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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n8Z0qbXOcTc
날짜 2017-05-05
본문말씀 살전4:13~5:11(신약332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휴거와 재림, 이중휴거, 이중재림, 7년대환난, 환난전휴거, 환난후휴거, 재림의 시기, 적그리스도의 출현, 재림지연의 이유

성도들은 과연 7년대환난전에 휴거되는 것인가? 그리고 우리 주님의 재림은 은밀한 공중재림에 이어 공개적인 지상재림으로 이어지는가? 그리고 성도들의 휴거시 부활체는 어떻게 입는 것인가? 첫째부활은 무엇이며 둘째부활은 무엇인가? 성도들중에는 휴거되지 아니하고 남겨진 자들도 있는가? 그리고 베리칩은 정녕 666표시인가? 바른 종말론에서 빗나가게 되면 수많은 아까운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내다가 지옥에 떨어질 수도 있다. 오늘은 종말론과 관련된 많은 질문들을 살펴보고 거기에 따른 성경의 답변을 찾아보고자 한다.

 

 

1. 들어가며

  성도들은 언제 휴거되는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언제 있는가? 휴거와 재림은 두 번 있는가 아니면 한 번 있는가? 어떤 믿는 이들은 성도들의 휴거나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단회적이 아니라 두 번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과연 어떤 것이 성경에 나온 것과 일치하며 어떤 것인 가짜인가? 저마다 성경구절을 근거로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성도들의 휴거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하여 사도바울이 언급한 데살로니가전서의 기록과 사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성경적인 바른 종말론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데살로니가 편지가 쓰여진 이유

  사도바울인 개척한 교회들 가운데 알려진 최초의 교회는 빌립보교회다. 그리고 그 다음교회가 바로 데살로니가교회다. 빌립보교회는 자주장사 루디아와 간수의 가정으로 시작된 교회다. 그런데 빌립보에서 바울이 점치는 여종으로부터 귀신을 쫓아내는 바람에, 바울과 실라는 실컷 두들겨 맞게 되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하지만 다음날 진실이 알려짐에 따라, 석방의 명령이 떨어졌지만, 바울은 그냥 나가지 않고 자신이 로마사람인 것을 고하게 된다. 그러자 그들은 두려워하였고 결국에서 애원하면서 빌립보를 떠나줄 것을 요청받게 된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바울전도팀은 빌립보성을 떠나 데살로니로가성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세 안식일에 유대인의 회당에 가서 구약성경을 강론하고, 구약성경에 약속된 메시야가 죽고 부활하신 것만 전했는데도 그들은 정말 복음을 기쁘게 받아주었다. 바울은 그래서 구약성경에 약속되었던 그리스도가 곧 예수님이라고 전파하게 된다. 그러자 회당에 나와 말씀을 들었던 이방인개종자들과 귀부인들이 바울과 실라가 전해준 복음을 믿고 따르게 된다. 이들이 바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다.

  하지만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곧바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하나는 동족으로부터 핍박을 받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음으로 자기 도시를 지키는 우상 곧 수호신('카비루스')을 버려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대인들로부터도 동시에 핍박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여러 이방인들이 바울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되자, 시기가 난 나머지 바울의 전도를 방해하고, 바울로부터 전도를 받은 사람들을 핍박했기 때문이다. 유대인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핍박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을 받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이제 로마황제를 거역하고 다른 임금 곧 예수님을 왕으로 믿게 되었으니 반역이라고 했던 것이다(행17:7). 그래서 바울을 체포하고자 야손의 집을 급습하지만 놓치게 된다. 그러자 바울전도팀은 형제들의 도움을 받아 급히 피신하여 베뢰아로 가게 되고, 이어 아덴을 거쳐 고린도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자 바울은 신생교회인 데살로니가교회의 안부를 묻기 위해 디모데를 그곳에 파송한다. 그리고 디모데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내게 된다. 그것이 바로 A.D.52년경의 데살로니가전서라는 편지다.

 

3.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신앙과 모본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에게 보낸 편지에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신앙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바울에게서 복음을 받은지 3주밖에 안 되었지만 그들의 신앙은 실로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벌써 그들의 신앙의 소문이 퍼저 마게도냐와 아가야까지 들렸는데, 믿음의 본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었다(살전1:7). 그럼, 어떻게 되어서 그러한 신실한 신앙을 갖게 되었을까? 그것은 그들이 바울의 말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이 섬기던 우상을 과감히 버릴 수 있었고,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재림신앙까지 갖추었던 것이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고민이 생겼다. 그것은 살아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뵈어야 하는데, 하늘로터 강림하실 예수님을 보지 못한채 죽은 성도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신앙을 제대로 가르쳐줄 필요를 깨닫게 되고, 그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의 모습과 아울러 그분이 오시는 때와 시기에 대해서도 적어서 편지로 보내야 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데살로니가 전서의 말씀이다. 특히 바울은 살전4:13~5:11의 말씀은 성도들의 휴거와 예수님의 재림의 시기에 관한 핵심적인 말씀이다.

