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아들이신가 하나님이신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수님은 아들이시며 하나님이시다. 그분에 대한 우리의 참다운 신앙고백은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하나님자신으로 고백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하는 사람들 중에도 어떤 분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만 보려는 자가 있으며, 또 어떤 이는 그 반대로 예수님을 하나님으로만 보려는 자들도 있다. 하지만 둘 다 잘못된 것이다. 왜 그럴까? 이제 그 이유를 하나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첫번째로, 예수님을 아들이라고만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살펴보자. 첫째, 예수님을 아들이라고만 해서는 아니 되는 이유는 만일 그렇게 잘못 고백했다가는 하나님을 두 분 내지는 세 분으로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가 이신론자 내지는삼신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서만 보게 된다면 그는 이신론자 혹은 삼신론자가 될 위험성이 아주 커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첫째, 하나님을 한 분으로만 믿고 있는 유대인들은 영영 구원받을 수가 없게 된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을 한 분으로 믿고 있는데 또 다른 아들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그들은 결코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분명 아들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육체를 입으시고 33년반동안 이 세상에 사셨다. 그때에는 분명 하늘에는 아버지가 계셨고 땅에는 아들이 계셨다. 두 분은 확실히 구별되셨다. 이를 테면,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아버지 하나님은 하늘에 계셨고, 음성으로 그 아들을 축하해주었다(마3:16~17). 왜냐하면 세례요한의 세례를 받아 아들이신 예수께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셨기 때문이다(요1:29). 그러므로 예수께서 육체를 입고 계실 때에는 분명 아버지는 하늘에 계셨고 아들은 땅에 계셨다. 그런데 이것을 좀 삐딱하게 보면, 하나님은 결국 두 분 하나님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승천하신 이후에는 보혜사 성령이 오셨으므로, 그때부터 하나님은 세 분 하나님이 되고 만다. 그러면 어찌 되겠는가? 하나님을 두 분 내지는 세 분이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렇게 되면 일차적으로 유대인들이 구원받을 가능성이 영영 사라지고 만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을 오직 한 분으로만 믿고 있기 때문이다(신6:4). 그러므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이 자신을 아들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를 잘못 삐딱하게 보면 그것이 곧 신성모독죄에 해당하는 것이다(요10:33,36). 어찌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고 아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인지, 그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아니 그들에게 그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구약시대에 그들에게 계시된 하나님은 결코 두 분 하나님이 아니셨다. 그들에 계시된 하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분 하나님이셨을 뿐, 결코 아버지도 계시고 그 옆에 아들도 계시는 그러한 하나님이 아니셨던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에게 계시된 하나님은 오로지 한 분이셨던 것이다(사37:16). 그들에게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것이지(사44:24), 결코 아들이 아버지와 함께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고 믿는 기독교인들을 도무지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다(요1:1~3, 골1:15~16). 그렇다. 구약성경을 다 뒤져보라. 여호와께서도 분명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며 그 하나님 한 분 외에는 그 어떤 다른 신이 없다고 말씀하셨다(사44:6). 여호와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이라는 것은 그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사43:10~11). 그러므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아들 하나님이 계시다는 기독교인의 믿음을 그들은 도무지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자신이 바로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매우 화가 났을 것이다. 그러한 주장은 그들에게 있어서 신성모독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들 중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실 것이라고 상상한 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인류의 죄를 속할 방법이 전혀 없는데 어찌하랴! 어찌되었든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두 분 내지는 세 분으로 보는 기독교인들을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도 회당에서 예배드릴 때에 우리 기독교인들을 저주하는 기도문을 낭독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아버지 하나님도 계시다고 하고, 아들 하나님도 계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두 분(이신)이나 세 분(삼신)으로 믿어서 아니되는 이유이며,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서만 보아서는 아니 되는 이유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에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도 믿어야 하는 것이다. 어떤 이들처럼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만 믿어서는 절대 아니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만 믿어서는 아니 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것은 우리가 그렇게만 믿게 되면, 여러 하나님이 있다는 이단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 하나님도 계시고 아들 하나님도 계시면, 당연히 어머니 하나님도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주장할 것이 예상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같은 곳에서는 어머니 하나님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 사람이 바로 장길자라는 여인이다. 그리고 통일교에서는 한학자요, 신천지에서는 김남희같은 여인이다. 또한 하나님을 두 분 내지는 세 분으로 보기 시작하면, 자신이 보혜사 성령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나타나게 된다. 즉 하늘에는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고, 땅에는 육신을 입은 아들 하나님이 계시는데, 성경강림 이후의 시대에는 보혜사 성령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자가 없겠는가? 그래서 오늘날 많은 교주들은 보혜사 성령이 자기의 몸속에 들어와 영으로 계신다고 주장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이만희나 안산홍이나 박태선 같은 경우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거짓된 이단교주를 따라가는 자들에게는 한 가지 처방전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은 한 분이셔,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야. 그런데 그 예수님이 어찌 이만희가 될 수 있으며, 어찌 안산홍이 될 수 있어, 말이 안 되는 소리지"하면 그들은 아무말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만 믿어서는 아니 되고 하나님으로도 믿어야 된다. 그래서 예수님이야말로 구약시대에 나타나신 여호와 하나님과 같다고 하면, 유대인들도 "역시 하나님은 한 분이었구나!" 하면서 그들도 구원을 받을 것이다. 