히 깨닫고 누리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이제는 성경말씀을 얕은 문자적 의미와 너무 나간 알레고리로부터 해방시켜 모형론적으로 해석하자.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무엇이 가장 올바른 성경해석방법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모형론적 혹은 예표론적 성경해석방법이야말로 가장 올바른 성경해석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신약성경의 비유말씀을 구약의 실제 사건과 인물로서 푸는 것이 예표론적 성경해석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표론적 성경해석방법은 오직 그리스도만을 높이며 그분만을 증거하는 해석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표론적 성경해석방법은 율법말씀을 가장 훌륭하게 해석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위험한 알레고리적 성경해석방법에서 벗어나려면 예표론적 성경해석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성경에서 오직 그리스도만 찾아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모형과 실제로 성경을 해석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위험한 알레고리해석을 따라가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율법말씀도 예표론적으로 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신구약성경을 다 사모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알레고리적으로 성경을 해석하라고 유혹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알레고리로 말씀을 빌빌 꼬는 미혹의 영들은 내게서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예수님과 사도들처럼 성경을 예표론적으로 해석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는 알레고리방법으로 성경을 해석해왔구나.

2. 알레고리를 잘못 사용하면 이단이나 교주들이 나오는구나.

3. 성경의 비유와 상징은 문자적으로만 풀 수 있는 것이 아니었구나.

4. 예수님과 사도들이 사용했던 성경해석방법은 예표론적 성경해석방법이었구나.

5. 성경의 모든 중심은 오직 한 분 예수님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구나.

6. 예표론적으로 성경을 볼 때에라야 성경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영생을 얻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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