 

4. 성도들은 과연 언제 휴거되는가?

  자. 그렇다면, 성도들은 언제 휴거되는 것일까? 바울은 성도들의 휴거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있다고 했다(살전4:17). 그리고 그것도 한 번 뿐이다. 그리고 휴거의 순서도 말했다(살전3:13~18). 예수께서는 재림하실 때에 혼자 오시지 않으신다. 기본적으로 천사들을 대동하고 오신다(계19:14). 하지만 더 데리고 오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이다(살전4:14). 이들은 이미 예수님을 믿은 후에 죽어서 첫째부활에 참여하여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는 성도들이다(계20:4~6). 이름하여 천년왕국에 참여하고 있는 자들이다. 이들에 대해 사도바울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는 자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다(요11:11,살전4:13).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그리스도를 믿고 먼저 죽은 자들을 바울도 '잠자는 자들'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이신 예수께서 그의 천사들과 함께 그리고 이미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는 성도들과 함께 공중으로 내려오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 예수께서는 큰 소리로 외치실 것이다(살전4:16). 그리고 천사장(미가엘)의 목소리와 함께 하나님의 나팔이 울려퍼지게 할 것이다(살전4:16). 그렇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은밀하게 오시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분의 재림은 공개적으로 떠들썩하게 오시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잘못된 종말론을 외치는 이들은 예수께서 공중에 은밀하게 오셔서 몇몇의 그리스도인들만 휴거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결코 아니다. 그리고 그때에 그리스도께서는 그때 죽은 성도들과 그때까지 살아남아있는 성도들을 홀현히 변화시켜 공중으로 끌어올리실 것이다(살전4:17,마24:29~31). 이때 성도들의 휴거가 일어난다. 그리하여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게 될 것이다. 성도들의 휴거는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한 번 있는 것이요, 모든 성도들이 그날 휴거되는 것이다.

  그렇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알고 있어야 할 사실은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전까지 모든 성도들은 죽음과 동시에 생명의 부활체를 입고 천국으로 직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거기서 왕노릇하고 있다가, 주님의 재림시에 주님과 동행하게 되는 것이다. 따로 천년왕국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미 첫째부활(개인적으로 죽어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감)에 참여한 것이 곧 천년왕국인 것이다(계20:4~6). 하지만 예수님의 재림 당시에 죽게 될 성도들은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부활체를 입고 공중으로 올라가 예수님 앞으로 가는 것이다. 그다음 그때까지 살아있고 남아있는 성도들도 홀현히 변화하여 부활체를 입고 휴거되어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도들의 휴거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5. 성도들의 이중휴거와 예수님의 이중재림은 성경적인가?

