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서론
  지난 3주 동안 17번에 걸쳐 성령이 누구신지에 관해 살펴보았다. 신약의 성령은 보혜사이시고, 그분이 믿는 이들 속에 내주하시어 도와주신다. 그런데 보혜사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신다고 해서 우리는 죄된 본성까지 다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우리를 멸망으로 끌어가려는 악한 영들의 공격이 중단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인도와 지도하심은 필수적이다. 골 성도의 신앙생활의 최대의 관건은 성령으로 충만케 되는 일이다. 그럼, 어떻게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수 있는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성도는 주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아 이전의 방탕했던 삶을 그치고 오히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성령충만을 받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잘 믿고 있으면 되지 아니하는가? 믿음만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이지 굳이 성령충만까지 받아야 하는가?
3. 문제해결
 가. 성령충만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성령의 모든 귀결점은 성령충만이다. 그럼, 성령충만의 핵심은 무엇인가? 기도충만인가 영적인 성숙인가? 맞다. 그런데만 보다 더 정확한 것은 성령이 내주하시는 목적에 따라 그분의 지배와 역사하심에 순복하는 것이다. 모든 성도는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책임이 있다. 가만히 있으면 성령으로 충만케 될 수 없다. 성령의 내주는 단번에 이뤄지지만 그분으로 충만케 되는 것은 반복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 성령충만은 어떻게 받는가?
  성령으로 충만케되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성령을 소멸해서는 아니 된다(살전5:19). 이는 그분의 뜻에 저항하거나 거역하지 말아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예수께서는 항상 성령에게 기꺼이 순복하셨다(눅22:42). 둘째, 성령을 근심하게 해서는 아니 된다(엡4:30). 성령을 근심케 하는 원인은 우리의 범죄 때문이다. 성령의 인도를 따르기를 거절하고 성령의 뜻에 저항할 때 우리는 죄된 본성에 참여하게 된다. 고로 성령을 근심하게하지 않으려면 죄를 지은 즉시 자백해야 한다(요일1:9). 죄는 성령과의 교제에 장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셋째,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한다(갈5:16). 그래야 육체(죄된 본성, 옛사람)의 소욕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결한 삶은 회개만으로 불충분하다. 악한 원수의 강한 힘과 간교한 속임수가 있어 성령에 의지하여 행하지 않는 한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기가 어렵다. 또한 우리 안에 있는 연약성 때문에 성령으로 행하지 않으면서 안 된다. 예수님을 믿고 보혜사 성령을 받아서 중생을 한 자라고 할지라도, 죄된 본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그 본성을 우리가 파낼 수가 없다. 다만 옛사람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박고 죄에 대하여는 나 자신을 죽은 자로 여겨야 한다(갈2:20,롬6:12). 죄된 성품, 밖에 있는 사탄의 권세와 미혹, 세상의 부패한 영향 등을 제어하는 데에는 우리 혼자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것이다. 
 다. 성령충만을 받은 결과는 무엇인가?
  성령충만을 받게 되면 첫째, 이 땅에서부터 이기는 자의 삶을 살 수 있다(계3:5) 성령으로 충만케 되어야 나를 이기고, 죄(된 본성)를 이기고, 악한 사탄마귀를 이기고,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 영적인 성숙을 이뤄 성령의 열매들을 맺는다(갈5:22~24). 셋째, 우리에게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죽음 앞에서라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4. 영적 법칙
  성령충만이란 성령을 소멸치 않고 그분을 근심하게 하지 않으며 그분의 소욕을 따라 행함으로 말미암아 성령을 따라 그분의 뜻에 굴복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그러나 성령충만은 거져 주어지지 않는다. 성령의 내주는 우리가 올바로 믿는 순간 단번에 주어지는 것이지만 성령충만은 하나님을 뜻을 행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스스로는 모든 것을 행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성령께 순복하고, 지은 죄를 회개하며, 죄된 본성과 날마다 싸워야 한다. 그리고 성령의 소원을 따라 행해야 한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는 쉬지 말고 기도할 때에 가능하다. 그리고 말씀을 배워 성령의 역사와 마귀의 역사를 구분할 줄 알 때에 더 확실해진다. 왜냐하면 보혜사 성령께서는 구속의 날까지 우리를 인치시는 분이기 때문에(엡4:30), 우리는 그분에 늘 주의해야 한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무엇이 성령충만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 영이 성령으로 가득 찬 상태가 곧 성령충만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령충만을 받으려면 성령의 활동을 억제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령충만을 받으려면 범죄하여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령충만을 받으려면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그분의 인도를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령을 좇아 행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성령을 억누르거나 제지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성령을 슬프게 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더 이상 죄짓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성령의 지시에 순복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성령충만을 받지 못하게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내게서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를 죄짓도록 지금도 미혹하고 있는 악한 영들은 내게서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성령의 충만을 받을지어다. 성령의 인도에 순복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성령은 보혜사로서 순전히 우리를 돕기 위해 오신 분이로구나.

