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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EAevzU-weME
날짜 2016-01-22
본문말씀 고린도전서 10:14~33(신약 275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우상숭배, 우상과 우상숭배의 정의, 우상숭배의 결과, 교회 안의 우상숭배, 추도에배와 장례예배

  A.D.90년경 두아디라교회의 이세벨선지자는 그리스도인들은 우상숭배해도 상관없다고 가르쳤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가르침에 미혹되었고 그녀의 가르침에 따라 우상을 숭배하고 우상의 제물까지 먹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인들이 당시 이방인들과 상업활동을 펼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녀의 가르침은 바른 것이었을까? 오늘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도 이세벨의 가르침처럼 우상의 제물을 먹거나 우상을 숭배해도 진짜 상관없다는 가르침이 맞는 것일까?


1. 우상과 우상숭배란 무엇인가?

  우상숭배란 사람이 복을 받기 위해 어떤 유형 무형의 대상을 숭배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그러한 행위들에는 우상에게 절을 하거나(렘1:16, 겔8:16), 우상에게 자식을 제물로 바치거나(렘32:33), 우상에게 분향하거나(대하28:25, 렘7:8,44:5,8,17), 술과 음식을 바치는 행위들(렘7:9,44:17~18)이 있다. 더불어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는 것도 동일한 우상숭배에 해당한다(고전10:18~19).

  그렇다면 우상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일까? 성경에서 우상은 크게 3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보이는 물건이나 물체들로서, 이런 것들에는 해와 달과 별들이 있으며(신4:19), 사람이 부어만들거나 조각해서 만든 것들이 있다(신4:16, 출32:8). 두번째로는 보이지 않는 것들로서, 사람들에 의해 신이라 불리움을 받지만 사실은 타락한 천사들인 영물들이 있다(시82:1,6,86:8,89:5~7). 세번째는 추상적인 것들로서 사람들의 끝없는 탐욕과 탐심도 일종의 우상에 해당한다(골3:5). 그런데 사람이 부어만들거나 조각해 만든 것들이 사람에게 신적인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우습기만하다. 자기가 만들어놓은 것고는 그것을 신이라고 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에 기독교인들에 있어서 우상은 무엇일까? 나중에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두번째와 그리고 세번째의 경우가 우상에 해당하는데, 세번째의 경우가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 우상을 숭배하면 어떻게 되는가?

  그렇다면 우상을 숭배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진노와 격노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삿2:12, 시106:28~29, 고전10:22).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는 크게 2가지로 나타나는데, 한 가지는 살아생전에 나타나고 한 가지는 죽은 다음에 나타난다.

  먼저 , 우상을 숭배하면 살아생전에 자기와 자기의 후손에게 재앙과 저주를 받게 된다(삿2:11~15, 시106:28~29). 그것도 자손 3~4대까지 말이다(출20:5). 그렇다면 대체로 어떤 재앙과 저주를 받게 되는 것일까? 첫째로는 질병이다(계2:22). 본인이 침상에 던져지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이 되었어도 중한 질병에 시달린다거나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인 질병이 있는 자는 반드시 자신에게 끊지 못한 우상숭배행위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아니 없다면 자기의  3~4대 조상대에 있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있다면 즉시 그것을 끊어버려야 한다. 둘째로는 자기와 함께 하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환난과 고통들이다(계2:22). 뿐만 아니라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자기의 자식들이 죽게 되는 재앙이다(계2:23). 급작스런 교통사고나 자살 같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우상을 숭배하는 자가 받는 재앙과 저주는 이런 것으로 끝을 맺는 것은 아니다. 더 있다. 우상숭배자는 아무리 수고해도 수고한 것의 댓가를 얻지를 못하게 되며(신11:16~17), 기도해도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렘7:16~18, 겔8:16~18). 그러므로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믿음이 없거나 기도가 부족해서 기도응답을 못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와 자기의 조상들이 행하고 있는 우상숭배행위 때문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둘째, 우상숭배자는 죽어서 그 죄값을 받는다. 그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죽은 다음에 그의 영혼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곧 그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전6:9, 엡5:5, 갈5:19~21). 또 하나는 죽은 다음에 그의 영혼이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곧 불못인 지옥에 던져져 영원히 고통을 받는 것이다(계21:8, 14:9~11). 우상숭배의 죄값은 영혼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은 이러한 우상숭배행위가 믿는 자에게는 용서되고 믿지 않는 자에게는 용서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도바울은 우상숭배자는 믿는 자난 믿지 않는 자 예외없이, 그리고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합당한 벌을 받는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숭배하는 일을 피하라(고전10:14)"고 강력히 촉구했으며, 사도요한도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요일5:21)"이라고 말했다.