그들도 예수님이야말로 자신들이 믿고 있던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을 깨닫게 될 때 그들도 예수님을 메시야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으로 믿어 구원을 얻을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에 유대인에게는 예수님을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씀하고 있는 요한복음 8장이 더욱 필요하다. 그들에게 신약성경 전체를 다 안 읽히지 않아도 꼭 요한복음 8장만큼은 읽도록 해 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요한복음 8장을 보면, 예수께서 구약에 모세에게 나타났던 바로 그 여호와가 바로 예수님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으며, 구약에 아브라함에 나타나셨던 바로 그 여호와가 예수님 자신이었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 놀랍지 아니한가? 이것이 바로 삼위일체의 진짜 신비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두번째로,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만 주장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될 일이다. 왜야하면 첫째, 그렇게 되면 인류의 속죄는 물건너 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요. 그리고 둘째,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기도하고 고난받으신 것은 다 자기가 자기에게 행한 것이 됨으로 원맨쇼가 되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을 인간의 육체를 입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예수께서는 영원히 신으로만 존재하게 되므로(가현설), 그러면 우리 죄를 위해 죽어줄 속죄양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마침내 인류의 구원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그건 결코 아니다. 예수님은 분명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성을 입으신 분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지금으부터부터 2천년전 분명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어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으로 들어오셨다. 그분은 결코 영(신성)만 가진 존재가 아니셨다. 그분은 분명 100% 인간의 몸을 취하신 사람이셨던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아들로서 부득이하게 인성을 입으셔야 했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오로지 우리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우리 인간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어쩔 수 없이 취하실 수밖에 없었던 것이 성육신이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는 영만 지닌 하나님은 절대 안 되며, 오직 피흘릴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이다(레17:11, 히9:22, 10:4~5). 그런데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사람치고 죄의 본성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리고 세상 죄를 지고갈 수 있는 하나님의 어린양은 반드시 그가 흠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출12:5, 고전5:7~8).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메시야로서 이 세상에 오시되,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실 수밖에 없으셨던 것이다.
그리고 그분이 원래는 하나님이셨지만 아들이신 사람이심을 믿어야 하는 이유는 그분이 인성을 취하신 다음부터는 아들의 위치에서 아버지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잘 섬기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분은 새벽마다 한적한 곳으로 가시어 아버지께 하루의 일정을 기도로 물으셨고 그리고 하루를 시작하셨다(막1:35). 그리고 어떤 때에는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으며(눅6:12), 마지막으로 겟네마네동산에게 기도하실 때에는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다(눅22:42~44). 이는 그가 진정 아들로서 아버지 하나님을 공경하고 충성된 마음으로 섬겼음을 말해준다. 만약 예수님이 사람의 인성을 취하신 아들이 아니었고 가현하신 분이었다고 한다면, 예수님은 아버지와 똑같은 존재이므로, 예수께서 기도하신 것도 다 자기가 자기에게 기도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또한 십자가에서 고난받고 죽으신 것도다 거뜬히 겪으실 수 있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그분이 보여주신 기도생활과 고난을 견디어낸 인내도 다 쇼가 되어버릴 것이다. 그건 결코 아니다. 그분은 진짜 사람의 위치에 서서 기도하셨고, 사람으로서 채찍에 맞으시고 피흘리셨다. 그러므로 그분이 느낀 고통과 아픔은 다 우리가 느끼는 것과 똑같은 종류였던 것이지, 결코 하나님으로서 능히 견디어낼만한 고통이 아니었던 것이다. 분명 아들이신 예수님은 아들로 계실 때에 아버지와는 다른 위격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히5:7~9).
히5:7-9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는 당시 유대인들에게 자신이야말로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나신 여호와이심을 말씀해 주셨다. 이것은 순전히 한 분 하나님만 믿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이 한 분 하나님이심을 고백하여 구원받게 하시려는 배려가 아니었나 싶다(요8:24,28,40,56,58). 그래서 오늘날에 와서도 유대인들이나 메시야닉 쥬들(이방인이지만 유대인처럼 사는 사람들)도 기독교인들이 전해준 신약성경 중에서 요한복음 8장을 읽어보고 주께 돌아오는 이가 늘고 있다. 더불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구약성경 이사야 9장 6절 말씀을 통해서도, 예수님이 구약에 계시된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을 깨닫고는 예수님을 자신의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이가 많아졌다. 반가운 일이며 바람직한 일이다. 만약 예수께서 그때 당시 자신이 만세전부터 존재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씀해주시지 않으셨더라면, 그들은 지금도 여전히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으며, 기독교인들을 배척할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구원에도 이르지 못할 것이다.
요8: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I am)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요8: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I am)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요8:40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요8: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요8: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I am)) 하시니
사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렇다. 예수께서 원래 창조주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셨지만 우리 죄인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것에 대해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린다. 그분은 원래는 하나님이셨지만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뿐만 아니라 할례받은 유대인들도 구원하시기 위해 완전한 사람(아들)으로서 사람으로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흠없는 속죄양이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을 수가 있다. 그분은 태초부터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이다(사9:6). 하지만 그분은 우리 죄인들을 위해 아들이 되어 아들의 신분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그분 이외에는 구원자가 없음을 고백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