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7(금) 금요기도회
제목: 쓴 뿌리 제거(12) 쾌락 유흥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전도서2:1~11)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B-bFFbc2BYs [또는 https://tv.naver.com/v/33254164]
1. 들어가며
사람은 무엇인가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을 즐기기를 기뻐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여행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어떤 이는 영화보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 중에 혹시 악한 영들에 의해 나 자신이 조종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것인데 그것이 악한 영에 의해 조종당하는 것임을 과연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쾌락과 유흥의 영이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쾌락과 유흥의 영 쓴 뿌리'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한번 살펴보고,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가는 것이 왜 좋지 않은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쾌락과 유흥의 영이 들어오는 통로는 무엇이며, 우리 인생들에게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은 장치가 무엇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영들은 우리 몸 어디에 달라붙는 것이며, 그 영들은 과연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지까지 살펴보려고 한다.
2. 쾌락과 유흥의 영이란 어떤 영을 가리키는가?
쾌락과 유흥의 영이란 쾌락과 유흥을 즐기도록 꾀는 악한 영들을 가리킨다. 이런 영들이 자기 몸에 많이 달라붙어 있는 자는 쾌락과 유흥에 쉽게 넘어가 버린다. 그렇다면 쾌락과 유흥이 어떤 죄인지부터 살펴보자. 쾌락과 유흥도 일종의 죄가 되는가? 그렇다. 왜냐하면 쾌락을 즐기고 유흥을 즐길 때에 악한 영이 내 몸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럼, 쾌락과 유흥의 영은 어떤 때에 내 몸에 달라붙게 되는가? 쾌락과 유흥의 영은 육체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시간과 물질을 아낌없이 쓰지만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곧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하고 교제하는 데에는 시간과 물질을 쓰지 않고, 쓰면서도 아깝게 생각하며 사용할 때에 달라붙는다. 대부분 내 눈과 코, 귀와 입에 달라붙고, 손과 발에도 달라붙는다. 쾌락과 유흥 그리고 사치의 영은 얼굴에 달라붙고, 도박의 영은 손에, 그리고 떠돌이의 영은 발에 달라붙는다.
예를 들어 보자. 내 눈이 보는 것을 기뻐하고 보는 대로 갖고 싶어하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에 악한 영은 내 몸에 달라붙는다. 내 눈이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는 관광과 여행, 전시회 관람, 영화관람, TV 시청하기 등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 눈이 보는 대로 갖고 싶어하는 욕망에는 명품 구매, 백화점 쇼핑 등 사치에 과감하게 시간과 물질을 쓰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위해 한두 번 물질을 썼다고 해서, 그것이 죄가 되거나 혹은 영이 달라붙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죄가 되는 경우는 그것을 절제할 수 없을 때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로 냄새 맡는 것과 입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는 맛집 여행하기도 있을 것이다. 어떤 분은 전국을 순례하면서 맛집을 서핑하며 찾아다닌다. 돈을 버는 목적도 이러한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보기 위함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으로 짓는 쾌락과 유흥의 죄에는 세상 노래를 즐겨 부르는 것도 있어서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즐기는 것도 있다. 그리고 입에 쾌락과 유흥의 영이 붙어 있다면, 그 사람은 주점에 가서 술을 먹고 싶은 욕망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그곳에 가서 수다를 떨어야 스트레스가 풀릴 것이다. 그러다 보면 점차 알콜 중독, 흡연 중독, 마약 중독자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스포츠를 즐기는 것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에게도 쾌락과 유흥의 영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가는 것은 왜 좋지 아니한가?
사실 육체는 먹어야 산다. 그러므로 먹는 것 자체를 가지고 악한 영에 속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는 경우에 문제가 된다. 그것을 위해서 인생 자체를 살고, 그것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사느냐고 생각하는 자는 그것이 문제가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연을 구경하는 것 곧 여행이나 관광이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돈을 버는 목적이나 시간을 내는 목적이 온통 여행과 관광에만 쏠려 있다면 그것은 그가 쾌락과 유흥의 영에 빠져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도 마찬가지다. 낚시, 바둑, 만화, 게임, 오락, 영화 관람,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 등의 취미 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죄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것 자체가 목적이요 기쁨이 될 때 그것이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그때에 악한 영들이 내게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쾌락과 유흥을 따라가서는 아니 되는가? 왜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절제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잘못하면 그것이 끊기 어려운 중독 증상으로 바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어떤 것에 끊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거기에는 틀림없이 쾌락과 유흥의 영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둘째, 육체를 위해 쾌락과 유흥을 즐기게 되면 대부분 가정을 잘 돌보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가정을 돌보는 것은 노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쾌락과 유흥을 즐기는 것은 낙으로 생각한다. 셋째, 쾌락과 유흥을 즐기기 위해 물질을 쓰게 되면 가산이 탕진되어 가난하게 살게 되기 때문이다. 명품 사재기를 좋아하는데 어찌 부자로 계속 살 수 있겠는가? 수입으로 들어오는 것이 없는데 계속 쓰기만 한다면, 그 사람은 결국 가난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넷째, 쾌락과 유흥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영혼을 위한 삶 곧 영적인 성장과 천국을 준비하는 삶에는 관심이 없고 그것을 소홀히 여기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자들은 천국에도 못 들어갈 뿐만 아니라 들어간다고 해도 천국 변두리에서 살게 될 것이다.