3. 그렇다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행하고 있는 우상숭배행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앞부분에서 살펴보았지만 그리스도인들의 우상숭배행위는 2가지다. 하나는 자신이 지금 행하고 있는 것이 우상숭배행위인지도 모른 채 행하고 있는 우상숭배행위가 있고, 또 하나는 끝없이 치고 올라오는 육신의 탐욕을 제어하지 못하는 우상숭배행위가 있다(골3:5).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모르고 있지만 우상숭배를 하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것의 하나가 바로 추도예배(기일에 드리는 예배)와 장례예배(임종예배, 입관예배, 발인예배, 하관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추도예배와 장례예배를 다 하나님께 드리는데, 어쩌 이러한 예배가 우상숭배에 해당하느냐고 반문할 것이다. 그러나 찬찬히 생각해보라. 과연 추도예배와 장례예배가 우상숭배행위에 해당하는지 안 하는지를 말이다.

  우선 성경을 보자. 고전10:20을 보면, 무릇 이방인들이 죽은 시체를 놓고 혹은 이미 죽은 자를 생각하면서 제사드리는 것은 전부다 귀신에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되어어 있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자신은 지금 자신의 죽은 조상들에게 제사드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죽으면 죽는 죽시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되어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버리고 없기 때문이다. 영혼이 빠져나간 사람의 육체를 우리는 시체라고 부른다. 시체는 사람 영혼의 감옥이자 집인 것이다. 그런데 영혼이 빠져나간 시체는 흙덩이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영혼이 빠져버린 흙덩이는 타락이후 이미 마귀의 소유가 되어버렸다. 왜냐하면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고 난 후에 하나님은 뱀에게 흙을 먹고 살라고 명했다(창3:14). 그런데 그 흙이라는 단어가 곧 사람의 몸을 빚었던 흙과 동일한 단어다(창2:7). 그렇지만 사람이 살아 있을 때에는 사탄도 사람을 온전히 차지할 수는 없다. 그 사람 안에 영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이 죽는 순간 그 영혼이 그 사람에게서 빠져나간다. 그러면 즉시 사람의 시체는 100% 마귀의 소유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마12:43 이하에 보면,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려 할 때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아닌가?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마12:33)"라고 말했다. 사람의 몸은 귀신에게 있어서 자신의 집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모세가 죽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미가엘 천사장을 시켜 모세의 시체를 숨겨버리게 한다. 왜 그랬을까? 모세의 시체는 이제 하나님의 것이 아니라 그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공식적으로 마귀의 소유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그 시체를 놓고 사람들이 떠받들거나 예배의 행위를 하게 되면 그것이 우상숭배행위가 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영혼이 빠져나간 사람은 시체만 남는데, 이 시체의 소유자는 이제 마귀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망이 임한 사람의 시체는 부정한 것이 된다(민19:11,16). 부정하다는 말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다. 곧 더럽다는 말이다. 그렇다. 마귀의 소유가 되어버리는 시체는 더럽다. 그런데 그 시체를 교회 안에까지 가져다놓고 예배를 드리면 되겠는가? 오늘날 교회장이나 노회장, 총회장 장례식 때에는 시체를 예배당 안에까지 가지고 들어와 예배를 드린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 더러운 시체를 갔다 놓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찬양을 멋있게 부르고 거룩하게 기도를 드리고, 은혜스러운 설교를 해도 그 예배는 하나님이 받지 아니하신다. 시체를 붙잡고 있는 귀신들이 다 받아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약시대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시체에 접촉하는 것에 주의하라고 했다. 만약 부득이하게 접촉한 경우에는 반드시 정결례를 행하여 부정을 씻어내고 했다. 그렇지 아니하면 여호와의 회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까지 경고했다. 왜냐하면 시체로 인하여 여호와의 성막이 더럽혀질 수 있고, 다른 하나님의 백성들이 더럽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민19,13,20, 레21:11, 22:8, 겔43:7~9).


