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이번 추석은 코로나로 인하여 부모님이나 고향방문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향방문이 줄어든 만큼 우리나라에서 거국적으로 드리는 차례상 놓기와 우상숭배는 그만큼 적어질 것으로 보이니 다행이다. 대신 이번 5일간의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말씀과 함께 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특히 회개의 말씀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판단 된다. 오늘은 회개에 관한 말씀 중 부활하신 우리 주님의 가르침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어떤 지도자를 따라가느냐에 따라 주님으로부터 징계를 받는 성도가 되기도 하고 상을 받는 성도가 되기도 한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그 결과는 천국에서 받을 상급도 포함하고 있다. 상을 받을 자는 이 땅에서 주님으로부터 지키심과 보호를 받을 뿐더러, 철장권세를 사용하다가, 하늘에서 영광스러운 존재가 될 것이다. 
3. 문제해결
 가. 두아디라 교회는 한 개의 교회인가 여러 개의 교회였는가?

 부활 승천하신 주님께서 두아디아 교회에게 주신 말씀은 하나의 교회에게 주신 말씀인가 아니면 여러 교회들에게 주신 말씀인가?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에서 오직 두아디라 교회와 사데 교회에게 주신 말씀은 도시의 이름이 복수로 나온다(계2:18,24,3:1,4). 이는 한 개의 교회 안에 작은 교회들과 그 교회들의 지도자들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한 명의 이세벨을 따르는 여러 주의 종들이 있는 것이다(20절). 그리고 이 두 교회에서는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두 무리의 성도들이 각각 나온다(계2:24,3:4). 그리고 결과는 정말 천양지차로 차이가 벌어지고 만다. 
 나. 한 개의 교회가 전혀 다른 무리의 성도들로 구분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은 한 개의 교회 안에 있는 작은 교회의 지도자들(“내 종들”)이 어떤 가르침을 수용하고 그것을 성도들에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데 두아디라 교회 안에 있는 대부분의 작은 교회 지도자들은 자칭 여자 선지자인 이세벨의 가르침을 수용하며 따라가고 있었다. 그러나 두아디라 교회 안에는 그러한 가르침을 갖고 있지 않을 뿐더러, 사탄의 깊은 것들을 경험하지도 않은 자들도 있었다. 그 배경에는 이들의 지도자들이 그것을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 두 무리의 교회들은 어떤 결과를 맛보고 있었는가?
  첫 번째로 이세벨의 가르침을 따라가고 있는 작은 교회 지도자들은 무서운 것들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러한 지도자들은 자신의 성도들이 구리 세공업자들과 염색 세공업자들(행16:14)의 길드조직을 따름으로 아폴로(제우스의 아들) 신을 숭배하고 바쳐진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을 ‘우상숭배’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경제활동을 위한 어쩔 수 없는 행위로서 “친교 행위”라고 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 최고 지도자 이세벨은 징계를 받아 당시 침상에 누워 있었다(현재). 그리고 그녀를 따라가는 작은 교회의 지도자들도 당시 커다란 환란을 당하고 있었다(현재). 그렇지만 만약 이세벨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녀는 곧 본보기로 자신의 자식들이 죽어나갈 것이다(23절).
  두 번째로, 이세벨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우상숭배를 하지 않은 작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는 2가지 축복이 있었다. 먼저 현재로서는, 그들이 지고 있는 것 같은 종류의(알로스) 짐을 더 이상 지우지 않게 하겠다고 하셨다(24절). 그리고 강력한 철장을 가지고 만국을 목양할 수 있는 권세를 주시고 있다고 하셨다(27절). 그리고 미래에는, 예수님의 재림시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며(26절), 천국에서 ‘새벽별’ 곧 영광스러운 지위를 얻게 될 것이고 약속하셨다(28절). 
4. 영적 법칙
  회개란 어떤 지도자를 따라가느냐에 따라 징계와 상, 천국과 지옥이 결정된다는 것을 알고, 지도자를 잘 선택할 뿐더러 자신의 잘못된 견해들로부터 돌이키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우리는 지도자들의 상황을 늘 눈으로 지켜보아야 한다. 우리 개신교에서는 자신이 중한 질병에 걸려 있으면서도 전혀 회개치 않는 지도자들이 있다. 하나님은 그들의 가르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그들을 징계하고 있건만 깨닫지 못하고 있다. 내가 선택한 영적 지도자의 가르침이 내 복을 결정하고 천국과 지옥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고 바른 가르침을 전하는 지도자가 되도록 기도하자.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회개하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는 자신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어떤 지도자이냐에 따라 자신의 영혼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상숭배와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을 문화와 친교행위로 가르치는 지도자의 가르침은 사망의 길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가 징계와 사망의 길을 가르치는 지도자를 만나면 그 교회의 대부분이 사망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생명의 길을 가르치는 지도자를 만날 때에 이 땅에서도 축복을 받고 죽은 후에 저 천국에서 영광의 면류관을 얻는 성도가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가 속한 지도자를 위해 진실로 기도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생명을 길을 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사망의 길로 가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우상숭배를 결단코 거부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거짓된 가르침을 따르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진리를 위해 목숨을 드리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진리와 거짓의 길을 판단하지 못하게 막아온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우상숭배를 문화와 친교행위라고 속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진리의 길을 따를지어다. 진리의 길에 서는 주의 종들이 되도록 기도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거짓된 지도자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것이 곧 멸망으로 치닫는 것이로구나.

