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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09-30
본문말씀 사도행전 28:16~31(신약 237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바울의 로마전도여행, 로마에서의 복음전파, 유대민족을 향한 바울의 열정, 유대인에게 이방인에게로, 구원의 경륜, 하나님의 왕국, 메시야의 왕국과 메시야의 출현, 이스라엘의 소망

  사도행전의 역사적 기록은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복음을 전파하며 그리고 무엇을 전해주어야 하는지를 정확히 가르쳐주고 있다. 특히 이방인들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던 바울은 자기가 받은 복음을 고스란히 유대인들과 임금들과 이방인들에게 전했는데, 우리는 사도행전을 통해서 그가 전한 복음전파방법과 그가 전한 복음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오늘은 사도행전 강해 마지막 시간으로써 바울이 로마에서 어떻게 복음을 전파했으며 또 그들에게 무엇을 전해주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바울은 로마에서 어떻게 복음을 전파했을까? 사도바울에게 있어서 로마는 정말 꿈의 도시였다. 왜냐하면 당시 전 세계는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에 로마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준다면 그 복음이 온 세상으로 전파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1차, 2차, 3차에 걸친 전도여행을 하면서 로마에 복음을 전해줄 꿈을 키웠다. 결국 그는 비록 미결수의 신분이지만 로마에 얍송되어 로마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도착후 3일째되는 날부터 그는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선 로마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을 불러모았다. 그리고 그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말하면서 그 관심사 때문에 자신이 로마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을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렇다. 그가 전한 복음전파방법은 항상 자기가 현재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사람에게서부터 그리고 자기의 핏줄에서부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로마에 도착하자마자 유대인들 찾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로마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대민족의 대표자들을 우선 불러들였다. 그리고 정중하게 왜 자기가 로마에 왔는지를 알려줌과 동시에 그들도 소망하고 있는 메시야의 출현과 통치에 관해서 말했다. 그러자 그들이 그것에 관심을 보였다. 당시에 로마에 거주하고 있던 유대인들은 바울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단지 그들이 알고 있던 것은 로마에서조차 기독교인들이 반대를 받고 있다는 정도였다. 왜냐하면 오직 그리스도인들만이 황제숭배를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울의 진실함과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하여 로마에 거주하는 유대인 지도자들의 마음은 움직였다. 그리고 정한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바울 앞에 나타난다.

  그렇다. 바울의 복음전파의 방법은 행1:8에 나오는 주 예수의 복음전파명령에 따른 것이다. 승천하시기 직전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직 성령께서 너희 위에 내려오시면 너희가 너희 자신을 위하여 능력을 받을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너희자신을 위하여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나의 증인들이 될 것이다." 그렇다. 복음전파는 자기와 가까운 지역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기와 피부색이나 혈통이 가까운 사람에게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서 좀 더 먼 지역과 다른 혈통을 지닌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해주어야 한다. 바울은 복음을 전파할 때마다 이러한 전파방법을 그대로 지켰다. 사실 베드로가 할례받은 자들의 사도로 파송을 받았다면, 바울은 이방인들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 분명하지만 그는 항상 자기가 현재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유대인에게 먼저 복음을 전파했던 것이다.

  둘째, 그렇다면 바울은 무엇을 전파했던 것일까? 바울의 전한 것을 많지만 요약하면 딱 한 가지다. 그것은 하나님의 왕국과 메시야(그리스도)다. 그것은 흩어져 이방지역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주제였다. 또한 그것이 이방인들의 구원에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다. 당신은 하나님의 왕국 곧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야에 의해 세워지는 왕국에 대해 들어보았는가? 그리고 그 왕국에서 왕노릇하는 메시야에 관해 들어보았는가?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전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왕국과 메시야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왕국을 가져올 메시야가 바로 예수님이신 것을 증거했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단순히 자신이 외친 것 때문에 그가 어떤 사람이 되어진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는 이미 구약시대에 창세기 3장부터 약속되어온 메시야에 관한 성경구절을 그대로 성취하심으로 메시야로 드러났던 것이다. 구약성경인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들을 들여다보라. 그러면 거기에는 메시야에 관한 약속구절이 무려 300가지 이상이나 나온다. 바울은 그 많은 예언이 예수님에게서 성취된 것을 보았다. 그러자 그분이야말로 하나님의 왕국을 가져올 메시야인 것을 알아차리고는 목숨걸고 그 사실을 온 세상에 전파했던 것이다.

  하지만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들었던 유대지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무엇보다도 그들 대부분은 바울이 말한 하나님의 왕국의 도래와 메시야이신 예수님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아니했다. 그러자 바울은 예수님처럼 똑같이 이사야 6장의 말씀을 인용하여 그들의 완악함을 엄히 책망을 하였다. 그들의 완악함이 그들의 구원을 직접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말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에게 보내어졌다는 사실도 함께 말이다.

  지금 구원의 역사는 예수님의 피의 효능이 부족해서 이루어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이미 인류의 죄값은 십자가에서 다 지불되고 없어졌다. 하지만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속죄의 효력이 그 사람에게 나타나지 않는 것 뿐이다. 그렇다. 인간의 구원의 여부는 만세전에 예정된 대로 되어지는 운명적인 것이 아니라 지금 복음을 접하고 있는 우리들 자신의 결정에 달려있는 것이다. 말씀을 들을 때에 예수님에 대한 영적인 눈이 열리고 영적인 귀가 열려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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