4. 쾌락과 유흥의 영이 들어오는 통로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그렇다면 쾌락과 유흥의 영은 어떤 경로를 통해 우리 몸에 달라붙게 되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경우가 있다.
첫째, 본인이 쾌락과 유흥을 좋아하고 그것을 즐기는 데에 지나치게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쾌락과 유흥의 영은 내 얼굴과 내 손과 발에 달라붙는다. 그리고 둘째, 자신의 조상 중에 무당이 있거나 무당과 가까이 교제하면서 산 사람이 있을 때에도 역시 쾌락과 유흥이 달라붙고, 사치의 영이 달라붙는다. 왜냐하면 무당에게 있는 무당의 영은 사람의 영혼의 미래를 위해 걱정해 주고 신경 써 주는 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만 육체의 쾌락과 유흥만을 즐기도록 유도하는 악한 영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무당 자체가 노래를 잘하고 춤을 잘 추는 자들이기 때문에 이 영을 받은 자들은 먹고 노는 일에 쉽게 노출이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조상들 중에 무당이었던 자가 있는 집안에는 춤추고 노래 잘하는 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라. 그리고 그것을 절제할 줄도 알아야 한다. 셋째, 자신과 자신의 조상 중에 부처와 불교를 가까이 한 사람이 있을 때에도 쾌락과 유흥의 영이 달라붙는데, 이런 이들은 보통 여행하면서 노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 그러면 이들의 발에 떠돌이의 영이 달라붙는다. 그러므로 한 달에 몇 번이라도 밖에 나가 바람을 쐬지 않으면 근질근질해서 못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도 역시 쾌락과 유흥의 변형으로서 떠돌이의 영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떠돌이의 영을 가진 사람은 친구들을 술자리에 불러서 술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들은 그때 이런 재미라도 없으면 세상을 무슨 재미로 사느냐며 말하는 것이다.
5. 하나님께서 쾌락과 유흥의 영을 좇아가지 않도록 우리 인류를 위해 마련해 주신 장치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쾌락과 유흥의 영을 좇아가지 않도록 우리 인류를 위해 마련해 주신 놀라운 장치가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두 가지다.
첫째, 그것들 중의 하나는 시간을 위해 마련해 주신 장치인데, 그것은 바로 안식일 준수다(사58:13~14).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몸과 영혼을 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잘 아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을 위해서 열심히 땀 흘려 일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살다 보면 사람은 자신에게 영혼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며 살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의 4계명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은 반드시 안식일에 쉬면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이 바로 영혼이 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안식일의 주인되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리고 참된 안식을 안겨 주셨다. 그래서 그때부터 성도들은 참된 안식을 주신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여 주의 날에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이 지키는 주일성수는 육체만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 인류에게, 영혼을 위해 살 수 있게 배정해 주신 특별한 장치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둘째, 두 번째로는 물질을 위해 마련해 주신 장치인데, 그것은 바로 십일조와 헌물이다(말3:8~12). 십일조는 모든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인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가 땀 흘려 일해서 벌어들인 수입이라도 그 모든 것은 다 하나님 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수고해서 얻은 물질이지만 그것을 얻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십일조와 헌물이다. 우리는 십일조와 헌물을 드림으로 열의 아홉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로 모든 물질을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도록 주님께 먼저 드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만약 십일조와 헌물을 주님께 먼저 드리지 못하고 세상 일과 육체를 위해서만 물질을 사용한다면, 그는 틀림없이 물질의 노예가 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쾌락과 유흥의 영은 우리가 물질을 자신의 영혼을 위해 사용하지 못하게 막고, 육체의 쾌락과 유흥을 즐기는 데에만 사용하도록 유혹할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보라. 그 비유에서 둘째 아들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6. 쾌락과 유흥의 영을 이기고 이것들을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쾌락과 유흥의 영은 우리 몸의 어느 부위에 달라붙는가? 그것은 좀 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우리의 몸 중에서도 우리의 얼굴과 그리고 손발에 달라붙는다. 보통 쾌락과 유흥의 영은 우리의 눈과 코, 입과 귀에 달라붙는다. 그리고 사치의 영은 우리의 눈에 달라붙는다. 그리고 잘못된 취미 생활로 인해 도박과 게임에 빠진 경우에는 우리의 손에 악한 영들이 달라붙고, 쾌락과 유흥의 아류인 떠돌이의 영은 우리의 발에 달라붙는다.