2. 두아디라 교회 안에는 작은 공동체 교회들이 있었고 거기에 그들을 지도하는 주의 종들이 각각 따로 있었구나.

3. 교회 공동체는 어떤 지도자의 가르침을 따라가느냐에 따라 생명과 사망의 길로 갈라지고 마는구나.

4. 징계를 받고 환난을 당해도 그것이 주님이 주시는 회개의 기회인지 도무지 모르는 지도자들도 더러 있구나.

5. 진리의 가르침을 순종하는 자에게는 이 땅과 천국에서 놀라운 축복을 받는구나.

6. 자기가 속한 공동체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만큼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없는거로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6 예수께서 누군지를 알려주는 두 번째 키워드 ‘제사장’"(히브리서 7:22~28)_2024-08-25(주일) new 갈렙 2024.08.24 3
505 어떻게 해야 나도 말씀을 잘 깨닫는 말씀사역자가 될 수 있을까(사도행전 8:26~35)_2024-08-18(주일) 갈렙 2024.08.17 9
504 구원의 최종적인 완성단계에서 반드시 귀신의 집을 파괴해야 하는 이유는(마12:43~45)_2024-01-28(주일) 갈렙 2024.01.27 72
503 예수님의 족보에 나타난 메시야 탄생의 비밀은 무엇인가?(마1:1)_2023-12-10(주일) 갈렙 2023.12.09 75
502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야 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히2:14)_2024-02-04(주일) 갈렙 2024.02.04 79
501 예수께서 성취하신 희년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 축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가?(레25:8~12)_2024-03-03(주일) 갈렙 2024.03.02 81
500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거처를 정하게 하려면(엡3:14상)_2024-01-21(주일) 갈렙 2024.01.20 83
499 [대강절] 이 성탄절에 베들레헴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놀라운 이야기(눅2:1~5)_2023-12-24(주일) 갈렙 2023.12.23 87
498 한 번 구원이 영원한 구원인지를 알려주는 생명책의 비밀과 그 진실(계3:5)_2023-11-12(주일) 갈렙 2023.11.11 88
497 대속죄일 제사에 담겨있는 마지막 때에 있을 하나님의 긍휼은 무엇인가?(레16:29~34)_2024-02-25(주일) 갈렙 2024.02.24 88
496 창조사역에 나타난 영원한 하나님의 경륜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창2:7~18)_2024-01-07(주일) 갈렙 2024.01.06 90
495 하나님의 경륜의 최종단계로서 땅의 분배의 예표는 무엇인가?(여호수아 13:1~7)_2024-01-14(주일) 갈렙 2024.01.13 93
494 그리스도인으로서 추석날 드리는 감사예배, 과연 괜찮은가?(신16:13~15)_2023-10-01(주일) 갈렙 2023.09.30 98
493 율법의 두 돌판은 왜 지성소의 궤 속에 보관하라고 하셨는가?(출25:16~21)_2024-03-17(주일) 갈렙 2024.03.16 99
492 댓가를 지불하지 않았는데 과연 은혜로서 영광을 얻을 수 있을까?(마가복음10:35~40)_2023-11-26(주일) 갈렙 2023.11.18 103
491 [대강절첫째주일] 여자의 씨로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이기는 자들(창3:15)_2023-12-03(주일) 갈렙 2023.12.02 104
490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미칠 영향은(계9:13~21)_2023-10-15(주일) 갈렙 2023.10.14 104
489 한 편 강도는 어떤 회개를 했으며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가?(눅23:39~43)_2024-07-14(주일) 갈렙 2024.07.13 107
488 왜 이 땅에는 인침받은 144,000명의 하나님의 종들이 필요한가?(계7:1~8)_2024-08-11(주일) 갈렙 2024.08.11 108
487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아들에게 그리스도라는 직무를 주신 이유(계5:9~10,11;15)_2022-11-06(주일) 갈렙 2022.11.06 10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 Next
/ 26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