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레미야강해(41) 선민이 의지했고, 선민을 괴롭혔고 멸망시킨 이방나라들의 멸망이 주는 교훈(렘46:1~51:64)_2023-04-06(목)
https://youtu.be/lHTWUAOdMBs
1. 선민이었던 남유다가 의지했고 선민을 괴롭혔으며 선민을 멸망시킨 나라들은 어떤 나라들이었는가?
하나님의 택하신 민족이었던 이스라엘, 그중에서도 북이스라엘은 B.C.722년 앗수르의 살만에셀에게 멸망당했다. 그리고 이어서 B.C.586년에는 남유다마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멸망당한다.
그런데 남유다가 멸망할 당시 남유다가 의지했던 나라가 하나 있었다. 그 나라는 애굽(이집트)이었다(렘46:2~28). 왜냐하면 가장 가까이 있던 강대국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북쪽에서 앗수르가 쳐들어올 때나, 동쪽 유브라데스강 하류에서 살던 바벨론이 쳐들어올 때나 남유다는 항상 애굽을 의지하였다. 그런데 그때 남유다가 범죄했을 때에 주변국들이 쳐들어와 남유다를 괴롭히곤 하였으니, 남유다를 괴롭힌 나라들로서는 블레셋(렘47:1~7), 모압(렘48:1~47), 암몬(렘49:1~6), 에돔(렘49:7~22), 다메섹(렘49:23~27), 게달과 하솔(렘49:28~33), 엘람(렘49:34~39) 등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유다에 3차례나 쳐들어와 결국 남유다를 멸망시킨 대제국이 있었으니 그 나라가 바로 '바벨론'(신바빌로니아제국)이었다(렘50~51장).
2. 남유다에 관련된 나라들은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세울 때에 남유다의 선지자로만 세우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기 때문이다(렘1:5).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열방의 여러 나라들과 남유다의 여러 왕들을 뽑고 심고, 세우고 파멸하는 예언을 맡게 된다. 그중에 가장 먼저 남유다가 B.C.586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멸망당한다. 그리고 주변국들도 역시 멸망을 당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남유다와 주변 9개국를 멸망시킨 나라가 누구였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한 나라였다. 그 나라는 남유다가 가장 싫어하는 바로 그 나라, 곧 '바벨론'이었다. 그때 바벨론은 남유다가 그렇게 의지했던 애굽을 쳐부수어 무너뜨렸다. 그리고 나머지 남유다의 주변국을 전부 다 정복하여 세금과 곡물을 바치게 하였다. 그런데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세계를 뒤흔들어 놓고 고대 근동을 다 차지했던 바벨론이라는 제국도 결국 얼마 못가서 또 다른 나라에 정복당하고 말았다는 점이다. 참고로 그때 바벨론을 정복한 나라는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이었다. 고로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은 이 세상의 어떤 나라도 영원한 나라, 영원히 지속되는 나라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혹시 만약이라도 그러한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는 이 땅의 나라가 아니라 저 하늘의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일 뿐이다.
3. 남유다를 멸망시켰던 바벨론은 왜 멸망당하게 되었는가?
그렇다면 남유다를 멸망시켰던 바벨론은 왜 멸망당하게 되었는가? 우리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바벨론의 멸망원인을 살펴볼 수 있는데, 그것은 2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첫째, 바벨론이 살아계시며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전 우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다(렘51:15~17). 바벨론은 벨(=마드룩)과 느보를 신으로 섬긴 나라였다(렘51:44, 사46:1). 그들은 자기들의 우상 신을 섬긴 것이지 결코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바벨론이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들이 그 속에 생기가 없고 거짓 뿐인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었다(렘51:17). 그리고 둘째, 바벨론이 멸망당한 두 번째 이유는 그 나라의 교만 때문이다(렘50:29). 그들은 자기들이 고대 근동을 전부 정복하게 되자 기고만장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힘과 지혜와 능력이 뛰어난 것이라고 착각했고, 자신들이 섬기는 신이 최고라는 자만의식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의 교만을 두고 보시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또 다른 나라에 의해 멸망당하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결국 바벨론이 멸망당함으로 인하여, 70년만에 남유다 백성들은 다시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원수의 원수의 나라는 우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남유다와 주변 열방 10개국의 멸망을 통하여 깨달을 수 있는 역사적인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는 남유다 주변 열방 10개국의 패망을 통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역사적인 사실들을 깨달을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은 비단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선민으로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으로 특별히 삼으셨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이방나라들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이 우주의 주관자시라는 것이다. 그렇다. 이 세상에 단 하나인 절대 주권자는 우리 하나님 뿐이시다. 구약으로 치면 여호와 하나님이시요, 신약의 치자면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둘째, 이 세상의 역사는 우연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인간들의 우발적이거나 치밀한 계획에 의한 산물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개인 뿐만 아니라 국가를 심고 뽑을 수 있고, 세우고 허물 수 있기 때문이다.