우리가 이러한 쾌락과 유흥을 이겨내고 이것들을 우리의 몸에서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쾌락과 유흥의 영은 결국 우리의 영혼을 위해 시간과 물질을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이므로 우리는 반드시 이 영들이 우리 몸에 역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달라붙어 있는 영들을 떼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것들을 알고 실천해 보자.
첫째, 우리 인생이 자신의 육체를 위해 먹고 놀고 즐기며 살기에만 급급하다면, 우리의 영혼의 미래를 준비하기에는 그 시간이 너무나 짧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이 긴 것 같지만 아주 짧기 때문이다(시90:4~6, 약4:13~14). 이 세상에 속한 모든 것들을 다 가져 보고 다 먹어 보고 다 누려보았던 솔로몬왕은 말했다. 그 모든 것이 자신의 수고에 따른 분복이기는 하지만, 다 바람을 잡는 것 같았으며 다 헛된 것이었다고 말이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 내가 가진 것일지라도 그것들 중에 하나도 붙들어 둘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요, 육체도 역시 시간이 지나면 늙고 병들어서 썩어짐을 향해 가기 때문이다(전2:1~11). 그러므로 사람들 중에 가장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영혼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인 것이다. 인생은 아침 안개와 같이 쉬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나와 내 조상들이 그동안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 산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내가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 산 것도 회개해야 되지만, 더더욱 회개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조상들이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 산 것을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죄의 최초 원인이 되는 우상숭배의 죄도 함께 회개해야 한다. 그것은 무당 점쟁이를 따라 산 죄와 부처와 불교를 따라 산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셋째, 날마다 십자가 세우기를 행하여 내 몸에 붙어 있는 쾌락과 유흥의 영을 떼어내야 하는 것이다. 십자가 세우기란 십자가에서 악한 영들의 모든 무장이 해제되었다는 결과를 내 몸에 적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했다면 즉시 악한 영들에게 십자가 세우기를 행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내 몸에 붙어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방면에 중독이 되어 있는 분은 금식하며 기도하기 바라며, 축사 사역자의 도움도 받아야 할 것이다.
7. 나오며
사람은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 가운데 흙으로 빚어진 육체만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유일하게도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혼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인간은 사실 두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는 창조된 세상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영의 세계에서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욕구는 동물과 다른 측면이 있다. 사실 동물은 자신의 육체의 욕구만을 채우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산다. 하지만 인간은 영혼의 욕구를 채우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만족이 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일종의 영혼의 허기짐이 자기 속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자기 마음속에 모시지 않아서 생긴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들은 보통 2가지로 구별된다. 하나는 평생 그 만족을 얻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종교 생활을 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을 만나면 좋겠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한 채 죽는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세상을 그냥 즐기며 사는 것이다. 어차피 죽는 것인데 죽기 전에 육체가 좋아하는 것을 실컷 행하며 사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다 즐겨 본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그것은 그 모든 것이 다 헛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늦기 전에 우리 인생에 가장 가치 있는 일을 찾아서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영혼의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내가 벌어들인 물질을 어디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자신의 영혼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사용하며 산다. 그것을 자신이 장차 들어갈 천국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이 진정 지혜롭고 올바른 삶이었는지를 죽어 보면 금방 알게 될 것이다.
