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UXVt4Zw53d0
날짜 2014-06-04
본문말씀 요한복음 14:1~12(신약 17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가 아니면 하나님 자신이신가? 예수님은 기도의 통로인가 아니면 기도를 받는 분이요 기도의 응답자인가? 성령님은 제3위의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예수님의 또 다른 자기자신인가? 이와같은 질문에 대한 응답이 이번주와 다음주의 말씀 속에 들어 있다.
  먼저, 이 시간에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가 아니면 하나님이신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요14장의 말씀은 예수님의 다락방강화(요13-17장)의 한 부분이다. 특히 요14장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하루 전 날 세족식과 성만찬 후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말씀이다. 그때에 이미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곁을 떠나신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근심에 쌓여 있었고 그리고 두려워했다. 그때 주님께서는 두려워 떨며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은 평강을 주시면서 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그것이 바로 요14장이다.
  그때 그들의 곁을 떠날 것을 알고 있었던 제자들에게 주님은 3가지 것을 약속하심으로 그들을 위로하시고 평강으로 인도하신다.
  첫째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곁을 떠나시는 것은 아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잠시동안 떠나는 것인데, 그 목적은 천국에 장차 제자들이 들어가서 살 처소(맨션)을 준비해놓기 위함이요, 그후에는 다시 와서 제자들을 그곳으로 데리고 갈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둘째는 예수께서 하늘에 계시면서 제자들이 비는 기도에 반드시 응답해주실 것임을 약속하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곧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어, 성령께서 자신을 대신하여 제자들과 영원토록 함께 있으면서 제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상담해주고 변호해주고 주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해주고 그 뜻을 가르쳐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다시 말해, 보혜사 성령이 오심은 곧 자신의 변형된 오심으로 알라는 것이다. 성령님께서 3위의 하나님이시지만 원래 하나님은 한 분이시기 때문에 성령이 오심은 곧 예수님의 오심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를 우리 인간의 머리로서는 다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말씀을 우리는 그대로 믿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다른 방법은 없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아들인가 아버지인가?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들이 그동안 하나님을 믿어왔다면 이제는 나를 믿으라. 왜냐하면 나는 너희들이 믿어왔던 아버지 자신이기 때문이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아버지이면 아버지이고, 아들이면 아들이었지, 어찌 아들이 아버지이며, 아버지가 아들일 수 있다는 말인가!
  하지만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기 700년전에도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사야선지자를 통해 그러한 일이 일어날 것임을 가르쳐주셨다. 사9:6을 보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한 아기를 주실 것인데 그 아기는 아들일 것이며, 그 아기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영존하시는 아버지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하는 제자 빌립에게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14:9)"
  요한복음 전체를 통해 요14장의 말씀을 정리해 보자. 하나님께서 아들이란 이름으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이기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곧 아버지의 말씀이요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은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서 그분의 일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이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자는 아버지의 말씀을 들은 것이다. 이렇게 믿는 것이 제대로 믿는 것이다. 지금 당신의 믿음은 어떠한가? 
 
 

 


  1. 요한복음강해(21) 이스라엘의 참된 왕이요 참된 빛이신 예수님(요12:12-36)_2014-05-07

    드디어 예수님께서 3년반의 공생애를 마치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이 날을 "종려주일'이라고 부른다. 예수께서 이날 나귀의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는데 사람들이 종려나무가지를 흔들며 주님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
    Date2014.11.30 By갈렙 Views1812
    Read More
  2. 요한복음강해(22) 이 세상임금에 대한 심판과 인간의 구원(요12;31-50)_2014-05-14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2가지다. 한 가지만 알아도 영적생활에서 승리를 사실상 보장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딱 그 두가지셨기 때문이다. 하나는 반역한 천사들을 심판하는 일이었고 또 하나는 인간을 구원하는 일이셨다. 요한복...
    Date2014.11.30 By갈렙 Views2281
    Read More
  3. 요한복음강해(23)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예수님(요13:1-20)_2014-05-21

    죽음을 하루 앞 둔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과연 12명의 제자들에게 무엇을 해 주고 싶으셨을까? 이제 하나님께서 육체를 입고 이 세상에서 있을 시간은 딱 하루다. 하나님께서 육체를 입으신 일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었다. 육체를 입으신 하나님께서 ...
    Date2014.11.30 By갈렙 Views2089
    Read More
  4. 요한복음강해(24) 성만찬과 새 계명(요13;21-38)_2014-05-28

    똑같이 주님을 부인하고 떠나갔지만 베드로는 왜 위대한 사도로 쓰임받았으며 가룟 유다는 왜 저주의 자식이 되고 말았을까? 둘 다 범죄한 것, 주님을 부인하고 떠나간 것으로 볼 때에는 둘 다 동일하다. 하지만 하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위대한 사도가 되...
    Date2014.11.30 By갈렙 Views1883
    Read More
  5. 요한복음강해(25) 다락방강화(1)-위로자와 보혜사성령(1)(요14:1-12)_2014-06-04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가 아니면 하나님 자신이신가? 예수님은 기도의 통로인가 아니면 기도를 받는 분이요 기도의 응답자인가? 성령님은 제3위의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예수님의 또 다른 자기자신인가? 이와같은 질문에 대한 응답이 이번주와 다음주의 말...
    Date2014.11.30 By갈렙 Views2014
    Read More
  6. 요한복음강해(26) 다락방강화(1) 위로자와 보혜사성령(2)(요14:13-31)_2014-06-11

