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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khUyNglzkzE
날짜 2020-02-14
본문말씀 야고보서 2:19(신약 372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귀신축사,예수님의신성,예수님은하나님,하나님으로서예수님,귀신보다크신예수님,한분하나님이신예수님,귀신을이기려면,회개,믿음

귀신은 영물이다. 하늘에서 쫓겨난 천사가 귀신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나이는 적어도 6천살은 넘었다. 그동안 그들은 많은 사람들을 지켜보았다. 그러므로 사람의 약점도 잘 알고 있고 근성도 잘 알고 있어서, 그들은 우리로 하여금 어찌하든지 죄를 짓게 만들고 우리 속에 거하려 한다. 그래서 지옥으로 끌고가려고 한다. 그러므로 그러한 귀신들을 우리 몸 안에 그냥 두어서는 절대 아니 된다. 쫓아내버려야 한다. 그럼, 그놈들은 어떻게 해야 확실히 쫓아버릴 수 있는가? 여기 성경에서 가르쳐주는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소극적인 방법이요 또 하나는 적극적인 방법이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우리가 가진 믿음 특히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이토록 중요한 것인지 새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1. 들어가며

  귀신이 사람 속에 들어왔지만 쫓겨나가지 않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귀신이 우리 몸 속에 들어왔는데도 그냥 내버려두어 상관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 속에 들어오려고 하는 귀신이란 대체 어떤 존재이며, 우리는 귀신을 어떻게 처리해야만 하는가? 그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면 될 일이다. 만약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지 말라고 하셨다면 그대로 두어도 되겠지만, 귀신을 쫓아내라고 했다면 우리는 반드시 귀신을 좇아내야 한다. 그런데 귀신을 쫓아내려고 하는데도 안 쫓겨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그 놈을 제압할 수 있는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귀신을 쫓아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전반적으로 말씀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 문제해결에 대한 소극적인 방법이 아니라 보다 더 적극적인 방식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사실 귀신축사의 문제에 있어서 나는 지금 얼마나 적극적인 방식을 취해왔는지를 점검해보고, 모든 귀신의 공격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 귀신은 어떤 존재이며 귀신이 내 안에 들어오면 그냥 두어도 되는 것인가?

  귀신은 죽은 조상이 아니다. 귀신들은 타락한 천사다(계16:13).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날 때(눅10:18), 천사들이 그의 편에 섬에 따라 같이 하늘에서 쫓겨나서 귀신이 되었다(계12:7~9, 눅10:18~19). 그래서 그들은 지금도 사탄을 자신의 왕으로 섬기고 있으며(마12:24,26), 귀신들은 그의 부하들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 마귀가 죄없는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이도록 했기에 그는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빼앗기고 말았으며(계1:17~18), 지금까지 음부 속에 갇혀 지내고 있다(천년왕국이 끝날 무렵에 잠깐 내보낼 줄 것이다). 그렇지만 사탄마귀는 자기의 부하들에게 자신이 가진 권세와 능력을 주어서, 지금도 음부의 문들(마16:18)을 통해 지구로 올려보내어, 일을 행하게 하고 있다.

  그럼, 사탄마귀와 귀신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의 영혼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이다(요10:10).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하셨으며, 12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라고 명령하셨고(마10:1, 눅9:1), 이어서 70명의 제자들에게 똑같이 명령하셨다(눅10:1,17). 그리고 모든 믿는 자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막16:17~18). 왜냐하면 귀신은 백해무익한 존재이고, 하나님의 나라의 방햇꾼이며, 하나님의 원수이기 때문이다.

 

