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9()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아홉째주일)

[제 목] 사도행전강해(40)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는 바울

[찬 송]

411장 아 내 맘 속에

428장 내 영혼에 햇빛비치니

434장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말 씀] 22:30~23:11(신약 227)

[키워드]

산헤드린공회, 대제사장 아나니아, 사두개파와 바리새파, 부활신앙, 지혜, 위로와 소망의 임마누엘하시는 하나님

1. 서론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의 후편이다. 이는 예수께서 부활승천하시면서 남기신 지상대명령이 주의 사도들에 의해 건립된 초대교회를 중심으로 실행되어 갔던 역사의 기록이다.

이처럼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이후 최초 30년간의 기독교회의 역사.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사역을 다룬 4복음서들과 연속선상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누가복음의 연작으로서 누가복음의 속편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사도행전을 복음을 전파한 인물중심으로 그 내용을 구분한다면, 베드로행전과 바울행전으로 나눌 수 있다. 1~12장까지는 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복음전파, 13~28장까지는 사도바울을 중심으로 한 복음전파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1:8에 의한 지역적 지리적인 구분에 의해 그 내용을 구분한다면, 1~7장까지는 예루살렘에서의 교회의 설립과정과 성장과정, 8~12장까지는 사마리아와 온 유대에서의 복음전파, 13~21장 상반부(16)까지는 수리의 안디옥을 중심으로 소아시아와 유럽으로의 복음 전파(여기에 1~3차 바울의 전도여행이 들어 있다), 21장하반절부터 28장까지는 예루살렘에서 로마까지의 복음전파(4차 바울의 로마전도여행)를 다루고 있다.

이 중에서 사도행전 3장에서 7장까지는 예루살렘교회의 폭발적이 성장과 팽창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8장부터 12장까지는 유대와 사마리아와 안디옥까지의 교회 확장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13장부터 28장까지는 바울의 전도사역을 통해, 로마에까지 교회가 확장되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사도행전은 크게는 2부분으로, 적게는 3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1~12장까지는 예루살렘교회를 중심으로 사도 베드로를 통한 유대인을 향한 복음전파가 기록되어 있다면, 13~28장까지는 안디옥교회를 중심으로 사도 바울을 통한 이방인을 향한 복음전파가 기록되어 있다. 앞부분인 행1~12장은 다시 1~7장까지와 8~12장까지로 나눠볼 수도 있는데, 1~7장에서는 예루살렘교회의 탄생과 성장을 보도하고 있으며, 8~12장까지는 과도기로서 유대와 사마리아지역으로 복음이 확장되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13~28장까지는 본격적인 이방인 중심으로 복음증거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지역적으로 본다면 안디옥에서 로마까지의 복음전파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2장은 3차전도여행을 마친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가는데, 거기서 유대인폭도들에 의해 죽임당할 위에게 놓이자, 바울이 로마군대의 천부장 글라우디오 루시아의 개입으로 가까스로 생명을 건진 후 유대인들 앞에서 행한 복음 및 자신의 선교사역에 대한 변론과 이에 이른 유대군중들의 소요 및 바울의 로마시민권주장으로 인하여 정식재판이 열리게 된 사실이 기록되었다.

이엥 이어지는 23장은 정식재판의 절차 가운데 하나로 로마군대의 천부장 글라우디오 루시아가 유대인들과 바울 사이의 소란을 종교적인 문제로 여겨 산헤드린 공회를 소집하게 된 이후의 일을 보도한다. 23장은 총 3단락으로 되어있는데, 1~11절까지는 바울이 공회 앞에서 연설하는 장면이, 12~22절에서는 바울을 살해하려는 유대인들의 음모가, 23~35절까지는 바울이 유대인들의 음모로부터 벗어나 가이사랴 총독부로 이송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오늘은 1~11절까지의 첫 번째 단락을 통해서, 바울이 산헤드린공회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는 장면을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2. 산헤드린에서의 바울의 변론과 바리새파와 사두개파 간의 분쟁 발생 및 주의 출현과 격려(22:30~23:11)

1)본문내용(22:30~23:11)

첫째, 천부장이 바울에 대한 유대인들의 송사이유를 파악하고자 산헤드린공회를 소집케 하고 바울을 그들 앞에 세움(30)

둘째, 바울과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한 차례 격돌함(1~5)

바울이 공회원들을 주목하며 먼저 자신은 지금 이 순간까지 범사에 선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겼다고 선언한다. 이에 임석하여 있던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의 입을 치라고 명한다. 그러자 바울이 아나니아를 회칠한 담이라고 책망하며 불법적인 처사에 대한 항의를 한다. 그러자 주변사람들이 감히 대제사장을 모욕하느냐면서 바울을 꾸짖는다. 이에 바울은 자신이 그가 대제사장인 줄을 몰랐고 말하는 동시에 자신은 백성의 지도자를 욕하지 말라는 규범에 대하 잘 알고 있음을 밝힘으로써 거듭 해명한다.

