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7월 15일(수)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일곱째주일)
[제  목] 사도행전강해(39) 유대인 앞에서 변명하는 바울의 간절한 절규
[찬  송] 찬 309장 목마른 내 영혼, 찬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찬 356장 주 예수 이름  소리 높여
[말  씀] 행22:1~29(신약 224면)
[키워드] 바울의 변명, 이방인의 사도가 된 이유, 로마의 시민권자, 천부장 루시아


1. 서론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의 후편이다. 이는 예수께서 부활승천하시면서 남기신 지상대명령이 주의 사도들에 의해 건립된 초대교회를 중심으로 실행되어 갔던 역사의 기록이다.
  이처럼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이후 최초 30년간의 기독교회의 역사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사역을 다룬 4복음서들과 연속선상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누가복음의 연작으로서 누가복음의 속편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사도행전을 복음을 전파한 인물중심으로 그 내용을 구분한다면, 베드로행전과 바울행전으로 나눌 수 있다. 1~12장까지는 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복음전파를, 13~28장까지는 사도바울을 중심으로 한 복음전파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행1:8에 의한 지역적 지리적인 구분에 의해 그 내용을 구분한다면, 1~7장까지는 예루살렘에서의 교회의 설립과정과 성장과정을, 8~12장까지는 사마리아와 온 유대에서의 복음전파, 13장~21장 상반부(16절)까지는 수리의 안디옥을 중심으로 소아시아와 유럽으로의 복음 전파(여기에 1~3차 바울의 전도여행이 들어 있다), 21장하반절부터 28장까지는 예루살렘에서 로마까지의 복음전파(제 4차 바울의 로마전도여행)를 다루고 있다.
  이 중에서 사도행전 3장에서 7장까지는 예루살렘교회의 폭발적이 성장과 팽창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8장부터 12장까지는 유대와 사마리아와 안디옥까지의 교회 확장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13장부터 28장까지는 바울의 전도사역을 통해, 로마에까지 교회가 확장되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사도행전은 크게는 2부분으로, 적게는 3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행1~12장까지는 예루살렘교회를 중심으로 사도 베드로를 통한 유대인을 향한 복음전파가 기록되어 있다면, 행13~28장까지는 안디옥교회를 중심으로 사도 바울을 통한 이방인을 향한 복음전파가 기록되어 있다. 앞부분인 행1~12장은 다시 1~7장까지와 8~12장까지로 나눠볼 수도 있는데, 1~7장에서는 예루살렘교회의 탄생과 성장을 보도하고 있으며, 8~12장까지는 과도기로서 유대와 사마리아지역으로 복음이 확장되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행13~28장까지는 본격적인 이방인 중심으로 복음증거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지역적으로 본다면 안디옥에서 로마까지의 복음전파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중에서 행22장은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울의 5번의 변론 가운데 첫 번째 변론부분이다. 특히 행22장은 유대인 군중을 향한 바울의 변론부분으로 총 4부분으로 되어 있다. 첫째, 3~5a절까지는 바울자신의 출신성분과 그리스도교에 대한 자신의 본래의 태도를 밝히는 내용이다. 둘째, 5b~11절 부분은 다메섹 동상에서의 기이한 체험에 대한 진술이다. 셋째, 12~16절은 다메섹에서 아나니아로부터 세례를 받게 된 경위에 대한 진술이다. 넷째, 17~21절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기도중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진술하고 있다.
  바울은 유대백성들에게 이방인선교의 당위성 및 이방인의 사도된 자기행동의 정당성과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주장했던 것이다. 먼저는 유대인들의 호응을 얻기 위하여 자신과 유대인들과의 민족적 동질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바울은 이렇게 유대교에 철저했던 변화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던 체험을 간증하였던 것이다.


2. 유대인 소유 군중을 향한 이방인 사도바울의 변론내용(22:3~21)
1)본문내용(행 22:1~21)
첫째, 바울이 층계 위에 서서 유대군중을 향하여 이제 자기의 변론을 들어보라고 외침(1절)
둘째, 유대군중들이 바울이 히브리어로 말하는 것을 듣고는 조용해지자 바울이 변론을 시작함(2절)
셋째, 바울은 이제 먼저 자신의 출신성분과 그리스도교에 대한 자신의 본래의 태도를 밝힘(3~5a절)
  바울은 자신이 다소 출신으로서 예루살렘에서 성장한 유대인이며 정통 유대교 교육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을 가진 자임을 밝힌다. 그리고 또한 한 때 자신이 유대교에 대한 열심히 그리스도의 복음을 극심하게 핍박하던 자였음을 밝힌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 이력에 대한 증인으로 대제사장과 장로들을 지목한다.