2023년 02월 17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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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쾌락 유흥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세상 재미에 푹 빠져 살아온 죄
“하나님, 저는 육체의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세상 재미에 푹 빠져 살았던 죄를 회개합니다. 저는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보다는 세상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데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과 시간을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서 쓰지 않고, 먹고 마시고 치장하고 즐기는 데에 사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예배 드리는 시간은 왜 그리 아깝든지 그리고 예배 시간은 왜 그리 길든지 예배 시간이 되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면서 핸드폰만 만지작거렸습니다. 또한 매주 기도하는 시간은 왜 그리 빨리 돌아오는지 금요기도회 시간이 좀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제가 진정 사랑해야 할 하나님은 내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해 사랑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세상의 쾌락과 유흥을 즐기는 데에 온 힘을 기울이며 살아온 죄를 고백하오니, 이 시간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러나 세상에서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는 것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좋아했습니다. 돈이 생기면 없던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맛집을 서핑하면서 찾아다녔으며, 그곳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갔습니다. 또한 돈을 벌어도 하나님의 나라와 내 영혼의 미래를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세상 것을 보고 즐기며, 관광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말로는 취미 생활을 한다고 둘러댔지만, 실제로는 삶에 지장을 줄 정도였습니다. 그중에 저는 스포츠를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축구장과 야구장과 농구장과 경마장을 찾아가서 소리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바둑을 두고 낚시하는 것을 즐겼고, 만화보고 게임을 할 때에는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또한 TV 드라마 보기, 음악 감상하기, 영화 감상하기 등은 절대 빼놓지 않고 꼭 찾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연예인의 사진과 앨범집을 모으면서 그들을 쫓아다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물질로 내 몸을 명품으로 치장하는 데에 썼습니다. 남들이 내가 갖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갖고 있으면, 샘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노름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곳이 어디든 찾아가서 도박하였고, 화투를 쳤으며 그래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삶의 기쁨을 찾았습니다. PC 인터넷, 핸드폰 게임도 즐겼습니다. 그리고 노래방과 클럽 등에 춤추러 가서 음주가무(飮酒歌舞)를 즐겼습니다. 또한 친구들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술자리를 만들어 불러서, 술 마시며 어울려 놀기를 좋아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친구들과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즐겼으며, 친구 집과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놀았습니다. 그리고 자연과 세상을 관광하는 일은 죄가 아니라고 우기면서 세상 즐거움을 추구했습니다. 술 취함과 방탕함은 분명히 육체의 일이라고 말씀하셨는데도, 저는 세상의 정욕과 쾌락을 즐기는데에 시간과 물질을 사용했습니다.
하나님, 주님께서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만족이 없는 물질에 내 마음을 빼앗겨 돈을 벌기 위해서 내 인생을 바쳤습니다. 때로는 교회도 가지 않고 일했으며, 주일성수도 하지 않고, 십일조 생활도 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노후(老後)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개미처럼 일하고 살았지만, 진정 대비해야 할 사후(死後)는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인생은 풀의 꽃과 같아서 아침에는 피어 자라다가도 저녁이 되면 시들어버린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인생이 밤의 한 경점(更點)처럼 쉬 지나간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썩어지고 없어져 버릴 세상 일과 쾌락과 유흥에만 열심을 내었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육체의 쾌락과 세상 재미에 빠져 불러들인, 쾌락 유흥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무당 점쟁이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무당과 점쟁이를 섬김으로 쾌락과 유흥의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쾌락과 유흥은 하나님 없이도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것은 나와 내 조상들이 무당과 점쟁이를 섬길 때에 들어온 악한 영들 때문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무당과 점쟁이는 영혼에도 미래가 있고 그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전혀 몰라서, 이 세상에서 즐기는 쾌락과 유흥, 음란에 온통 신경을 쓴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배후에는 이 세상을 즐기라고 충동하는 악한 영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악한 영에게 속아서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무조건 가져보려고 노력하였고, 즐겨보려고 하였으며, 코와 입을 자극하는 음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쫓아다녔습니다. 그래서 귀에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취하고 노래하며 춤추기를 좋아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쾌락과 유흥의 영과, 사치와 알콜의 영이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이었는데도 그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쾌락과 유흥의 영이 내 눈과 코, 내 입과 귀에 달라붙게 했습니다. 이 시간 내 눈과 코, 내 입과 귀에 쾌락과 유흥의 영을 달라붙게 한 죄를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무당 점쟁이를 섬길 때에 불러들인, 쾌락 유흥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3) 부처 불교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부처와 불교를 섬겨 떠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부처와 불교를 섬기면 현실감이 떨어져서, 내가 지금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망각하게 되고, 또한 어디에 열정을 쏟아야 하는지를 깨닫지 못하게 됨으로, 헛된 데에 시간과 물질을 쓴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특히 부처와 불교를 섬기면 하나님이 계셔야 할 공간이 텅 비어 있음으로 영혼에 허기짐이 발생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허기진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 여기저기 떠돌아다녔습니다. 그래서 떠돌아다니게 하는 영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럴 때면 여행이나 관광을 다녀오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떠돌이의 영을 나의 발과 발목에 달라붙게 한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앞길도 자주 막히곤 했습니다. 이 시간 예수님의 피로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과 소중한 시간을 내 영혼의 미래와 천국에서 누릴 영원한 영광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육체의 쾌락과 유흥 그리고 사치를 즐기는데 사용한 죄를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또한 돈 버는 것을 내 삶의 목표에 두고 돈 버는 재미로 살아왔던 죄도 함께 회개합니다. 이 시간 이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회개하오니, 예수님의 피로 용서해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부처 불교를 섬길 때에 불러들인, 떠돌이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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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쾌락 유흥의 영 쓴 뿌리 회기기도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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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사람은 무엇인가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을 즐기기를 기뻐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여행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어떤 이는 영화보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 중에 혹시 악한 영들에 의해 나 자신이 조종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것인데 그것이 악한 영에 의해 조종당하는 것임을 과연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쾌락과 유흥의 영이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쾌락과 유흥의 영 쓴 뿌리'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한번 살펴보고,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가는 것이 왜 좋지 않은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쾌락과 유흥의 영이 들어오는 통로는 무엇이며, 우리 인생들에게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은 장치가 무엇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영들은 우리 몸 어디에 달라붙는 것이며, 그 영들은 과연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지까지 살펴보려고 한다.
