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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b3MSu9EGnG4
날짜 2016-12-31
본문말씀 누가복음 24:13~35(신약 140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기록된 말씀의 중요성, 표적중심의 신앙, 말씀중심의 신앙, 부활하신 주님,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1. 들어가며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가 있었다. 그런데 이 두 제자는 이전부터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으면서 예수께서 무엇을 행하셨으며 말씀하셨는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같아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실망하여 자기 고향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때였다. 한 청년이 나타나 그들이 왜 근심이 가득한지를 물어보았다. 그러자, 근래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을 왜 알지 못하느냐면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관한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들 중에 한 여인은 부활하신 주님을 목격하였고, 베드로와 요한도 빈 무덤만을 보고 왔다는 증언을 들었지만 그들은 더이상 주님을 기대할 수 없었는지 그들은 실망하여 이제 고향으로 내려가고 있는 길이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믿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 적어도 오랜기간동안 예수님과 함께 지내왔던 이 두 제자는 왜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고향으로 내려가고 있었던 것일까? 우리는 이 본문(눅24:13~35)을 통해서 어떤 사람이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는지를 찾아볼 수가 있다. 이것은 오늘날 표적중심의 신앙이 얼마나 약하며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과연 어떤 신앙을 가져야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인이 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2.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왜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가고 있었는가?

  왜 두 제자는 고향으로 내려가야 했을까? 그것은 주님이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들의 눈 앞에서 자신들을 먹어주시고 고쳐주셨던 예수께서 이제 죽고 없어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들은 살아계신 예수님을 보면서 "이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가 아니겠느냐?"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힘없이 죽임을 당하자 그들은 실망을 한 채 고향으로 내려가고 있었던 것이다. 더 이상 예수님으로부터 어떤 것을 기대할 수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3. 흔들리지 않는 바른 신앙관을 가지려면 대체 어떠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이들이 그동안 추구해왔던 신앙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표적 중심으로 신앙이었다. 예수께서 보여주신 신기한 일들을 통해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신앙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신앙은 매우 위험하다. 왜냐하면 표적은 사탄마귀가 흉내내면서 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예수님이 진정 누군지를 정확히 알려줄 수가 없고, 구원얻는 신앙까지 안내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환난풍파가 불어닥칠 때에는 금방 무너지는 신앙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떤 신앙관을 가져야 하는가? 그것은 예수께서 가르쳐준 신앙관이다. 표적을 통해서 메시야를 믿을 것이 아니라 기록된 성경말씀을 통해서 메시야의 존재를 알고 메시야를 믿는 것이다. 사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오랜동안 예수님과 함께 해왔던 인물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예수님을 메시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께서 죽고 없어지자 그만 그들은 낙심하고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했던 것이다. 아니다. 예수님은 죽어도 다시 사는 부활생명을 가지신 유일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이 그렇게 된 것은 예수께서 공생애기간 동안에 줄곧 얘기하신 구약의 약속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눅24:44에 보면,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분이 어떠한 삶을 살다가 죽고 부활할 것인가까지 그이 공생애기간중에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알려주었고 가르쳐주셨다고 말하기 때문이다(눅24:44).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예수님이야말로 전무후무한 메시야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혀 알지 못한채, 예수께서 죽고 무덤에 묻히셨다고 낙심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4. 우리의 신앙의 우선순위는 어떠해야 하는가?

  그런데 한 청년을 만나 그로부터 그들은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쓰여져 있는 메시야에 관한 모든 기록을 제대로 설명을 듣게 된다. 그리고 그 말씀을 들으면서 그들이 속에서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그들은 자신과 함께 대화를 나눴던 분이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 우리가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믿음은 표적이나 은사중심의 신앙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를 그리스도께서 인도하는 몽학선생으로 역할을 조금은 할른지는 모르나, 환란풍파까지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표적이나 기도응답을 사모하기 전에 기록된 성경에서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곻 있는가를 찾아보고 그분을 섬겨야 한다. 기록된 말씀 위에 두지 않는 신앙은 언제라도 쉽게 무너질 수가 있다. 그러니 말씀을 공부하라. 이미 기록되어 있는 성경말씀에 주의하고, 그 말씀을 공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자기가 부활하신 그분인 것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직 그들에게 구약성경에 기록된 메시야의 고난과 죽음, 부활에 관해 말씀을 들려주었을 뿐이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순식간에 밝아졌고 그들 앞에 있는 청년이 부활하신 예수님인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5. 나오며

  그렇다. 기록된 말씀이 우리의 신앙을 얼마나 견고하게 해주는지를 우리는 이제 확실히 알아야 한다. 기록된 말씀의 기초 위에 표적이나 기도응답이 뒤따라와야만이 신앙은 견고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생각해보라.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표적 중심의 신앙이 참된 신앙인 줄 알고 뒤따라 가보았는가? 그런데 결과는 어떠했는가? 그렇게 10년 20년을 살아봤지만 그들 중에 과연 누가 천국과 지옥을 확실히 믿으며, 회개의 중요성을 알고 회개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아무도 없다. 아니 거의 없다. 표적중심의 신앙은 환란풍파를 이겨내지 못한다. 표적중심의 신앙은 조금만 자신에게 무엇인가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실망하고 좌절해버린다. 낙심해버린다. 신앙이 요동치는 것이다. 표적을 경험하거나 기도응답을 받을 때에는 하늘을 찌를듯 하지만 그런 것이 나타나지 않을 때에는 풀이 죽어 다닌다. 아니다. 그런 신앙으로는 천국갈 수 없다. 그런 신앙으로 사탄마귀를 이겨낼 수 없다. 그런 신앙으로 죄와 싸울 수 없다. 그런 신앙으로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향해 올인할 수 없다. 이제는 예수님의 루트를 따라가야 한다. 기록된 말씀으로 먼저 자신의 신앙의 기초를 닦아야 한다. 그리고 주님을 바라보면 그때 영안이 열리는 것이다. 그때 주님이 주님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그때까지는 말씀공부를 착실하게 하라. 그때까지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기록들을 확실하게 공부하기를 힘쓰자.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하자. 그래서 천국에까지 이르는 성도가 되어보자.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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