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육신을 가진 사람치고 예수님 이외에 완전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600년동안 주님과 동행했어도 노아도 실수했으며, 신약의 12사도의 대표였던 베드로도 실수했고, 예수님의 부활 후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도 실수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수한 바로 그 다음이다. 왜냐하면 실수로부터 배우지 못한 사람은 결코 진보를 이룰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도 그러한 사람을 더 이상 쓰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첫 번째 실수로 인하여 너무나 쓰라린 공부를 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절대적인 개입으로 가나안 땅으로 다시 돌아온 아브라함은 무엇부터 시작했을까?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아브라함이 실수한 후에 다시 처음에 그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기도했던 자리로 돌아가 하나님께 기도한 후 롯과 빚어진 마찰을 잘 처리했다는 말씀이다. 롯은 애굽으로 돌아온 후 왜 벧엘로 올라갔는가? 그리고 조카 롯과 마찰이 생겼을 때에 왜 그에게 먼저 땅을 선택하도록 양보했는가?
3. 문제해결
가. 아브라함이 실수 후에 맨 처음 한 일은 무엇인가?
아브라함은 이번 일이 있기 전에 차마 꺼내기도 부끄러운 일을 행하고 말았다. 그것은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갔는데, 거기서 자기의 목숨을 부지하려고 아내를 자기의 누이라고 한 것이 그만 아내를 바로왕에게 빼앗기는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다만 바로왕이 보내준 결혼답례품만을 받고 있었을 뿐이다. 얼마나 부끄러웠을까? 그런데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개입으로 아브라함은 아내를 되찾았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양떼와 소떼, 나귀들과 낙타들 그리고 노비들을 얻어서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자 그가 가나안으로 돌아와 맨 처음 한 일은 처음 약속의 땅에 도착한 후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던 벧엘로 올라간다. 거기서 그는 회개했다.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서 행하지 않은 죄들 곧 약속의 자손을 낳아줄 아내를 팔아먹은 치사한 죄를 회개한 것이다. 그리고 하나도 잃지 않고 다시 되찾고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 것에 감사했다.
나. 조카 롯과 분쟁이 일어나자 아브라함은 어떻게 행동했는가?
그런데 그 일 후에 최초로 조카 롯과 좋은 목초지와 양떼에게 먹일 물 문제로 마찰을 빚었다. 그때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불러다 놓고 그가 먼저 거주지를 선택하게 했다. 그에게는 연장자로서 거주지 선택권이 우선순위가 있었으며, 가문의 가장으로서의 지위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안일이 아니라, 먼저 조카의 안일을 생각했다. 그는 실수로부터 배웠기 때문이다. 한 번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붙여준 사람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배웠던 것이다. 자신의 아내를 바로왕에게 빼앗기면서도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조카는 물도 많고 목초지도 푸르른 요단의 온 온 땅을 선택하여 분리되어 나아갔고 아브라함은 그 반대편에 머무르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더 이상 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말씀하시고 이루실 하나님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다. 롯과의 분쟁해결 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어떤 축복의 말씀을 하셨는가?
그러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어떤 복을 주셨는가? 그것은 아브라함이 장차 받을 복이 무엇인지를 더 분명하고 확실하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두 번째로 약속했던 복보다 더 분명하고 확실한 것이었다. 그것은 아브라함이 바라다 볼 수 있는 동서남북의 모든 땅이 그와 그의 후손의 것이 된다는 약속의 말씀이었고, 자식 하나 없는 상태이지만 그의 씨가 땅의 티끌처럼 많게 된다고 하는 약속의 말씀이었다(창13:14~16).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실패할 때에 첫 신앙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며, 하나님만이 복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그후 아브라함은 어떻게 되었는가? 정말, 그가 가는 곳에서 제단을 쌓고 먼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자기에게 한 번 맡겨진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졌다. 즉 그때 요단들을 선택한 롯이 소돔성에 있을 때 북방왕 4개 연합군에 의해 포로로 잡혀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집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훈련받은 종들 318명을 데리고 가더니, 가나안 5개 왕들도 이기지 못패했던 북방 연합군을 격파하고 조카 롯과 모든 것들을 되찾아가지고왔다. 가나안인들에게서 이름도 크게 되었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실수를 통해 배운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실수를 통해 배운 사람은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으로 먼저 나아가 회개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실수를 통해 배운 사람은 동일한 죄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실수를 통해 배운 사람은 다음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찾아오게 되면 목숨 걸고 책임을 다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믿음이 조상 아브라함도 실수했지만 그는 실수를 통해서 배웠으며 그것을 토대로 더 많이 믿음의 일을 감당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실수를 통해 배우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실수를 통해 배우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동일한 죄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실수했어도 결코 낙심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실수했으면 즉시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 책임을 끝까지 완수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실수를 했으면서도 배우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회개를 방해하고 책임을 깨닫지 못하게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실수를 통해서 배운 것을 잊지 말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성경에 등장하는 위대한 인물이어도 실수가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구나.
2. 아브라함은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후 벧엘로 올라갔고 거기서 하나님께 기도 드린 뒤 새로운 삶을 시작했구나.
3. 진짜로 회개했는지는 다음에 발생하는 일을 통해 그것이 확인이 되는구나.
4. 회개하고 순종하면 더욱 더 선명하게 복이 임하는구나.
5. 하나님께서는 회개를 통해 배운 자와 순종하며 말씀을 따라오는 자에게 더 많이 깨우쳐 주시는구나.
6. 하나님만이 복이라는 것을 인간은 비로소 실패를 통해서 배우게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