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은 누구신가(19) 성령충만과 성령세례의 차이는 무엇인가(행1:4~8)_2020-06-10(수)
https://youtu.be/T96d_UXbFQE

 

1. 성령충만이란 무엇이며 성령세례는 무엇을 가리키는가?
  "성령충만"이란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사람의 영 속에서 들어와 가득찬 상태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당신의 뜻대로 사람 안에서 행하시고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렇지만 "성령세례"라는 것은 성령께서 어떤 사람에게 부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때가 처음 믿는 사람이든지 아니면 이미 믿고 있었으나 아직 성령의 선물(은사)를 받지 못한 자들이든지 그들에게 성령께서 부어지심으로 성령의 어떠한 선물이 부어지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 

 

2. 성령충만과 성령세례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
  성령의 내주(성령에 사람 속에 들어오심)가 단회적인 것이라면, 성령충만은 반복적이며 계속적인 경우이다. 그리고 성령세례가 대부분 단회적이다. 하지만 성령세례가 반복적일 수도 있는 것은 성령세례에 대한 정의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곳에서는 성령세례에 대한 정의를, 성령께서 부어지심으로 성령께서 그 사람을 사로잡아 은사를 부어주시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면 반복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성령세례는 일생에 한 번 받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성령충만의 결과가 성령의 9가지 열매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면, 성령세례를 받으면 대부분 성령의 은사가 주어지게 된다(은사가 주어지지 않을 때도 있기는 있다). 또한 성령충만의 목적이 성도의 인격을 성장시키고 성숙시키는데 있다면, 성령세례는 성령께서 성도를 사로잡아 복음을 전파케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행1:8). 

 

3. 성령충만에 대해서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성령충만에 대해서 성경은 성령께서 믿는 자들을 주관하고 있는 상태라고 언급함으로써(엡5:18), 대부분의 성령충만은 '장기적인 성령충'만을 가리키거나 '인격적인 성령충만'을 가리킨다. 그러나 성령께서 순간적으로 어떤 사람을 사로잡아(대부분 기도할 때의 경우임) 그로 하여금 복음을 담대하게 증거하도록 하게 하는 성령충만의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이미 성령의 내주를 경험했거나 혹은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이라면, 그후부터는 성령충만을 계속해서 받아서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신약성경 가운데에 "성령충만을 받으라"는 명령은 오직 한 번 나오지만(엡5:18), 믿는 이가 성령으로 충만케 된 경우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만 나오고 있는데, 누가복음에서는 4번 나오고(눅1:15, 41, 67, 4:1), 사도행전에서 10번 나온니다(행2:4, 4:8,31, 6:3,5, 7:55, 9:17, 11:24, 13:9,52). 고로 우리는 "한 번의 성령세례"에 "반복적인 성령충만"이라는 용어로 일단 정리할 수 있다. 

 

4. 성령세례가 순간적으로 성령의 부어지는 경우를 가리키지 않는 경우도 있는가?
  그렇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는 신약성경에서 단 한 번 언급되고 있을 뿐이다. 그것도 사도바울의 서신에서만 언급되어 있다(고전12:13). 이때는 사람이 성령의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다는 문장에서 나온다. 그러나 고전12:13을 제외한 모든 성경에서 성령세례는 성령께서 그 사람 위에 부어지는 어떤 현상을 가리키고 있으며, 그때 성령의 어떤 은사(선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한다(그러나 이 때 은사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기는 하다). 

 

5. 예수님과 베드로 사도는 성령세례를 어떻게 표현했는가?
  예수께서는 성령세례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에, 그것은 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었던 말씀 곧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부어지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이었다(행1:4). 그리고 그 모습(양상)은 세례받는 것과 동일한 양상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행1:5). 그것은 세례자 요한이 사람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던 것처럼, 예수께서도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것으로서, 물이 사람의 머리에 부어지듯 성령이 그에게 부어지는 것을 가리킨다(행1:5). 여기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아버지의 약속"이란 2가지를 언급하는데, 먼저는 예수께서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 밤 마가다락방에서 들려주셨던 말씀들(요14~16장) 가운데에 "보혜사 성령"을 그들 속에 보내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가리킨다(요14:16~17,26, 15:26, 16:7~8). 그러나 나중에 좀 더 말씀을 더 드리겠지만, 요엘선지자의 말씀처럼 성령께서 모든 사람에게 부어지게 되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욜2:28). 이에 대해 사도 베드로도 자신이 오순절날 마가다락방에서 경험했던 것을 일컬어 "성령세례"라고 언급하였으며 그 일이 고넬료 가정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행11:15~16). 또한 그때 성령세례로 인하여 고넬료가정에 성령의 선물(은사)이 부어졌다고 보고하였다(행11:17). 

 

2020년 06월 10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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