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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jWyGcIf-xDE
날짜 2018-03-01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3:17~20(신약 403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3월특별새벽집회,회개의3방면,자범죄에대한회개,믿지않은죄에대한회개,성령의책망에대한회개,회개와구원,회개와천국

사람은 무슨 죄를 회개해야 하는가? 구약시대처럼 율법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하는가? 맞다. 그리고 산상수훈에 나온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하는가? 그것도 맞다. 하지만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2가지 것이 더 있다. 그것은 다 성령께서 하시는 세상과 성도들을 책망하시는 것이다. 성령께서는 첫째로 세상사람으로 하여금 예수님을 메시야요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로 믿지 않은 죄를 책망하신다. 그리고 둘째로, 성도들로 하여금 마땅히 해야 할 것이나 거짓된 가르침을 알고도 따라간 것이나 열매없는 신앙생활로서는 구원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은 것이나 주님보다 세상것을 더 사랑하고 추구하는 죄 등을 책망하신다. 이러한 것들은 사실 구약성경에는 없는 죄목들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을 때에 받은 성령을 통해서 우리는 이런 것들까지 죄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과연 나는 어디까지 회개하고 있었는가? 그래서 오늘은 헬라어원문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20183월 특별새벽집회

주제:“다시 회개와 믿음으로!”

 

[제목]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찬송]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

 

[말씀] 요한계시록 3:17~20(신약 403)

2018.3.1()

1. 들어가며

누가 진정 회개해야 할 자들인가? 범죄한 자들인가? 아니면 다른 이유를 가진 자들인가? 사람이 사실 회개할 것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이 범한 낱낱의 범죄 행위들을 회개해야 한다. 또 하나는 범죄한 것은 아니지만 진정 돌이켜야 할 것들도 있다. 전자가 회개하되 계속해서 회개할 것들을 가리킨다면, 후자는 단호하게 회개해야 할 것을 가리킨다. 보통 믿는 이들은 난 이미 내가 잘못한 것들을 잘 회개하고 있으니까 회개할 것이 별로 없을 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오늘 그러한 분들에게는 큰 도전의 시간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범죄한 행위들만을 회개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다른 것들도 단호하게 회개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그것을 오늘 집중적으로 배울 것이다).

2. 무엇을 회개해야 할 것인가?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직접 명령하신 것들을 보면, 공관복음서에 2번 나오고, 요한계시록에 4 나온다(물론 간접적으로 나오는 대목은 더 있다). 공관복음서는 예수께서 공생애의 초창기에 믿는 않는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하신 명령이고, 요한계시록은 예수께서 죽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60년이 지난 시점에 아시아에 있는 교회들에게 하신 명령이다. 그런데 앞에 2번 나오는 동사(“메타노에이테”)와 뒤에 4번 나오는 동사(“메타노에손”)가 각각 다르다. 먼저 공생애기간에 주님께서 명령하신 말씀부터 살펴보자.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4:17과 막1:15에 나오는 동사들은 둘 다 동사,명령법,현재,능동태,2인칭,복수문장이다. 헬라어로 보면, “메타노에이테(metavoeite)이다. “너희들은 계속해서 회개하라(회개하고 있으라)는 뜻이다. 이 말씀들은 다 예수께서 갈릴리 가버나움에 가셔서 공생애를 처음 시작하실 때에 하셨던 말씀들이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회개해야 할 이유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것은 천국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회개하여 죄를 처리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이때 마태복음에서는 회개하라고만 말씀하신 것으로 나오지만(4:17), 마가복음에서는 회개할 것(명령법,현재)과 복음을 믿을 것(명령법,현재) 둘 다 말씀하신 것으로 나온다(1;15). 특히 막1:15의 동사 2개는 명령법,현재구문이다. 그래서 한 번만이 아니라 계속해서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천국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회개해야 하며, 계속해서 복음을 믿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믿음을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말미암기 때문에(10:17) 모든 사람들은 믿음을 얻기 위해 늘 말씀을 듣기를 사모해야 하고, 잘못된 것들은 회개하여 용서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후로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난 시점부터 예수께서는 회개하되 단호하게 회개할 것을 과거,명령법을 사용해 말씀하셨다는 점이다(물론 부분적으로 자범죄들을 계속해서 회개하라고 말씀하신 곳도 있다). 하지만 그분이 누구신지가 어느 정도 알려지고, 믿는 자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를 알려진 후부터는 회개하되 단호하게 회개할 것을 요구하셨다는 것이다.

