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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ll4O875psS0
날짜 2022-05-29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2:18(신약 40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하나님의아들,아들의의미,한분하나님,아버지에게서나오신분,아버지로부터보냄을받은자,인성을취하신분,친자와양자,아버지의생명와아들의생명,아들사역의방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예수께서 하나님보다 못하다는 뜻인가? 또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그분이 하나님이 아니라는 뜻인가? 분명한 사실은 그분이 아들이 되심으로 인하여 그분은 더이상 아버지라고 자신을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분이 한 분 하나님이 아니신 것은 결코 아니다. 그렇다면, 왜 그분은 지상에 계실 때에 자신을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 혹은 '인자'(사람의 아들)라고 칭하셨고 칭함받으신 것인가? 그리고 부활후 천상에 오르셨는데도 왜 지금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사용하시는가? 언제까지 그 칭호를 사용하실 것인가? 그 이유를 오늘 제대로 한 번 알아보자. 그래서 한 분 하나님이요 아들이신 예수님을 높이 높이 찬양드리자.

 

2022-05-29(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요한계시록의 기독론(2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는 말의 의미는(02)(계2:18)_2022-05-29(주일)

https://youtu.be/ll4O875psS0  [혹은 https://tv.naver.com/v/27082702 ]

1. 들어가며

  예수께서는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하나님의 아들이신가? 오늘날 우리에게 알려진 예수님의 신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아버지보다 못한 분인가? 만약 예수께서 아버지보다 못한 분이라면 어떤 영역에서 그렇다는 것인가? 능력과 영광과 존귀에서인가? 예수께서는 왜 당신 자신을 '아들'이라는 칭호를 사용하시를 원하셨는가? 그리고 왜 그분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셨는가? 대체 '아들'이라는 개념은 무엇이며, '아버지'라는 개념은 또 무엇인가? 우리는 지난 시간에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데에는 아들 사역의 두 방면이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고, 구약시대에도 과연 '아들'이 밖으로 나와서 활동하셨는지 그리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오늘은 이어서 예수께서 당신자신을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왜 말씀하셨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살펴보려고 한다. 오늘 말씀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2.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우리는 지난 시간에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신 것이라는 의미임을 살펴보았다. 즉 이미 만세전부터 활동하고 있던 아들이 따로 있다가 오신 것이 아님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서 만세전부터 활동하시던 아들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아들이 되셨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을 두고 예수께서는 분명하게 '하나님에게서' 혹은 '아버지에게서' 나와서 이 땅으로 오셨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요8:42, 16:28). 예수님은 이미 아버지에게서 나오셔서서 다른 곳에 계시다가 그분이 육신을 입은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까지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품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요1:18). 그러다가 그분이 비로소 2천년전에 아버지에게서 나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아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은 것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한 분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뜻하신 바 경륜을 따라 아버지에게서 나오셔서 아들이 되셨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한 분 하나님의 또 다른 표현으로 보는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한 분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로 오심으로 그분이 아들이 되신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옳은 것이다. 이는 이미 만세전부터 아버지로부터 나와서 활동하고 계시던 아들이 육신을 입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로 오셔서 활동하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3. 아들 사역의 두 방면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아들로서 예수께서는 어떤 일을 하셔야 했는가? 예수께서 아들로서 오셔서 한 일은 사실 2가지다. 하나는 인류를 위한 속죄사역이다(요19:30).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신 이유는 인류의 위한 속죄제물이 되어 피흘려 죽기 위함이었다. 또 하나는 사탄마귀를 멸하기 하기 위함이다(계21:6, 요일3:8). 최초의 사람이었던 아담을 범죄케하기 전, 사탄마귀가 하나님을 반역하는 행위를 하였다. 종으로 지음받았는데 하나님처럼 섬김을 받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지위를 지키지 아니한 사탄마귀를 하늘에서 쫓아버리셨다. 그런데 그때 사탄마귀는 자기를 따르는 천사들을 데리고 하늘에서 쫓겨났다.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이유는 성도들을 천국으로데려가시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종의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신이 하나님이 되고자했던 사탄마귀와 그를 따르는 악한 영들을 멸하시기 위해 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에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셨다. 그리고 33년반의 공생애를 사신 후에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다. 그리고 하늘에 오르신 후에 하나님의 우편에서 원수를 발로 밟으실 때까지 그분은 왕노릇하시다가 재림하시어 사탄마귀와 그를 따랐던 악한 영들을 멸하실 것이다. 

