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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5nVs3qKz7g
날짜 2017-08-29
본문말씀 요한복음 3:1~5(신약 145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회개기도와 간청기도, 회개의 뜻, 회개기도의 결과, 죄사함과 거듭남, 생각의 전환

회개기도에도 두 종류가 있다.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을 회개하는 회개기도가 있고, 그 다음부터 자신의 자범죄를 회개하는 회개기도가 있다. 그런데 첫번째 회개기도의 단추를 잘못 꿴 자는 신앙생활이 몹시 힘들다. 교회 나가는 것도도 힘들고 봉사하는 것도 힘들다. 왜냐하면 회개를 정확히 안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회개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마다 양상이 다르다. 하지만 공통점은 생각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예수님에 대해 이전에 가졌던 생각이 달라지게 된 것이다. 예수님이 하신 일이 단지 나사렛 청년이 한 일이 아니었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생각의 변화가 일어난다. 그리고 진실로 회개한 자는 그때부터 축복이 임한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진정 회개했는지 그리고 회개했다면 어떤 축복을 받게 되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2017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 “기도 그 놀라운 능력과 우리의 미래

 

[제목] 회개기도 후에 오는 축복은 무엇인가?

[찬송]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말씀] 요한복음 3:1~5(신약 145)

2017.8.29()

1. 들어가며

기도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회개기도이며 또 하나는 간청하는 기도다. 회개기도가 없이는 구원받을 수 없으며, 간청하는 기도 없이는 전능하신 주님의 능력을 맛볼 수가 없다. 회개기도가 우리의 영혼을 위한 기도라고 한다면, 간청하는 기도는 우리의 육신을 위한 기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두 가지 기도가 다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회개기도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회개기도만이 내 영혼의 찌든 때를 벗겨주며 내 영혼을 맑고 깨끗한 상태로 되돌려주기 때문이요, 내 영혼에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물론 회개기도 자체가 그러한 능력이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회개하는 기도를 받으시고 예수님의 피로서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성령을 보내주시기 때문이다.

2. 회개기도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무엇이 회개기도인가? 그리고 회개기도 후에 오는 축복은 무엇인가?

먼저, 회개기도란 무엇인가? 한 마디로 참된 진리를 붙잡아 내 생각을 바꾸는 기도를 가리킨다. 먼저 나 자신이 무지했으며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을 진리의 말씀에 따라서 바르게 되돌리는 기도를 가리킨다. 변하지 않는 진리를 무시한 채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내 마음대로 행했던 것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시인하는 기도가 회개기도인 것이다. 그래서 예전에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시인하고, 하나님의 뜻 안으로 돌이키는 기도가 바로 회개기도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회개기도가 우리의 영혼에게 놀라운 일들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죄사함을 가져다주고,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게 해 준다.

이러한 회개기도의 요청은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할 때에, 그의 첫 마디의 외침을 통해서 나타났다. 그것은 생각을 돌이켜 회개하라는 것이었다. 그것은 곧 자기의 생각을 전환하라는 의미였다.

3. 회개에 대한 어원적인 뜻

, 그렇다면 회개라는 단어의 어원적인 의미부터 살펴보자. ‘회개하다는 단어는 신약성경에 34회 나오는 메타노에오(metanoeo)’라는 헬라어 동사다. 이 단어는 메타라는 단어와 노에오라는 단어가 합쳐진 말이다. 여기서 메타라는 말은 뒤에(후에)’라는 뜻이며, ‘노에오라는 동사는 명사 누우스’(이성, 생각, 마음)에서 온 것으로서 이성적으로 판단해보다, 심사숙고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회개하다는 단어는 후에 정신을 차리고 판단해보니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고치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이 바로 회개라는 어원적인 뜻이며,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회개기도라는 것이다.

4. 회개기도는 어떤 결과를 가져다주는가?

