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사람 중에는 육에 속한 사람과 혼에 속한 사람이 있고 또한 영에 속한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미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라도 혼에 속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것을 깨닫지 못하는 혼에 속한 사람이 될 수 있는가? 지금과 같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대면예배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교회가 크게 비난받고 있다. 그렇지만 불신자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세계가 있다. 그렇다면 육 또는 혼에 속한 사람이 영에 속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땅에서 일어나는 일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자는 하늘에 속한 일도 알 수도 없고 믿을 수 없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왜 최고의 상류층에 속한 사람이자 교양있고 종교적이며 하나님을 믿고 있는 니고데모인데도, 그는 하늘에 속한 일을 알지도 못하고 있었고 믿지도 않고 있었는가? 
3. 문제해결
 가. 니고데모는 누구며 그는 왜 영에 속한 일을 알지 못했는가?
  니고데모는 당시 유대교의 최고 분파인 바리새인이었고 유대인의 법정 최고의결기구인 산헤드린 공회원의 회원이었다. 그는 나이도 있었고 존경받는 위치에 있었으며 교육면에 있어서 최상의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그가 당시에 죽었다면 그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었을 것이다. 왜 그랬는가? 첫째, 그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서 사람을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2절). 그는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에게서 나오신 하나님이요 메시야인 것을 분간하지 못했다. 단지 표적을 통해 좀 뛰어난 분 정도로 생각했다. 둘째, 그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왕국 곧 영적인 세계로 들어가는지를 잘 몰랐기 때문이다. 
 나. 육과 혼의 세계에 살고 있는 자의 최대의 단점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두 세계에 살 수 있도록 창조했다. 하나는 보이는 물질적인 세계요 또 하나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다(골1:125). 곧 두 세계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장소는 다름 아닌 사람이다. 그러나 만약 사람이 거듭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의 영은 일종의 껍데기다. 비록 영은 가지고 있으나 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채 있기 때문이다. 이 때 영은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채 있는 정교한 기계와 같다. 이때 아직 작동되지 않은 사람의 영은 영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작동되지 않은 영이기에 무용지물의 영이다. 그런데 혼적인 사람은 영을 작동시키기 위해 갖가지로 노력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이 불이 들어오게 할 수는 없다. 육으로 태어난 채 있는 사람은 여전히 육이요, 영(성령)으로부터 태어난 채 있는 사람만이 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6절).
 다. 영의 세계를 작동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님께서는 영이 작동되어야 하나님의 나라에 볼 수도 있고 들어갈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런데 사람의 영이 작동되려면 거급나야 하는 것이다. 거듭남이란 하나님의 생명(영생)이 그 사람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이다. 그중의 먼저는 회개하는 것이다(5절,11절). “물”로 거듭 태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죄인인 줄 모르는 자는 거듭날 수 없다. 그런데 니고데모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아주 종교생활을 잘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위치에 자신이 있었다. 그는 혼적인 사람의 대표자였다. 또 하나는 믿음을 작동시키는 것이다(5,7~8절). 그는 자신을 거듭나게 하는, 다시 말해 하나님의 생명을 자신에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었다. 그것은 “믿음”인데 말이다. 그것은 자기 눈 앞에 있는 주예수께서 죄에 대한 해독제이자 생명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 예표가 민21장에 있다고 했다. 독있는 불뱀에 물린 자들마다 장대위에 높이 달린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듯이, 진실로 “나는 주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순간에 거듭나는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회개하고 예수께서 나의 구원자로 오신 하나님이심을 믿어 거듭 태어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영적 세계로 들어가는 첫 관문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이다. 혼의 생각을 내려놓고 회개하고 믿음을 통하여 영의 세계를 작동시키는 것이다(히4:12). 학자이고 종교생활을 오래 한 자라도 거듭나지 않으면 영적 세계로 들어갈 수 없다. 회개와 믿음으로 영적 세계로 들어가는 자라야 비로소 영적인 세계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사람은 누구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영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중생이야말로 영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관문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아무리 많이 배우고 존경받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영의 세계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물은 회개를 의미하며, 성령은 믿음을 통해 분배되는 생명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은 거듭나지 않으면 사람의 영은 작동할 수 없는 기계와 같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거듭남의 마지막 스위치는 믿음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더 이상 혼으로 살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영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더욱더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믿어서 경험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날마다 믿음을 작동시키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영을 가지고 있으나 영을 작동시키지 못하도록 방해해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거듭남을 방해함으로 회개치 못하고 믿지 못하게 했던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회개하고 믿어서 영의 풍성한 세계로 들어갈 것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사람은 육에 속한 사람, 혼에 속한 사람, 영에 속한 사람으로 구분되는구나.