 

4. 예수께서는 언제부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과연 언제부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셨는가? 혹시 구약시대의 어떤 성도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혹시 구약시대의 성오들 중에 하나님께서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본 일이 과연 있는가? 더 나아가 하늘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던 천사들 중에서 혹시 성육신하기 이전의 아들을 본 일이 있는가? 답은 "없다"이다. 구약시대의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메시야 곧 구원자를 보내어 사람을 구원해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분이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어 하실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간접적으로 그와 같은 사실을 감지하고 있던 이들도 있었으니, 그러한 자들로는 아브라함(창18:10,14), 다윗(시2:7~9, 110:1), 다니엘(단7:13, 10:5~6)  등이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누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알게 되었는가? 그것은 다음의 몇몇 사람들이다. 첫째로, 예수님의 모친이 될 마리아가 아직 처녀였을 때에 그녀에게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가르쳐준 경우가 있다(눅1:30~35). 둘째로,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세례요한도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알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물로 세례를 주는 이가 성령으로 세례주는 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요1:33~34). 그리고 셋째로, 갈릴리 벳새다 사람으로서 빌립의 친구였던 나다나엘도 알고 있었다(요1:49). 넷째로, 예수님의 공생애 말기쯤에는 사도 베드로가 주님을 그렇게 고백했다. "당신은 하나니님의 아들이시요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했기 때문이다(마16:16). 다섯째로, 예수께서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 유다의 베다니에 있을 때에 마르다고 그렇게 고백한 일이 있다(요11:26~27). 그렇다. 비록 소수이기는 예수탄생 직전부터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에 대해 특별 계시를 받은 자들은 그것을 알기 시작하게 되었다. 

 

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우리 인류가 '하나님의 아들'되심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되심과 우리가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믿는 이들 중에 어떤 분은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면서, 예수께서 신(하나님)이니 예수믿는 우리도 신(하나님)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되심과 우리 구원받은 이들이 하나님의 아들되심은 엄연히 다르다.

  왜냐하면 첫째, 예수 안에 들어온 생명과 우리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오는 생명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수 안에 들어온 생명은 아버지의 생명이다(요5:26). 그러나 우리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온 생명은 아들의 생명이다(요일5:11~12). 그렇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버지로부터 직접 생명을 받은 친아들이요, 우리는 아들을 통하여 생명을 받은 양자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버지의 생명을 가졌기에 아버지와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들의 생명을 가졌기에 아들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예수 안에 들어와 있는 분은 아버지이지만, 우리 안에 들어와 있는 분은 아들이시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자기 안에 아버지께서 들어와 계신다고 늘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리 믿는 이들 안에는 아버지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이 들어오신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 아버지께서 계시기에 님을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이다. 그러나 우리 안에는 아들인 예수께서 계시기에 예수님을 믿는 자를 영접하는 것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뛰어나도 아버지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자신 안에 아버지가 계시기에 그분은 아버지와 같은 경배와 찬송을 받으신다. 

요14:10-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요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6. 왜 예수께서는 당신자신을 가리켜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인가?

  왜 예수께서는 당신자신을 가리켜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에서이다. 

