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오늘은 슬픈 가족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사울왕이 기브온 거민에서 행한 잔혹한 죄는 집단 살인죄였다. 사울이 살던 지역에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살던 기브온 거민을 모조리 죽인 것이다. 그런데 이때 사울왕이 범한 죄는 우상숭배의 죄가 아니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약 30년 지난 후에 그 죄값을 물으셨는가? 그리고 범죄는 사울이 행했는데, 왜 그의 아들들과 외손자들이 죄값을 치러야 했는가? 그리고 더더욱 다윗이 범죄한 것도 아닌데 속죄제사는 다윗이 드려야 했는가? 구약시대에는 사실 악한 영들이 많지 않은 시대였는데, 사울은 어떻게 되어서 자신의 죄값을 치렀는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사울의 후궁이었던 리스바가 굵은 베옷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 깔고는 자기 아들들과 외손자들의 시체에 하늘에서 빗물이 쏟아질 때까지 그것을 지키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 다윗왕이 죽은 사울과 요나단의 뼈를 가져와서 그들과 함께 매장해 주었을 때 하나님께서 3년간 지속된 기근을 멈추시고 그 땅에 비를 주셨다는 말씀이다. 리스바는 자식과 외손자들이 죽었으면 장사할 일이지 왜 장사하지 않고 비가 올 때까지 기다렸는가? 왜 사울가문의 죄를 다윗이 처리해야 했는가? 왜 매장이 끝났을 때에 비로소 하늘에서 비가 내린 것인가?
3. 문제해결
 가. 사울왕이 범한 죄는 무엇이며, 왜 그것을 다윗이 처리해야 했는가?

  사울왕이 범한 죄는 2가지였다. 하나는 살인죄다. 아니 집단 학살죄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우상숭배의 죄를 저지르지 않았다(출20:5). 그런데 왜 그것도 그의 후손들이 그 죄값을 담당해야 했는가? 그것은 후손들이 담당해야 할 죄가 비단 우상숭배의 죄 뿐만 아니라 악과 과실과 죄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출34:6~7). 그리고 또 하나의 그의 죄는 착취의 죄다. 권력을 이용하여 기브온 거민을 땅을 빼앗아 자신의 가문의 땅에 병합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범죄가 신약시대 이후에 저질러졌다면 틀림없이 사울에게는 살인의 영, 억압착취의 영, 억울함의 영, 빼앗기는 영과 같은 악한 영들이 달라붙었을 것이요 그것은 그의 후손들에게 내려갔을 것이다. 그런데 그 시절은 구약시대다. 귀신이 많이 없던 시기다. 그러다보니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해 그 죄값을 그의 후손들이 치르도록 한 것이다. 
 나. 왜 리스바는 죽은 자신의 후손들을 장사하지 않았는가?
  리스바는 사울왕의 후궁(첩)이었다(11절, 삼하3:7). 사울왕이 기브온 거민을 죽인 죄값을 치를 자가 사울에게는 없었다. 사울의 세 아들 모두가 전쟁에서 죽었기 때문이다(삼상31:2). 또한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전에 맹세한 일이 있어서 살려주었고, 후궁의 아들이었던 두 사람과 사울의 딸 메랍이 낳은 다섯 아들을 내주어 그 죄값을 담당하게 하였다. 그런데 기브아 산에 매단 7명의 자손들을 리스바는 장사하지 않았다. 그 시체를 내려다가 굵은 베옷을 펴고 그 위에 놓아두고 지켰던 것이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그것마저 필요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녀의 남편의 죄이니까. 고로 그녀는 하늘에서 비가 내릴 때까지 시체를 그대로 두었던 것이다. 얼마나 흘렀을까? 이제 시체에는 뼈만 남았다. 
 다. 언제 다시 비가 내렸는가?
  리스바가 행한 애절한 소식이 다윗에게 알려지매 다윗은 사울왕이 지은 죄가 비로소 속죄되었음을 깨닫고는 길보아 전투에서 블레셋이 벧산 성벽에 매달아놓은 것을 장사지내 주었던 길르앗 야베스에 가서 사울왕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가져왔고, 7명의 사울의 후손들의 뼈와 함께 사울의 선영에 장사해주었다. 그러자그날 비가 내렸다. 슬픈 가족의 역사를 끝내기 위해 우리 주님도 그렇게 하셨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누군가를 죄값을 치리고 회개를 햐야 비로소 속죄가 끝난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오늘날 가문에 역사하는 악한 영들의 괴롭힘이 언제 끝나는지를 알 수 있다. 예수님 시대이후 죄값에 대한 처벌은 귀신들이 맡아 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언제 그 죄값을 치러야 하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영적인 세계를 들여다 보니, 죄가 찰 때 죄값이 치러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조상들이 지은 죄값을 치르지 않으면 악한 영들은 계속 친가외가의 후손에게 대물림 될 것이다. 회개는 어떤 효과가 있는가? 그 죄값을 주님께 가져가는 것이다. 그래서 그날 처벌도 그들이 나무에 달린 것이다. 그러면 모든 벌이 끝나는 것이다. 우리의 미래도 역시 우리 회개에 달렸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슬픈 가족의 역사를 끝내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나 뿐만이 아니라 선조들이 지은 죄들이 있으면 악한 영들이 계속해서 대물림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대물림되는 죄는 오직 회개를 통해서만이 끝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약시대는 범죄한 죄값을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을 시켜 처리하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신약시대부터는 사람이 범죄하면 귀신들이 사람 속에 들어가서 가난과 질병과 저주로 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를 게을리하고 게을리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악한 영들을 대물림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악한 영들의 대물림은 내가 끊어놓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가족의 슬픈 역사를 내버려 두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십자가 지신 예수님만 자랑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시간이 지나기만 하면 모든 것은 다 해결될 것이라고 속여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회개하지 않아도 예수님을 믿으면 가난과 질병과 저주가 떠난다고 속여온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대물림되는 어떠한 저주라도 회개하여 끝낼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구약시대에는 귀신이 별로 없는 시대이기에 죄값을 치르게 하는 일을 사람이 맡아서 행하였구나.

