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어제는 루터의 종교개혁 503주년을 맞이하는 날이었다. 들어보면 저마다 종교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그럼, 종교개혁의 방향은 어떠해야 할까? 어떤 분은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떤 분은 교회의 직제를 없애야 한다고 하고, 어떤 분은 교회자체를 해체해야 한다고까지 말한다. 어떤 분은 행함이 빠져버린 믿음을 교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어떤 분은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자기도 성경대로 믿지 않는다. 그럼,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그래서 오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이 바라시는 이 시대의 바른 종교개혁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바울은 결코 진리를 거슬러 어떤 것도 행할 수 없으며 오직 진리를 위하여 행할 뿐인데 그것은 성도를 온전케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바울은 교회의 성장을 위해 때로는 편법을 사용하고 적당히 타협할 수도 있었을텐데 왜 그는 진리를 반대하여 행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는가? 살다보면 때로는 우리도 지혜롭게 말할 필요는 없는가?
3. 문제해결
 가. 바울의 복음전파의 원칙과 목회자에게 바랬던 것은 무엇이었는가?

  바울은 복음을 전파하는 원칙을 어떻게 말했는가? 그것은 진리를 반대하여 어떤 것도 할 수 없으며 다만 진리를 위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의 후계자로 세운 디모데에게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부끄러움이 없는 일꾼으로 자신을 드리기를 힘쓰라”고 하였다(딤후2:15). 한편 사도요한도 자신의 영적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은 없다고 했다. 
 나. 왜 오늘날에 종교개혁이 필요한가?
  지금은 미혹의 시대다. 말세중의 말세로서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말씀 가운데 옥석을 가리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미혹의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분별하여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오직 진리로 무장할 때가 되었다(고후6:7). 그렇다. 진리를 순종해야 비로소 자신의 영혼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할 수 있고(벧전1:22, 요17:19), 항상 배운다고 해서 진리를 터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딤후3:7), 예배를 드려도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진정한 예배가 되며(요4:23~24), 믿기는 믿어도 진리를 믿어야 구원받을 수도 있고(살후2:13,10,엡1:13),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도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아야 바른 길이 되기 때문이다(엡1:13). 우리가 믿는 모든 것은 진리여야 한다.
 다. 이 시대에 참된 종교개혁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러므로 첫째, 오직 나는 진리의 말씀만을 듣고 배우고 그대로 실천하겠다고 굳게 다짐해야 한다. 아버지의 말씀 곧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이기 때문이다(요17:17). 둘째, 오직 진리이신 예수님만을 자신의 구주로 섬기며 그분만을 자신의 유일한 하나님으로 섬기기로 다짐해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 자신이 진리이시며, 그분은 은혜와 진리로 충만한 분이시기 때문이다(요14:6). 그분이 아닌 모든 것을 다 사탄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사탄은 처음부터 거짓말쟁이였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는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요8:44). 셋째,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만을 따라갈 것을 강력히 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증언하러오신 성령님도 진리만을 말하는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이다(요14:17,15:26). 성도들 중에 상당수가 성령을 일컬어 은사를 주시는 분, 능력을 주시는 분으로 알고 있으나, 본질적으로 그분은 오직 예수님만을 증언하는 진리의 영이요, 그분이 하신 말씀만을 생각나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고 그분의 인도함을 따라가기로 결정해야 한다. 한 마디로, 진리만을 추구하기로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증거하다가 어떠한 핍박과 고난과 죽음도 기꺼이 맞이할 것을 결심하는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진리를 거슬러 결코 말하지 않으며 오직 진리만을 말하겠다는 각오를 갖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것을 굳게 붙들기로 결단해야 한다. 핵심사항은 한 10가지 정도 되는 데, 부차적인 것은 한 5가지 정도 되는 것 같다. 한 분 하나님, 보좌에 앉으신 예수님, 또다른 예수님이신 보혜사 성령님, 예정이 아니라 회개가 동반된 믿음, 구원은 잃어버릴 수 있어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감, 장소적인 천국 개념, 베리칩666 우상의 탈피, 문자적인 천년왕국의 환상에서 깨어남, 환난후에 다시오실 그리스도를 예비함 등등. 이제 여러분도 오직 진리만 따를 각오가 되었는가?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종말의 시대에는 갈수록 오직 진리의 말씀만을 찾고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시대의 참된 종교개혁은 성경의 진리로 돌아가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시대는 거짓된 가르침과 미혹하는 영의 역사가 더욱 더 강력해졌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감사하게도 이 시대는 누구나 진리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금 이 시대는 스스로 생명의 길을 찾아야 하는 시대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시대를 읽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진리만을 따라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진리만을 추구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잘못된 가르침과 거짓을 분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무턱대고 믿는 신앙에서 벗어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진리의 말씀을 끝까지 붙들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교리나 잘못된 가르침인데도 분별력없이 믿게 했던 악한 영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자신의 소중한 영혼을 잘못된 가르침에 맡기도록 속여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더욱 분별력을 가진 채 진리의 말씀을 믿고 따라갈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오늘의 시대는 진리의 말씀을 잃어버린 시대로구나.