3. 귀신이 내 안에서 완전히 쫓겨나가게 하려면 어떻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귀신은 어떻게 되어서 사람 속에까지 들어오게 되는가? 그것은 어찌되었든 귀신이 내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내가 문을 열어주었기 때문이다. 사실 예수님께서도 사람들 속에 들어오실 때 막무가내로 들어오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려서 우리가 들어오도록 허락할 때에 비로소 들어오신다(계3:20). 그런데 하물며 귀신이 사람 속에 들어올 때 무턱대고 들어오겠는가? 결코 그럴 수 없다. 그들이 우리 사람들 속에 들어올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 그것이 충족될 때 들어오는 것이다. 그럼, 언제 귀신이 들어오는 조건이 성립되는가? 그것은 우리가 죄를 지을 때다(요일3:8). 요일3:8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 속한다"고 했다. 그럼, 죄란 무엇인가? 죄는 율법말씀을 어긴 것이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 했다(고전15:56). 그러므로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가 능력으로 역사할 수 없었다. 그러나 B.C.1446년에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셨다. 그러므로 귀신들도 누군가 율법이 있기 전에는 결코 사람 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여기서 율법이라는 말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지켜야 할 도덕법(십계명)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러한 도덕법은 예수께서 한층 더 강화시켰으니, 마음으로 간음해도 간음죄를 범하는 것이라고 했고, 마음으로 미워하고 욕하게 되면 살인죄가 성립된다고 하셨다(마5:21~22, 27~28). 그러므로 우리에게 귀신이 공격하지 못하게 하려면 나는 십계명을 어긴 것이 없나를 늘 살펴보아야 한다. 그런데 십계명 중에서도 특히 제2계명 즉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면 그 죄값은 3~4대까지 내려간다고 했다(출20:5). 그러므로 그의 후손들이 예수님을 잘 믿으면 상관없겠으나, 예수님을 믿는둥 마는둥 하면서 죄짓고 살면 영락없이 귀신들이 그 후손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귀신이 그 후손에게 들어가서 거주한다. 그러면 귀신은 저주받은 영이니 저주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십계명을 어긴 죄를 회개해야 한다. 십계명을 어겼는데도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그때에 귀신들이 합법적으로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몸 안에 들어온 귀신을 쫓아내려면 내가 지은 죄를 회개하여서 내 몸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 동파리가 나쁘다가 동파리(귀신)만을 맨날 쫓아내려고 열심내지 말고, 우리 안에 들어있는 더럽고 냄새나는 똥 자체(죄)를 제거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귀신을 쫓아내기 위한 첫번째 조건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날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조상이 지은 죄까지도 대신 회개하기도 하는데, 귀신이 쫓겨나지 않는다고 하소연을 한다. 그렇다면 그것은 대체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것은 그 사람의 "믿음"의 문제인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귀신이 쫓겨나가지 않는 것에 대한 두번째 문제 해결의 열쇠다. 마17장에 보면, 간질병에 걸린 아들을 데려온 아버지가 나온다(이때 아이의 의지가 그의 아버지에게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귀신이 아이로부터 나가지 않았던 것은 그의 아버지에게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산아래 있었던 9명의 제자들은 그 아이로부터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다. 산위에서 예수께서 3명의 제자들과 함께 내려왔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과 그의 아버지를 향하여 엄히 꾸짖고 책망하셨다.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마17:17)"이라고 말이다. 그러자 그의 아버지가 자신의 믿음없는 것을 용서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비로소 예수께서는 그 아이에게서 귀신을 내쫓아내준다. 나중에 제자들이 와서 조용히 물었다. "우리는 왜 쫓아내지 못했나이까?" 그러자 주님은 "너희의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마17:20)"고 하셨다. 그 아버지는 믿음이 없었고, 제자들은 믿음이 작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귀신축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된다. 그러므로 내게서 귀신이 잘 안 나가는 것은 내게 믿음이 작거나 없는 것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4. 귀신이 두려워서 떨고 떠나가게 하기 위한 믿음은 어떤 것인가?

  그렇다면 귀신이 떨고 나갈 수 있는 믿음이란 대체 어떤 믿음을 가리키는가? 오늘 예수님의 친동생이자 예루살렘교회의 대표자였던 야고보는 이렇게 말했다."네가 하나님이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 [행]하는도다. 귀신들도 [역시] 믿고 떠느니라(약2:17)". 귀신들이 떠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것을 믿을 때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또 이렇게 말했다. "믿음은 들음에서(으로부터)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고로 믿음이 생겨지려면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그것도 그리스도의 말씀(레마)을 들을 때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말씀"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과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을 가리킨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이 말씀이 내 마음에 레마(딱 꽃히는 말씀)가 될 때에 믿음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귀신들린 사람치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온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예수님이 누군지에 관하여 들었던 말씀이 적었거나 없었다는 것이다. 대체 예수님은 누구신가? 귀신들이 두려워서 떨고 나가게 하기 위한 믿음이란 대체 어떤 믿음인가? 그것에 대해 오늘 주의 동생 야고보는 "한 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라고 말했다. 예수께서 한 분 하나님이라는 믿음이 귀신축하에 매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한 분 하나님을 아는 성도들을 보고 귀신들도 떨기 때문이다(약2:19).

