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상숭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우를 보라. 그렇게 많은 체험이 주어졌고 그들에게 율법말씀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왜 우상숭배를 하다가 멸망당하고 말았던 것인가? 이 문제는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동일하다. 그리스도인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암과 희귀명, 치매, 각종사고,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1. 들어가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들 내지는 우상을 숭배했다. 결국 그들은 징계를 받고 고통을 받다가 멸망받고 말았. 그들의 우상숭배로 인해 그들은 주변국의 침략을 받아서 갓지어논 농작물과 우양을 빼았겨야했고, 때로는 자녀들까지 노예로 빼앗기기까지 했다. 또한 자연재해를 받아서 기근으로 죽어가야 했고 전염병으로 죽어가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줄기차게 우상을 숭배하는 일을 그치지 않았다. 결국 그들의 나라가 망할 때까지 그들은 우상숭배행위를 지속한 것이다. 왜 그랬런 것일까? 할례를 받아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한다는 간증을 갖고 있덨던 하나님의 백성이었음에 불구하고 그들은 왜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명한 제1계명과 제2계명을 어기고 살았던 것일까?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우상과 이방신을 섬기게 된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런 행위에 대한 해결책은 또 무엇인지 찾아보고자 한다.
2.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5가지 이유
성경을 찾아보면, 하나님께서 왜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고 하시는지에 대해서는 쉽게 그 이유과 결과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거꾸로는 힘들다. 즉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를 자행했는지에 대해서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호세아서를 중심으로 왜 하나님의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하고 살았는지 그 이유를 제시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대략 5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가. 첫번째 이유와 해결책
첫째, 하나님이 누군지를 잘 몰라서 이방신이나 우상을 하나님으로 잘못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호4:1,6). 그랬다. 북이스라엘에게서는 진리의 말씀도 없었고, 사랑과 긍휼도 없었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었다(호4:1).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탄식하셨다. "내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하는도다(호4:6)." 그랬다. 호세아가 이 예언을 선포할 때에는 B.C.755~722년경으로 북이스라엘의 제13대왕이었던 여로보암(II)왕이 통치하던 시대(B.C.793~753)로부터 시작하여, 19대 마지막왕이었던 호세아왕의 통치시기까지(~ B.C.722)였다. 그런데 그때로부터 약200년전에 북이스라엘의 태동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 왜냐하면 B.C.931년 북이스라엘을 세웠던 여로보암1세가 자기나라의 백성들이 남유다의 예루살렘 가서 절기를 지키고 제사를 드릴까봐, 북이스라엘 땅 두 곳 곧 벧엘과 단에다가 송아지형상을 만들어놓고 그것을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다(왕상12:28). 결국 북이스라엘은 태동부터 하나님도 아니고 우상도 아닌 애매한 신앙으로부터 시작되었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을 보이는 어떤 형상물로 섬기게 되었고 그것으로 인해 보이는 우상과 하나님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우상을 하나님으로까지 섬기는 사태를 불러일으키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정확히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잘 몰랐다. 그러다보니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하나님으로 알고 섬기는 우를 범하게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우상을 하나님처럼 섬기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도 아니고 우상도 아닌 혼합주의적인 신을 믿는 신앙에서 벗어나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인 것을 힘써 배우고 알아야 할 것이다(호6:3).
나. 두번째 이유와 해결책
둘째, 까다롭고 복잡한 규정들로 점철된 하나님을 섬기는 것보다 훨씬 더 쉽고 간단하고 편한 방법으로 섬기는 우상이 더 좋았기 때문이다(호1:13, 4:11,13). 호세아서에 의하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복잡했다. 그리고 불편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면 해서는 안되는 규정들도 많았고 지켜야할 규정들도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하루를 쉬면서 예배드려야 하는 규정, 무엇은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 규정들, 어디에는 갈 수 있지만 어디에는 가지 말라는 규정, 누구와는 함께해도 되지만 누구와는 함께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 등 하나님을 섬기는 규정들이 까다롭고 복잡했다. 그리고 해마다 절기가 돌아오면 아무리 멀고 힘들어도 절기를 지키러 제단이 있는 곳까지 가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방신이나 우상을 섬기는 것은 훨씬 더 쉽고 편했다. 왜냐하면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산당이나 언덕을 찾아가면 되었고, 거기에 모셔져 있는 이방신에게 음식을 차려놓고 절을 하고 향을 피우면 되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간단하고 단순했다. 그러므로 복잡하고 불편한 규정을 가진 하나님을 섬기기보다는 우상이나 이방신을 섬기는 쪽을 택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을 섬기는데 까다롭고도 불편한 규정들이 있다고 불평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왜 이런 명령을 명령하셨는지를 찾아보고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알고 순종해야 한다. 일례로 오늘날 주일을 지키려 할 때에는 하나님께서는 왜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씀하셨는지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어떤 물건이라도 매매해서도 안 되고 결혼식을 올려서도 안 된다고 하는 데에 불평하기보다는, 일주일에 엿세 동안은 자신의 육체를 위해 살았으니 일주일에 하루는 하나님과 교통하며 살라고 하셨구나 하면서 감사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육체가 좋아하는 것만을 추구하다가 지옥에 떨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는 반드시 하나님께 나아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은 죄가 있다면 회개하고 또한 자신의 영혼에 필요한 양식을 공급받아야 한다.