2. 쾌락과 유흥의 영이란 어떤 영을 가리키는가?
쾌락과 유흥의 영이란 쾌락과 유흥을 즐기도록 꾀는 악한 영들을 가리킨다. 이런 영들이 자기 몸에 많이 달라붙어 있는 자는 쾌락과 유흥에 쉽게 넘어가 버린다. 그렇다면 쾌락과 유흥이 어떤 죄인지부터 살펴보자. 쾌락과 유흥도 일종의 죄가 되는가? 그렇다. 왜냐하면 쾌락을 즐기고 유흥을 즐길 때에 악한 영이 내 몸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럼, 쾌락과 유흥의 영은 어떤 때에 내 몸에 달라붙게 되는가? 쾌락과 유흥의 영은 육체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시간과 물질을 아낌없이 쓰지만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곧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하고 교제하는 데에는 시간과 물질을 쓰지 않고, 쓰면서도 아깝게 생각하며 사용할 때에 달라붙는다. 대부분 내 눈과 코, 귀와 입에 달라붙고, 손과 발에도 달라붙는다. 쾌락과 유흥 그리고 사치의 영은 얼굴에 달라붙고, 도박의 영은 손에, 그리고 떠돌이의 영은 발에 달라붙는다.
예를 들어 보자. 내 눈이 보는 것을 기뻐하고 보는 대로 갖고 싶어하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에 악한 영은 내 몸에 달라붙는다. 내 눈이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는 관광과 여행, 전시회 관람, 영화관람, TV 시청하기 등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 눈이 보는 대로 갖고 싶어하는 욕망에는 명품 구매, 백화점 쇼핑 등 사치에 과감하게 시간과 물질을 쓰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위해 한두 번 물질을 썼다고 해서, 그것이 죄가 되거나 혹은 영이 달라붙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죄가 되는 경우는 그것을 절제할 수 없을 때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로 냄새 맡는 것과 입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는 맛집 여행하기도 있을 것이다. 어떤 분은 전국을 순례하면서 맛집을 서핑하며 찾아다닌다. 돈을 버는 목적도 이러한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보기 위함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으로 짓는 쾌락과 유흥의 죄에는 세상 노래를 즐겨 부르는 것도 있어서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즐기는 것도 있다. 그리고 입에 쾌락과 유흥의 영이 붙어 있다면, 그 사람은 주점에 가서 술을 먹고 싶은 욕망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그곳에 가서 수다를 떨어야 스트레스가 풀릴 것이다. 그러다 보면 점차 알콜 중독, 흡연 중독, 마약 중독자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스포츠를 즐기는 것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에게도 쾌락과 유흥의 영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가는 것은 왜 좋지 아니한가?
사실 육체는 먹어야 산다. 그러므로 먹는 것 자체를 가지고 악한 영에 속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는 경우에 문제가 된다. 그것을 위해서 인생 자체를 살고, 그것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사느냐고 생각하는 자는 그것이 문제가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연을 구경하는 것 곧 여행이나 관광이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돈을 버는 목적이나 시간을 내는 목적이 온통 여행과 관광에만 쏠려 있다면 그것은 그가 쾌락과 유흥의 영에 빠져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도 마찬가지다. 낚시, 바둑, 만화, 게임, 오락, 영화 관람,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 등의 취미 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죄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것 자체가 목적이요 기쁨이 될 때 그것이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그때에 악한 영들이 내게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쾌락과 유흥을 따라가서는 아니 되는가? 왜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절제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잘못하면 그것이 끊기 어려운 중독 증상으로 바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어떤 것에 끊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거기에는 틀림없이 쾌락과 유흥의 영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둘째, 육체를 위해 쾌락과 유흥을 즐기게 되면 대부분 가정을 잘 돌보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가정을 돌보는 것은 노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쾌락과 유흥을 즐기는 것은 낙으로 생각한다. 셋째, 쾌락과 유흥을 즐기기 위해 물질을 쓰게 되면 가산이 탕진되어 가난하게 살게 되기 때문이다. 명품 사재기를 좋아하는데 어찌 부자로 계속 살 수 있겠는가? 수입으로 들어오는 것이 없는데 계속 쓰기만 한다면, 그 사람은 결국 가난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넷째, 쾌락과 유흥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영혼을 위한 삶 곧 영적인 성장과 천국을 준비하는 삶에는 관심이 없고 그것을 소홀히 여기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자들은 천국에도 못 들어갈 뿐만 아니라 들어간다고 해도 천국 변두리에서 살게 될 것이다.