    예수께서 진정 떠나가는 것이 제자들에게 유익할까? 3년동안 예수님과 동고동락했던 제자들은 걱정과 더불어 두려움이 가득했다. 주님께서는 그것을 모르실 리가 없다. 그래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제자들을 떠나가심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는 그들을 향해 주신 ...
    Date2014.11.30 By갈렙 Views2206
    Read More
  7. 요한복음강해(27) 다락방강화(2) 포도나무비유 및 계명과 사랑(요15:1-17)_2014-06-18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 민족도 버림당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신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귀한 포도 열매맺기를 바라시고 그들을 선택하셨다. 하지만 그들은 열매를 맺기는 맺었지만 악한 포...
    Date2014.11.30 By갈렙 Views1997
    Read More
  8. 요한복음강해(28) 다락방강화(3) 보혜사 성령의 사역(요15:18-16:15)_2014-06-25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곁을 떠나가신다고 하자, 제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걱정거리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아마 핍박과 환난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었을까? 주님이 곁에 계실 때에는 모든 것에 대해 주님께서 방패막이 되어주셨건만 이제 주님이 떠나가시면 ...
    Date2014.12.03 By갈렙 Views1996
    Read More
  9. 요한복음강해(29) 다락방강화(4) 부활승천 고지 및 세상에서의 승리 예고(요16;16-33)_2014-07-02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과연 하나님의 아들인가 아니면 하나님이신가? 인간의 이성적인 판단으로 볼 때에 만약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면 그분은 하나님이 될 수 없다. 또한 거꾸로 만약 그분이 하나님이시면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다. 그렇...
    Date2014.12.03 By갈렙 Views1983
    Read More
  10. 요한복음강해(30) 다락방강화(5) 예수님의 3가지 대제사장적 기도(1)(요17:1-5)_2014-07-09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정말 다양하게 그려지고 있다. 요1장을 보라. 거기에서는 말씀이신 그리스도, 말씀이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 세상 죄를 지고가는(없애시는) 어린 양,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분, 하나님의 아들, 랍비, 이스라엘의 임금, 하...
    Date2014.12.03 By갈렙 Views2388
    Read More
  11. 요한복음강해(31) 다락방강화(5) 예수님의 3가지 대제사장적 기도(2)(요17:6-26)_2014-07-16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셔 한 일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오신 것일까?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께서는 오직 한 가지로 대답하신다. 그것은 그분이 아버지의 이름을 세상에 나타내기 위해 오셨으며 또한 그 일을 하시고 가신다는 것...
    Date2014.12.03 By갈렙 Views2014
    Read More
  12. 요한복음강해(32) 붙잡히신 예수님과 닭울음소리(요18:1-27)_2014-07-23

    밤12시나 되었을까?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데리시고 기드론골짜기를 건너 감람산 아래 겟세마네동산으로 가신다. 주님은 몇 시간 후에 있어질 일들을 다 아시고 있다. 조금 있으면 자신을 은30에 팔고 자신을 넘기려는 가룟유다가 로마의 군대와 대제사...
    Date2014.12.03 By갈렙 Views1878
    Read More
  13. 요한복음강해(33) 빌라도의 고민과 후회스런 사형선고(요8:28-19:16)_2014-07-30

    오늘은 정치와 종교 지도자의 탈선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며, 예수님께서는 과연 유대인의 왕이시며 그분이 세우시고자하는 왕국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함께 살펴보자. 예수께서 이 세상에 들어오실 때 이 세상 및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 유...
    Date2014.12.03 By갈렙 Views1768
    Read More
  14. 요한복음강해(34) 다 이루신 예수님과 그분의 장사되심(요19;17-42)_2014-08-06

    예수께서는 왜 죽으실 때 유대인 법이 아닌 로마의 법대로 십자가 형틀에서 죽으셨을까?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과 장사지냄은 왜 그리 빨리 진행되어야 했을까? 그리고 아리마대 요셉은 왜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야 자신의 정체를 공개적으로 드러냈을까?...
    Date2014.12.03 By갈렙 Views1958
    Read More
  15. 요한복음강해(35) 빈 무덤과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요20:1-18)_2014-08-13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그냥 부활하셨다고 하니까 무조건 부활하신 것으로 믿으면 되는 것인가? 아니다.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께서 어디 허술하게 부활하신다면 그분을 믿고 따르는 자들이 얼마나...
    Date2014.12.03 By갈렙 Views1962
    Read More
  16. 요한복음강해(36) 부활하신 예수님의 나타나심(요20:19-31)_2014-08-20

    예수께서는 부활이후에 자주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예수께서 죽으신 다음 자기들의 곁을 떠나시고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지 않은 시간에 주님은 나타나셔서 제자들을 격려해주셨으며 그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Date2014.12.03 By갈렙 Views2115
    Read More
  17. 요한복음강해(37) 갈릴리 해변에 모인 일곱 제자들(요21:1-14)_2014-08-27

    요한복음은 생명의 책이요 하늘의 책이다. 요한복음을 손에 쥐어 짜게 되면 우리는 요한복음 1장에서부터 생명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태초에 계신 말씀 안에 이미 생명이 있었고, 예수께서는 그 생명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신 유일한 아들(독생...
    Date2014.12.03 By갈렙 Views2066
    Read More
  18. 요한복음강해(38)최종회_베드로의 사명과 사도요한의 장래(요21;15-23)_2014-09-24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부활의 몸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시기 위해 제자들을 갈릴리로 오라 하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 세계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제자들을 준비시키신다. 우선 핍박 앞에서 주님을 부인함으로 인하여 깨어진 주...
    Date2014.12.03 By갈렙 Views19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