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오늘은 송년주일이다. 한 해를 마감하는 시간이다. 무엇을 위해 달려왔으며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되돌아볼 시간이다. 우리 주님은 결산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셨다(마25:19). 결산을 할 때에는 예산대로 잘 집행되었는지를 살피고, 다음 해의 예산 곧 계획을 짜는 것이다. 오늘 주시는 이 말씀이 올 해 내가 달려간 신앙의 노정을 마감하고 내년에 새롭게 시작할 계획을 잘 짜는 일에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자기를 향한 ‘부르심’과 ‘택하심’을 자기를 위해 확실히 행하는 자는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할뿐더러, 주요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이 넉넉하게 주어진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구원을 간신히 턱걸이로 받을 사람과 넉넉히 받을 사람에는 차이가 있다. 어떻게 하면 천국에 입장하는 일이 넉넉히 주어질까? 믿기만 하고 회개하기만 하면 될까?
3. 문제해결
 가. 성도가 되었으면 붙잡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은 자라도 걸려 넘어져서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자들이 있다. 대부분 그들은 성 밖으로 쫓겨날 것이다(마25:30). 그렇다면 우리가 구원을 받되 넉넉하게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의 기본은 ‘믿음’과 ‘회개’다. 하지만 이것은 기본이다. 더 확실한 것이 있다. 그것에 대해 사도 베드로는 놀라운 말씀을 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한 부르심과 택하심을 확실하게 실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놀라운 말씀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은 성도가 되었다면 일평생 반드시 찾아내고 붙들어야 할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셨는가? 왜 우리는 동물이 아니라 사람으로 태어났는가? 왜 나를 이 집안에 태어나고 보내셨는가? 내가 왜 많고 많은 교회 가운데 이 교회에 속해 있는 것인가? 
 나. 사명과 부르심(소명)과 택하심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이 달려가야 할 길이 있다. 이것을 ‘사명’(mission,task)이라고 한다. 사명이란 주어진 임무, 받은 명령, 특별히 하나님께서 특별히 맡기신 거룩한 책무를 가리킨다. 그런데 천국에서 어떤 영이 이 세상에 보내어질 때 어떤 자는 사명을 가지고 들어온다. 예를 들어,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다(행20:24). 그런데 사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복음 전파의 사명이 주어져 있다(막1:15, 행1;8). 그중에서도 사도 바울에게는 특별한 사명이 있었다. 사명을 받은 자는 어느날 부름을 받는다. 그를 하나님께서 택하셨기 때문이다. 고로 택하심을 받는 것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직무를 위해 택하심을 받는 것이요 또 하나는 구원을 받는데 택하심을 받는 것이다(마22:14). 전자는 이미 정해진 것이지만 후자는 죽는 날에 결정된다. 베드로는 사람을 낚는 어부로 택함을 받았다. 구약의 사울왕은 이스라엘 민족을 블레셋으로부터 구원하는 사명으로 택하심을 받았다. 그리고 이어 다윗을 불러내셨다. 이 사명이 분명한 자와 함께 길을 걸어가는 자는 복 있는 자다. 
 다. 사명으로 택정함을 받아 부르심을 받은 자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스라엘 민족은 메시야를 낳도록 택정함을 입은 민족이다. 그러므로 택정함을 입어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 사명을 완수할 때까지 결코 죽지 않는다. 그러니 이스라엘 민족이 타락했을지라도 없애버리지 아니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사울왕이 타락했어도 수명이 다할 때까지 죽지 않았던 것이다. 고로 사명이 분명한 자는 열정이 식지 않음을 알라. 어떤 어려운 난관에 부딪혀도 그것을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의 두 증인을 보라. 그리고 그런 자와 함께 직무를 성실히 감당하는 자들은 같이 복을 받을 자다. 이들은 그가 받을 충성의 면류관을 같이 받게 될 것이다(마10:40~42)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자기와 자기가 속한 믿음의 공동체에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실행하는 자는 어떤 복이 주어지는가? 2가지다. 첫째는 어느때든지 걸려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주요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에 입장하는 것이 넉넉히 주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올 해 우리 교회는 부지런히 그 길을 달려왔다. 그중에 한 지체로 참여한 우리 성도들은 과연 이 사명에 충실했는가를 되돌아보자. 아직도 못감당했거나 부족했다면 주님께서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고 계신다. 또 한 해 2022년이 기대가 된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그리스도인은 그가 개인이든지 공동체이든지 사명이 주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모든 그리스도인은 복음전파의 사명이 주어져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어떤 그리스도인은 특별한 사명으로 택정함을 받아 보내심을 받았고 이 세상에서 그 일을 감당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특별 사명자는 반드시 자신이 무엇 때문에 이 땅에 보내심을 받았는지를 알게 되는 때가 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명자는 아무도 죽일 수 없고, 그의 열정은 식지 않으며, 어떠한 난관도 극복해낸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명을 감당하는 개인과 공동체에는 저 천국에 넉넉히 들어가는 은혜가 주어지며 또한 상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사명에 충성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사명만을 붙들고 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좌우로 치우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사명에 눈뜨지 못하게 막아온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그리스도인 개인과 공동체가 주어진 사명에 충성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사명에 눈을 뜨고 충성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주님은 반드시 결산하시는 분이로구나.