  첫째, 그것은 예수께서 '아버지(혹은 '하나님)'에게서 나오셨기 때문이다(요16:28, 8:42, 13:3). 그렇다. 예수께서 당신자신을 가리켜 '아들(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분이 '아버지'(혹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버지의 아들 곧 아들(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요16: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요8: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요13: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둘째, 그것은 나오신 그분이 '인성'(육신)을 취하셨기 때문이다(요1:14, 계1:18, 2:8). 그렇다. 예수께서 아들(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당신이 아버지로부터 나오실 때에 '인성(육신)'을 취하셨기 때문이다. 만약 그분이 인성을 취하지 않았다면 그분은 '하나님'이라고 불릴 뿐 '아들'이라고 불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분이 인성을 취하여 아들로 탄생하셨기에 그분은 아들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은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인성을 취하셨기에 인류의 대속물로 죽으실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던 것이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계1: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계2: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계1: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셋째, 그것은 그분이 '아버지(혹은 '하나님')'로부터 보냄을 받으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당신자신을 아들이라고 칭하심은 그분이 아버지(혹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보냄을 받은 자요, 아버지는 아들을 보내신 분이시다. 아들은 창세로부터 장차 이 땅에 보내어질 분으로 작정되어 있었으며, 그 일을 2천년전에 한 분 하나님께서 이루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아버지로서의 속성이 부족해서 아버지게에 순종하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로부터 보내심을 받으셨기에 그분에게 순종하신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를 위하여 아버지에게 순종하신 것이다. 

요17: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요17: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요6: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요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7. 나오며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말의 의미는 예수님과 하나님이 전혀 다른 별개라는 뜻이 아니다. 예수님와 하나님이 하나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요10:30). 그러므로 아들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이미 천국에서 아들로 출현하셔서 활동하시던 분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이 아니라, 한 분 하나님께서 드디어 때가 되셔서 아들로 이 땅에 오신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아들은 한 분 하나님의 또 다른 표현인 것이다. 그런데 아들로서 오신 그분은 아버지로서 사역하지 않으시고 아들로 사역하셨고 지금도 사역하고 계신다. 그것은 딱 2가지다. 하나는 인류를 위한 속죄사역이었고(요19:30), 또 하나는 마귀를 멸하는 일이었고 앞으로 최종적으로 그러한 일이 있을 것이다(계21:6, 요일3:8). 그러므로 예수께서 속죄사역을 완성하신 이후 하늘에 가셨으나 그분은 지금까지 아들로서의 사역을 완성하지는 않으셨다. 그러므로 하늘에 올라가셔서 활동하고 계시는 예수님은 아들로서 사역하고 계신다. 이러한 그분을 가리켜, 우리는 그분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신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러나 그분은 육체를 입으시어 인간이 되신 일차사역을 완성하시고 지금 아버지의 보좌에 앉아계신다(계3:21). 그리고 그분은 장차 아버지의 보좌에 앉아서 모든 인류를 심판하시고 더불어 모든 천사까지도 심판하실 것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예수께서는 한 분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처음과 마지막이요,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시작과 마침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전능한 자요, 그분은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모든 경배를 지금도 동일하게 받고 계신다. 그러므로 그분이 행하시는 바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바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이 심판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이며, 그분이 통치하는 것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이 보좌에 앉는 것은 하나님이 보좌에 앉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나님의 영원한 존재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하나님(아버지)에게서 나오셨고, 나오신 후에는 이땅에서 인성을 취하셨으며, 아버지로부터 보내심을 받으셨기에 기꺼이 자신을 '아들'(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칭함을 받으셨다. 그래서 그분은 육체로 계실 때에 아들로서 아버지에게 철저히 순종하셨다. 아버지께서 보여준 것을 그대로 이 땅에서 행하셨고, 아버지께서 들려주신 말씀을 그대로 이 땅에서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게 하셨으며, 모든 만물이 그분 앞에 경배하게 하셨다. 만약 아들이신 예수께서 없었다면 우리 인간은 영원히 하나님을 보지 못할 뻔 하였다.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한 분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린다. 사실 예수님으로 인하여 모든 만물은 창조되었으며, 예수님을 위하여 그리고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지금도 모든 만물은 그분을 높여 찬양한다. 특히 우리 인간은 그분으로부터 창조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분으로 인하여 구속의 은총까지 받게 되었으니, 얼마나 더 높여 찬양하여야 하겠는가? 그러므로 우리 모두 예수님으로 인하여 한 분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리자. "주, 예수여! 영원히 찬송을 받으소서."