5. 남유다와 주변 열방 10개국의 멸망을 통하여 깨달을 수 있는 영적인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는 남유다 주변 열방 10개국의 패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영적인 교훈들도 함께 발견할 수 있다.
첫째, 하나님 이외의 하나님의 백성들이 의미하는 모든 것은 결국 헛된 것이요 허망한 것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남유다는 한사코 애굽을 의지했다. 하지만 애굽은 결국 바벨론으로부터 남유다가 멸망하는 것을 도와주지 못했다. 이 세상과 사람을 의지하는 것은 결국 허망한 것이다.
둘째, 하나님은 이방사람들을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징계와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지만, 이방사람들은 결국 악의 도구로 하나님게 쓰임받다가 결국 버려지고 만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방신들이 섬기는 신은 우상이요 결국 귀신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이나 저주받은 귀신을 섬긴 개인이나 나라는 반드시 망하기 때문이다. 오직 우리 사람으로부터 섬김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 뿐이시기 때문이다. 바벨론이 그랬다.
셋째, 하나님은 악한 자들이나 악한 영들(귀신들)을 야당처럼 쓰시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고 나면 오히려 그들을 심판하여 영원한 불못에 던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악의 도구로 사용된 자들은 악을 산출한 것이므로 그들을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가룟유다에게 상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나하면 누군가가 예수님을 팔아 넘겨서 죽게 해야만이 인류에게도 구원의 길이 열려지게 되기 때문에, 가룟유다가 그 일을 했으니 상을 주어야 하고 천국에 들여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가룟유다는 선의 도구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악의 도구로 사용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주인을 무고하였고 죽이는 데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사람을 죽이고 파괴하는 것은 사탄이 하는 일일 뿐인 것이다. 우리는 일평생 주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선의 도구로 사용될 망정 결단코 사탄처럼 악의 도구로 사용되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3년 04월 06일(목)
정병진목사
1. 선민이었던 남유다가 의지했고 선민을 괴롭혔으며 선민을 멸망시킨 나라들은 어떤 나라들이었는가?
하나님의 택하신 민족이었던 이스라엘, 그중에서도 북이스라엘은 B.C.722년 앗수르의 살만에셀에게 멸망당했다. 그리고 이어서 B.C.586년에는 남유다마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에게 멸망당한다.
그런데 남유다가 멸망할 당시 남유다가 의지했던 나라가 하나 있었다. 그 나라는 애굽(이집트)이었다(렘46:2~28). 왜냐하면 가장 가까이 있던 강대국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북쪽에서 앗수르가 쳐들어올 때나, 동쪽 유브라데스강 하류에서 살던 바벨론이 쳐들어올 때나 남유다는 항상 애굽을 의지하였다. 그런데 그때 남유다가 범죄했을 때에 주변국들이 쳐들어와 남유다를 괴롭히곤 하였으니, 남유다를 괴롭힌 나라들로서는 블레셋(렘47:1~7), 모압(렘48:1~47), 암몬(렘49:1~6), 에돔(렘49:7~22), 다메섹(렘49:23~27), 게달과 하솔(렘49:28~33), 엘람(렘49:34~39) 등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유다에 3차례나 쳐들어와 결국 남유다를 멸망시킨 대제국이 있었으니 그 나라가 바로 '바벨론'(신바빌로니아 제국)이었다(렘50~51장).