2. 잘못 믿었다가는 거짓된 가르침과 미혹의 영의 속임수에 넘어가기 십상이로구나.

3.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허락한 문명의 도구들을 잘 활용하는 것도 지혜 중의 지혜로구나.

4. 지금의 시대는 각자 생명의 길을 찾아야 하는 시대로구나.

5. 누구든지 진리의 말씀만을 믿고 따라가기로 결심할 때 진리의 길이 보여지는구나.

6. 지금 이 시대는 진리이신 예수님과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해야 하는 새로운 종교개혁의 시대로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7 한 분 하나님의 벗(친구)이 되는 자들이 받을 신약의 축복(요15:15~16)_2021-05-23(주일) 갈렙 2021.05.22 310
336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믿으면 죄사함을 받을까?(히10:15~18)_2021-05-16(주일) 갈렙 2021.05.15 298
335 창세기강해(92) 인류를 위한 한 분 하나님의 최대의 관심사는?(창18:16~21)_2021-05-09(주일) 갈렙 2021.05.08 274
334 하나님의 때와 아브라함의 두번째 실수(창16:1~3,15~17:1)_2021-05-02(주일) 갈렙 2021.05.01 341
333 창세기강해(79) 실수를 통해 배워가는 아브라함(창13:1~13)_2021-04-25(주일) 갈렙 2021.04.24 293
33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신 진짜 이유는?(창11:31~12:1)_2021-04-18(주일) 갈렙 2021.04.17 275
331 가나안과 가문의 저주를 끝낸 한 여인(마15:21~28)_2021-04-11(주일) 갈렙 2021.04.10 300
330 생명과 부활이 주어지는 신앙고백은 어떤 고백인가(요11:21~27)_2021-04-04(주일) 갈렙 2021.04.04 502
329 회개가 전부일까? 진실로 회개했다면 그 후는?(요20:27~29, 21:15~17)_2021-03-28(주일_ 갈렙 2021.03.27 308
328 원수들의 공격을 이겨낼 수 있는 진짜 최고의 무기는?(시27:1~6)_2021-03-21(주일) 갈렙 2021.03.20 307
327 주께서 주신 매고 푸는 권세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마16:18~19)_2021-03-14(주일) 갈렙 2021.03.13 300
326 아담과 하와는 과연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갔을까?(창3:8~16)_2021-03-07(주일) 갈렙 2021.03.06 318
325 우리는 왜 기도해야 하는가?(창2:8~14)_2021-02-28(주일) 갈렙 2021.02.27 435
324 어떻게 할 때 그리스도께서 내 속에서 형상을 갖추시는가?(갈4:19)_2021-02-21(주일) 갈렙 2021.02.21 332
323 영적인 빈익빈과 부익부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눅8:16~18)_2021-02-14(주일) 갈렙 2021.02.13 284
322 영적 전사가 되어 죄를 처리하는 법(창4:3~12)_2021-02-07(주일) 갈렙 2021.02.06 328
321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서로 역전되지 않으려면(마20:24~27)_2021-01-31(주일) 갈렙 2021.01.30 273
320 어떻게 해야 나도 영에 속한 사람이 될 수 있는가?(롬8:5~10)_2021-01-24(주일) 갈렙 2021.01.23 316
319 영적 세계로 들어가는 원리와 방법은 무엇인가?(요3:12~15)_2021-01-17(주일) 갈렙 2021.01.16 334
318 두 세계가 함께 존재하는 하나님의 성전(고전3:16~17)_2021-01-10(주일) 갈렙 2021.01.09 326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6 Next
/ 26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