4. 쾌락과 유흥의 영이 들어오는 통로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그렇다면 쾌락과 유흥의 영은 어떤 경로를 통해 우리 몸에 달라붙게 되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경우가 있다.
첫째, 본인이 쾌락과 유흥을 좋아하고 그것을 즐기는 데에 지나치게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쾌락과 유흥의 영은 내 얼굴과 내 손과 발에 달라붙는다. 그리고 둘째, 자신의 조상 중에 무당이 있거나 무당과 가까이 교제하면서 산 사람이 있을 때에도 역시 쾌락과 유흥이 달라붙고, 사치의 영이 달라붙는다. 왜냐하면 무당에게 있는 무당의 영은 사람의 영혼의 미래를 위해 걱정해 주고 신경 써 주는 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만 육체의 쾌락과 유흥만을 즐기도록 유도하는 악한 영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무당 자체가 노래를 잘하고 춤을 잘 추는 자들이기 때문에 이 영을 받은 자들은 먹고 노는 일에 쉽게 노출이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조상들 중에 무당이었던 자가 있는 집안에는 춤추고 노래 잘하는 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라. 그리고 그것을 절제할 줄도 알아야 한다. 셋째, 자신과 자신의 조상 중에 부처와 불교를 가까이 한 사람이 있을 때에도 쾌락과 유흥의 영이 달라붙는데, 이런 이들은 보통 여행하면서 노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 그러면 이들의 발에 떠돌이의 영이 달라붙는다. 그러므로 한 달에 몇 번이라도 밖에 나가 바람을 쐬지 않으면 근질근질해서 못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도 역시 쾌락과 유흥의 변형으로서 떠돌이의 영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떠돌이의 영을 가진 사람은 친구들을 술자리에 불러서 술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들은 그때 이런 재미라도 없으면 세상을 무슨 재미로 사느냐며 말하는 것이다.
5. 하나님께서 쾌락과 유흥의 영을 좇아가지 않도록 우리 인류를 위해 마련해 주신 장치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쾌락과 유흥의 영을 좇아가지 않도록 우리 인류를 위해 마련해 주신 놀라운 장치가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두 가지다.
첫째, 그것들 중의 하나는 시간을 위해 마련해 주신 장치인데, 그것은 바로 안식일 준수다(사58:13~14).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몸과 영혼을 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잘 아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을 위해서 열심히 땀 흘려 일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살다 보면 사람은 자신에게 영혼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며 살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의 4계명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은 반드시 안식일에 쉬면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이 바로 영혼이 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안식일의 주인되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리고 참된 안식을 안겨 주셨다. 그래서 그때부터 성도들은 참된 안식을 주신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여 주의 날에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이 지키는 주일성수는 육체만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 인류에게, 영혼을 위해 살 수 있게 배정해 주신 특별한 장치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둘째, 두 번째로는 물질을 위해 마련해 주신 장치인데, 그것은 바로 십일조와 헌물이다(말3:8~12). 십일조는 모든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인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가 땀 흘려 일해서 벌어들인 수입이라도 그 모든 것은 다 하나님 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수고해서 얻은 물질이지만 그것을 얻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십일조와 헌물이다. 우리는 십일조와 헌물을 드림으로 열의 아홉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로 모든 물질을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도록 주님께 먼저 드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만약 십일조와 헌물을 주님께 먼저 드리지 못하고 세상 일과 육체를 위해서만 물질을 사용한다면, 그는 틀림없이 물질의 노예가 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쾌락과 유흥의 영은 우리가 물질을 자신의 영혼을 위해 사용하지 못하게 막고, 육체의 쾌락과 유흥을 즐기는 데에만 사용하도록 유혹할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보라. 그 비유에서 둘째 아들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6. 쾌락과 유흥의 영을 이기고 이것들을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쾌락과 유흥의 영은 우리 몸의 어느 부위에 달라붙는가? 그것은 좀 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우리의 몸 중에서도 우리의 얼굴과 그리고 손발에 달라붙는다. 보통 쾌락과 유흥의 영은 우리의 눈과 코, 입과 귀에 달라붙는다. 그리고 사치의 영은 우리의 눈에 달라붙는다. 그리고 잘못된 취미 생활로 인해 도박과 게임에 빠진 경우에는 우리의 손에 악한 영들이 달라붙고, 쾌락과 유흥의 아류인 떠돌이의 영은 우리의 발에 달라붙는다.