먼저, 그분의 공생애 3년이 지난 시점에, 예수께서 갈릴리의 고라신과 벳새다와 가버나움을 향하여 강력하게 회개할 것을 책망하시는 대목이 나온다(11:20~24). 그때 예수께서는 갈릴리의 3개의 도시들을 강하게 책망하셨다. 그것은 주님께서 그들 도시들을 위해 대단히 큰 능력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돌이켜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때 주님께서는 그들이 지은 낱낱의 죄들을 회개하지 않는다고 책망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토록 많은 메시야적인 표적들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메시야를 영접하지 아니한 것을 책망하신 것이다(16:9). 메시야를 믿지 않은 죄를 책망하신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구약서 과연 메시야를 영접하지 아니한 것을 두고 죄라고 하는 율법규정이 있는가? 없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회개할 것이 낱낱의 자범죄들만 아니라 예수님을 영접하지 아니한 것도 죄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로 신약적인 회개는 생각의 전환이라는 측면이 많이 강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제 예수께서 이 세상의 사역을 마치시고 부활승천하신 후 약 60년이 지난 시점에, 소아시아 교회를 책망하시는 말씀을 보면, 율법을 어긴 죄들이나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을 책망하신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책망하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때 회개할 것에 대해 직접적인 명령과 간접적인 명령을 포함하면, 주님으로부터 책망받은 교회는 에베소교회’, ‘버가모교회두아디라교회’, ‘사데교회라오디게아교회(이중 두아디라교회만 간접적인 명령이다) 고로, 소아시아 일곱교회들 가운데 칭찬만 들었던 서머나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를 제외하고 무려 5개교회가 주께로부터 책망받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기 모든 회개하라는 동사가 앞에 나왔던 동사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메타노에이테(현재명령형)”가 아니라, “메타노에손(과거명령형)”이기 때문이다. 헬라어로 보면, “메타노이테너희는 계속해서 회개하고 있어라라는 의미라면, “메타노에손너희들은 단호하게(혹은 단번에) 회개하라는 뜻이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무엇 때문에 다섯개 교회들에게 단호하게 회개할 것을 명령하신 것인가? 첫째, 에베소교회처음(첫째가는) 사랑을 버렸다는 것이다. 악한 자들과 자칭 거짓사도들을 밝혀내기 위해 힘쓰다보니, 사랑하는 마음이 다 식어버렸던 것이다(2:5). 둘째, 버가모교회는 믿는 자들은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괜찮고 이미 구원받은 자는 음행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거짓선지자 발람의 가르침을 그때로 따르고 있었다는 것이다(2:16). 셋째, 두아디라교회도 이와 비슷하게 거짓 선지자 이세벨의 가르침을 용납하고 있었다(3:20). 넷째, 사데교회는 회개도 아니 하고 행함도 없어 이미 죽은 것이라 다름없는데도 자신은 살아있다고 착각하고 있음을 책망하셨다(3:1~3). 다섯째, 라오디게아교회는 물질적으로 부자여서 부족함이 없다고 큰 소리치고 있었지만, 영적인 것에는 매우 비참하고 가련한 상태에 있었으며, 신앙의 열심도 완전히 사라져 뜨뜻미지근한 상태에 있었음을 책망하셨다(3:16~18). 이들을 향하여 주님께 너희들은 단호하게 회개하라만일 그렇지 아니하면 진 자가 되어 결국 둘째사망(지옥)의 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2:5[에베소교회]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단호하게]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2:16[버가모교회] 그러므로 [단호하게]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2:21[두아디라교회]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단호하게]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3:3[사데]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단호하게]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3:19[라오디게아]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계속해서] 열심을 내라 [단호하게] 회개하라

그렇다면, 이들의 상태를 보자. 이들은 전부 다 자신이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잘 모르고 있었다는 공통점(알아보거나 확인해보지도 않아서, 주의 종이 죄를 전혀 책망하지 않아서)을 가지고 있다. 먼저, 에베소교회는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은 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둘째, 버가모와 두아디라교회는 율법적으로는 분명 우상숭배였지만, 그들은 거짓선지자의 가르침에 따라 그것이 전혀 죄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오늘날에도 추도예배와 장례예배는 우상숭배가 아니다는 주의 종들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셋째, 사데교회는 회개도 하지 않고, 믿음에 따른 행함의 열매도 없는데도 자신은 살아있는 교인이기에 천국간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넷째, 라오디게아교회는 어느새 주님을 문밖에 내버린 채 물질을 신으로 섬기고 있었다. 그리고 영적이고 거룩한 것에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가련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교회 안에 있으니 자신은 다 구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3. 나오며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는 과연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우리가 회개해야 할 것은 낱낱의 죄들 때문만이 아니다. 갈릴리의 사람들처럼 예수님을 보고 듣고도 나를 구원하러 오신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믿지 않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 또한 소아시아 일곱 교회들처럼, 마땅히 해야 할 것을 안 한 죄, 거짓된 가르침을 분별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한 죄, 회개해야 하는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었던 죄, 믿음에 따른 행함이 없어도 천국갈 것이라고 믿은 죄, 돈을 주님보다 더 좋아하고 섬긴 죄, 영적인 것과 거룩한 것(천국)에 열심을 내지 않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 이런 것들은 사실 구약시대에는 죄라고 하지 않은 것들이지만, 성령이 교회들에게 책망하는 이러한 죄들까지도 우리는 주의해야 한다. 죄가 율법을 어겨서만이 아니라 성령의 책망을 외면하는 것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무엇이 죄인지를 정확히 알고 회개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오 주여,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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