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성령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을 죄라고 명하시고, 그것을 회개하도록 도와주실 것이라고 했다(요16:9). 우리가 잘못해서 마음과 입술과 행동으로 잘못 행한 것이 죄이지, 정말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이 죄가 된다는 말인가?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기도부터 다시 배워나가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간청하는 기도가 다 응답받을 수 있는지도 다시 배워나가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천국가는 것은 믿지만, 지금 자신의 불치병을 치료해주실 주님은 잘 믿지 못한다. 이것은 예수님 당시와는 정반대적인 상황이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지금도 살아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맛볼 수가 있는 것일까? 그래서 오늘은 신앙의 기초부터 살펴보고, 우리가 기도함으로 얻을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1. 들어가며
사람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회개기도이고, 또 하나는 간청기도다. 회개기도는 우리가 구원얻기 위해서 필요한 기도이고, 간청기도는 우리의 삶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필요한 기도다. 우리는 이 둘 중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회개기도가 없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회개기도와 이어서 간청기도를 잘 드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 회개기도의 두 방면
그렇다면 우리가 드려야 할 회개기도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이미 2천년전에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셔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않은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죽고 부활하셨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다른 모든 것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먼저 믿어야 그것이 실상으로 드러나는 것이지만, 예수께서 하나님이라는 것은 부활로서 증거되었다. 다시 말해, 부활의 역사는 불신자들과 믿는 자들에게 다 객관적인 사실인 것이다. 사실 전능자가 이 세상에 왔다가 가셨는데 그냥 왔다가 가셨겠는가? 그 흔적과 증거들을 남기고 가지 않으셨겠는가? 그리고 그분이 오시면 메시야가 왔다는 것을 알아보도록 하나님께서 미리 작업해놓지 않으셨겠는가?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적어도 4천년동안 360여가지 예언을 기록으로 남겨두셨다. 그래서 그분을 알아보도록 하셨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인류구원을 위해 행하신 일을 외면하고 무시했던 것을 회개해야 한다. 그것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최종적인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일이다. 전능한 창조주가 와서 죽었기 때문이다. 인류를 속죄를 위해 대신 죽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만약 2천년 전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믿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그것을 믿지 않는 죄에 대해서는 용서받을 방법이 없다. 한 번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사람의 육신을 입으시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행하신 일을 반드시 들어봐야 하고 확인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진짜 역사적인 사실이라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믿고 수용해야 한다. 그러면 그때부터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어떻게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했으며 측우기를 발명했는지 알고 있는가? 사실 우리들 중 누구도 그 현장을 본 사람은 없다. 하지만 역사적인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믿고 받아들인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도 마찬가지다. 그분이 인류구원을 위해 행하신 일은 어느날 어떤 지역에서 몇몇 사람들만 아는 사건이 아니다. 그것은 공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며, 세상의 역사책에도 기록이 정확히 남아 있다. 그리고 그분이 죽으실 때에는 유대 땅에 개기일식이 약 3시간동안 펼쳐졌음도 정확히 일치한다. 이 모든 것이 다 역사적인 사실이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요세푸스의 <유대고대사>, 빌라도가 로마황제에게 보낸 <빌라도의 보고서>, 타키투스의 <연대기> 등을 읽어보라.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때문에 변화되어버린 유대의 역사를 찾아보라. 그리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전해주려고 목숨걸고 전파했던 제자들의 역사를 살펴보라. 어느 개인과 단체가 어떤 거짓을 진실로 포장하기 위해 수백 수천년동안 일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전파된 복음이 지나간 곳마다 남아있는 고고학적인 증거들은 다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가장 근본적으로 자기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외면하고 거역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을 회개해야 한다.
둘째,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의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 죄 때문에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날마다 자신의 자범죄들을 낱낱이 고백하여 용서받아야 한다. 이 세상 사람치고 죄짓지 아니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아담의 타락이후 죄된 본성이 사람 속에 들어있고, 우리 밖에서는 귀신들이 우리를 죄짓도록 유혹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는 날까지 지은 죄들을 회개해야 한다. 낱낱이 지은 죄들 곧 생각으로 지은 죄, 말로 지은 죄, 행동으로 지은 죄들을 고백하여 용서받아야 하는 것이다.