우리가 이러한 쾌락과 유흥을 이겨내고 이것들을 우리의 몸에서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쾌락과 유흥의 영은 결국 우리의 영혼을 위해 시간과 물질을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이므로 우리는 반드시 이 영들이 우리 몸에 역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달라붙어 있는 영들을 떼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것들을 알고 실천해 보자.
첫째, 우리 인생이 자신의 육체를 위해 먹고 놀고 즐기며 살기에만 급급하다면, 우리의 영혼의 미래를 준비하기에는 그 시간이 너무나 짧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이 긴 것 같지만 아주 짧기 때문이다(시90:4~6, 약4:13~14). 이 세상에 속한 모든 것들을 다 가져 보고 다 먹어 보고 다 누려보았던 솔로몬왕은 말했다. 그 모든 것이 자신의 수고에 따른 분복이기는 하지만, 다 바람을 잡는 것 같았으며 다 헛된 것이었다고 말이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 내가 가진 것일지라도 그것들 중에 하나도 붙들어 둘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요, 육체도 역시 시간이 지나면 늙고 병들어서 썩어짐을 향해 가기 때문이다(전2:1~11). 그러므로 사람들 중에 가장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영혼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인 것이다. 인생은 아침 안개와 같이 쉬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나와 내 조상들이 그동안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 산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내가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 산 것도 회개해야 되지만, 더더욱 회개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조상들이 쾌락과 유흥의 영을 따라 산 것을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죄의 최초 원인이 되는 우상숭배의 죄도 함께 회개해야 한다. 그것은 무당 점쟁이를 따라 산 죄와 부처와 불교를 따라 산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셋째, 날마다 십자가 세우기를 행하여 내 몸에 붙어 있는 쾌락과 유흥의 영을 떼어내야 하는 것이다. 십자가 세우기란 십자가에서 악한 영들의 모든 무장이 해제되었다는 결과를 내 몸에 적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했다면 즉시 악한 영들에게 십자가 세우기를 행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내 몸에 붙어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방면에 중독이 되어 있는 분은 금식하며 기도하기 바라며, 축사 사역자의 도움도 받아야 할 것이다.
7. 나오며
사람은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 가운데 흙으로 빚어진 육체만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유일하게도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혼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인간은 사실 두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는 창조된 세상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영의 세계에서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욕구는 동물과 다른 측면이 있다. 사실 동물은 자신의 육체의 욕구만을 채우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산다. 하지만 인간은 영혼의 욕구를 채우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만족이 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일종의 영혼의 허기짐이 자기 속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자기 마음속에 모시지 않아서 생긴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들은 보통 2가지로 구별된다. 하나는 평생 그 만족을 얻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종교 생활을 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을 만나면 좋겠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한 채 죽는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세상을 그냥 즐기며 사는 것이다. 어차피 죽는 것인데 죽기 전에 육체가 좋아하는 것을 실컷 행하며 사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다 즐겨 본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그것은 그 모든 것이 다 헛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늦기 전에 우리 인생에 가장 가치 있는 일을 찾아서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영혼의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내가 벌어들인 물질을 어디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자신의 영혼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사용하며 산다. 그것을 자신이 장차 들어갈 천국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이 진정 지혜롭고 올바른 삶이었는지를 죽어 보면 금방 알게 될 것이다.