2. 남유다와 관련된 나라들은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세울 때에 남유다의 선지자로만 세우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기 때문이다(렘1:5).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열방의 여러 나라들과 남유다의 여러 왕들을 뽑고 심고 세우고 파멸하는 예언을 맡게 된다. 그중에 가장 먼저 남유다가 B.C.586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에 의해 멸망당한다. 그리고 주변국들도 역시 멸망을 당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남유다와 주변 9개국을 멸망시킨 나라가 누구였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한 나라였다. 그 나라는 남유다가 가장 싫어하는 바로 그 나라, 곧 '바벨론'이었다. 그때 바벨론은 남유다가 그렇게 의지했던 애굽을 쳐부수어 무너뜨렸다. 그리고 나머지 남유다의 주변국을 전부다 정복하여 세금과 곡물을 바치게 하였다. 그런데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세계를 뒤흔들어 놓고 고대 근동을 다 차지했던 바벨론이라는 제국도 결국 얼마 못 가서 또 다른 나라에 정복당하고 말았다는 점이다. 참고로 그때 바벨론을 정복한 나라는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이었다. 고로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은 이 세상의 어떤 나라도 영원한 나라, 영원히 지속되는 나라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혹시 만약이라도 그러한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는 이 땅의 나라가 아니라 저 하늘의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일 뿐이다.
3. 남유다를 멸망시켰던 바벨론은 왜 멸망당하게 되었는가?
그렇다면 남유다를 멸망시켰던 바벨론은 왜 멸망당하게 되었는가? 우리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바벨론의 멸망 원인을 살펴볼 수 있는데, 그것은 2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첫째, 바벨론이 살아계시며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전 우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다(렘51:15~17). 바벨론은 벨(=마드룩)과 느보를 신으로 섬긴 나라였다(렘51:44, 사46:1). 그들은 자기들의 우상 신을 섬긴 것이지 결코 살아 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바벨론이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들이 그 속에 생기가 없고 거짓 뿐인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었다(렘51:17). 그리고 둘째, 바벨론이 멸망당한 두 번째 이유는 그 나라의 교만 때문이다(렘50:29). 그들은 자기들이 고대 근동을 전부 정복하게 되자 기고만장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힘과 지혜와 능력이 뛰어난 것이라고 착각했고, 자신들이 섬기는 신이 최고라는 자만의식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의 교만을 두고 보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또 다른 나라에 의해 멸망당하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결국 바벨론이 멸망당함으로 인하여, 70년 만에 남유다 백성들은 다시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원수의 원수의 나라는 우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남유다와 주변 열방 10개국의 멸망을 통하여 깨달을 수 있는 역사적인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는 남유다 주변 열방 10개국의 패망을 통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역사적인 사실들을 깨달을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은 비단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선민으로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으로 특별히 삼으셨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이방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이 우주의 주관자시라는 것이다. 그렇다. 이 세상에 단 하나인 절대 주권자는 우리 하나님 뿐이시다. 구약으로 치면 여호와 하나님이시요, 신약으로 치자면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둘째, 이 세상의 역사는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인간들의 우발적이거나 치밀한 계획에 의한 산물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개인 뿐만 아니라 국가를 심고 뽑을 수 있고, 세우고 허물 수 있기 때문이다.
5. 남유다와 주변 열방 10개국의 멸망을 통하여 깨달을 수 있는 영적인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는 남유다 주변 열방 10개국의 패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영적인 교훈들도 함께 발견할 수 있다.
첫째, 하나님 이외의 하나님의 백성들이 의지하는 모든 것은 결국 헛된 것이요 허망한 것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남유다는 한사코 애굽을 의지했다. 하지만 애굽은 결국 바벨론으로부터 남유다가 멸망하는 것을 도와주지 못했다. 이 세상과 사람을 의지하는 것은 결국 허망한 것이다.
둘째, 하나님은 이방 사람들을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징계와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지만, 이방 사람들은 결국 악의 도구로 하나님께 쓰임받다가 결국 버려지고 만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방신들이 섬기는 신은 우상이요 결국 귀신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이나 저주받은 귀신을 섬긴 개인이나 나라는 반드시 망하기 때문이다. 오직 우리 사람으로부터 섬김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 뿐이시기 때문이다. 바벨론이 그랬다.
셋째, 하나님은 악한 자들이나 악한 영들(귀신들)을 야당처럼 쓰시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고 나면 오히려 그들을 심판하여 영원한 불못에 던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악의 도구로 사용된 자들은 악을 산출한 것이므로 그들은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가룟 유다에게 상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예수님을 팔아 넘겨서 죽게 해야만이 인류에게도 구원의 길이 열려지게 되기 때문에, 가룟 유다가 그 일을 했으니 상을 주어야 하고 천국에 들여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가룟 유다는 선의 도구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악의 도구로 사용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주인을 무고하였고 죽이는 데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사람을 죽이고 파괴하는 것은 사탄이 하는 일일 뿐인 것이다. 우리는 일평생 주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선의 도구로 사용될 망정 결단코 사탄처럼 악의 도구로 사용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3년 04월 06일(목)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