2. 어떤 방법으로든지 죄값이 청산되지 않는다면 죄값은 계속해서 대물림 되는구나.

3. 예수께서 오셔서 대물림 되는 죄값을 대신 처리하시어, 가난과 질병과 저주에서 벗어나는 길을 마련해 주셨구나.

4.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가난과 질병과 저주는 계속 대물림되는 수밖에 없구나.

5. 예수님을 믿었던 자라도 만약 회개하지 않고 있다면 가난과 질병과 저주는 계속해서 대물림 되는구나.

6. 회개하여 하늘의 행위책에 기록된 내 죄가 지워질 때 악한 영들도 내 몸에서 떠나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4 구원의 최종적인 완성단계에서 반드시 귀신의 집을 파괴해야 하는 이유는(마12:43~45)_2024-01-28(주일) 갈렙 2024.01.27 72
503 예수님의 족보에 나타난 메시야 탄생의 비밀은 무엇인가?(마1:1)_2023-12-10(주일) 갈렙 2023.12.09 75
502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거처를 정하게 하려면(엡3:14상)_2024-01-21(주일) 갈렙 2024.01.20 78
501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야 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히2:14)_2024-02-04(주일) 갈렙 2024.02.04 78
500 예수께서 성취하신 희년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 축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가?(레25:8~12)_2024-03-03(주일) 갈렙 2024.03.02 78
499 율법의 두 돌판은 왜 지성소의 궤 속에 보관하라고 하셨는가?(출25:16~21)_2024-03-17(주일) 갈렙 2024.03.16 81
498 한 번 구원이 영원한 구원인지를 알려주는 생명책의 비밀과 그 진실(계3:5)_2023-11-12(주일) 갈렙 2023.11.11 85
497 대속죄일 제사에 담겨있는 마지막 때에 있을 하나님의 긍휼은 무엇인가?(레16:29~34)_2024-02-25(주일) 갈렙 2024.02.24 85
496 [대강절] 이 성탄절에 베들레헴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놀라운 이야기(눅2:1~5)_2023-12-24(주일) 갈렙 2023.12.23 87
495 하나님의 경륜의 최종단계로서 땅의 분배의 예표는 무엇인가?(여호수아 13:1~7)_2024-01-14(주일) 갈렙 2024.01.13 87
494 창조사역에 나타난 영원한 하나님의 경륜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창2:7~18)_2024-01-07(주일) 갈렙 2024.01.06 88
493 댓가를 지불하지 않았는데 과연 은혜로서 영광을 얻을 수 있을까?(마가복음10:35~40)_2023-11-26(주일) 갈렙 2023.11.18 92
492 그리스도인으로서 추석날 드리는 감사예배, 과연 괜찮은가?(신16:13~15)_2023-10-01(주일) 갈렙 2023.09.30 95
491 왜 이 땅에는 인침받은 144,000명의 하나님의 종들이 필요한가?(계7:1~8)_2024-08-11(주일) 갈렙 2024.08.11 98
490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미칠 영향은(계9:13~21)_2023-10-15(주일) 갈렙 2023.10.14 99
489 [대강절첫째주일] 여자의 씨로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이기는 자들(창3:15)_2023-12-03(주일) 갈렙 2023.12.02 99
488 주께서 내게 수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시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출34:1~9)_2024-02-11(주일) 갈렙 2024.02.10 102
487 귀신을 내쫓는 축사 속에 담긴 말과 사람의 비밀(행19:10~20)_2023-10-08(주일) 갈렙 2023.10.07 103
486 마지막 때에 있을 성도들의 휴거에 대한 오해와 진실(계14:14~16)_2023-11-05(주일) 갈렙 2023.11.04 104
485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 이 말세에 정말 주의해서 지켜야 할 계명은?(계12:17)_2024-08-04(주일) 갈렙 2024.08.03 1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 Next
/ 26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