 

5.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가 아니면 한 분 하나님이신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가 하나님인가? 아니면 예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신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분이 "하나님"이라는 말은 조금은 생소하기는 것이다. 단지,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하나님으로서 자격을 갖추고 계시다는 정도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께서 "한 분 하나님"이라는 것을 아는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귀신들이 떨 수밖에 없는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믿음(약2:19)이 오늘날에 정말 요청된다고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그렇다면, 진짜 예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신가?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을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 혹은 "하나님(아버지)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라고 늘 이야기하였다(특히 요한복음을 읽어보라). 그러므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고 있다. 맞다. 틀린 말이 아니다. 더불어 예수께서 인성으로는 동정녀 마리아의 태를 빌려 태어나셨기에, 그분은 "마리아의 아들"도 되신다. 어찌되었든 예수께서는 하늘로부터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셔서 이 땅에 들어오셨고, 동정녀마리아의 태를 빌려서 태어나셨으니,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그분이 하나님이신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반응이 있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선지자 정도로는 생각했으나,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이나 하나님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여호와증인들도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지 않는다. 그들은 예수님을 피조된 하나님의 아들(피조물) 내지는 미가엘 천사장으로 본다. 그러나 그것은 틀렸다. 아니 이단적인 주장이다. 예수님을 그렇게 믿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 오셨지만 그분은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이다.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은 딤전3:16에서 그분(하나님)이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셨다고 분명하게 언급했다.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도 없도다. 그(하나님)는 육신으로 나타나난 바 되시고...(딤전3:16)" 그리고 사도요한은 말씀이 육신을 입고 아들로 오셨다고 말했다(요1:14). 그렇다. 그분은 여기에 계시기 전에 이미 하늘에서 존재하시던 분이시다. 다시 말해, 동정녀마리아의 몸에서 잉태될 때 생겨난 분이 아니다. 그분은 피조물이 아닌 것이다. 그분은 아버지께로부터 하늘로부터 오셔서 이 세상으로 들어오신 것이다((요8:42,13:3). 그러므로 예수님을 피조물이라고 말해서는 아니 된다. 피조물의 형상을 잠시 빌려쓴 것뿐이다. 그것을 조성해준 자가 마리아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 전에 어디에 계셨으며 누구셨는가? 그것은 하나님으로 계셨다는 것이다(요5:58).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나는 아브라함이 나기 전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는데, 헬라어원문으로 보면, "나는 아브라함이 나기 전에, 나는 나니라"라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는 나니라"라는 말씀은 구약시대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자신이 누군지를 가르쳐주실 때에 처음으로 사용하신 하나님의 자기선언이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3:14)". 그렇다. 이는 예수께서 "나는 아브라함이 나기 전에 스스로 있는 자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이며, "나는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나는 하나님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사실 구약성경을 통들어 보았을 때, 하나님께서 자기자신이 누군지에 관하여 말씀하신 적이 많지는 않다. 남에 의해서 불려진 이름은 많지만 당신 자신이 자기가 누군지를 소개해주는 것은 많지 않았던 것이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자기칭호는 딱 2가지일 뿐이기 때문이다. 하나는 출애굽기3:14의 말씀으로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라는 자기선언이며, 또 하나는 이사야에 나오는 말씀으로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라"는 자기선언이다(사41:4, 44:6, 48:12). 다른 것은 몰라도 이 두 가지 선언만큼은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자기자신이 누군지를 말씀하실 때에 사용한 아주 독특한 자기선언이다.

