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지난 시간에 우리는 참된 구원론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구원이란 자신의 영혼이 죽은 후에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가리키며, 그것은 주 예수께서 행하신 속죄제사를 믿고 회심과 자백을 통해서 받ㄴ느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모든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친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러므로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은 주 예수님의 희생이 인류를 위한 완전한 대속의 죽음이었음을 믿고 돌이킨 후에 자신의 죄를 자백함으로 받는다고 말씀드렸다. 오늘은 인간이 구원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단지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만세전예정만을 믿고 있기만 하면 된다는 말의 진의를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어떤 분이시며 무슨 일을 하실 것인지를 마태복음의 기자가 구약에 나오는 이사야42:1~4의 인용하여, 그분은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며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을 승리 안으로 내보낼 때까지 하실 것이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왜 예수께서는 당신이 재림시까지는 왜 죄인들을 상한 채 있는 갈대를 꺾듯이 꺾지도 아니하시고 꺼져가고 있는 심지를 꺼버리듯이 끄지도 아니하시는 것일까?
3. 문제해결
 가. 의인은 하나도 없고 오직 악인만 있는가?

  오늘날의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은 롬3:10의 말씀 곧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는 말씀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선을 행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상태에 있다고 본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그러한 뜻으로 이 말씀을 인용한 것이 아니었다. 인간이 전적으로 타락해 있으며, 전적으로 무능한 인간으로 몰아가려는 자들에 의해 이 말씀이 곡해된 것이다. 왜냐하면 바울이 여기서 말하려는 “의인이 아닌 자”는 죄인을 말하고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이 땅에 오셨을 때에 악인을 불러 회개시키려 왔다고 말씀하지 않고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려 오셨다고 했다. 또한 마지막 날에도 의인 중에 악인을 갈라낸다고 하셨다(마13:49~50). 결국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회개하는 자는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고로 노아도(창6:9), 욥과 다니엘도 의인이었으며(겔14:14), 신약시대에는 엘리사벳과 사가랴도 의인이었던 것이다(행10:22), 오직 삼상25장에 나오는 나발과 같은 자가 바로 어리석은 자로서 악인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러므로 죄인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의인이 될 수 있다. 
 나.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했으며 전적으로 무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하고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며 결코 구원에서 탈락되는 일이 없다고 주장하려고 하니, 인간은 절대적으로 타락했어야 했고, 전적으로 무능해야 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다 해주셔야 한다고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모든 사람은 다 죄 아래 놓여있는 죄인이라는 사도바울의 본래적인 뜻은 저버린 채,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선을 행하지도 아니하는 나발과 같은 자 곧 악인을 끌어들인 것이다. 아니다. 인간은 아담의 범죄이후 타락했고 많이 무능해졌다. 그래도 전적으로 타락했거나, 전적으로 무능하다고 보지 말고,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면 그것에 반응할 정도는 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한 마디로 죄된 본성을 가진 채 태어나는 인간은 “상한 갈대”요, “꺼져가는 심지”인 것이지, 완전히 꺾여진 갈대나 꺼져버린 심지가 아니다. 
 다. 죽은 후에 심판과 상급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만약 인간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적으로 무능한 상태로 있다면 주님께는 왜 죄인더러 스스로 나와서 구원받으라고 초청하겠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예정을 따라 이미 구원과 파멸이 결정되어 있다면 어찌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겠으며, 행한대로 상을 주시겠다고 하셨겠는가?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오늘도 우리가 죄에 약해져 있지만 성령께서 은혜를 주실 때에 하나님의 초청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회개하는 것이다. 자기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은 비겁한 것이다. 
5. 복과 결단
  주님은 지금도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3:19)”고 말씀하신다. 그분은 오늘도 우리의 마음의 문을 노크하고 계신다.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라. 그것이 우리의 할 일이니까.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아담이후 인간이 타락해 있는 상태가 어느 정도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인간 중에는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자도 있지만 끝까지 하나님을 찾지 않고 거역하는 악인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인간은 타락한 것은 맞지만 전적으로 타락해있고 전적으로 무능하기에 구원의 전 과정을 하나님이 다 해주셔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가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인간은 하나님이 우리가 죄인됨을 조명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면 구원에 반응할 정도는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인간은 주님의 은총에 반응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회개할 때에라야 구원받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제가 적극적으로 주님을 찾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회개하지 못했나이다. 못난 이 죄인을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성령의 음성에 귀기울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적극적으로 주님께 나아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적극적으로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끝까지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구원의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신다고 속인 이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믿는 것과 회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속여왔던 악한 영들은 성령의 검을 받으라. 토막! 토막! 토막!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이제는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지적인 동의만 있으면 구원받았다고 주장하는 산데만주의는 잘못된 신앙이었구나.

2. 의인은 반대는 죄인이며, 죄인들 중에는 악인도 들어있었구나.

3. 성령의 조명을 통해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자는 구원을 받지만 끝까지 거부하는 자는 멸망을 받고 마는구나.

4. 인간은 타락해있으나 전적으로 타락해있거나, 전적으로 무능하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는 아니었구나.

5. 인간은 타락해있으나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초청하시면 그 구원에 반응할 정도는 되는구나.

6. 인간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베푸신 은총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끝까지 믿음지키고 회개도 해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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