2. 간청기도는 무엇이며, 어떻게 드려야 응답이 되는가?
이처럼 회개기도는 진실로 마음을 찢고 간절히 기도하면 된다. 그리고 회개기도는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셔서 행하신 속죄사역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에 근거하여 모든 죄와 죄들이 다 용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청기도는 다르다. 사실 간청기도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해결해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간청기도가 응답되기 위해서는 당시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나아갔던 사람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받았는지를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사실 예수님께 나온 자들은 대부분 육체와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나아왔다. 그들의 문제는 질병에 대한 치유, 장애에 대한 치유, 귀신에 대한 축사 그리고 죽음으로부터의 소생 등이었다. 그렇다면, 당시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받았는가? 그것은 한 가지였다. 오직 믿음으로 해결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그들이 직접 보거나 소문을 듣거나 만나서 알게 되었을 때에, 그들에게는 믿음이 생겨났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께서 구약 4천년동안 약 360여가지나 예언된 그 메시야이신 것을 믿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이 땅에 온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자연만물과 영계를 지배하는 전능자이신 것을 믿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무슨 문제이든지 해결이 가능한 분으로 고백되어졌다. 그러자 그들의 문제는 다 해결되었다. 그러므로 간청기도의 핵심은 전능자 예수님에 믿음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3. 기도에는 어떤 능력이 들어 있는가?
그렇다면, 이상의 2가지 기도 곧 회개기도와 간청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 어떤 능력이 들어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기도에는 용서의 능력이 들어있다. 거기에는 죄사함의 능력이 들어 있으며, 구원을 얻는 능력이 들어있다. 그래서 우리가 죽는 날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능력이 들어있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바탕으로, 우리가 회개하는 기도를 드릴 때에 얻게 되는 능력들이다.
둘째, 기도에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응답과 기적의 능력이 들어있다. 이것은 자연을 초월하는 기적까지도 가져다준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우리가 드리는 간청기도를 통해서 얻게 되는 능력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드리는 간청기도가 이런 능력을 가져다주는가? 그것은 절대적인 믿음이다. 만약 우리가 주님께 원하는 절대적인 믿음을 가질 수만 있다면 우리는 자연을 초월한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이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하는지를 말씀해주셨다. 그것은 “하나님 같은 종류의 믿음”을 갖는 것이다(막11:22). 만약 우리가 이러한 믿음을 가질 수만 있다면, 그것이 겨자씨 낱알만큼만 된다고 할지라도 놀라운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도 이러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진 자는 능치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이런 능력을 갖추는 것은 아니다. 회개기도를 통한 용서의 능력은 모든 사람에게 다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우리의 삶의 문제해결에 필요한 응답과 기적의 능력은 각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해결에 필요한 믿음은 은사에 속한 것이라고 했다(고전12:9). 어떤 사람은 이만큼의 믿음이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저만큼의 믿음의 분량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결코 절망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도 성경에 기록된 사람들처럼 믿음의 분량을 키워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4. 믿음의 분량을 키워나가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의 믿음의 분량을 키워나갈 수 있을까? 그것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진리다. 예수님의 말씀과 아버지의 말씀은 다 진리이기 때문이다. 진리란 무엇인가? 그 말씀을 언제 어느 때에 어떤 장소에서 대입해도 다 똑같은 결과를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분량을 키우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라. 말씀을 더욱 더 열심히 듣고 읽고 공부해야 한다. 말씀을 알고 믿는 만큼 우리의 믿음도 커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 깨달은 말씀을 믿음의 행동으로 옮겨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그렇게 되었음을 기정사실화하고 선포하며 살아버리는 것이다(막11:23~24). 그러면 모든 환경이 우리의 믿음 앞에 복종하는 것이다. 우리도 그러한 미래를 만들어가보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