 

 

2022년 05월 29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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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2.05.31 11:20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예수께서 하나님보다 못하다는 뜻인가? 또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그분이 하나님이 아니라는 뜻인가? 분명한 사실은 그분이 아들이 되심으로 인하여 그분은 더 이상 아버지라고 자신을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분이 한 분 하나님이 아니신 것은 결코 아니다. 그렇다면, 왜 그분은 지상에 계실 때에 자신을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 혹은 '인자'(사람의 아들)라고 칭하셨고 칭함받으신 것인가? 그리고 부활후 천상에 오르셨는데도 왜 지금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사용하시는가? 언제까지 그 칭호를 사용하실 것인가? 그 이유를 오늘 제대로 한 번 알아보자. 그래서 한 분 하나님이요 아들이신 예수님을 높이 높이 찬양드리자.

     

    1. 들어가며

      예수께서는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하나님의 아들이신가? 오늘날 우리에게 알려진 예수님의 신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아버지보다 못한 분인가? 만약 예수께서 아버지보다 못한 분이라면 어떤 영역에서 그렇다는 것인가? 능력과 영광과 존귀에서인가? 예수께서는 왜 당신 자신을 '아들'이라는 칭호를 사용하시를 원하셨는가? 그리고 왜 그분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셨는가? 대체 '아들'이라는 개념은 무엇이며, '아버지'라는 개념은 또 무엇인가? 우리는 지난 시간에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데에는 아들 사역의 두 방면이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고, 구약 시대에도 과연 '아들'이 밖으로 나와서 활동하셨는지 그리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오늘은 이어서 예수께서 당신 자신을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왜 말씀하셨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살펴보려고 한다. 오늘 말씀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2.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우리는 지난 시간에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신 것이라는 의미임을 살펴보았다. 즉 이미 만세 전부터 활동하고 있던 아들이 따로 있다가 오신 것이 아님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서 만세 전부터 활동하시던 아들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아들이 되셨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을 두고 예수께서는 분명하게 '하나님에게서' 혹은 '아버지에게서' 나와서 이 땅으로 오셨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요8:42, 16:28). 예수님은 이미 아버지에게서 나오셔서 다른 곳에 계시다가 그분이 육신을 입은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까지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품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요1:18). 그러다가 그분이 비로소 2천 년 전에 아버지에게서 나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아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은 것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한 분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뜻하신 바 경륜을 따라 아버지에게서 나오셔서 아들이 되셨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한 분 하나님의 또 다른 표현으로 보는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한 분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로 오심으로 그분이 아들이 되신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옳은 것이다. 이는 이미 만세 전부터 아버지로부터 나와서 활동하고 계시던 아들이 육신을 입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로 오셔서 활동하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3. 아들 사역의 두 방면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아들로서 예수께서는 어떤 일을 하셔야 했는가? 예수께서 아들로서 오셔서 한 일은 사실 2가지다. 하나는 인류를 위한 속죄 사역이다(요19:30).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신 이유는 인류 위한 속죄 제물이 되어 피 흘려 죽기 위함이었다. 또 하나는 사탄 마귀를 멸하기 하기 위함이다(계21:6, 요일3:8). 최초의 사람이었던 아담을 범죄케 하기 전, 사탄 마귀가 하나님을 반역하는 행위를 하였다. 종으로 지음받았는데 하나님처럼 섬김을 받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지위를 지키지 아니한 사탄 마귀를 하늘에서 쫓아버리셨다. 그런데 그때 사탄 마귀는 자기를 따르는 천사들을 데리고 하늘에서 쫓겨났다.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이유는 성도들을 천국으로 데려가시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종의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신이 하나님이 되고자 했던 사탄 마귀와 그를 따르는 악한 영들을 멸하시기 위해 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셨다. 그리고 33년 반의 공생애를 사신 후에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다. 그리고 하늘에 오르신 후에 하나님의 우편에서 원수를 발로 밟으실 때까지 그분은 왕 노릇하시다가 재림하시어 사탄 마귀와 그를 따랐던 악한 영들을 멸하실 것이다. 