넷째, 다메섹 도상에서의 기인한 체험에 대해 증거함(5b~11절)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려고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하늘로부터 큰 빛이 자신을 두르고 예수의 음성이 들려왔음을 말한다. 이어 자기와 함께 한 자들도 그 빛은 보았으나 음성은 듣지 못하였음을 말한다. 그리고 놀라서 무엇을 해야 할지 묻는 자신에게 주께서 다메섹으로 들어가면 자신이 행하도록 정해진 것을 누군가 알려주리라고 하였음을 밝힌다. 바울은 그 빛으로 인해 눈이 어두워졌으며 사람들의 손에 이끌리어 다메섹 안으로 들어갔음을 말한다.
다섯째, 다메섹에서 아나니아를 통해 세례받게 된 경위를 진술함(12~16절)
  다메섹에서 율법을 준수하는 경건한 아나니아를 통해 자신이 다시 보게 되었음을 말한다. 아나니아를 통해 하나님이 자신을 택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며 예수를 보고 듣게 하사 자신을 모든 사람 앞에서 예수의 증인으로 세우신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나니아의 권유로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게 되었음을 말한다.
여섯째, 예루살렘 성전에서 기도중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음을 진술함(17~21절)
  얼마 후 자신이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에거 비몽사몽 중 기도할 때에, 문득 주님이 나타나사 네가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을 예루살렘 유대인들이 듣지 않을 것이니 속히 예루살렘을 떠나라고 하였음을 말한다. 당시 바울은 주님께 전날 자신이 예수의 제자들을 핍박하고 또 스데반을 처형한 사실을 지적하며 유대인들도 이를 알 것이라고 아뢰었음을 말한다. 그럼에도 주님은 자신을 이방인에게로 보내며 속히 떠나라고 하셨음을 말한다.
2)영적 교훈
첫째, 훌륭한 가문과 학문적 배경이 참 신앙인을 만들지 않는다(3~4절)
  바울은 유대인 중의 유대인으로서 혈통이 베냐민지파의 사람이요, 종파로서는 가장 엄한 종파는 바리새파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는 디아스포라 유대인으로서 큰 성읍 길리기아의 다소성에서 태어났고, 13~14세에는 예루살렘에 유학가서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바리새인으로서 교육을 받았었다. 그리고 아마도 당시에 그는 산헤드린공회의 회원일 가능성이 높다. 당시 가말리엘은 샴마이 학파와 함께 바리새파의 양대산맥을 이루었던 힐렐 학파의 최의 율법교사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태어나면서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자였다(행22:25).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그의 발목을 붙잡아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했고, 하나님의 뜻을 역행하게 하고 있었다(갈1:13~14). 학문(학벌)과 가문이 그를 참 신앙인이 되게하지 못했던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경륜과 예수님을 모르는 종교적 열심은 크면 클수록 해만 될 뿐이다(3~4절).
  그는 유대교인으로서 참으로 열심있는 자였다. 그러나 그의 종교적인 열심히 그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었다. 종교적인 열심만으로는 구원에 이르는 길을 알지도 못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을 모르는 종교적인 열심은 그 정도가 크면 클수록 하나님과 자기에게 해만 될 뿐이다. 그가 유대교 안에 있을 때에 그는 예수믿는 사람들을 잡아서 옥에 가두고, 채찍질 하고, 그들을 죽이는 것이 하나님게 사랑받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이었고, 그의 나머지의 삶을 고난으로 점철된 것으로 만들었다.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딤전1:13)”. “내가 죄인중에 괴수니라(딤전1:15)”
셋째, 사람이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기전까지는 자기를 모르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정한 변혁의 동인이다(4절).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그는 율법에 열심있는 자였으나, 율법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으며, 속죄자이신 예수님, 희년의 선포자이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그는 적그리스도였다. 그는 마귀의 부하로서 사탄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기가 누군지를 잘 몰랐던 것이다. 한 마디로 그는 유대교의 광신도에 불과했으며, 철저히 하나님의 나라의 훼방꾼이었던 것이다.