셋째, 바울이 임석한 바리새파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부활신앙이라는 측면에서 변론에 임함(6)

바울은 공회가 비리새파와 사두개파로 구성되었음을 인지하고는 자신은 대를 이은 바리새인으로서 자신의 피소원인이 부활신앙 때문이라고 규정한다.

넷째,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간에 분쟁이 생김(7~10)

바울의 발언으로 인해 평소부터 부활, 천사, 영 등의 문제로 대립하여 오던 바리새파와 사두개파 간에 큰 분쟁이 발생한다. 분쟁 중에 일부 바리새인들이 한 영적 존재가 바울을 통해 말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오히려 바울을 옹호하는 양상을 보인다. 분쟁이 격화되자 천부장은 일단 바울의 신변을 염려하여 일단 바울을 영문 안으로 다시 데려갈 것을 명한다.

다섯째, 밤에 주께서 바울에게 나타나사 격려하시며 금번 사태를 계기로 그가 로마에 가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11)

 

2)영적 교훈

첫째, 사람은 선한 양심으로 따라 진실을 삶을 살아야 한다(1)

바울은 이제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섰다. 유대인들 앞에서 변명하려다가 오히려 유대인들의 난동을 만나 하마터면 죽을 위험에 처했었다. 하지만 재빠른 천부장 루시아의 개입으로 위험을 모면하고 또한 자신이 로마시민인 것을 밝혀 천부장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제 천부장은 그를 풀어준 다음에 그가 무슨 일로 사람들로부터 죽을 위협을 당하는지를 알고자 산헤드린공회를 소집하게 된다. 그때 바울은 산헤드린공회 앞에서 이렇게 말한다. “형제 여러분, 나는 이 날까지 하나님 앞에서 오로지 바른 양심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가 앞으로 산헤드린공회 앞에서 하는 말은 진실이며, 동안 자신이 걸어왔던 길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도 부끄럼이 없는 것이었음을 말하려고 한 것이다. 그렇다. 사람은 언제나 진실해야 한다. 겉다르고 속다르고 해서는 아니 된다. 바울은 선한 양심을 따라 살아왔다는 표현을 통해, 그동안 자신이 유대교를 버리고 나사렛예수교를 선택한 것이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였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참된 신앙은 겉과 속이 같은 것이라야 한다(1~3)

바울은 유대백성들 앞에서나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참되게 자신을 증언하려 하였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거나 해롭게 작용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할 바른 길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그렇지 않았다.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헤롯 아그립바 1세의 아들인 헤롯 아그립바 2세에 의해 지명되어 A.D.48~59년까지 약 11년간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직에 임명된 자였는데, 그의 아버지는 네배대우스(Nebedaeus)였다. 유대인의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그는 대단히 탐욕스러운 사람이었고 포악하고 성질이 급하고 잔인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는 대제사장으로서 일반 제사장들에게 돌아가야 할 십일조를 가로채기도 하였다. 따라서 그는 비록 대제사장의 지위에 있었지만 성직을 더럽히는 사람으로 평가받았고 백성들의 조롱을 받았다. 또한 그는 당시로부터 약 5년전 즈음에 유대인들과 사마리인들 간의 유혈폭동에 연루되었었고, 그 일 때문에 로마로도 소환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소 아그립바의 변호 덕택으로는 무죄가 입증되어 글라우디오황제 때에 대제사장에 복직되었다. 아나니아는 큰 부를 소유하고 있었기에 관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계속 유대 사회의 유력한 인물로 남아 영향을 미쳤고 자유자재로 폭력과 암살을 일삼았다. 한편 그는 추진한 친로마정책 때문에 유대민족주의자들로부터 대단한 미움을 받았다. A.D.66년에 로마와 유대 사이에 전쟁이 발생하자, 유대 민족주의자들이 아나니아의 집에 불을 지를 정도였다. 이때 그는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헤롯대왕의 궁전으로 피신했으나 결국 궁전 뜰에 있는 수도관 속에 숨어 있다가 붙잡혀 그의 형 히스기아와 함께 죽임을 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처럼 평소 때에 폭력적인 사람으로 악명이 높았던 아나니아는 바울의 말 한 마디가 끝나자마다 그의 입을 치라고 명한다. 공정해야 할 입법 사법 행정의 최고통수권자가 그만 자신의 감정에 따라 죄도 없는 사람의 입을 치라고 명한 것이다. 그는 유대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모든 제사를 총괄하는 인물이며 율법의 백성으로 바르게 가르쳐야 할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가 율법대로 판단한다고 말은 하면서 율법을 거슬러 말하고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그는 바울이 말한 것처럼 겉과 속이 다른 회칠한 담이었으므로, 그들의 위선적인 행동이 쌓여 결국에는 백성들에 의해 죽임당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셋째, 백성의 지도자는 헛된 명예보다 신앙인격을 겸비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2)