4. 추도예배와 장례예배가 우상숭배행위인가?

  추도예배와 장례예배는 명백한 우상숭배행위다. 추도예배란 죽은 고인을 추억하며 고인이 죽은 날에 가족이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를 가리킨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 때문에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죽은 고인 때문에 만나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므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장례에배는 죽은 시체를 놓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100%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안 된다. 사망이 임하여 더러운 귀신들이 우글거리는 시체를 놓고 예배를 드리게 되면, 그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죽은 시체를 붙잡고 있는 귀신에게 드리는 예배(고전10:20)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죽었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하라고 지시했는가? 그것은 마8:22에 나와 있다. "(영이) 죽은 자들로 (육체가)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그렇다. 시체는 이미 사망이 임한 부정한 것이 되고 말았다. 그 시체는 귀신의 것이 되고 말았다. 그러므로 빨리 땅 속에 묻어서 그것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지금도 사람이 죽으면 당일날에 시체를 장사지내버린다. 오래 놔둘수록 부정에 접촉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초대교회를 보라. 과연 사람이 죽었을 때 장례예배를 드렸는지 말이다. 스데반이 죽었을 때에도, 야고보 사도가 죽었을 때에도, 세례요한이 죽었을 때에도 장례예배같은 것 안 드렸다. 행5장의 아나니와 삽비라가 죽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행15장에 보면, 이방인들 중에서 주께 돌아온 자들에게 주의시킬 4가지를 결의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거기에 보면 피와 목메어 죽인 것과 음행과 우상의 제물을 멀리하라고 하고 있다.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도 우상숭배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죽은 자들에 대한 어떤 예배도 드리지 말 것은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행15:28~29, 21:25).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교회에게 당신이 부활하신 지 벌써 60년이 지난 싯점에 무엇에 주의하라고 명하고 있는가? 그것은 발람의 교훈(가르침)과 니골라당의 교훈(가르침)과 이세벨의 교훈(가르침)이다(계2:14~16, 20). 그런데 이 3가지 교훈의 공통사항은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이미 그리스도인이 된 자는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상관없다는 가르침이다. 속지 말라.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좋다는 가르침은 믿는 자들은 우상을 숭배해도 상관없다는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믿는 자라도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고,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추도예배, 장례예배는 명백한 우상숭배행위다. 그 예배가 죽은 자 때문에 그리고 죽은 시체를 놓고 예배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주었던 선교사들은 추도식이나 장례식을 우상숭배행위로 규정했다. 하지만 핍박을 모면해보기 위해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만들어낸 것이 바로 추도예배요 장례예배다. 특히 추도예배는 정동감리교회 이무영씨가 자기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제사 대신 고안해낸 것이다. 그리하여 1934년에는 감리교가 정식적으로 이 일을 허락했으며, 이어서 1950년대말에는 성결교와 구세군이 정식으로 허락했고, 1970년대 말에 가서는 장로교도 정식으로 인정하여 예배모범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아니다. 이것은 우상숭배에 속한다.

 

5. 결론

    오늘날에 그리스도인들은 2가지 방식으로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 하나는 추도예배와 장례에배와 같은 것으로 죽은 자를 위한 예배와 죽은 시체를 놓고 드리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행위다. 그리고 또 하나는 끓어오르는 육신의 탐욕을 따라가는 것이다. 지위에 대한 탐심, 돈과 성공에 대한 탐심, 이성에 대한 탐심이 지금 도를 넘어가고 있다. 큰 일이다. 이것 회개 안하면 그 댓가를 자기와 자기의 3~4대 후손까지 받게 될 것이고, 죽어서는 자기도 불못에 떨어질텐데 말이다. 이제는 우상숭배로부터 자기를 지키고 우상숭배를 멀리하자. 함부로 절하지 말고, 꽃도 바치지 말자. 예배라고 해서 다 예배가 아니다. 죽은 자나 죽은 시체를 놓고 예배해서는 아니 된다. 그래서 우상숭배 때문에 자기와 후손까지 고통에 처하게 하지 말라. 우리가 알게 된 이후로는 모든 저주와 재앙을 끝내야 하지 않겠는가!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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