2. 성도가 되었다면 이제는 사명을 찾고 그 사명에 충성해야 하는구나.

3. 모든 성도는 복음전파의 사명을 가지고 있구나.

4. 어떤 개인과 교회는 특별 사명이 주어지기도 하는구나.

5. 사명에 눈 뜬 자는 결코 실족하여 넘어지지 않는구나.

6. 사명을 감당하는 개인과 공동체는 주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감을 얻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1 2014-12-14 우리도 예수님처럼 보좌에 앉으려면(계3:18-22) 갈렙 2014.12.14 2908
490 2014-12-21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마리아(눅1:26~36) 갈렙 2014.12.22 2767
489 2014-12-28 우리가 마지막 순간에 해야 할 일은(눅23;32-43) 갈렙 2014.12.28 2625
488 2015-01-04 성도가 거짓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계2:24-29) 갈렙 2015.01.04 2444
487 2015-02-01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전14:14~18) 갈렙 2015.01.31 1901
486 2015-01-11 예언, 과연 어떤 것이 바른 것인가?(고전14:1~6,31) 갈렙 2015.01.10 1663
485 2015-02-15 대신하여 드리는 회개기도(단9:3~15) 갈렙 2015.02.15 1650
484 2015-01-25 복음을 전파할 때 꼭 해야 할 일(막16:15~18) 갈렙 2015.01.25 1603
483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마16:13~20) 갈렙 2015.09.11 1601
482 2015-05-10 자식이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4가지 이유(신5:16) 갈렙 2015.05.10 1595
481 2015-02-08 당신이 갖고 있는 구원의 관점은 바른 것인가?(딤후4:18) 갈렙 2015.02.07 1594
480 2015- 04-12 성경 그 놀라운 경이(딤후3:15~17) 갈렙 2015.04.12 1570
479 2015-02-22 내 기도는 무엇이 부족한가?(마7:7~12) 갈렙 2015.02.21 1561
478 2015-03-01 우리는 왜 성품을 고쳐야 하는 것일까?(출20:1~6) 갈렙 2015.02.28 1535
477 무엇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인가?(눅18:9~14)_2015-11-08 갈렙 2015.11.07 1516
476 아브라함과 맺은 또 하나의 언약(창17:9~14)_2016-03-27 갈렙 2016.03.26 1510
475 2015-01-18 무엇이 성령모독이요 성령훼방인가?(막3:22~30) 갈렙 2015.01.17 1494
474 2015-03-15 이제는 어떠한 시기가 도래한 것인가?(행14:8~18) 갈렙 2015.03.15 1492
473 2015-05-31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된 예수님(눅1:35, 히5:7~9) 갈렙 2015.05.31 1486
472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신 하나님(마1:20~23)_2015-11-29 갈렙 2015.11.28 148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