그렇다면 회개기도는 어디에서 출발하는 것인가? 그것은 예수님에 대해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바꾸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것은 보이는 현상보다는 성경의 진리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예수님에 대해서 제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을까? 그들이 처음 예수님에 대해 가졌던 생각은 이런 것들이었다. 첫째로, 예수님은 구약에 등장했던 선지자들을 능가하는 최고의 선지자. 둘째로, 어떤 유명한 율법사보다 뛰어난 탁월한 율법 선생님(랍비)이다. 셋째로, 자연만물과 귀신까지 컨트롤이 가능한, 이전에 보지 못한 특별한 권세와 능력을 지닌 분이다. 그래서 그들이 주님께 고백할 수 있었던 최대의 신앙고백은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 곧 당신은 그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16;16)”였다.

하지만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어졌다. 왜냐하면 그때부터 그들에게 예수님은 더 이상 나사렛출신의 한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이제 예수님은 전혀 다른 분이 되어버렸다. 진짜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 이유는 첫째로, 사람은 절대 죽은 다음에 다시 나타날 수가 없는데, 그분은 살아서 자신들 앞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로, 사람이라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가 없는 것인데, 예수님은 언제든지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지셨기 때문이다. 그러자 제자들은 즉시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실체가 즉시 깨달아졌다. 전능자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 사람이 되셨다가 이제 본래 상태로 되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니 그때부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더 이상 선생님이나, 선지자가 아니었다.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나 메시야 정도가 아니었다. 도마의 신앙고백처럼 그분은 이제 주님(여호와)이자 하나님(2:28)이었던 것이다. 그렇다. 예수님에 대해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전환하는 것, 그것이 바로 회개이며, 이러한 고백을 주님께 드리는 것이 바로 회개기도인 것이다.

5. 회개기도와 거듭남이 가져다주는 실제적인 변화

그렇다면, 우리가 회개기도를 하면 어떤 축복이 임하는가? 첫째, 죄사함의 축복이 임한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해 한 일을 믿을 때에 우리가 고백한 죄들이 사함을 받는 것이다.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 죄들의 용서를 위한 영원한 제사였기에, 죄사함의 기쁨이 임하는 것이다. 둘째로, 자신의 심령 안으로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오게 된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듭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 일이 바로 예수님께서 언급했던 물과 성령에 의한 회개와 거듭남이다(3:5).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여기서 은 회개를 상징하며, ‘성령은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영을 가리킨다. 그렇다. 우리가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이 나를 위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될 때, 회개하는 즉시 자신의 죄가 씻겨진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심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서 주님이 하신 일을 전파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왜냐하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이상 세상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져버리고, 주님의 소원만이 마음에 가득차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성경이 다 믿어진다. 특히 예수님이 전능자요 하나님이신 것이 그냥 믿어진다. 또한 주님을 알아가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 되며, 주님을 위해 시간과 물질을 쓰는 것도 아깝지 않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혼이 들어가게 될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자꾸 생기며, 그것을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이 불일 듯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 곧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한 자들이 성령을 받아 하나님님의 자녀가 될 때 나타나는 모습들이다(16:9).

6. 생각의 전환이 일어난 사도바울의 예

여기 예수님에 대해 생각을 바꾸어 완전히 딴 인생을 살았던 또 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바로 사도바울로서, 유대인이요 바리새인이면서 랍비후보생이었다. 하지만 그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예수님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예수께서 부활하셨다고 전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미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메섹도상에서 직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보니, 이제 하나님께서 온 인류 특히 그를 위해 하신 일이 그에게 실재가 되어 다가왔다. 그러니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곧 자기의 죄를 없이하기 위한 대속의 죽음으로 다가왔으며, 예수님이야말로 구약에 약속된 메시야요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하나님 자신인 것이 깨달아졌다. 그러자 그때부터 바울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그 놀랍고도 위대한 일을 기쁨으로 생명 바쳐 전파하는 자로 탈바꿈하게 된다.

고전15:3-4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9: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그렇다. 사도바울에게도 그랬다. 주님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자 적어도 2가지의 축복이 동시에 찾아온 것이다. 하나는 예수님에 의한 죄사함의 축복이 그에게 찾아왔으며, 또 하나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서 거듭남의 축복이 찾아온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고 보니,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해 행하신 일이 자기에게 그대로 자기의 것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자 놀라운 기쁨이 임했으며,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그의 인생의 목적이 되어버렸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해 행하신 일을 전파하는 데에 자신의 모든 전부를 드리게 된 것이다. 심지어 그의 목숨까지 말이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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