2. 성령충만을 받지 않으면 성공적인 신앙생활이 어려운 것이로구나.

3. 성령충만을 받아야 죄를 이기고 귀신을 이기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구나.

4. 성령의 활동을 저지시켜서는 아니 되는구나.

5. 죄를 지어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말아야 하는구나.

6.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갈 때 성령충만을 받게 되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0 진짜 예배와 가짜 예배의 차이는 무엇인가?(출32:1~8)_2018-10-14 갈렙 2018.10.13 167
299 예배가 예배되기 위한 2가지 핵심요소는 무엇인가?(출14:30~15:2)_2018-10-21 갈렙 2018.10.20 172
298 무엇이 사마리인을 구원받게 했는가?(눅17:11~19)_2018-10-28 갈렙 2018.10.27 129
297 신앙의 경주에서 내 약점은 무엇인가?(고전9:24~27)_2018-11-04 갈렙 2018.11.03 191
296 우리는 어떻게 왕같은 제사장이 되었는가?(민3:11~13)_2018-11-11 갈렙 2018.11.10 196
295 예수님이 대신 죽으셨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고후5:14~15)_2018-11-18 갈렙 2018.11.17 190
294 우리에게는 왜 기적이 없는가?(눅1:5~17)_2018-11-25 갈렙 2018.11.24 159
293 받은 은혜와 받을 은혜(눅1:26~38)_2018-12-02 갈렙 2018.12.01 146
292 이 시대에 누가 진정 복 있는 자인가?(눅1:39~45)_2018-12-09 갈렙 2018.12.08 153
291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기다리시는가?(눅1:26~39)_2018-12-16 갈렙 2018.12.15 136
290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뤄지려면(마1:18~25)_2018-12-23 갈렙 2018.12.22 155
289 그날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되려면(마25:29~30)_2018-12-30 갈렙 2018.12.29 139
288 빈익빈 부익부는 달란트 뿐인가?(마13:10~13)_2019-01-06 갈렙 2019.01.06 207
287 누가 영생을 얻어 천국까지 들어가는가?(요10:27~29)_2019-01-13 갈렙 2019.01.12 192
286 왜 우리는 진실만을 말해야 하는가?(계21:8,27,22;15)_2019-01-20 갈렙 2019.01.19 165
285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구원얻는다고 믿었을까?(유1:17~21)_2019-01-27(주일) 갈렙 2019.01.26 171
284 하나님은 과연 누구에게 사랑을 베푸시는가?(눅15:1~7)_2019-02-03 갈렙 2019.02.02 173
283 여인은 왜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그토록 찾으려 했을까?(눅15:8~10)_2019-02-10 갈렙 2019.02.09 546
282 탕자의 회개는 이전의 회개와 무엇이 다른가?(눅15:11~24)_2019-02-17 갈렙 2019.02.16 213
281 누가 진정 탕자인가?(눅15:25~32)_2019-02-24 갈렙 2019.02.24 210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5 Next
/ 2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