다. 세번째 이유와 해결책
셋째, 하나님을 섬기는 법으로는 절대 허용되지 않는 것이지만 우상이나 이방신을 섬기는 곳에서는 쉽게 용납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의 대표는 음행 허용이었기 때문이다(호9:10,11:20). 우상이나 이방신을 섬기는 제의순서를 보면, 1부의 순서는 우상의 제단에 음식을 바치고 그곳에 절을하고 향을 피운다. 이어서 2부순서가 있는데, 그것은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과 포도주를 함께 먹고 취한 후에 음행까지 행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방신을 섬기는 자들의 대부분은 이러한 음행의 순서가 우상을 섬기는 예식에 아예 정식으로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인간치고 식욕과 성욕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식욕은 생존을 위하여 필요한 것이요, 성욕은 자손번성을 위해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예외적으로 성을 쾌락의 도구로도 사용하는 특별한 존재들이다. 그러니 성의 쾌락을 즐길 수 있도록 허용되고 제도화되어있는 이방종교가 이스라엘백성에게는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왔겠는지 한 번 생각해보라.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을 사용하기는 하되, 하나님의 허락하신 범위내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호3:3). 그것은 한 남편과 한 아내라는 부부 안에서만 허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타 모든 음행에 대해서는 멀리하고 끊어야 한다.
라. 네번째 이유와 해결책
넷째, 더욱이 우상숭배의 배후에 음란의 영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호4:11~12, 5:4). 그랬다. 그들의 우상숭배행위 자체가 이미 음행의 영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였기에 한 번 붙들리면 거기에 머물러 있었고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음란의 영인 귀신들이 그들을 사로잡고 있으니, 한 번 음란의 영에 붙잡힌 영혼들은 3~4대까지 그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출20:5).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우상숭배를 하기 시작하면, 인간보다 훨씬 더 강하고 힘센 귀신들의 영향으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귀신의 유혹을 뿌리치고 나오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를 죄짓게 만들고 있는 배후에 귀신들이 있음을 알고 그것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꾸짖고 쫓아버리는 것이다(막16:17~18). 이것을 위해 예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예수이름의 권세를 주셨다(막16:17~18). 그리고 그것을 사용해 귀신을 제압하도록 허락하셨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도들의 증언을 통해, 귀신이 사람 속에 들어오는 통로로 악용되는 귀신숭배행위들 곧 제사나 추도예배, 장례예배를 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해결책의 하나가 될 것이다.
마. 다섯번째 이유와 해결책
이제 다섯번째 마지막으로, 자신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하나님을 버린채 힘있는 이방민족과 짝하고 교류하며 그들과 동맹을 맺었기 때문이다(후7:11, 9:3). 북이스라엘도 안전을 위해서 때로는 남쪽의 애굽나라와 협력관계를 맺기도 하였고, 때로는 북쪽의 앗수르와도 협력관계를 맺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렇게 되었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하였던 것일까? 그렇게 되면, 주변의 이방민족의 사람과 결혼하기도 하고 그들의 풍습을 수입하기도 하고, 그들의 종교가 들어오는 것도 허락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아무리 선택된 민족의 백성이라도 이방종교의 매력에 쉽게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 세상 모든 이방민족이 섬기는 신은 귀신이지 결코 한 분 하나님으로서 창조주요 구원자인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겨야 한다. 또한 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에 사람의 몸을 입고 인류를 구원하러 오셨으니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을 알고 오직 예수님만 구원자로 믿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직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들이 없음을 깨닫고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잘 섬겨야 하는 것이다(호13:4, 12:5~6, 14:3).
3. 나오며
그렇다. 비록 하나님이 누군지를 체험하고 배웠던 사람이라도 얼마든지 하나님이 아닌 것들 곧 우상이나 이방신을 하나님으로 알고 섬길 수가 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다섯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의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이방신을 섬기는 것이 훨씬 간단하고 쉬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방종교에서는 인간의 1차적인 욕망인 성욕을 해소하도록 아예 제도로서 보장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욱이 우리들 배후에서 강력한 귀신들이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약한 힘을 보완하기 위해 주변이방민족과 협력관계를 맺다가 자연스럽게 이방종교이 영향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누구든지 우상숭배행위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절대 아니 된다. 예를 들어본다면 우상숭배행위로서 기독교내의 추도예배와 장례예배와 같은 것들이다. 언제부턴가 감쪽같이 교회 안에까지 침투해 들어와 정식으로 예식으로서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다. 큰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자기 안에 숨어있는 우상숭배요소를 찾아내어, 그것을 날마다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의 징계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온갖 저주와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곧 암이나 휘귀병에 걸린다든지 치매나 각종사고로 말미암아 일찍 죽게 되기도할 것이다. 그리고 죽은 다음에는 우리의 소중한 영혼이 지옥에 떨어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찌하든지 우상에게서 우리 자신을 지켜내야 한다(요일5:21). 그리고 자기 안에 숨어있는 우상의 요소들을 찾아서 하나씩 하나씩 제거해 나가야 한다. 그리하여 순수하고 온전한 하나님신앙만을 소유해야 한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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