  그런데 신약에 들어와서 우리 주 예수님께서도 이 두 가지 하나님의 자기선언을 고스란히 자기에게도 적용하여 말씀하셨다는 사실이다. 첫째로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I am that I am)"는 선언은 요한복음에 보면 세 번씩이나 말씀하셨음을 알 수 있다(헬라어원문참조)(요8:24,28,58). "만일 내가 ~인 줄 믿지 아니하면(요8:24)",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에 내가~인줄 알고(요8:28)", "나는 아브라함이 나기 전에 나는 ~이니라(요8:58)" 그리고 둘째로, 예수께서는 부활승천하신 후에 사도요한에게 주신 계시록의 말씀에서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고 세 번씩이나 말씀하셨다(계1:17, 2:8, 22:13). 고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가 누군지를 소개하는 자기선언에 있어서 구약의 여호와께서나 신약의 예수님이 다 똑같이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한 분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는 여호와로 자신을 계시하신 것이며, 신약시대에는 예수로 자신을 계시하신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여호와"와 "예수"라는 이름은 한 분 하나님의 다른 이름들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에 그토록 많이 등장하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 곧 "여호와"라는 이름이 신약성경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으로 임마누엘 하신 분이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마1:23). 왜냐하면 한 분 하나님께서 예수님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한 분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고로 우리가 믿을 때에 우리 안에 성령으로 들어오신 예수님은 사실은 한 분 하나님께서 영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신 것이다. 그분은 주 하나님이시요, 전능자요 창조주이신 하나님 자신이시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경험해 본 도마는 예수님 앞에서 "당신은 나의 주이며 나의 하나님이십니다(요20:28)"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사도들도 예수님의 공생애 때에는 예수께서 하나님이신 줄 잘 몰랐다. 그분이 스스로 자신을 낮추시어 자신을 아들이라고 하시니까, 그냥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그분은 동시에 구약에 약속된 메시야로서 오셨기 때문에. 제자들은 "당신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마16:16)"라는 베드로의 고백을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죽고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더이상 사람이 아니었다. 무소부재하신 상태로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셨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제자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깨닫고 하나님으로 섬기게 된다. 왜냐하면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인류의 속죄를 위하여 자기를 낮추시고 종의 형체를 입어 이 땅에 오셨으며, 자기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내주셨는데(빌2:6~8), 알고 보니 그분이 무소부재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한 분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그렇다. 예수님은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아기이자 아들로 이 세상에 들어오신 하나님 자신이시다(사9:6). 그분은 죽고 부활하신 후에 하늘에 오르셨으며, 지금은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계신다(계3:21, 7:17, 20:11, 21:5~6). 그분이 하나님이시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는 단 한 개 뿐이지만 그분의 보좌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단수)"라고 불린다. 그분의 보좌에 예수님이 앉아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오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는 하나님의 보좌이면서 동시에 어린양의 보좌인 것이다(계22:1,3). 고로 우리가 천국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만나볼 때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각각 따로 만나볼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또한 동시에 세 개의 보좌에 세 분이 앉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렇다면 우리는 삼신론자가 되고 말 것이다. 우리는 한 분이지만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삼위로서 자신을 계시하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동시에 삼위로 존재하시나, 여전히 한 분이신 하나님 그분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

 

6. 나오며

  주의 동생 야고보는 귀신은 어떤 경우에 떤다고 말했는가? 하나님이 한 분이신 것을 알고 떤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보았지만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셨으나 사실은 한 분 하나님께서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그분이 곧 한 분 하나님이신 것이다. 그런데 오순절이후 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이제 성령을 보내주셨다. 보혜사 성령은 예수님의 또다른 표현으로 우리 안에 계신 한 분 하나님이시다. 고로 우리가 성전삼고 거하시는 분은 한 분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어떻게 감히 죄도 없는데 우리 몸 안에 더러운 영이 꼽싸리끼려고 한다는 말인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레벨이 안 맞다. 크기가 너무나 많이 차이난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이렇게 말했다. "너희 안에 계신 이(예수)가 세상에 있는 자(마귀)보다 크심이라(요일4:4)",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예수)가 그(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성도들)를 지키시매, 악한 자(사탄마귀)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일5:18)". 그렇다. 우리 안에 계신 이(예수)는 한 분 하나님으로서, 주 하나님이시요, 전능자요,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요, 창조주이시며 심판주이시다. 그런데 어찌 감히 귀신이라는 것이 우리 몸에 하나님과 짝하여 거주하려고 한다는 말인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로 이러한 사실을 알고 믿으면서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그래야 귀신이 떨면서 나가게 되는 것이다. 고로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서는 지은 죄도 회개해야겠지만 보다 더 적극적으로 예수님이 한 분 하나님을 공부하고 믿어서 전능자의 이름으로 꾸짖어 쫓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

 

2020년 2월 14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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