  그런데 요즘에는 성도들의 휴거가 이중으로 있을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재림하는 것도 이중으로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상한 종말론자들이 있다. 과연 이들의 주장은 과연 옳은 것인가? 아니다. 방금 바울이 살전4:13~18에서 언급한 성도들의 부활과 성도들의 휴거와 예수님의 재림의 장면에서도 살펴보았지만,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성도들의 휴거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도 한 번 뿐이고, 성도들이 휴거도 한 번 뿐인 것이다. 그렇지만 잘못된 세대주의적 종말론자들에 의해서,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중휴거가 있고 이중재림이 있다고 믿는 자들이 수두룩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성도들의 휴거도 이중으로 있고, 예수님의 재림도 이중적으로 있다는 주장은 어떻게 해서 나온 것인가? 놀라지 말라. 이러한 주장은 1500년 중반이 되기 전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주장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상한 주장은 종교개혁 당시 로마카톨릭에서 나온 것이다. 이들의 시작은 세대주의가 처음이 아니었던 것이다. 로마천주교회는 A.D.500~1,500년까지 약 1천년간 요한계시록 17장에 나오는 음녀였고, 교황은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 곧 적그리스도로 쓰임받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종교개혁자들이 잘 알고 있었고 그것을 글로 남겼다. 그러자 교황은 칙령을 내려, 개신교회 성도들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도록 명령했다. 그리하여 여러 신부들이 당시 교황은 결코 적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하는 요한계시록 해설집을 내기 시작했다. 그래서 적그리스도는 과거의 인물이거나, 미래의 인물일 것이라고 주장하게 된 것이다. 앞의 이론(과거주의 해석)은 알카자 신부(A.D.1554~1613)에 의해 주도되었고, 뒤의 이론(미래주의 해석)은 리베라 신부(A.D.1537~1591)에 의해 주도되었다. 그런데 이들 두 신부는 다 예수회 신부들이다. 결국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 내지는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 나오는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은 알카자(과거주의)에 의해서는 네로황제로 명명되어졌으며, 리베라신부(미래주의)에 의해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직전에 나타날 무신론적 인물이라고 명명되어지고 말았다. 더이상 짐승(적그리스도)은 하나님을 대신하되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황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 세상적인 인물 곧 네로황제 내지는 세계정부의 지도자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특별히 짐승(적그리스도)를 미래적인 인물로 해석하는 리베라신부의 주장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책으로 읽혀졌고, 이어 영국의 신부 존 넬슨 다비(A.D.1800~1882)에 의해 세대주의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100년 뒤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스코필드 등의 인물을 중심으로 한 세대주의로 정착하게 되고, 이어서 환난전휴거설이 나오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환난전 휴거설이란 어떤 것인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환난전에 공중에 은밀하게 오셔서 믿는 자들 중의 일부만을 휴거시키어 공중에서 7년간 혼인잔치를 할 것이라는 이론이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께서는 은밀하게 공중으로 먼저 오시어 휴거된 성도들과 7년간 혼인잔치를 하시고, 지상에서는 7년대환난이 펼쳐지게 될 텐데, 이 시기가 지난 다음에는 공개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신부들과 함께 지상으로 재림하신다는 이론이다. 다시 말해, 먼저 공중으로 휴거된 성도들은 공중에서 은밀하게 주님을 영접하여 그곳에서 7년간 공중혼인잔치를 열지만, 지상에서는 7년대환난이 일어나, 그때 남겨진 그리스도인들은 대대적으로 핍박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이론이다. 그러므로 은밀히 일어나는 휴거에 관심을 갖고 휴거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만약 남겨지게 되면 큰 일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가짜 세대주의적 종말론에 빠지게 되면, 그때부터 그 사람은 오직 휴거에만 매달리는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이들은 주님이 언제 오셔서 은밀하게 자신을 데려가실른지 초미의 관심사를 거기에만 두게 된다. 그러다보니 환난전휴거를 주장하는 자들은 지금도 휴거가 언제 일어날지 거기에만 관심을 둔 채, 오늘도 인터넷을 뒤지며 주님이 다시오실 징조가 조금이라도 나오게 되면 난리법석을 떨면서 그것을 막 전하고 외치게 된다. 아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사람이 되셨고 그분이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음을 전해야지, 왜 주님이 오실 징조라는 것을 전하는가? 왜 휴거만 관심을 가지고 휴거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가? 휴거는 수동태구문이다. 내가 힘쓴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그분이 우리를 불려 하늘로 올리실 것이다. 그리고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전부 다 휴거될 테니까, 염려하지 말라. 환난전휴거설은 천주교에서 만들어낸 거짓된 종말 이론론인 것을 알고 가짜 종말론에 휩쓸리지 말라. 주님께서 오시면 주님께서 천사들을 시켜 다 공중으로 불려올리게 할테니까...

 

