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우리는 지난주에 ‘복(福)’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복에는 오복(五福)이 있지만, 구약에는 3복이 있었고, 신약에서는 8복이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신약의 복은 그것을 받을 장소와 내용과 시간에 있어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죽은 후에 천국에 들어가서 받을 복이며, 육체가 아닌 영혼이 받을 복이요, 영원히 누릴 복이었다. 오늘은 천국에서 누릴 복에도 과연 차등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차등상급의 유무를 살펴보기 전에 알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급은 다르다. 상급이란 천국에서 우리가 일한 만큼 받게 되는 상이기 때문에, 은혜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한대로 주어지는 것이다. 그럼 누가 이 상을 받게 될 것이며, 이 상을 받는 기준은 무엇이며, 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말로서 악하게 말한다면 복있는 자이니 기뻐하고 환호성을 지르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왜냐하면 이런 자는 하늘에서 보상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 천국에 들어가는 것과 천국에서 받을 상은 다른 것인가? 천국에 들어가기만 하면 모두가 왕노릇하고 면류관 쓰고 천국 집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는 말인가?
3. 문제해결
 가.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천국에 관하여 무엇을 말씀하셨는가?

  먼저, 우리 주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하여 당신의 제자들에게 천국에 관하여 무엇을 말씀해주셨는가? 주님은 다음과 같은 3가지를 말씀해주셨다. 첫째, 천국 입성 조건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마5:20,7:21). 둘째, 천국에서 받는 보상의 문제에 대해 말씀해주셨다(5:12, 5:46, 6:1~2,16). 셋째, 천국에서 얻게 될 지위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마5:19). 천국에서 큰 자가 되는 것은 지위의 문제요, 천국에서 상을 많이 받는 문제는 받을 상의 문제인 것이다. 
 나. 천국에서 받을 상은 무엇이며, 왜 있는가?
 그렇다면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받을 상에는 무엇이 있는가? 첫째, 지위의 상이 있다. 거기에서 큰 자가 있고 작은 자가 있으며(마5:19 18:4), 즉 거기에서도 왕노릇하는 자가 있고(눅22:29~30), 섬기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마20:26~27), 이것은 므나의 비유에 잘 나온다(눅19:16~17). 둘째, 면류관의 상이 있다. 이것은 머리에 쓰는 상이다. 성경에는 다양한 종류의 상이 있다 한다. 셋째, 천국집의 상이 있다. 이 땅에서 올려보내는 건축재료에 따라 천국집이 지어지는데, 그 집은 우리가 일평생 짓는 것이지만 일단 천국에 들어가면 더 이상 지을 수는 없다. 그 상태로 영원히 사는 것이다(고후5:1). 
  그럼, 왜 주님은 상을 준비해놓았는가? 그것은 첫째, 하나님께서 그것을 주고 싶어하시기 때문이다(눅12:32). 둘째,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서 더욱 분발하여 충성되이 일하게 함으로써 천국에서 더 귀하고 풍성한 상을 받게 하시기 위함이다(마11:12). 주님은 우리가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신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충성하여 더 큰 상급과 더 많은 상급을 받기를 바라신다. 
 다. 천국에서는 누가 상을 받게 되는가?
 그렇다면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 중에는 과연 누가 상을 받게 되는가? 첫째,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복음을 증거하다가 비난받고 핍박하고 거짓말로 악한 말을 듣는 자다(마5:11). 둘째, 이때 자기를 핍박하는 자들이나 원수들이라 할지라도 미워하지 않고 그들을 축복해주고 기도해주는 자다(마5:46~46). 셋째, 복음을 위해 스스로 지극히 작은 자가 되어 일하는 종들을 영접하고 그들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는 자다(마10:41~42). 넷째, 자신에게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는 자다(마20:8, 딤전5:18). 다섯째, 기왕이면 억지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일하는 자다(고전9:17~18). 여섯째, 복음을 전할 때 댓가를 요구하지도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권세를 남용하지 않은 채 겸손히 복음을 증거하는 자다(고전9:18). 그리고 외식하면 절대 안 된다. 일곱째, 죄를 회개하여 성도(거룩한 자들)가 되고, 주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들이 되고, 예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이 받게 되는 것이다(계11:18).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믿음 지키고 복음 전하다가 고난이 있어도 축복하면서, 맡겨주신 일에도 충성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받을 상은 실로 어마어마한 것이다. 그러나 일한대로, 충성한대로 받는다고 했다. 나는 어떠한가?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천국에 들어가면 거기에서 우리가 누릴 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서 누릴 상에는 ‘지위’와 ‘신분’의 상과 ‘면류관’의 상과 ‘천국집’의 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복중의 복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며, 천국에 들어가서도 상받는 자가 되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서 상을 받으려면,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하고, 어린아이처럼 낮아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서 상을 받으려면 맡은 일에 충성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게을렀나이다. 뒤로 미루고 시작하지 않은 죄를 용서해 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깨끗해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낮아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충성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헌신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천국에서 꼭 상얻는 자가 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가는 것 뿐만 아니라 거기에서 누릴 상에 대해 관심조차 갖지 못하게 방해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천국에 들어가면 다 똑같은 지위와 신분을 갖게 되며, 아무런 차등이 없다고 속여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천국에서 누릴 지위와 상을 사모하고 준비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복중의 복은 천국 입성 복이요, 천국에서 누릴 상급의 복이로구나.

2. 천국에서 성도들이 누릴 지위와 신분 그리고 상에는 많은 차이가 있구나.

3. 천국에서는 왕노릇하는 지위를 가진 사람과 섬기며 일하는 지위를 가진 사람이 각각 따로 있구나.

4. 천국에서는 자신이 쓸 면류관의 숫자와 천국 집의 크기가 각각 다르구나.

5. 천국에서 상얻는 자가 되려면 깨끗하고, 낮아지고, 충성하고, 헌신해야 하는구나.

6. 하나님은 천국에서 우리에게 상주시기를 기뻐하시며, 우리가 일한만큼 지금도 상을 준비하고 계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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