     

    4. 예수께서는 언제부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알려지게 되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과연 언제부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셨는가? 혹시 구약 시대의 어떤 성도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혹시 구약 시대의 성들 중에 하나님께서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본 일이 과연 있는가? 더 나아가 하늘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던 천사들 중에서 혹시 성육신하기 이전의 아들을 본 일이 있는가? 답은 "없다"이다. 구약 시대의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메시야 곧 구원자를 보내어 사람을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분이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어 하실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간접적으로 그와 같은 사실을 감지하고 있던 이들도 있었으니, 그러한 자들로는 아브라함(창18:10,14), 다윗(시2:7~9, 110:1), 다니엘(단7:13, 10:5~6) 등이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누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알게 되었는가? 그것은 다음의 몇몇 사람들이다. 첫째로, 예수님의 모친이 될 마리아가 아직 처녀였을 때에 그녀에게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가르쳐 준 경우가 있다(눅1:30~35). 둘째로,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세례 요한도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알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물로 세례를 주는 이가 성령으로 세례주는 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요1:33~34). 그리고 셋째로, 갈릴리 벳새다 사람으로서 빌립의 친구였던 나다나엘도 알고 있었다(요1:49). 넷째로, 예수님의 공생애 말기쯤에는 사도 베드로가 주님을 그렇게 고백했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했기 때문이다(마16:16). 다섯째로, 예수께서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 유다의 베다니에 있을 때에 마르다 그렇게 고백한 일이 있다(요11:26~27). 그렇다.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수 탄생 직전부터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에 대해 특별 계시를 받은 자들은 그것을 알기 시작하게 되었다. 

     

    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우리 인류가 '하나님의 아들'되심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되심과 우리가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믿는 이들 중에 어떤 분은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면서, 예수께서 신(하나님)이니 예수믿는 우리도 신(하나님)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되심과 우리 구원받은 이들이 하나님의 아들되심은 엄연히 다르다.

      왜냐하면 첫째, 예수 안에 들어온 생명과 우리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오는 생명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수 안에 들어온 생명은 아버지의 생명이다(요5:26). 그러나 우리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온 생명은 아들의 생명이다(요일5:11~12). 그렇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버지로부터 직접 생명을 받은 친아들이요, 우리는 아들을 통하여 생명을 받은 양자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버지의 생명을 가졌기에 아버지와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들의 생명을 가졌기에 아들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예수 안에 들어와 있는 분은 아버지이지만, 우리 안에 들어와 있는 분은 아들이시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자기 안에 아버지께서 들어와 계신다고 늘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리 믿는 이들 안에는 아버지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이 들어오신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 아버지께서 계시기에 예수님을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이다. 그러나 우리 안에는 아들인 예수께서 계시기에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뛰어나도 아버지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 자신 안에 아버지가 계시기에 그분은 아버지와 같은 경배와 찬송을 받으신다. 

    요14:10~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요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6. 왜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을 가리켜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인가?

      왜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을 가리켜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에서이다. 

