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딱 두 종류다. 한 사람은 자기를 위해 사는 사람들이 있다. 또 한 사람은 창조주요 구속의 하나님을 알게 된 사람들로서, 그때부터 주님을 위해서 그리고 주님께서 하늘에서 준비하신 복을 얻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므로 이들을 비교해보면 인생을 사는 목적이 다르다. 또한 그들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삶의 패턴들도 천양지차가 난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속해서 살아가고 있는가? 오늘은 어떤 인생이 참으로 복된 인생이 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1. 들어가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세상의 축복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 있고, 또 하나는 하늘의 축복을 바라보는 사는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축복을 바라보는 자의 가치관과 하늘의 축복을 바라보는 자의 가치관은 사뭇 다르다. 오늘 이 시간에는 성도들이 바라보고 달려가야 할 축복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천국의 순례길을 행하는 성도들이 주의해야 할 3가지 사항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2. 세상의 축복을 바라는 자의 삶과 하늘의 축복을 바라는 자의 삶의 차이
먼저, 세상의 축복을 바라보는 자들의 삶을 살펴보자. 이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그들은 좋은 차를 가지고 좋은 집을 얻고 좋은 색시(남편)를 얻는 데에 있다. 다시 말해 성공과 번역과 축복을 누리며 살려는데 신앙생활의 목적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에게는 하나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것은 다 모든 것을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신앙을 갖는 것도 다 자기가 축복을 받기 위함인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자기가 생각하는 축복을 교회에서 얻지 못한다면 그는 언제라도 자신의 신앙을 버릴 각오가 되어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교회의 성도들 중에도 의외로 이러한 종류의 신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둘째, 하늘의 축복을 바라보는 자들의 삶을 살펴보자. 이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은 이 땅의 축복을 받는 데에 있지 않다. 그런 것이 혹 주어지면 감사히 받을 뿐 그런 것이 주어지지 않는다해도 그것에 상처받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 받는 축복은 다 안개와 같이 없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세상에 가자고 온 것이 없으니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딤전6:7)" 그렇다. 이 땅에서 우리가 취한 거의 모든 것은 다 놔두고 가야 한다. 영혼이 가져갈 것이 별로 없는 것이다. 이런 것에는 돈과 물질 그리고 명예와 쾌락 등이 있다. 그런데 이것을 추구하는 목적도 다 여가생활과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함인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참된 신앙인들은 이 땅의 축복에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다만, 내 영혼이 어떻게 천국에 들어가는지에 관심이 많다. 왜냐하면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이 천국에 들어가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복에 관심이 많다. 그것은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할 축복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았어도 죽은 다음에 자신의 영혼이 지옥에 떨어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참된 신앙인은 영혼이 받을 축복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사람이 교회에 별로 없다는 것이다.
3. 성도들의 바른 정체성
그런데, 이러한 하늘의 축복을 향해 달려가는 자는 자기자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는가? 그들은 다 자신을 '나그네' 혹은 '순례자'라고 생각한다. 나그네란 자기가 원래 살던 곳을 떠나 다른 곳에 잠시 머물러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정말 참된 신앙인은 이 세상은 자신이 잠시 머물다 갈 곳으로만 안다. 하늘에 있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순례자들이라고 자기자신을 생각하는 것이다.
4. 나그네와 천국의 순례자들이 주의해야 할 3가지 사항
그렇다면, 자신은 나그네요 천국의 순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무엇에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크게 3가지다. 첫째, 나그네요 천국의 순례자는 할 수만 있으면 이 세상에서 얻으려하는 것을 가볍게 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너무나 무거우면, 이런 것들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참된 신앙인은 이 세상에서 소유할 수 있는 것에 미련을 두지 않는다. 다만 그것이 생기면 그것의 대부분을 복음전파와 교회를 세우는 일에 쓸 뿐이다. 돈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딤전6:10).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돈이 짐이 되게 하지 말라. 그러면 돈을 놓지 못해, 결국에 천국에 올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돈을 놓으라. 돈만 붙잡고 있는 사람은 돈이 떨어지면 인생의 의미를 상실하게 되어, 결국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하지만 그순간 그는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참된 신앙인은 돈이 없어져도 별로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만 붙들고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돈이 천국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천국들여보내준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나그네요 순례자는 있는 것에 족한 줄로 알아야 한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6:8)". 있는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정말 인생을 복되게 살아가는 자는 자신의 형편처지를 절대 비관하지 않는다. 환경이 좋지 못하면 그것이 오히려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야 할 축복의 도구로 알 뿐이다. 그것을 가지고 "내 인생이 부모를 잘못 만나서 이렇게 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단지 내가 없어지지 아니할 영혼을 가진 존재요,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인간으로 태어나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할 뿐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좋지 못한 환경에 불평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항상 미래를 바라본다. 그리고 현재의 삶에 항상 감사가 넘친다.
셋째, 나그네요 순례자는 오직 하늘에 있는 천국의 복만을 사모해야 한다. 여러분은 천국의 복을 소망하는 자의 특징이 무엇인지 아는가? 첫째로, 그 사람은 천국의 복을 사모하다가 고난을 받는다 해도 기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세를 보라. 그는 애굽의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살기를 바라지 않았다. 고난받는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백성과 함께 하기를 원했다(히11:24~26). 그는 이 세상에 축복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40년간 하늘에서 주실 상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천국의 복을 소망하는 자의 두번째 특징은 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나같은 자에게 복음을 듣게 하시고 깨닫게 하셔서 구원으로 인도해 주시는 것일까?" 그것을 시시때때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받은 은혜에 대하여 어떻게 하나님께 보답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의 인생에 있어서 성공과 번영과 축복은 오직 주 예수님을 높여드리고 그분의 이름을 전파하며,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분을 믿어 구원얻게 하는 일에 사용할 뿐이다. 그래서 그는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도 자원하여 행한다. 또한 그는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물질로 남을 섬기는 것을 자원함으로 실천한다. 그리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복음을 전해줄 기회를 찾는다. 왜냐하면 그것이 천국에서 영원히 길이 남을 축복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5. 나오며
당신은 지금 어떠한 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이 세상의 축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가? 그리고 신앙을 가진 목적도 이 세상이 주는 축복을 얻기 위함인가? 그러면 아직도 회개할 것이 많이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날마다 더욱 더 회개해야 한다. 그러면 영혼이 씻겨지게 될 것이고 그런 자에게 비로소 천국이 선명하게 들어오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언젠가는 하늘의 축복을 사모하는 자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이런 자들이 모여 있는 곳을 참된 교회라고 말하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일을 우리가 이루어보자. 이 일을 우리가 실천해보자.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