2023년 02월 17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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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쾌락 유흥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세상 재미에 푹 빠져 살아온 죄
“하나님, 저는 육체의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세상 재미에 푹 빠져 살았던 죄를 회개합니다. 저는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보다는 세상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데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과 시간을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서 쓰지 않고, 먹고 마시고 치장하고 즐기는 데에 사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예배 드리는 시간은 왜 그리 아깝든지 그리고 예배 시간은 왜 그리 길든지 예배 시간이 되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면서 핸드폰만 만지작거렸습니다. 또한 매주 기도하는 시간은 왜 그리 빨리 돌아오는지 금요기도회 시간이 좀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제가 진정 사랑해야 할 하나님은 내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해 사랑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세상의 쾌락과 유흥을 즐기는 데에 온 힘을 기울이며 살아온 죄를 고백하오니, 이 시간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러나 세상에서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는 것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좋아했습니다. 돈이 생기면 없던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맛집을 서핑하면서 찾아다녔으며, 그곳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갔습니다. 또한 돈을 벌어도 하나님의 나라와 내 영혼의 미래를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세상 것을 보고 즐기며, 관광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말로는 취미 생활을 한다고 둘러댔지만, 실제로는 삶에 지장을 줄 정도였습니다. 그중에 저는 스포츠를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축구장과 야구장과 농구장과 경마장을 찾아가서 소리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바둑을 두고 낚시하는 것을 즐겼고, 만화보고 게임을 할 때에는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또한 TV 드라마 보기, 음악 감상하기, 영화 감상하기 등은 절대 빼놓지 않고 꼭 찾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연예인의 사진과 앨범집을 모으면서 그들을 쫓아다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물질로 내 몸을 명품으로 치장하는 데에 썼습니다. 남들이 내가 갖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갖고 있으면, 샘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노름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곳이 어디든 찾아가서 도박하였고, 화투를 쳤으며 그래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삶의 기쁨을 찾았습니다. PC 인터넷, 핸드폰 게임도 즐겼습니다. 그리고 노래방과 클럽 등에 춤추러 가서 음주가무(飮酒歌舞)를 즐겼습니다. 또한 친구들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술자리를 만들어 불러서, 술 마시며 어울려 놀기를 좋아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친구들과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즐겼으며, 친구 집과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놀았습니다. 그리고 자연과 세상을 관광하는 일은 죄가 아니라고 우기면서 세상 즐거움을 추구했습니다. 술 취함과 방탕함은 분명히 육체의 일이라고 말씀하셨는데도, 저는 세상의 정욕과 쾌락을 즐기는데에 시간과 물질을 사용했습니다.
하나님, 주님께서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만족이 없는 물질에 내 마음을 빼앗겨 돈을 벌기 위해서 내 인생을 바쳤습니다. 때로는 교회도 가지 않고 일했으며, 주일성수도 하지 않고, 십일조 생활도 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노후(老後)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개미처럼 일하고 살았지만, 진정 대비해야 할 사후(死後)는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인생은 풀의 꽃과 같아서 아침에는 피어 자라다가도 저녁이 되면 시들어버린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인생이 밤의 한 경점(更點)처럼 쉬 지나간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썩어지고 없어져 버릴 세상 일과 쾌락과 유흥에만 열심을 내었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육체의 쾌락과 세상 재미에 빠져 불러들인, 쾌락 유흥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무당 점쟁이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무당과 점쟁이를 섬김으로 쾌락과 유흥의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쾌락과 유흥은 하나님 없이도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것은 나와 내 조상들이 무당과 점쟁이를 섬길 때에 들어온 악한 영들 때문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무당과 점쟁이는 영혼에도 미래가 있고 그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전혀 몰라서, 이 세상에서 즐기는 쾌락과 유흥, 음란에 온통 신경을 쓴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배후에는 이 세상을 즐기라고 충동하는 악한 영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악한 영에게 속아서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무조건 가져보려고 노력하였고, 즐겨보려고 하였으며, 코와 입을 자극하는 음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쫓아다녔습니다. 그래서 귀에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취하고 노래하며 춤추기를 좋아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쾌락과 유흥의 영과, 사치와 알콜의 영이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이었는데도 그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쾌락과 유흥의 영이 내 눈과 코, 내 입과 귀에 달라붙게 했습니다. 이 시간 내 눈과 코, 내 입과 귀에 쾌락과 유흥의 영을 달라붙게 한 죄를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무당 점쟁이를 섬길 때에 불러들인, 쾌락 유흥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3) 부처 불교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부처와 불교를 섬겨 떠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부처와 불교를 섬기면 현실감이 떨어져서, 내가 지금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망각하게 되고, 또한 어디에 열정을 쏟아야 하는지를 깨닫지 못하게 됨으로, 헛된 데에 시간과 물질을 쓴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특히 부처와 불교를 섬기면 하나님이 계셔야 할 공간이 텅 비어 있음으로 영혼에 허기짐이 발생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허기진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 여기저기 떠돌아다녔습니다. 그래서 떠돌아다니게 하는 영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럴 때면 여행이나 관광을 다녀오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떠돌이의 영을 나의 발과 발목에 달라붙게 한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앞길도 자주 막히곤 했습니다. 이 시간 예수님의 피로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과 소중한 시간을 내 영혼의 미래와 천국에서 누릴 영원한 영광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육체의 쾌락과 유흥 그리고 사치를 즐기는데 사용한 죄를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또한 돈 버는 것을 내 삶의 목표에 두고 돈 버는 재미로 살아왔던 죄도 함께 회개합니다. 이 시간 이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회개하오니, 예수님의 피로 용서해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부처 불교를 섬길 때에 불러들인, 떠돌이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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