      첫째, 그것은 예수께서 '아버지(혹은 '하나님)'에게서 나오셨기 때문이다(요16:28, 8:42, 13:3). 그렇다. 예수께서 당신 자신을 가리켜 '아들(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분이 '아버지'(혹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버지의 아들 곧 아들(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요16: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요8: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요13: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둘째, 그것은 나오신 그분이 '인성'(육신)을 취하셨기 때문이다(요1:14, 계1:18, 2:8). 그렇다. 예수께서 아들(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당신이 아버지로부터 나오실 때에 '인성(육신)'을 취하셨기 때문이다. 만약 그분이 인성을 취하지 않았다면 그분은 '하나님'이라고 불릴 뿐 '아들'이라고 불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분이 인성을 취하여 아들로 탄생하셨기에 그분은 아들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은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인성을 취하셨기에 인류의 대속물로 죽으실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던 것이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계1: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계2: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계1: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셋째, 그것은 그분이 '아버지(혹은 '하나님')'로부터 보냄을 받으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당신 자신을 아들이라고 칭하심은 그분이 아버지(혹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보냄을 받은 자요, 아버지는 아들을 보내신 분이시다. 아들은 창세로부터 장차 이 땅에 보내어질 분으로 작정되어 있었으며, 그 일을 2천 년 전에 한 분 하나님께서 이루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아버지로서의 속성이 부족해서 아버지에게 순종하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로부터 보내심을 받으셨기에 그분에게 순종하신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를 위하여 아버지에게 순종하신 것이다. 

    요17: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요17: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요6: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요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7. 나오며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말의 의미는 예수님과 하나님이 전혀 다른 별개라는 뜻이 아니다. 예수님 하나님이 하나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요10:30). 그러므로 아들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이미 천국에서 아들로 출현하셔서 활동하시던 분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이 아니라, 한 분 하나님께서 드디어 때가 되셔서 아들로 이 땅에 오신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아들은 한 분 하나님의 또 다른 표현인 것이다. 그런데 아들로서 오신 그분은 아버지로서 사역하지 않으시고 아들로 사역하셨고 지금도 사역하고 계신다. 그것은 딱 2가지다. 하나는 인류를 위한 속죄 사역이었고(요19:30), 또 하나는 마귀를 멸하는 일이었고 앞으로 최종적으로 그러한 일이 있을 것이다(계21:6, 요일3:8). 그러므로 예수께서 속죄 사역을 완성하신 이후 하늘에 가셨으나 그분은 지금까지 아들로서의 사역을 완성하지는 않으셨다. 그러므로 하늘에 올라가셔서 활동하고 계시는 예수님은 아들로서 사역하고 계신다. 이러한 그분을 가리켜, 우리는 그분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신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러나 그분은 육체를 입으시어 인간이 되신 일차 사역을 완성하시고 지금 아버지의 보좌에 앉아 계신다(계3:21). 그리고 그분은 장차 아버지의 보좌에 앉아서 모든 인류를 심판하시고 더불어 모든 천사까지도 심판하실 것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예수께서는 한 분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처음과 마지막이요,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시작과 마침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전능한 자요, 그분은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모든 경배를 지금도 동일하게 받고 계신다. 그러므로 그분이 행하시는 바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바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이 심판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이며, 그분이 통치하는 것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이 보좌에 앉는 것은 하나님이 보좌에 앉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나님의 영원한 존재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하나님(아버지)에게서 나오셨고, 나오신 후에는 이땅에서 인성을 취하셨으며, 아버지로부터 보내심을 받으셨기에 기꺼이 자신을 '아들'(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칭함을 받으셨다. 그래서 그분은 육체로 계실 때에 아들로서 아버지에게 철저히 순종하셨다. 아버지께서 보여 준 것을 그대로 이 땅에서 행하셨고, 아버지께서 들려주신 말씀을 그대로 이 땅에서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게 하셨으며, 모든 만물이 그분 앞에 경배하게 하셨다. 만약 아들이신 예수께서 없었다면 우리 인간은 영원히 하나님을 보지 못할 뻔 하였다.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한 분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린다. 사실 예수님으로 인하여 모든 만물은 창조되었으며, 예수님을 위하여 그리고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지금도 모든 만물은 그분을 높여 찬양한다. 특히 우리 인간은 그분으로부터 창조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분으로 인하여 구속의 은총까지 받게 되었으니, 얼마나 더 높여 찬양하여야 하겠는가? 그러므로 우리 모두 예수님으로 인하여 한 분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리자. "주, 예수여! 영원히 찬송을 받으소서."

     

     

    2022년 05월 29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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