6. 환난전휴거설과 베리칩종말론자들의 등장

  더욱이 이러한 환난전휴거설은 임박한 종말론과 합쳐져서 어떤 이들은 베리칩이 짐승의 표이자 마지막 시대의 선악과이므로, 이것을 받으면 지옥에 떨어진다고 떠들어대기도 한다. 이름하여 베리칩종말론자들이 출현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환난전에 예수께서 공중으로 재림하실텐데,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베리칩이 666이므로, 이것을 받으면 휴거되지 못하고 남겨지게 될 것이고 결국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외친다. 그들의 이러한 괴변은 벌써 8년째를 접어들었다. 오바마케어법에 베리칩이 들어있고, 2013년는 미국 전역에서 시행되다가, 2017년부터 강제로 인체내에 삽입한다고 떠들어대었다. 하지만 2017년 5월 현재, 몸 속에 집어넣는 장치는 미국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지도 않으며, 올 해 들어와 강제로 삽입하고 있지도 않다. 왜냐하면 통과된 오바마케어법(4872법안)에는 인체내 삽입하는 기기라는 문구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필요에 의해서 원하는 사람이 사용할 뿐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라. 어떻게 하나의 물건을 체내에 넣는 것이 지옥과 천국을 가르는 요소가 된다는 것인가? 사람이 천국가고 지옥가는 결정적인 이유는 예수님을 믿는 참된 믿음 때문이지 결코 좁쌀만한 칩 때문이 아니다(행4:12, 요14:6). 정 그것이 문제가 된다면 빼버리면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창세이후로 생명책에 이름이 녹명하지 아니한 자들이 짐승을 경배하다가 지금까지도 지옥에 떨어지고 있는데, 무슨 소리인가? 베리칩이 666이라면, 베리칩이 나오기 전에는 한 사람도 짐승을 경배한 사람도 없었고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도 없었다는 말인가? 이렇듯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미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아니다. 이미 태초 이후부터 짐승, 적그리스도, 우상을 경배하던 자들은 짐승의 인침을 받아 지옥에 떨어지고 있다. 베리칩만 안 받으면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예수님을 메시야요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자는 지옥에 떨어지고 있다. 사탄의 인침이 바로 짐슴의 표요 그것이 곧 666인 것이다. 그렇다. 666는 분명 성경에 나온다. 그것도 사도요한이 쓴 요한계시록에만 나오는 표현이다. 이것은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한 자들에게 사탄이 준 영적인 표식에 불과하다. 성령의 인침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성령의 인침이 눈에 보여지지 않듯이(계7:3~4, 고후1:22), 사탄이 자기영역으로 표시하는 짐승의 표도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 작은 물건 하나를 지옥에 들어가는 사탄의 표라고 말하는가? 결단코 아니다. 지금도 사탄은 우상숭배하고 죄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자신의 인을 치고 있다. 짐승의 표를 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회개치 못하면 결국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속지 말라. 베리칩은 결단코 666이 될 수 없다.

 

7. 우리 주 예수님의 재림의 때와 시기

  더불어 사도바울은 우리 주의 재림의 때와 그 시기에 대해서도 데살로니가교회에게 편지를 써 보냈다(살전5:1~11). 그것은 주님께서 도적같이 오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시기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주님께서도 공생애 시기와 부활승천 후에도 이미 '도적같이' 오신다고 말씀하셨다(마24:43, 눅12:39, 계3:3, 16:15). 또한 그 시기를 알 수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육신을 입고 있는 아들 자신도 모른다고 하셨다(마24:36). 더불어 사도 베드로나 사도 바울도 주님의 재림 시기는 갑작스러운 것으로 말했다(벧후3:10, 살전5:2,4). 그러면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것이 정답이다. 그것이 성경적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도적같이'라는 의미는 대체 무엇인가? 주님께서 '은밀하게' 온다는 뜻일까? 아니면 '갑자기' 온다는 뜻인가? 사도바울은 살전5장에서 그것을 분명하게 언급했다. 그것은 '은밀하게'가 아니라, '갑자기'라고 말이다(살전5:2,4).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사람들은 평안하다 안전하고 하겠지만, 예수님의 오심은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옴과 같이 갑자기 올 것이라고 했다(살전5:3).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서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짜와 그 시간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은 우리 주님이 오시는 날짜와 시간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그날은 요한계시록 6장에 의하면, 순교자의 숫자가 차는 날이다(계6:9~11). 순교자의 숫자가 얼마나 되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들의 숫자가 차는 날이 되면 오지 말라고 해서 주님께서 오실 것이다. 그러므로 종말신앙이란 그 날짜와 시간에 촛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때까지 우리에게 부탁하신 주님의 명령을 수행하고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 그날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서도록 힘써야 하는 것이다.

 

8. 나오며

  그렇다면, 주님 오실 때가 가까운 지금 어떤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도록 해야 할까? 그것은 그분 앞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서지 않는 것이다(살전5:23). 죄짓는 모습으로 서서는 아니 될 것이다. 오직 예수님의 유언에 따라 오로지 복음을 전파하다가 주님 앞에 서야 할 것이다(마28:19~20, 행1:8). 오늘도 건강한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파하다가 주님을 만나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다가 우리 주님을 만나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주님 앞에 점도 없고 티도 없이 서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믿음의 열매와 전도의 열매들을 주렁주렁 맺고 있는 가운데에 주님 앞에 서야 할 것이다. 종말론의 핵심은 날짜에 있는 것도 아니고, 휴거에 있는 것도 아니다. 그날 맞이할 심판대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설 것인가가 중요하다. 당신은 그날 어떤 모습을 설 것인가? 그분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도록 오늘부터라도 잘 준비하자.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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