넷째, 부활하신 예수님은 원래 하나님의 자리로 돌아가셨으니 그분은 빛이셨다(6절)
  예수님은 구약에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나타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아들의 이름으로 오신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속죄자로서 그분의 사역을 마친 후에 다시 하늘로 복귀하시어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셨다. 그런데 원래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요 영광스러운 분으로서 빛으로 둘러싸인 분이요 빛 자체이시다. 그러므로 아무도 그를 볼 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 분이셨다. 바울이 다메섹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날 때에는 나사렛이단의 괴수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다(요일1:5)”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요1:9)”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다섯째, 예수님과 성도는 신비한 연합관계에 있다(7~8절)
  예수께서는 승천하실 때에 믿는 자들에게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니 그분의 자녀들이 고통받을 때에 우리 주님께서도 같이 고통을 받으시고 있었다. 그러므로 스데반이 핍박받을 때 우리 주님께서도 함께 고통을 받으시고 있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행22:8)”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신 것이다. 교회는 그의 몸으로 그의 지체인 것이다. 바울신학이 여기에서 나왔다. 부활하신 주님과 성도들은 별개가 아니었다.
여섯째,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에 대한 욕심에 눈이 감기고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부르신 하늘의 소명에 눈이 떠지게 된다(9절)
  하늘의 것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눈과 귀를 가진 사람이야말로 복있는 사람이다.
일곱째, 말씀에 대한 참된 반응 속에 생명길기 있다(10절).
  바울은 다메섹도상에서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즉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여덟째, 하나님은 성도 개개인을 향한 매우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성취하는 것이 구원의 과정이 된다(10절)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행9:15)” 사도베드로는 할례자의 사도라고 한다면,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지금도 그것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붙들려고,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이다. 더 나아가 예수의 이름을 위해 박해를 받도록 계획되어 있었다. 사실 바울이 유대인의 사도로 쓰임받기가 작정되어 있었다면 지금처럼 그러한 환난은 당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알았기에 죽기까지 그 길로 가고 있었던 것이다.
아홉째, 하나님은 교회의 구성원을 통해 일하신다(12~13절)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사울에게 역사하실 수도 있었지만, 교회의 지체들과 함께 사역해야 할 것이었기에 예수님은 일부러 다메섹의 아나니아로부터 도움을 받도록 하여, 보이지 않던 눈이 다시 고쳐지게 하시고, 바울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안수와 예언을 통해 알게 하셨다.
열째, 순교를 각오하는 자세로만 그리스도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다(15절)
열한째, 세례를 생의 대전환을 의미하는 거룩한 의식이다(16절)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생의 전환을 위해서는 결단함이 필요하다. 바울은 그때 세례를 받기로 결단한다. 유대교를 버리고 주 예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 세례를 받기를 결단한 것이다.


3. 유대군중소요의 재발생 및 바울의 로마시민권 주장으로 인한 적법한 대우받음(행22:22~29)
1)본문내용(행 22:22~29)
첫째, 바울의 변론을 듣고 있던 무리들이 재차 소요를 일으킴(22~23절)
  유대인들이 바울의 이방인 선교 소명을 말하는 부분까지 듣다가 다시 흥분하여 바울을 죽여야 한다며 아우성을 친다.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던지며 자신들의 분노를 표시한다.
둘째, 천부장이 바울에 대해 고문을 명함(24~25a절)
  천부장이 바울을 일단 영문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소요원인을 캐기 위해 바울을 채찍질항려 심문하라고 명한다. 천부장의 부하들이 심문을 위해 바울을 가죽줄로 붙들어 맨다.
셋째, 바울이 자신은 로마시민권자임을 밝힘(25b~28절)
  바울이 곁에 있던 백부장에게 자신을 로마시민권을 가진 자임을 밝히며, 구체적 유죄의 확정없이 고문하는 것의 불법성을 지적한다. 백부장의 보고에 천부장이 직접 바울의 로마시민권자 여부를 확인한다. 천부장이 자신은 돈을 많이 들여서 겨우 로마시민권을 갖게 되었음을 토로하며 바울에게 어떻게 로마시민권을 갖게 되었느냐고 묻자 바울이 자신은 태어날 때부터 즉 가문의 전통으로 로마시민권을 갖게 되었다고 밝힌다.