2. 육으로 태어난 사람은 여전히 육이며, 성령으로 태어날 때에 비로소 사람의 영은 작동되기 시작하는구나.

3. 혼적인 사람은 영의 세계를 볼 수도 없고 영의 세계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구나.

4. 영이 작동되려면 물과 성령으로 한 번 다시 태어나야 하는구나.

5. 회개하고 믿을 때에 죄사함이 일어나고, 성령을 통하여 내 영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공급되는구나.

6. 영이 작동되게 하는 마지막 스위치는 바로 믿음이었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9 진짜 예배와 가짜 예배의 차이는 무엇인가?(출32:1~8)_2018-10-14 갈렙 2018.10.13 315
318 예배가 예배되기 위한 2가지 핵심요소는 무엇인가?(출14:30~15:2)_2018-10-21 갈렙 2018.10.20 205
317 무엇이 사마리인을 구원받게 했는가?(눅17:11~19)_2018-10-28 갈렙 2018.10.27 176
316 신앙의 경주에서 내 약점은 무엇인가?(고전9:24~27)_2018-11-04 갈렙 2018.11.03 224
315 우리는 어떻게 왕같은 제사장이 되었는가?(민3:11~13)_2018-11-11 갈렙 2018.11.10 260
314 예수님이 대신 죽으셨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고후5:14~15)_2018-11-18 갈렙 2018.11.17 213
313 우리에게는 왜 기적이 없는가?(눅1:5~17)_2018-11-25 갈렙 2018.11.24 180
312 받은 은혜와 받을 은혜(눅1:26~38)_2018-12-02 갈렙 2018.12.01 189
311 이 시대에 누가 진정 복 있는 자인가?(눅1:39~45)_2018-12-09 갈렙 2018.12.08 210
310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기다리시는가?(눅1:26~39)_2018-12-16 갈렙 2018.12.15 195
309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뤄지려면(마1:18~25)_2018-12-23 갈렙 2018.12.22 186
308 그날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되려면(마25:29~30)_2018-12-30 갈렙 2018.12.29 168
307 빈익빈 부익부는 달란트 뿐인가?(마13:10~13)_2019-01-06 갈렙 2019.01.06 247
306 누가 영생을 얻어 천국까지 들어가는가?(요10:27~29)_2019-01-13 갈렙 2019.01.12 228
305 왜 우리는 진실만을 말해야 하는가?(계21:8,27,22;15)_2019-01-20 갈렙 2019.01.19 193
304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구원얻는다고 믿었을까?(유1:17~21)_2019-01-27(주일) 갈렙 2019.01.26 190
303 하나님은 과연 누구에게 사랑을 베푸시는가?(눅15:1~7)_2019-02-03 갈렙 2019.02.02 208
302 여인은 왜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그토록 찾으려 했을까?(눅15:8~10)_2019-02-10 갈렙 2019.02.09 590
301 탕자의 회개는 이전의 회개와 무엇이 다른가?(눅15:11~24)_2019-02-17 갈렙 2019.02.16 244
300 누가 진정 탕자인가?(눅15:25~32)_2019-02-24 갈렙 2019.02.24 274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6 Next
/ 26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