바울 당시의 대제사장은 구약시대의 대제사장과는 달랐다. 이때는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을 한 손에 틀어쥔 이스라엘의 최고 수장이었기 때문이다. 율리우스 케사르 로마황제가 유대인들의 특수성을 인정하여, 사법과 행정과 입법의 권한을 산헤드린에게 부여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로마제국의 속주들 가운데 어떤 곳에서도 누리지 못했던 특권이었다. 하지만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죄를 확정하기도 전에 매를 들려고 하였다. 이는 이방인인 로마에서조차 금하는 바인데, 로마군인도 감히 하지 못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었다. 결국 그는 A.D.66년 유대 민중봉기 때에 유대인들에 의해 처형을 당하는 비참한 운명을 맞이하고 말았다.

넷째, 오류를 인정하는 일과 즉각적인 시정은 성도의 생활습관이 되어야 한다(5)

처음에 바울은 자신의 입을 치라고 명한 아나니아가 대제사장인 줄을 몰랐. 그에게 회칠한 담이라고 했지만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그가 대제사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즉시 자신이 그러한 사실을 몰랐음을 알리고 율법에도 백성의 통치자를 비방하지 말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었다고 하면서 즉각 시정을 한다.

이처럼 개인은 몰라도 그가 가진 직책은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겠다. 사도바울은 아무리 아나니아가 잘못 행하고 있다 하더라고 최고 지도자를 비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던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한 것이다.

다섯째, 복음전파자는 언제나 비둘기같은 순결과 아울러 뱀같은 지혜로움이 보완되어야 한다(6~9)

예수께서 복음을 전파하도록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에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하셨다(10:16). 그런데 오늘날 보면 그리스도인들은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는 명령에 순종하려고 애를 쓰는 것 같다. 하지만 비둘기같은 순결을 고집하다가 파멸을 자초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 험악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 지혜로움이 없는 순결함은 어리석음이 되기 때문이다.

바울은 산헤드린공회의 지도자가 어떤 성격을 지니고 있는가와 그 분위기 심상치 않음을 직감으로 알아차렸다. 다시 말해, 비록 지금 바울을 죽이기 위해 산헤드린공회로 보였지만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산헤드린공회의 의장인 아나니아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다. 그러자 바울은 즉시 지혜를 발동하였다. 다시 말해, 바리새인을 끌어들임과 동시에 산헤드린 공회를 두 패로 갈리게 해 버린 것이다. 그러면서 부활의 진리를 그들에게 알리려 했던 것이다. 성도들이 이 악한 세상에서 무방비상태로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방어적인 지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즉시 자신은 바리새인이요 조상 대대로 바리새인으로 살아왔음을 말하면서, 자신은 지금 죽은 자들의 소망 곧 부활신앙 때문에 심문을 받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여섯째, 악인은 속히 번성하기도 하지만 속히 무너지기도 한다(7~9)

사실 산헤드린공회는 절대 같이 할 수 없는 두 개의 분파가 함께 모인 집단이다. 한쪽은 바리새인들이었고 다른 한쪽은 사두개인들이었기 때문이다. 둘은 사실 적대관계에 있었다.

당시 사두개인들제사장들과 산헤드린공회원 등 종교정치적인 귀족들과 그 추종자들로 구성된 유대교 분파로서 기득권층이었다. ‘사두개라는 이름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대제사장이었던 사독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삼하15:24, 왕상1:34). 그들이 역사 가운데 두각을 나타낸 것은 B.C.160년경 하스모니안 왕조 때부터. 40:46등에 사독가문에게 성전관리를 위임한 것에 착안하여 일부 제사장들이 사독의 후예임을 자처하며 기득권을 주장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모세오경만을 권위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성경들(역사서, 성문서, 시가서, 예언서)과 전승문서들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은 일단 율법을 주신 후 인간사에는 관여하지 않음으로 오직 인간의 자유의지만 있을 뿐 하나님의 섭리는 없다고 보았다.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은 것들 즉 천사나 사탄 등의 영계는 물론 죽은 자의 부활과 영생 등 내세도 부정하였다. 이처럼 이들은 하나님의 인격성과 내세를 인정하지 않고 현실생활만을 인생의 전부로 보았기 때문에 극도의 현실추구로 도덕성을 상실하고 말았다. 즉 그들은 신성한 성전제사제도까지 상품거래행위로 전락시켰으며, 민중을 기만하고 수탈하면서 자신들의 이권만 추구하였으므로 민중들의 혐오를 받았다.