넷째, 바울이 로마시민권자로서 적법한 대우를 받음(29절)
  바울이 로마시민권자임이 밝혀지자 채찍질에 의한 심문 시도가 중단된다. 천부장은 로마시민권자 바울의 불법결박사실을 두려워한다.
2)영적 교훈
첫째, 민족적 편견과 그릇된 선민의식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참된 하나님의 종들을 핍박한다(22~23절)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믿음 안에서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사실을 독선적이고 교만하고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유대인들은 수용할 수 없었다. 특히 바울이 불쏘시개만도 못한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자 그들은 더 이상 참지 못했다. 바울을 살려두기에 결코 합당치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죽여야 한다는 매우 격한 감정을 보였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법을 사용해서라도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자를 도와주신다. 그리고 복음을 전파하는 주의 종들은 뱀처럼 지혜로워야 할 때가 있다(25절)
  로마인은 정식으로 고소를 받아 재판을 통해 유죄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어떤 처벌(고문)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천부장은 소요사태를 보고 그만 바울을 결박하여 채찍질하라고 시켰다. 로마의 형법은 아우구스도 칙령에 의해 확정되고, 발레리안과 포르시안 법에 의하여 더욱 엄격하게 규정되었다. 이 법에 의하면 로마시민의 소송에 있어서 고소가 우선 법정에 상정되어야 하고, 법정에서의 엄격한 심의를 통하여 범죄가 확정된 후에 비로소 형벌을 가야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줄리아법에 의하면, 혹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자라도 판정이 그릇되다 싶으면 로마법정에 상고할 수 있게 하였고, 이때가지는 범법자로 취급받지 않도록 명하고 있다. 그런데 천부장 루시아는 기소도 안 되고 재판도 받지 아니한 바울에게 채찍질하도록 시킨 것이다. 권력을 남용한 것이다.
셋째, 권세자는 하나님 앞에서 권세의 오남용을 조심해야 한다(24절)
  로마의 시민은 어떻게 확인이 가능한가? 착용가능한 토가(toga)라는 외형적인 표식이 있었으나 차고 다니는 자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시민임을 증명하는 증명서가 호적공문서보관소에 보관되었다. 혹이 로마시민이 아닌데도 로마시민권을 주장하는 허위주장의 형벌은 사형이었다. 로마의 시민권의 권리는 매우 컸다. 여행의 자유와 안전, 법으로부터의 보호(재판없이 결박금지, 매질금지), 투표권, 피선거권,  등. 그런데 로마의 시민권도 돈을 많이 주고 살 수도 있었는데, 이것은 태어날 때부터 로마시민권을 가진 자로부터 열등하게 취급받았다.
넷째, 성도들은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자이다(26~29절)
  미국 시민권만 가져도 좋은데, 천국시민권은 이에 비교할 수 없이 큰 특권을 갖는다. 예수이름을 사용할 권세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22:1~29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 많은 배운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뜻과 역행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경륜을 모르는 종교적인 열심은 오히려 해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모른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부활하신 예수님은 이제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이 행해야 할 사명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일하시되 몸된 교회의 지체들을 통해 일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순교를 각오하는 자세로 일할 때에 자신의 사명도 완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릇된 편견과 우월의식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파멸만을 불러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권력이나 권리를 남용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교만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내 생각만으로 일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뭐든지 예수님께 물어보고 행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내 사명에 따라 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죽음을 각오로 내게 주신 사명을 완수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권력을 남용하지 않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주의 뜻이 무엇인지 보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던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교만과 거역의 영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겸손할지어다. 주의 뜻에 순복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훌륭한 가문 및 학문적 배경만이 참 신앙인을 결정하지 못하는구나.
2. 하나님의 경륜을 모르는 종교적 열심은 해만 되는구나.
3.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야 자신이 누군지를 알게 되는구나.
4. 부활하신 예수님이야말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며 보고 계신 하나님이시로구나.
5. 하나님은 지금도 주의 몸된 교회의 지체들을 통하여 일하시는구나.
6. 민족적 편견이나 그릇된 우월의식은 결국 자신을 망하게 하는구나.
7. 내게 주어진 권리라도 결코 남용해서는 아니 되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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