한편 바리새인들바리새분리하다. 구별하다를 뜻하는 히브리단어 파라쉬에서 유래된 분리된 자, 구별된 자라는 뜻을 지닌 유대교종파다. 그들은 하시딤이라 불려지던 B.C.4세기경의 종교개혁주장자들의 후예들이다. 특히 하시딤이 주동한 마카비혁명이후 하시딤파 중에 더욱 더 조직화된 분파가 B.C.170년경에 바리새파로 성장했다. 그들은 모세를 유대교창시자, 에스라를 유대교의 중흥자로서 존종했으며, 모세 율법은 물론 모세율법을 해석한 자신들의 전승까지도 동일한 권위가 있다고 믿었다. 또한 제사장들이 유대교를 장악하는 데에 반대하여 일부 의식과 율법을 자유롭게 해석했다. 이와 더불어 그들은 인간의 부활과 내세 그리고 천사와 마귀같은 영적 존재를 인정함으로써 사두개파와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 때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이 지닌 양자간의 이런 명백한 교리차이가 늘 논란거리인 것을 알고는 위기타개책으로 이러한 상황을 이용한 것이다. 그러니까 악인들이 힘을 모으고 번성한다고 해서 결코 두려워하거나 부러워해서는 아니 된다. 악인은 반드시 엎드려저 소멸한다고 기록되었기 때문이다(12:7). 악은 죄인을 패망케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진다고 되어있기 때문이다(13:6,9).

일곱째, 성경에 기초하지 않은 신앙은 참된 신앙이 아니다(8)

예수께서 돌아가실 때에 이미 예루살렘성전의 휘장이 찢어져 둘로 갈라졌었다. 예수님의 몸이 성전의 휘장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제사장그룹은 사두개인들은 여전히 자신이 성전제사의 특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사두개인들은 모세오경만을 인정할 뿐 역사서나 성문서 예언서를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오셔서 모세의 오경과 선지자들의 글과 시편의 글을 언급하시지 않았는가?(24:27,44) 결국 성경을 인정하지 않았던 사두개인들은 현실주의자가 되었고 돈만 밝히다가 성전과 함께 A.D.70년 망하게 된다.

한편 바리새인들도 사두개인들에 비해 천사와 영도 부활도 인정하는 종파였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근본목적을 몰랐고, 문구에만 얽매여있어 남을 정죄하기에 바빴으며, 말로 가르쳤지만 자기들은 실제로 행하지 않는 이중적인 삶 즉 위선자의 삶을 살았기에 회칠한 무덤이라고 책망을 받았다(23).

여덟째, 고난의 밤에 위로와 소망의 주님께서 찾아오신다(11)

바울에게 있어서 예루살렘의 방문이 이렇게 엄청난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줄을 몰랐던 것 같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 위로하셨고, 장차 로마에 가서도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라고 소망을 주셨다. 주님은 역시 위로와 소망의 하나님이신 것 같다.


<사도행전 22:30~23:11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사람은 선한 양심으로 진실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참된 신앙은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백성의 지도자는 헛된 명예보다 신앙인격을 겸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오류를 인정하는 일과 즉각적인 시정은 성도의 생활습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복음전파자는 언제니 비둘기같은 순결함과 아울러 뱀같은 지혜로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악인은 속히 번성하지만 속히 무너지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경에 기초하지 않는 신앙이나 집단은 무너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고난의 밤을 통과할 때에라도 항상 주님은 성도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진실하게 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명예보다 인격을 선택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잘못된 것을 깨닫는 즉시 인정하고 시정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뱀처럼 지혜롭게 행동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성경을 신앙과 삶의 기초로 삼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어떤 고난의 순간이라도 소망을 포기하지 않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삶을 청산하지 못하도록 했던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거짓과 허영의 영은 떠날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진실할지어다. 지혜로울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사람은 선한 양심을 따라 진실된 삶을 살아야 하는구나.

2.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삶을 사는 자를 하나님은 반드시 드러내어 심판하시는구나.

3. 헛된 명예와 돈만 밝히는 지도자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구나.

4.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면 즉시 회개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구나.

5. 복음전파자에게 순결과 지혜는 생명과는 같은 것이로구나.

6. 성경에 기초하지 않는 신앙과 집단은 반드시 무너지는구나.

7. 고난의 순간에도 주님은 성도와 함께 하시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다운로드하기> 2015-07-29 사도행전강해(40) 예루살렘공회앞에서 자신을 변호하는 바울(행22;30~23;1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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